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문과식비(文過飾非)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과실을 고치지 않고 번드레한 말로 꾸며되어 잘못을 덮으려는 뜻'이다. 잘못이 있음에도 뉘우침이 없는 사람에게 어울릴 듯하다. 최근 공항에서 출국시도를 했던 전 법무차관에게도 해당되겠다. 김학의 전 법무차관. 그는 과거 광주, 대전고등검찰청 등에서 검사장을 지냈고 박근혜 정권에서는 제55대 법무부 차관을 지낸 인물이다. 그는 이때 건설업자 윤중천씨에게 성접대를 받았다는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았지만 결국엔 무혐의 처리됐다. 최근 이 사건이 다시 수면 위로 올랐다. 다시 국민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검찰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여론이 형성됐다. 거기에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8일 장지연‧김학의‧버닝썬 사건과 관련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는 정말 예견하지 못했을까. 어느 주주가 일갈한대로 신문·방송에서 새로 주주로 편입된 사람이 많이 몰려 혼잡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놓았는데도 말이다. 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초격차' 기술 선도 기업, '관리의 삼성'은 온데간데 없었다. 지난 20일 삼성전자가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지난해 50대 1 액면분할 이후 처음 열린 정기 주총이었다. 그동안 한 주당 250만원이 넘는 고가 '황제주'여서 '그들만의 리그'였다가 액면분할로 '국민주'가 되면서 모두가 흥겨운 축제의 자리가 될 것 같았다. 지난해 사상 최대의 영업 실적을 거뒀으니 즐겁고 기쁜 일만 가득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기대가 곧 불만과 원성, 분노로 바뀌는 데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먼저 주주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36세의 야구선수 노경은. 그는 두산 고정팬인 기자에겐 익숙한 이름이다. 지난 2003년부터 2016년까지 두산에서 뛰었고 OB이후 두산의 황금기를 연 인물 중 한명이었다. 그런 그가 두산 임의탈퇴와 롯데 트레이드를 거쳐 이번에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당초 진행된 테스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샌디에이고 입단은 불발됐다. 샌디에이고는 일단 실패로 마무리됐지만 앞으로 그의 도전을 응원한다. 이번 입단테스트를 두고 일각에서는 '마지막 불꽃', '적지 않은 나이'라고 표현했다. 일반인들이 느끼기에 36세는 많지 않다. 이직이나 창업을 준비하거나 현 직장에서 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나이다. 그러나 야구나 축구 등 스포츠선수들의 경우 그렇지 않다. 우리가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최근 며칠간 '읶메뜨'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장식했다. 읶메뜨는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반값 세일을 진행하며 소비자의 이목을 끌기 위한 마케팅으로 사용한 '야민정음'이다. 왜 반값 세일을 하는데 굳이 읶메뜨라는 외계어 같은 이름을 써야 했을까. 그 이유를 알기에 앞서 야민정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포털사이트 검색을 통해 야민정음의 뜻을 알아보니 모양이 비슷한 글자들끼리 서로 바꿔 쓰는 것을 의미했다. 멍멍이를 '댕댕이', 명언을 '띵언', 귀여워를 '커여워'라고 쓰는 방식이다. 인터넷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내 '국내 야구 갤러리(게시판)'에서 처음 등장한 것으로 알려져, '야'구 갤러리+훈'민정음'의 합성어인 야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최근 부동산시장은 봄 성수기에도 불구하고 분위기가 냉랭하다. 각종 부동산 지표는 조사 이래 최저치를 경신하는 등 하락세 기조를 면치 못하고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017년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다주택자들은 집을 파시라"고 엄포를 놓았다. 그런데 '3·8 개각'으로 지명된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다주택 보유'와 '꼼수 증여' 의혹을 받고 있다. 부동산정책을 총괄하는 자리에 최정호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로 낙점됐다. 최 후보자는 국토부 2차관을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으로 부동산·교통 부문을 오랫동안 진두지휘한 '국토교통 전문가'로 꼽힌다. 하지만 그런 그가 다주택자에 꼼수 증여 논란을 받고 있어 국민의 시선에는 달갑지 않다. 최 후보자가 국회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 15일 LG유플러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CJ헬로 지분 인수를 위한 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는 기업결합 심사 신청서를 냈다. 지난달 14일 CJ ENM이 보유한 CJ헬로 지분 50%+1주를 8천억원에 매입키로 발표한 지 한 달만이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에 성공한다면 유료방송 순위는 현재 4위에서 단숨에 2위로 올라선다. 지난해 6월 기준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G유플러스 IPTV 가입자수(365만)와 CJ헬로 케이블TV 가입자수(416만)는 합산해 780만명이고 시장점유율은 24.4%를 기록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LG유플러스는 그동안 경쟁 회사인 KT나 SK텔레콤에 뒤쳐져 있던 미디어 산업의 비중을 늘려 올해부터 본격화할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지난 12일 기자가 참석한 한 게임 기자간담회에는 예상보다 많은 취재진들이 몰렸다. 국내 게임사와 중국 게임사의 합작 개발 서비스 협약이 이뤄지는 자리였다. 인트로 영상과 함께 양사 대표들의 기념사가 이어졌다. 두 대표는 서로에 대한 인연을 강조했다. 국내 게임사의 우수한 기획‧개발력과 중국의 퍼블리싱이 만난다면 성공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국내 게임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과정의 한 순간을 목격한 느낌이었다. 분명 위의 사례처럼 중국과의 합작‧교류는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마냥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는 없다. 