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제철이 미국 산업화의 상징이자 122년 역사의 US스틸을 2조엔(약 18조2000억원)에 인수한다고 이야기가 나왔다. 이로써 일본제철은 세계 3위 철강회사로 오르게 될 예정이다.미국에서는 US스틸 매각 관련에서 국가 안보과제로 검토하며 반대하는 모양새다.일본제철은 이번 인수로 미국 내 생산기지를 대폭 확대해 일본, 아세안, 인도 등 주요 지역에서 글로벌 입지를 더욱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 일본제철은 US스틸 인수가 마무리되면 연간 조강 생산 능력은 총 860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일본제철은 올해 초 해외사업 확대를
조 바이든 미국 제46대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취임 일성으로 “미국이 위기와 도전의 순간을 맞고 있다”라면서 "통합이 전진의 길"이라며 화합과 단결을 호소했다. 축하는 하지만 그 위기와 도전은 미국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자 극복해야 할 과제라는 점을 먼저 말하고 싶다. 누가 뭐라 해도 지난 100년 동안 미국은 그만의 세계였다. 오로지 미국만을 위해서 존재한 것처럼 비쳤다. 민주주의라는 이념을 앞세워 세계를 무대로 흑과 백이라는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며 미국 우선주의에 취해있었다. 적어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서울고등법원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는 18일 뇌물공여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에서 구속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지난 2016년 11월 국정농단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첫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지 약 4년 2개월 만이다. 삼성으로서는 경영권 승계를 위한 투자라고 봤겠지만, 법원은 이를 뇌물로 본 것이다. 삼성은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내 다스 소송비도 대납해 전직 두 대통령을 법의 심판대에 서게 했다. 그러면서 본인과 임원들도 함께 구속됐다. 압축성장의 한국 기업사를 보면 뇌물 공화국이라고 불릴 만큼 정권과 밀월관계를
“지금은 사면을 말할 때가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박근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선고가 끝나자마자 사면을 말하는 것은 대통령의 권한이지만 정치인들에게 권리가 없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과거의 잘못을 부정하고 재판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데 사면을 거론하는 것은 국민의 상식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라고 전직 두 대통령의 사면론을 사실상 일축했다. 문 대통령은 "두 전임 대통령이 수감된 사실은 국가적으로 매우 불행한 사태이며 두 분 모두 연세가 많고 건강이 좋지 않다는 말이 있어 걱정이 많이 된다."라면서도 "재판 절차가 이제 막 끝났다. 엄청난 국정농단과 권력형 비리가 사실로 확인됐고 국가적 폐해
우리가 흔히 쓰는 케이(K)는 한국을 뜻하는 코리아(KOREA)이다. 케이팝(K-POP)이 그렇고 K- 방역 등 흔히 한류를 뜻하는 상징이었다. 그 K가 불길한 징조를 뜻하는 지표로 금융시장과 통계시장에서 쓰이고 있어 조짐이 안 좋다. 소위 양극화를 대변하는 K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전후로 부동산과 주식 가격 폭등에 따른 자산 양극화와 부의 재편에 따른 자본시장의 상승 쪽 K가 있지만 코로나 19로 인해 폐업과 강제퇴직 등으로 인한 비자발적 실업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는 하락 쪽 K라는 현상 때문이다. 제로금리에다 무한정 공급하는 돈으로 인해 돈값이 떨어지니 돈값을 발휘하는 부동산과 증시로 쏟아지는 자금으로 인한 양극화가 세계적인 현상이라지만 그 양극화로 인한 불평등은 정
정청래 의원 등이 지난 6일 ‘국립 방송 통신(이하 방송대) 법학전문대학원 설치·운영에 관한 특별법안’ 발의에 대해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원장들이 법안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며 반발에 나섰다. 정 의원 등은 “2017년 사법시험 폐지 및 로스쿨 교육환경 등의 문제점들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자·직장인·가사전업자 등의 법조계 진출이 현실적으로 어려워 사회적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라면서 제안이유를 밝혔다. 이어 “방송대 로스쿨이 운영되면 온라인을 통한 접근, 저렴한 학비, 입학전형 간소화로 기존 로스쿨의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전국 25개 법학전문대학원 원장들이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50% 수준에 머물고 있고, 오탈자(변호사시험에 5회 탈락한 사람)도 1,000여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유영근 부장판사)는 지난 2011년 4~5월 원인불명 폐 질환으로 입원한 산모 4명이 사망한 이후 이로 인한 피해자가 6천817명이고 이중 사망자가 1천553명에 이르는 이른바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태에 대해 제조회사와 연구소 그리고 유통회사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가습기 살균제(세정제)로 인해 폐 손상 증후군(기도 손상, 호흡 곤란·기침, 급속한 폐 손상(섬유화) 등의 증상)이 일어나 주로 영유아, 아동, 임신부, 노인 등이 사망한 사건이다. 10년간의 법정 공방이 진행 동안 지난해 말 가습기 살균제 피해구제법 시행령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되고, 환경부는 피해자 지원 대상자를 총 4114명이라고 발표까지 했다. 