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전임 정지원 이사장이 손보협회장으로 이동하면서 생긴 약 한달 간의 공백을 메우며 신임 거래소 이사장으로 내정됐던 손병두 전 금융위 부위원장이 21일 공식 취임했다. 취임사에서 손 이사장은 혁신 기업에 대한 과감한 지원과 시장감시 철저, 부실기업 시장퇴출 강화 등을 내걸고 거래소 역할 강화를 천명했다.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손병두 이사장이 부산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3년간의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손 이사장은 관료출신 답게 이날 취임사를 통해 ‘경재 성장 동력 공급’이라는 거래소의 역할을 분명히 하고,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전염병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영역을 휩쓸었다. 금융투자업계도 그 영향에서 자유롭지 않았다. 올 한해 가장 주목 할 만한 금투업계 10대뉴스를 일간투데이가 꼽아봤다.◆해외주식 열풍2020년은 투자자들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주식투자에 본격적으로 눈을 뜬 한해였다. 증권사들이 해외주식 중계서비스를 시작한지 이미 수년이 지났고 전세계 자산의 2%도 되지 않는 한국시장에의 집중을 경계하며 글로벌 분산을 외친 결실이 나타난 한해였다. 한국예탁원에 따르면 지난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내년 한국 주식시장은 기업들의 이익 증가에 따라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실물경제와 주가가 괴리율이 커짐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위험이 있으므로 장기, 분산투자로 리스크를 피하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다.15일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는 코스피 최고점 돌파를 기념해 ‘코스피, 최고치 경신, 현재와 미래를 논하다’라는 주제의 토론회를 공동 개최하고, 내년 증시를 진단했다.오후 1시반부터 3시15분까지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자본시장연구원 박영석 원장의 사회로, 김학균 신영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2020년은 전 산업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폭풍우 속에 경쟁력이 시험대에 오른 한해였다. 연초 존폐의 위기마저 거론되던 증권사들은 위기를 기회삼아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리며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 수장들의 신년사를 살펴 그 실천 여부를 점검해보고자 한다.KB증권은 상위 증권사 중 유일한 투톱 시스템의 증권사다. 미래에셋대우 또한 일찍이 2명의 대표이사 시스템을 유지해 왔지만, 최현만 부회장이 창업시부터 계열사 CEO를 두루 역임했고, 그룹 총괄 수석부회장이라는 측면에서 실질적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2020년은 전 산업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폭풍우 속에 경쟁력이 시험대에 오른 한해였다. 연초 존폐의 위기마저 거론되던 증권사들은 위기를 기회삼아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리며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 수장들의 신년사를 살펴 그 실천 여부를 점검해보고자 한다.장석훈 사장은 지난 2018년 7월 27일 당시 어려운 여건 속에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라는 이름으로 수장이 됐다. 당시는 일명 ‘유령주식’ 사건으로 브랜드 관리에 빼어난 삼성증권이 평판리스크에 노출된 시점이었다. 주요 연기금들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외국계 증권사들이 코스피가 내년에도 계속 오른다며 예상 주가지수 상단을 높이는 가운데 정부는 자산가치가 실물경제와 괴리가 크다며 경고에 나서고 있다. 10일 예정된 ‘네마녀의 날(주가지수와 종목 선물·옵션 동시만기일)’을 하루 앞둔 9일,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에도 외국인은 순매수에 나서며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내년 코스피 지수 상단을 3200선으로 제시했다. 이에 앞선 11월, 골드만삭스가 내년 코스피지수가 280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한 것을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전통적인 IPO성수기인 지난 11월, 8개의 기업만이 상장되며 최근 8개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시장이 활황세를 보이자 앞다투어 공모를 진행하거나 코로나19 재확산 분위기에 적정한 평가를 받지 못할 것을 우려해 뒤로 미루면서 생긴 일시적 현상으로 보인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신규 상장 기업이 8개에 그쳐 평년 수준에 훨씬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2년 7개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으로, 2019년에는 20개, 2018년에는 23개 기업이 상장한 바 있다.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2020년은 전 산업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폭풍우 속에 경쟁력이 시험대에 오른 한해였다. 연초 존폐의 위기마저 거론되던 증권사들은 위기를 기회삼아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리며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 수장들의 신년사를 살펴 그 실천 여부를 점검해보고자 한다.NH투자증권은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부동의 TOP3라는 인식이 있는 회사다. NH금융그룹이라는 든든한 배경, 과거 문어에서 차용한 ‘옥토’라는 브랜드를 통해 모든 분야 1등을 외치던 우리투자증권과의 결합, 여기에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코스피가 등장한 이후 최초로 2700선을 돌파했다. 우스개소리로 말하던 백두산(해발2744m) 등정이 눈앞에 다가왔다. 삼성전자는 종가기준 최초로 7만원선에 안착해 ‘7만전자’를 넘어 ‘10만전자’를 꿈꾸게 하고 있다.4일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는 신기록이 쏟아졌다. 최초로 코스피가 2700선을 돌파, 장중 2742.77포인트까지 오르다 전 거래일 대비 1.31% 오른 2731.45로 마감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 역시 7만2100원까지 치솟다 종가기준 2.58% 오른 7만1500원으로 마감하며 신기록을 작성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2020년은 전 산업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폭풍우 속에 경쟁력이 시험대에 오른 한해였다. 연초 존폐의 위기마저 거론되던 증권사들은 위기를 기회삼아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리며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 수장들의 신년사를 살펴 그 실천 여부를 점검해보고자 한다.한국투자증권은 스스로 1등 증권사라는 말을 공공연히 한다. 자기자본 규모로는 미래에셋대우보다 작지만 실제로 전년까지 실적 기준으로 말하면 한국투자증권이 수위를 차지했다. 