[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야당이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대국민 보고 - 대한민국, 대한국민'행사에 대해 쇼(show)통이라고 비판한 가운데 문 대통령에 대한 국민 지지율은 70%가 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CBS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광복절을 제외한 나흘간 전국 유권자 2,01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 표본오차 ±2.2%p)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0.6%p 상승한 72.4%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야당은 '쇼(show)통'이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고 심지어 '천박한 오락프로그램'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비난했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기술인 인공지능(AI) 분야의 인재와 기업,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의 기술이 한 곳에 모이는 국내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지원 센터, '양재 R&CD 혁신허브'가 오는 10월 문을 연다.'양재 R&CD 혁신허브'에서는 의료·제조업·전자상거래 같이 인공지능 기술집약 분야의 예비창업자, 벤처기업, 기업부설연구소들이 저렴하게 입주하고, 기술교육, 투자·기술 연계, 1:1 기술 멘토링 같은 각종 입주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인공지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뿐만이 아니라 야당인 바른정당 등에서도 문재인 대통령이 정부 출범 초기 천명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국가, 즉 도시재생뉴딜정책에 대해서 활발한 논의가 벌어지고 있다. 실제 바른정당은 18일 '도시재생, 스마트시티를 만나다: 도시재생뉴딜정책에서 스마트 도시재생 뉴딜정책으로'토론회를 개최했다. 바른정당 도시재생·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이학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단순히 낡은 시설을 교체하거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기존의 도시재생 사업에서 벗어나, 도시재생에 스마트시티 조성 기술을 접목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구성됐다"며 개최이유를 설명했다. 스마트 시티란 첨단 정보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새 정부 출범 100일 간의 여정을 권위를 무너뜨리고 소통으로 공감을 이끌어낸 시간으로 규정했다.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하지만 기존과 다르게 사전에 각본 없는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소통을 부각시키는 모습을 보였다.문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부족함은 없었는지 돌아보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문 대통령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새 정부 5년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마련하는 일도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설'에 대해 "명분이 아닌 궤변"이라고 직격했다.안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 공장'에 출연, "전쟁은 총칼로 하는 것이고 정치는 명분으로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당 대표는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하는데 만약 사퇴하고 시장에 출마하면 이는 무책임한 처사"라며 "그렇다고 사퇴하지 않고 시장 선거에 나가면 혼자 다 해 먹겠다는 욕심으로 비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5일 광복절 축사에서 1919년 임시정부 창립을 건국일로 보는 것에 대해 "북한을 의식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3선의원 연석회의`에서 "1919년도 상해임시정부 당시에 우리 영토·주권·국민의 요건을 충족한 그런 상황이었는지 다시 되돌아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1948년 이승만 초대대통령 8월 15일 취임을 부정하고 1919년도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남북한의 정통성 싸움에서 피해가자고 하는 것"이라며 "좌파진영과 이 정부에서는 어떻게 보면 1948년도 8.15를 단독정부 수립을 부인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문 대통령이) '남한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오는 17일 문재인 정부가 취임 100일을 맞으면서 정치권에서는 `국민 눈높이에 적격`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낙제점`이라는 부정적 평가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CBS 김현정의 뉴스 쇼'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정부에 대해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달라는 국민 바람을 지금까지 잘 충족해 온 게 아닌가 생각한다"며 "국민들의 이 정부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가 그 증거"라고 조심스레 밝혔다.우 원내대표는 '최저임금 인상'과 '건강보험 강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정부는 16일 오는 2018년부터 아동수당과 기초연금을 각각 10만원·25만원씩 지급한다고 밝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열린 고위당정청 회의 직후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 의장은 아동수당에 대해 "내년 7월부터 보호자의 소득수준과 무관하게 0~5세(72개월) 아동에게 월 10만원 현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며 "지방자치단체의 여건을 고려해 현금 이외에 지역화폐를 선택해 지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안정적인 아동수당 제도 추진을 위해 아동수당법 제정을 추진하겠다"며 "이르면 9월말, 늦어도 10월 초까지 국회에 법안을 제출하고 연내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정청은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는 16일 지난 대선 국민의당의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 씨 취업 특혜 의혹 증거조작에 대해 "체계가 안 잡혀서 생긴 일이다. 제대로 걸러내기 위해 체계를 갖추기 위해 출마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 쇼'에 출연, '증거조작의 최종 책임자가 안 전 대표 본인인데 다시 책임자가 되겠다고 나서는 것이 적절한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 안 전 대표는 "증거조작 사건 자체가 당에서 거르지 못한 것"이라며 "당이 체계가 잡혀 있지 않다 보니 한두 사람의 그런 것을 걸러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출마를 거세게 반대하면서 당 대표가 되면 분당이 될 가능성까지 제기되는 것에 대해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국가정보원 개혁발전위원회가 지난 14일 국정원에 이명박 정부 시절 '민간인 댓글 공작'에 관여한 민간인 30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라고 권고했다. 검찰은 국정원의 수사 의뢰와 함께 '민간인 댓글 공작'사건의 중간 조사 결과 자료를 건네받고 17일쯤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석연찮았던 국정원의 댓글 정치 개입이 재조명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건은 지난 2012년 대선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국정원 소속 심리정보국 요원들이 지시에 따라 인터넷에 게시글을 남기면서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것이다. 2012년 12월 11일 민주통합당과 경찰은 국정원 직원 김하영의 거주지였던 오피스텔로 찾아가 대선 개입 여부 조사를 위해 진입을 요구했으나 김하영은 문을 잠근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도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세종문화회관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오늘 광복절을 맞아 한반도를 둘러싸고 계속되는 군사적 긴장의 고조가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한다"며 서문을 열었다.