이를 법원이 관련 제조회사와 유통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11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와 정치권에서 4차 재난지원금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다. 국민 모두에게 다 주느냐 방역지침에 따른 피해 계층에게 주느냐를 놓고 그렇다. 여기서 나라 살림을 맡은 기획재정부에 한 가지 묻고 싶다. 지원금이 실제 현장에서 어떤 효과로 작용했는지 따져봤는지. 우리는 학습 이후 반드시 그 결과를 측정하는 도구로 시험을 본다. 학습의 성과를 측정하는 수단이 시험을 통해서 그나마 객관적인 지표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1차와 2차 그리고 이번에 3차에 걸쳐 31조4천억 원이라는 어쩌면 조건 없이 국민과 피해 계층에게 지급하지만 그래도 기획재정부만큼은 국고 관리자라는 점에서 자세히 효율성과 건전성에 대한 통계를 확보했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로 집권 5년 차를 맞아 11일 새해 국정 구상을 담은 신년사를 밝혔다.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년 정례적인 신년사지만 5년 임기를 매듭짓는 한해라는 점에서 남다른 소회와 구상을 담았다. 집권 후반기인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라는 복병을 만나 견디기 힘든 한해였고, 올해도 그 연장 선상에서 정책의 기조를 이어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정책의 선택 폭은 좁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문 대통령의 신년사 기조는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일상의 회복이라는 메시지를 내놨다. 코로나 19가 빼앗아간 마스크 없는 일상과 대면의 일상으로 회복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전 국민에게 코로나
지난 6일(현지 시각) 미국 의회 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들 수천 명이 난입, 제46대 미국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을 인준하는 과정을 저지하는 수 시간 동안의 난동이 있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을 인정하지 않는 트럼프 지지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지휘 아래 의사당을 난입한 것이다. 이 시위대에 수백 명의 한국계 미국인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함께 했다는 뉴스가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왜 그 반란 같은 상황에서 태극기가 등장했는지. 엄숙한 존중의 대상이 되어야 할 태극기가 대의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미국 의회를 짓밟는 곳에서 펄럭이는 사태는 어떤 이유로도 납득할 수 없다. 반란 세력들이 미 의회 상하 양원 의장석을 점거하는 등 그야말로 아수라장 같은 폭력사태로 경찰을 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퇴임을 앞두고 행정명령을 통해 중국 기업들에게 가혹하리만치 압박을 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행정명령에 앞서 미 국방부는 중국 3개 국영 통신회사를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 명단에 올린 바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3개 중국 통신사들을 퇴출하는가 하면 중국 기업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8개와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5일(현지시각) 서명했다. 제재 대상은 알리페이, QQ월릿, 텐센트QQ, 위챗페이, 캠스캐너, 쉐어잇, 브이메이트, WPS 오피스 등 일상에 널리 쓰이는 앱이다. 그러면서 이번 제재
국내 제약회사인 셀트리온, GC녹십자, 대웅제약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혈장 치료제 출시에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 제약회사가 목표로 하는 임상 3상 이전에 치료목적의 긴급 사용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라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치료제 개발에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 셀트리온이 오는 13일 코로나 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공개한다고 한다. 최초라는 소식이고 보면 백신에 뒤처진 국내 제약업계의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한 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다고 한다. 셀트리온 측은 ‘렉키로나주’가 국내외 전문가로
못난 참모들을 둔 전직 대통령들은 줄줄이 구속됐다. 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이다. 쿠데타를 일으키는 데 가담했기 때문이다. 또 각종 뇌물과 무능으로 감옥에 간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으로 보낸 참모들은 여전히 그 주군을 감옥으로부터 탈출을 돕는 게 아니라 감옥에 그대로 있게 내버려 두라고 아우성친다. 그들의 입은 거칠다. 적반하장도 도를 넘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연합뉴스와 신년 단독 인터뷰 때 "적절한 시기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라고 밝히자 새해 벽두부터 거친 입담을 쏟아내고 있다. 소위 이명박 박근혜 복심이라고 일컬어지는 이들의 거친 막말은 북풍한설이 몰아치는 매서운 추위보다 더한 잔인한 정치의 계절처럼 느껴진다. 대법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새해 벽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들고나오자 여당 내부에서도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죄를 지은 자들이 반성도 안 하는데 먼저 사면을 할 이유가 있냐는 반론인 것 같다. 