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최근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社(Clarivate Analytics, 이하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혁신 제약사 순위 상위권을 일본 제약사들이 장악한 가운데, 한미약품이 분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클래리베이트의 데이비드 리우(David Liu) APAC 총괄 부사장은 6일 한미약품을 방문해 이같은 내용을 설명하고 축하 트로피를 전달했다고 밝혔다.클래리베이트는 글로벌 학술정보 전문 업체로, 국제 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술지를 뜻하는 'SCI'는 클래리베이트가 제공하는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여부를 놓고 막판까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문 대통령은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 기한이 지난 6일 끝났으나 이틀이 지난 8일까지 최종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최근 조 후보 자녀 입시와 관련해 조 후보자 임명에 대한 비판 수위가 높아지자 문 대통령은 다양한 경로로 의견을 수렴하며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문 대통은 일요일 임명을 재가한 뒤 9일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아직까지 임명장 수여식 일정을 잡지 않은 것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4년 전보다 30% 이상 줄었지만 음주 측정 거부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대안정치연대 정인화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16만3060건으로 2014년(25만1549건)보다 35.2% 감소했다.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커지고 이에 대한 법적 처벌도 강력해짐에 따라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2014년 이래 꾸준히 감소했다.반면 음주 측정 거부는 오히려 늘어 지난해 측정 거부 건수는 4486건으로 201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래퍼 장용준(19)씨가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운전자 바꿔치기’와 아버지인 장제원의 신분을 이용해 금품을 건네며 합의하려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물의를 빚고 있다.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을 두고도 비난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장제원 의원은 2년 전 아들의 성매매 시도 의혹이 불거진 당시 대변인 자리에서 사퇴한 바 있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서도 일각에서는 "의원직을 사퇴하라. 국회에서 물러나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8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장용준 씨는 지난 7일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검찰은 지난 6일 밤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를 소환 조사 없이 기소했다. 이번 기소는 피의 사실에 대한 소환 조사 없이 강행돼 사실상 검찰이 승부수를 던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소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정 교수가 동양대 총장 직인을 위조해 자신의 자녀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는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검찰은 조국 후보자 딸의 입시 부정에 대해 이미 확실한 증거를 확보했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검찰이 정 교수를 기소한 것은 사문서위조 혐의 공소시효(7년) 만료를 1시간 10분 앞둔 지난 6일 밤 10시 50분이었다.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치른 뒤 소식을 접한 조 후보자는 "피의자 소환 없이 기소가 이뤄진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정의당은 검찰이 조 후보자와 관련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벌이고 조 후보자의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기소 한데 대해 '정치 개입'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특히 조국 후보자의 부인을 소환 없이 기소한 부분은 검찰의 전횡이라고 판단하며 조 후보에 대한 압박 수위를 더한 검찰을 질타했다.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이후 사실상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동의한 정의당은 8일 사법개혁에 목소리를 높였다.정의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에 대해 공감하며 만약 조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대학입시 제도 개편에 착수한 교육부는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의 공정성·투명성 강화 필요성을 공감하고 본격적인 대입 제도 개편에 나섰으나 별도의 태스크포스(TF)나 논의기구는 꾸리지 않고 있어 '밀실 논의'를 진행한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당정청은 다음 실무협의회를 이달 18일 개최하기로만 합의하고, 별도 논의기구 설치 여부나 외부위원·전문가 의견을 듣는 방안 등은 논의하지 않았다. 또 대입 제도의 당사자인 학생·학부모, 교사, 대학의 의견을 배제해 이에 관련자들의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우선 대학 측에서 불만을 먼저 제기했다. 