문 대통령은 "분단은 냉전의 틈바구니에서 우리 힘으로 우리 운명을 결정할 수 없었던 식민지시대가 남긴 불행한 유산"이라면서도 "그러나 이제 우리는 스스로 우리 운명을 결정할 수 있을 만큼 국력이 커졌다"고 강조했다.이어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국회가 지난 11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 보고서를 채택함에 따라서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정규화 등을 주요 골자로 한 문재인표 '노동개혁'이 본격 시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청문회에서 최저임금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MBC 특별근로감독과 관련해서 "블랙리스트건 등에 불법이 나타나면 고소 ·고발조치 하겠다"는 방침을 천명했다. 일간투데이가 13일 김 장관 후보자와 문재인표 노동개혁을 토대로 분석해본 결과 향후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던 양대 지침부터 폐지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크다. 김 후보자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양대 지침을 오는 9월까지 폐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대지침이란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청와대가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차관급)을 임명한 것을 두고 여론이 심상치 않아 청와대가 골몰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 정보과학기술보좌관 재직 당시, 논문 조작으로 밝혀진 2004년 황우석 교수팀의 사이언스 논문에 기여한 사실이 없는데도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려 물의를 빚었으며, 2001~2003년에는 순천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사회적 영향평가·윤리적 고찰`이라는 세부과제 수행 명목으로 황 교수로부터 연구비 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은 점 등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청와대는 박 본부장 임명에 대해 '과(過)도 많지만, 공(功)도 평가해달라'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10일 브리핑을 통해 "박 본부장은 황우석 교수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국민의당 당권주자인 천정배 전 대표가 오는 27일 예정된 당 대표 선거 1차 투표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정동영 의원과의 단일화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천 전 대표는 11일 오전 C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저는 1차 투표에서 충분히 승리할 가능성이 있다"며 "많은 분들이 당을 살리는 간절한 마음, 애당심이 있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승리로 바꾸는 자세를 가진 당 대표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큰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국민의당은 이번 당 대표 선거에 1차 선거에서 과반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를 대상으로 2차 투표를 진행하는 방식인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천 전 대표는 '단독으로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9일 "새 정부는 건강보험 하나로 큰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면서 '문재인 케어'를 선언했다.문재인 케어의 핵심은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다. 지금까지는 명백한 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면 모두 비급여로 분류가 돼서 비용 전액을 환자가 부담해야 했지만, 앞으로 미용·성형과 같은 명백한 보험 대상 제외 사항이 아니면 모두 건강보험을 적용해 국가가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다.다시 말해 국가가 나서서 의료비로 고통받고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국민의당은 1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햇볕정책의 진화를 목표로 한 '대북정책 제3의 길 모색하다'라는 주제의 한반도 평화기획단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햇볕정책의 진화와 창의적 대북접근이 필요한 시기"라며 "북한의 ICBM 발사로 새로운 동북아질서가 태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한반도 정세는 과거와 다르게 변화됐다"며 "그동안 전략적 인내라는 무시 전략으로 일관하던 미국도 더는 북한의 핵 위협을 방관할 수 없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은 핵 포기를 수용할 수 없음을 명백히 밝히고 있기 때문에 핵 포기를 전제로 하는 대화는 불가능해졌다"며 "동북아의 새로운 안보 질서를 한국이 미국과 전략적 보조를 맞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10일 "국민의당 지지율이 하락한 것은 내 책임이 가장 크다"면서도 "부족한 부분을 고쳐서 개혁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다시 한 번 피력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에 출연, 당 지지율이 5% 미만으로 떨어지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안 전 대표는 당 대표 출마 강행에 대해 "제 미래보다 당이 사는게 우선"이라며 "총선은 정치 신인들이 기대를 갖고 당선될 수 있는 선거지만 지방자치단체장은 그 지역에서 이름이 알려지고 능력에 대해 검증된 사람들이 당선되는 선거"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금처럼 5% 미만의 정당지지율은 지지율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이런식으로 가면 지방선거 결과는 해보나 마나 사람들이 오질 않는다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문병호 국민의당 전 최고위원은 9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출마에 대해 "출마를 접으면 안 전 대표는 정계 은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지금 국민들은 이 치열한 상황을 어떻게 돌파하나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 의지는 확고하다"며 "비판과 설득 다 감안해서 한 결정이다. 현재 당이 모양 좋게 명분 갖고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안 전 대표의 출마는)당이 어렵고 국가가 어렵기 때문에 구국 차원에서 나온 것"이라며 "즐거운 마음에서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 받아들이고 감수하고 출마는 계속 강행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문 최고위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최근 국가정보원 적페청산 태스크포스(TF)는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댓글 부대'를 동원해 여론 조작활동을 한 사실을 밝혀냈다. 국정원 TF에 따르면 원세훈 전 국정원 원장은 재임 기간인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민간 여론조작팀'을 가동해 3,500명의 민간인을 조직적으로 운영해왔으며 이 팀은 주요 포털사이트 등에서 활동하면서 반정부 여론을 제압하는 일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2012년은 대선이 있었다. 우리 헌법 7조 제2항에는 '공무원의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규정은 공무원이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의무를 규정한 조항이기도 하다. 국정원 TF의 발표에 따라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최근 박찬주 육군 제2작전 사령관(대장) 및 부인의 공관병에 대한 '갑질'로 병영 부조리가 수면으로 떠오르고 있다.피해를 당한 장병들의 증언을 살펴보면 박찬주 대장은 공관병에게 전자 팔찌를 차게 하기도 하고 박 대장 부인은 먹는 전(煎)으로 따귀를 때리거나 썩은 갈치를 먹으라고 하는 등 상상을 초월한 행위가 이뤄졌다.사실 병영 부조리는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다.지난달 19일 경기도 성남 분당의 국군 수도병원에서 육군 22사단 소속 K(21) 일병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지난 2014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