올 초 신년사에서도 CEO인 정일문 대표는 “대한민국 1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들의 이틀 연속 순매수에 힘입어 역사상 최고가 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미국 증시가 바이든 정부의 성공적 권한 승계와 백신 개발에 따른 코로나 극복 기대감을 키우며 전일 최고가를 경신한데 이어 달러 약세를 피해 한국으로 상륙하는 글로벌 머니가 장을 끌어올리고 있다.2일 한국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전 거래일 보다 41.65포인트(1.58%)오른 2675.90에 마감했다. 장중 2677.26까지 기록한 코스피는 연일 눈만 뜨면 신고가 행진이다.투자자들이 농담처럼 말하던 7만전자(삼성전자 주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2020년은 전 산업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폭풍우 속에 경쟁력이 시험대에 오른 한해였다. 연초 존폐의 위기마저 거론되던 증권사들은 위기를 기회삼아 역대 최고의 실적을 올리며 면모를 일신하고 있다. 주요 증권사 수장들의 신년사를 살펴 그 실천 여부를 점검해보고자 한다.실적과 규모에서 자타공인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올 초 신년사에서 그룹 전반을 진두지휘하는 최현만 부회장이 자기자본 10조원 달성을 공언했다.신년사 첫 머리에 작년에 달성한 창업 후 최대 실적을 강조하며 자기자본 9조원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연초부터 주요 증권사들은 2020년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의 본격화 원년으로 천명했었다. 디지털전환 전략은 뜻하지 않게 코로나19와 만나며 비대면(Contactless) 상황에서 오히려 그 방향성에 추진력을 더하는 나비효과로 이어졌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0년을 한달 앞둔 현재 올해가 주요 증권사들의 디지털화에 지각변동이 일어난 해로 기억될 것으로 보인다.3월 폭락장을 기회로 봉기한 동학 개미들을 위해 삼성증권은 투자정보 디지털화에 집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공모펀드가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자금이 이탈하면서 운용업계가 ETF시장 활성화에 올인하고 있다.주식처럼 손쉽게 투자할 수 있어 복잡한 가입, 환매 절차가 필요 없고 연금에도 투자 자산으로 포함시킬 수 있어 ‘박리다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때마침 불어온 주식투자 열기가 ETF시장까지 전달될지 주목된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운용사들이 운용중인 ETF 수익률이 ETF를 구성하는 기초지수의 상승과 함께 급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ETF에 투자하면 전체 시장의 상승 수혜 효과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증권주들이 주식거래 활성화에 대한 수혜 바람을 타고 고공비행을 거듭하고 있다. 상당수 산업군이 실적 부진에 신음하는 반면, 증권사들은 신용등급을 상향시키며 주가가 치솟고 있다. 코스피200에 신규 편입된 키움증권은 주식 일일 약정이 20조를 넘어서며 26일 신고가를 기록했다.26일 코스피지수가 종가기준 2625.91을 기록하며 신기록을 작성한 가운데, 동학개미운동의 선봉장 키움증권도 전 거래일 대비 6.67% 상승하며 12만8000원으로 마감, 종가기준 신고가를 기록했다.미중 무역분쟁으로 주가가 곤두박질치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올 들어 사람들이 집안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코로나19의 수혜주로 꼽혀온 게임주에 대해 다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던 3분기 급등하던 게임주도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연말에 다가서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작과 함께 신작 기대감이 더해져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다만 이미 신작 출시 준비를 마친 회사와 준비 기간이 더 필요한 회사 사이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25일 위메이드는 자사의 대표 모바일 게임 ‘미르4’를 정식 출범했다. 이미 사전 예약으로 300만명이 몰려 관심을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집중 매수세로 종가 뿐 아니라 장중 최고가도 경신하며 한국 증시의 기록이 새로 작성되고 있다. 삼성전자와 LG화학 등 시총 상위 대장주들은 신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다만 개인들은 연속 순매도로 차익실현에 나서 누가 최후에 웃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5.17포인트(0.58%) 오른 2617.76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장중 한때 2628.52까지 치솟아 1.00%까지 상승했던 코스피는 이로써 장중 기록으로도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해 한번도 가보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백신 개발 및 보급 가능성 증가에 따라 바닥을 치고 오르던 컨택트(대면접촉) 주식들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에 따른 팬데믹 우려로 24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당분간 추세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학습효과로 위기를 극복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코스피도 2602.59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작을 앞두고 코스피가 역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증권사들이 투자자교육과 자체 홍보 강화를 위해 운영중인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경쟁이 한창이다. 유투브 채널 운영이 시작된지는 한참 지났지만, 올해 코로나19가 가져온 비접촉(Contactless) 환경에서 투자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떠오르는 것이다.지난 18일 오전 미래에셋대우는 자사의 공식 유튜브채널 ‘스마트머니’가 증권업계 최초로 구독자 10만명을 돌파했다고 알렸다. 전년 9월 운영 시작 1년 2개월 만의 성과다.이에 질세라 같은 날 오후 늦게 삼성증권도 18일 기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연초 시장 급락 시 신용등급 하락을 걱정하던 증권사들의 신용등급이 오히려 올라가고 있다. 동학개미운동에 힘입어 증권사 10개 중 8개가 역대급 실적을 쏟아내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등급 상향에 조달금리 인하로 사업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19일 교보증권은 자사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상향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로써 교보증권 신용등급은 직전 ‘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단계 상향 조정됐다.교보증권의 신용등급 상향은 이어지는 실적 호조에 힘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