전국대학입학처장협의회 한 관계자는 학종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당사자인 대학을 배제한 채 협의하는 것에 대해 협의체의 공정성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경기 지역 강풍 피해 복구작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재민 구호비를 선지급 하기로 결정했다. 8일 경기도에서 집계한 강풍 피해는 정전 3만4280가구, 주택·공장 등 시설물 파손 845건, 가로등·전신주 등 공공시설 피해 340건 등으로 나타났다. 파주시 연다산동에서는 지붕 패널이 강풍에 날려 머리를 맞은 60대가 숨졌고, 의정부에서는 신축공사 현장에서작업중이던 송모(44) 씨가 3m 아래로 떨어져 중상을 입었다. 강풍에 담장이 무너지거나 유리창이 깨졌다는 등 다급한 119 신고도 2600여건이 접수됐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 성벽 벽돌 시설물 일부가 떨어져 나갔다. 경기도는 우선 정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둘러싸고 여야 충돌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종 임명 권한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결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조국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개최하며 한 고비를 넘겼으나 이번에는 임명 문제를 놓고 '조국 대전 시즌 2'가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지난 6일 조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끝난 무렵 검찰이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혐의(사문서위조) 혐의를 적용해 조 후보자의 부인을 전격 기소하면서 양측의 갈등은 한 치의 양보 없이 전개되고 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임명' 굳히기 전략을 취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사법개혁 완수를 위해 조 후보자의 임명이 필수적이라는 시각이 지
[일간투데이 강혜희 기자] 일본 정부가 또 다시 최근 악화된 한일 관계의 원인을 한국에 돌리는 망언을 이어갔다. 8일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최근 한일 관계 악화가 "전부 한국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민영방송 TV아사히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징용 문제는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의해 해결됐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거론하며 "일한 양국의 행정이나 사법부 등 모든 국가기관이 준수해야 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한국 측이) 거기를 벗어났다"고 언급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우익 대표지인 산케이(産經)신문은 스가 관방장관이 "일한 청구권협정은 조약이다. 조약이라는 것은 각각 나라의 행정, 입법, 사법, 재판소(법원)를 포함한 모든 국가기관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토드 필립스 감독의 영화 '조커'가 7일(현지시간) 제76회 베네치아 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는 배트맨의 숙적인 조커가 외톨이에서 완벽한 악당으로 변모해 가는 모습을 다룬다. 베트맨이 선(善)의 영웅적 인물이라면 영화 ‘조커’의 주인공은 반(反)영웅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주인공 호아킨 피닉스의 열연으로 악인형 주인공이 매력적으로 묘사되는 것이 이 영화의 특징이다. 필립스 감독은 베네치아 인근 리도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조커 역을 열연한 호아킨 피닉스에게 "미친 연기력을 선보이며 자신을 신뢰해 준 데 대해 거듭 감사하다"먀 "호아킨 피닉스 없이 이 영화는 있을 수 없다"고 극찬했다. 티저에 사용된 음악은 찰리 채플린이 작곡한 '스마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서울시는 추석 당일인 13일과 그 다음날인 14일 귀성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지하철과 버스 막차 시간을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8일 지하철 1∼9호선, 우이신설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출발 시간은 출발역과 행선지마다 다르기 때문에 확인해야 한다. 시내버스는 서울역·용산역·영등포역·청량리역·수서역 등 기차역 5곳, 서울고속·동서울·남부·상봉 등 버스터미널 4곳을 경유하는 129개 노선을 연장 운행할 예정이다.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 전용 택시 3100여대는 연휴 기간 내내 정상 운행한다. 버스는 기차역과 터미널 앞의 버스 차고지 방면 정류소 정차 시간을 기준으로 오전 2시까지 운행한
올해 들어 한국 경기의 건강신호를 가늠할 수 있는 경기지표들이 이상징후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유가 하락, 농축산물 가격 하락, 상품 가격 하락 등 공급보다 수요 위축으로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 1965년 통계 작성 이후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는 점이 특히 그렇다. 8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8월까지 누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5%로 1965년 통계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이 같은 마이너스물가 배경에 대해 공급측 요인에다 건강보험 적용 확대, 무상급식 등 정책 요인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지만 경기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과 고령화 등 숨어있는 요인이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수출로 지탱하는 한국 경제의 대외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보면 상품 수출에 의한 것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이욱신 기자] 흔히 일본은 '가깝고도 먼 나라'로 묘사된다. 경제·지리적으로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했지만 독일과 달리 과거사에 대한 명확한 사과가 없어 문화·심리적으로는 상당한 거리감이 존재해 왔다. 이에 더해 최근 일본 정부가 우리나라로 향하는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허가 조건을 강화하고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를 시행함으로써 한·일간의 관계는 급속도로 멀어졌다. 이에 여·야 국회의원들을 만나 일본 수출규제 조치 시행의 문제점과 향후 바람직한 한·일 관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해