그러나 그 죄인들은 우리가 뽑은 전직 대통령이었다. 대통령이라는 직위를 개인 치부로 활용했고 위기관리에 무능한 정권이라는 온갖 오명을 쓰고 구속됐다. 정상적으로라면 17년과 20년 각각 감옥에서 생을 마감할지도 모른다. 법원이 내린 형량대로라면 그렇다. 그런데도 그들은 한마디 사과를 하지 않고 오히려 법치 운운하고 있다. 사과로 끝낼 일을 뻔뻔하게 아무 죄도 없다고 했다. 대통령 직위를 이용해 기업들에게 협박성 강요나 다름없이 소송비 대납과 재단설립 비용을 요구하고, 국가 안보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연합뉴스와 신년 단독 인터뷰 때 "적절한 시기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라고 밝혀, 정치권은 물론 국민에게도 무거운 화두를 던졌다. 두 전직 대통령은 다름 아닌 이명박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뇌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등으로 징역 17년형 · 벌금 130억 원 · 추징금 57억 8천여 만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는 14일 대법원에서 뇌물 혐의 징역 15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징역 5년 등을 최종 선고 받게 된다. 두 전직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론분열과 갈등의 상징과도 같은 보수의 깊고 깊은 중심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그들을 집권 여당
예기치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점철된 2020년 쥐띠 해였던 경자년은 덧없이 가고 상서로움을 뜻하는 ‘하얀 소의 해’라는 신축년을 맞이했다. 한 해 한 해는 그 세월만큼이나 우리에게 축적의 역사로 기록되지만 지난 한 해는 인류사에 많은 시련을 던졌다. 위기에 각국의 대응은 봉쇄가 유일한 답일 만큼 속수무책이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전 인류가 사투를 벌였고 해를 넘기는 동안 극적으로 이를 퇴치할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어쩌면 상서로움을 뜻하는 흰 소띠 해라는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하는 속담처럼 백신이 이를 말해주는지도 모르겠다. 코로나 19를 맞아 단기간에 백신을 연구 개발해 접종하는 의료계의 헌신은 긴 터널 끝의 빛과 같았다. 그 희망을 안고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할
28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6차 회의에서 두 명의 후보자가 추천돼 대통령의 재가와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공수처가 출범하게 된다. 국회와 시민단체 등이 지난 1996년 처음 고위공직자들의 부정부패법을 요구한 지 24년 만에 공수처란 새 이름으로 탄생한 것이다. 새로운 기구를 제도적으로 안착시킨다는 게 이렇게 긴 세월이 걸린다는 것을 공수처가 보여줬다. 법 앞에 누구도 특권과 반칙을 없애자는 게 공수처이다. 특히 고위공직자와 가족들에게 엄정한 법의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게 공수처이다. 우리나라는 어찌 보면 역사 이후 뿌리 깊은 특권 계급이 존재해왔다. 왕조가 바뀔 때마다 그랬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그들만의 특권을 누리면서 반칙을 서슴없이 자행해왔다.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 Entertainment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 이하 SM)가 2021년 첫날인 1일 소속 가수가 총 출연해서 전 세계인들에게 무료 온라인 공연을 한다고 한다. 대한민국 가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신음하고 있는 세계인에게 노래로 위로하는 뜻깊은 배려라는 점에서 장하다고 박수를 보내고 싶다. 썰렁한 개그지만 이런 말이 있었다. 박사보다 더 위대한 사람은 밥사이고 봉사라는 말이다. 박사랍시고 거드름 피우고 잘난체 하기보다 따뜻한 밥 한 그릇 사주는 사람이 더 사람다운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그리 표현했다. SM의 브랜드 공연인 'SM타운 라이브'를 통해 코로나 19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중계된다는 뉴스는 바로 박사보다 더
문 대통령은 25일 성탄절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중징계 효력을 중지시킨 전날 행정법원의 결정에 대해 결과적으로 국민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서 인사권자로서 사과했다. 지난 1년 4개월 사이 사법 사태라 할만한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 간의 오랜 갈등에 대한 사과라 할 수 있다. 검찰총장을 임명한 인사권자로써 어쩌면 인사를 잘못했다는 사과일 수 있다. 그런 사과라면 충분히 공감한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처럼 문재인 정부 들어 특히 권력기관이라 할 수 있는 대법원장, 검찰총장, 감사원장 등의 행보를 보면 각기 다른 정권에 소속된 집단처럼 보였다. 나는 이렇게 하겠다고 제시한 공약에 국민이 동의했고 이를 추진하는 것을 문제 삼은 감사원장, 검찰총장 이를 방관하는 대법원의 그간의 행태를 보면
23일 법원은 "피고인을 징역 4년 및 벌금 5억 원에 처한다."라는 판결을 했다. 이같이 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에게 실형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이라는 판결을 내렸다.같은 날 다른 결정도 나왔다.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의 명단,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지원을 받지 못하도록 한 정부의 공권력 행사는 헌법에 어긋난 것이라는 헌법재판소(헌재) 결정이다. 헌재는 23일 박근혜 정부 때 '블랙리스트'가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했다며 제기된 헌법소원 심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