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유승재 칼럼리스트] 2017년 3월 펩시, 월마트, 스타벅스 등 미국의 글로벌 대기업들이 유튜브 광고를 보이콧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테러를 조장하고 인종차별, 혐오발언을 일삼는 유튜브 영상에 광고가 노출되어 이들을 지지하고 후원하는 기업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어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손상을 주었다는 것이 그 이유다.최근 페이스북 역시 글로벌 기업들의 광고 보이콧을 겪었다. 경찰의 강압적인 조치로 사망에 이른 흑인 희생자 조이 플로이드 사건에 대해 항의하는 시위자들을 폭도로 표현하며 인종차별 발언을 한 도널드 트럼프 미
[일간투데이 유승재 칼럼리스트] 2020년 12월 어도비가 더이상 플래시 플레이어에 대한 기술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IT업계에서는 이를 사실상 플래시 플레이어의 종료 선언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온 국민 친구 찾기 프로젝트로 국민 웹 플랫폼으로 등극 이후, 도토리라는 아이템으로 대박을 터뜨렸던 사이월드의 종료와 같은 느낌을 받는다.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는 기존에 반응형 컨텐츠 제작이나 플래시 게임 제작에 주로 쓰여왔다. 아직도 카카오톡 이모티콘 등으로 남아있는 엽기토끼, 졸라맨 등이 그 예다.하지만 HTML5라는 기술이 도입되
[일간투데이 유승재 칼럼리스트]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UNTACT) 트렌드가 새롭게 부상하며 소비자 패턴만 변하는 게 아니라 유통시장도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기존에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유통채널이 이전되고 있었지만, 코로나 이후 소비자 구매패턴이 변하면서, 유통시장의 변화는 가히 ‘쇼핑 혁명’이라고 부를 만큼 역사적인 진화의 과정에 있음을 체감하게 된다.코로나 사태로 반사이익을 얻는 대표적인 유통 채널 중, 직장인들의 투잡 바람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는 네이버 쇼핑광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마켓 컬리, 쿠팡, 배달의 민족
[일간투데이 유승재 칼럼리스트]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UNTACT) 트렌드가 새롭게 부상하는 가운데 비대면 소비 급증으로 소비 패턴에도 빠르게 전환이 일어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소비를 자극하는 디지털 세계의 매커니즘이 자리하고 있다. 소비자의 일상에서 검색을 통해 익숙한 블로그는 상품이나 식당, 서비스 후기로 가득하며, 무언가를 검색할 때 마다 연관 쇼핑몰이나 상품이 튀어 나온다. 인터넷 뉴스 등 컨텐츠를 소비를 할 때도 우리는 광고에 노출된다.필자는 오늘 온라인 상 알고리즘에 기반한 추천 시스템에 대해 얘기를 해볼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