[일간투데이 신형수, 이욱신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정부는 먼저 부당한 경제 침략을 멈춰야 한다. 아베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는 정경분리(政經分離) 원칙을 훼손하고 자유무역 질서를 천명한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도 위배된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 은평을)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와 만나 아베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와 화이트리스트(수출절차 간소화 대상국) 제외 조치를 '경제 침략'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했다.강 의원은 "아베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충돌로 8월 초 1900선이 무너졌던 코스피 지수가 한달 만에 2000선을 탈환하며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내달 초 미·중 양국이 고위급 회담 개최에 합의하고 이달 중순 이후 차관급 실무협상이 예정된 가운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과거 양국 회담이 지수 상승을 이끌다 실망감으로 고꾸라졌던 전철을 밟을 경우와 최근 가파른 상승에 따른 피로감 등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을 주문하고 있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작년 1월 말 2600선을 돌파했던 코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 조선업이 다시 부활하며 세계 1위 자리를 되찾는 모습이다.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73.5%를 한국이 싹쓸이 하면서 조선업 수주량 4개월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올해 총 누계 수주금액도 중국을 제치면서 다시 1위를 회복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조선업 수주 실적 및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세계 선박 발주 100만CGT(표준화물 환산톤수) 중 한국이 73만 5000CGT를 수주했다. 지난 5월 이후 4개월 연속 세계 최다 수주량이다. 선종별로는 살펴보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물량 3척 가운데 3척을 모두 수주했다. 탱커는 14척 가운데 LNG 연료추진선 10척을 포함한 13척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 조선업이 선전
[일간투데이 홍정훈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1%로 제시, 0.4%포인트 낮췄다. 이는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의 경제 보복 등 대내외 여건 악화에 따른 내수와 수출 부진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됐다. 8일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기존 전망치 2.5%보다 0.4%포인트 내린 2.1%로 제시했다. 이는 정부(2.4∼2.5%)와 한국개발연구원(KDI·2.4%), 한국은행(2.2%)이 제시한 경제 성장률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이다. 연구원은 정부가 재정지출을 확대했음에도 민간 부문이 반응하지 않으면서 경기침체 국면이 장기화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디플레이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유플러스가 자사 사내벤처 '디버(dver)팀'이 크라우드 소싱 기반 당일배송 플랫폼 '디버'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디버는 승용차·오토바이 등 운송수단을 보유한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누구나 배송기사로 등록해 원하는 시간에 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디버는 개인이 보유한 자가 승용차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기존 경상용차 퀵서비스 대비 훨씬 저렴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금까지 퀵서비스는 배송 물품에 따라 오토바이 또는 경상용차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에 물품의 부피가 오토바이로 운송하기 모호한 경우 경상용차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같은 거리라도 요금이 비싸졌다"며 "퀵서비스 이용 고객 1924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513명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의료사물인터넷(IoMT)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분석과 같은 신기술들이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 Remote Patient Monitoring)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는 시장조사업체의 보고서가 나왔다.최근 몇 년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장과 저가의 통합 모니터링·센서에 대한 역량을 갖춘 신생기업들에게 많은 투자가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8일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2023 유럽 원격 환자 모니터링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23년 R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