지난 1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8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살펴보면 2017년 국내 게임 시장 규모는 13조1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현실이 펼쳐지고 있다. 단순 폭행 사건으로 시작한 클럽 버닝썬 사건은 마약, 성 접대, 여성 몰카 등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상하며 '버닝썬 게이트'로 불리고 있다. 이 다음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지 상상조차 되지 않는다. 경찰이 승리 버닝썬 사건을 조사하던 중 승리가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하려던 정황이 포착된 카톡 증거가 나왔다. 성접대 관련된 내용을 확인하던 중 해당 단톡방 멤버 중 정준영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고 여기뿐 아니라 다른 여러 카톡방에서 몰카를 공유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파장은 일파만파 확산됐다. 물론 이 사건 자체도 큰 범죄로 엄중히 처벌받아야 하지만 자칫 사건의 초점이 특정 연예인의 몰카로 맞춰지며 사건 초반에 언급됐던 클럽 버닝썬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3월이 되니 화장품 업계와 식품 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봄 시즌 한정판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봄 한정판들은 여러 가지 제품을 하나로 묶어 판매하거나 기존 상품 패키지를 꽃무늬 등으로 화려하게 꾸며 출시된다. 특정 기간에만 살 수 있다는 점과 세트로 묶어 가격을 더 저렴하게 책정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한다. 그러나 기자는 최근 구입한 화장품 세트에서 제품 대비 지나치게 많이 발생한 쓰레기 때문에 당황한 기억이 있다. 보통 화장품 세트는 상하로 분리된 박스와 플라스틱이 전부인데 이번 한정판에서는 그 박스를 감싸는 또 하나의 종이 케이스가 있었다. 화장품을 감싸는 내부 플라스틱은 박스와 본드로 붙여져 있어 떼어내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1회용 샘플도 두 장 당 하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택시와 카풀업계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대타협기구가 45일 마라톤 협상 끝에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여당·택시업계·카카오가 지난 7일 서명한 '택시·카풀 사회적 대타협 기구 합의안'은 카풀 서비스 현행법상 취재에 맞게 출퇴근 시간인 오전 7∼9시, 오후 6∼8시에 허용하되,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카풀이 활성화되길 바라는 국민의 여론과는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정부와 여당은 카풀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며 생존권을 호소하는 택시업계의 손을 들어줬다. 4차산업혁명 패러다임에 대응하기 위해 규제를 손질해 성장 토대를 마련해줘야 할 대타협기구가 카풀의 영업시간을 제안한 것은 또 다른 규제를 만든 꼴이다. 현행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는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SF소설 작가 어슐라 르 귄(Ursula Le Guin)의 에 나오는 '오멜라스'는 지상낙원이다. 여기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가 부족함 없는 풍요를 누리며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산다. 하지만 여기에는 어두운 진실이 숨어 있다. 그 모든 행복과 쾌락이 어느 지하실에 갇힌 한 소년의 고통을 희생한 대가라는 사실이다. 최근 몇 년간 지속된 메모리 반도체 슈퍼호황으로 삼성전자는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영업이익은 분기 실적 발표때마다 신기록을 경신했고 지난 2017년과 지난해에는 반도체업계의 절대 강자 인텔을 제치고 최정상의 위치에 올라섰다. 연말 인사발표때에는 승진잔치로 들썩였고 두둑한 성과급은 직원들에게 신바람을 불러 일으켰다. 모름지기 빛이 있으면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우리는 오늘 조선이 독립한 나라이며 조선인이 이 나라의 주인임을 선언한다." 3·1운동 100주년 관련 기사·콘텐츠를 준비하면서 우리말로 쉽게 풀어 쓴 3·1독립선언서를 수차례 읽었다. 우리 민족이 이 땅의 주인임을 선포하며 시작된 이 선언서에는 굳건한 문체 속에 조선이 독립해야하는 이유가 명확히 담겨 있었다.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의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에는 독립선언서의 내용이 곳곳에 녹아 있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일본의 과거사 책임 및 향후 한·일 관계를 강조하면서 "과감하게 오랜 잘못을 바로잡고 진정한 이해와 공감을 바탕으로 사이좋은 새 세상을 여는 것"이라는 독립선언서 구절을 인용했다. 한·일관계의 평화 해법을 제시했지만 이후 일본 내에서 '3·1운동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이 일상화된 요즘. 최근 기자는 친구와 함께 미세먼지 이야기를 하던 중 인류는 점점 미세먼지에 적응하기 위해 코털이 길게 자라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이를 단지 엉뚱한 상상으로 치부할 수만은 없어 보인다.지난 2017년 현재 한국과 같이 연일 지독한 스모그에 시달렸던 중국 베이징의 심각한 미세먼지를 알리기 위해 국제환경보호기구인 와일르에이드에서 영상 하나를 제작했다. 미래 베이징 주민이 숨쉴 때 미세먼지를 걸러내기 위해 코털이 머리카락처럼 길게 자란 방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최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8년 성희롱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직장에서 지난 3년간 한 번이라도 성희롱 피해를 경험한 사람은 8.1%였다. 성희롱 발생 장소는 '회식(43.7%)'과 '사무실(36.8%)'. 나이가 어리고 여성이고 비정규직일수록 피해 경험이 높았다. 그러나 피해자 82%는 '참고 넘겼다'고 답했다. 이 소식을 접하고 글을 쓰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다. 기사마다 쏟아지는 혐오 댓글을 보며 마음이 답답해졌다. '성적 수치심을 느껴본 적 없는 사람들이 참 많구나'라는 생각에 그들에게 부러움 마저 느껴졌다. 한 방송국에서 근무할 당시. 뉴스 스튜디오에 들어가자마자 어떤 남자가 나를 보더니 "어? 이런 이벤트가 있었어?"라며 동료들과 웃었던 기억이 있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3일 '최근 글로벌 경기 동향 및 주요 경제 이슈' 보고서를 내고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은 대체로 경기 둔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웃 나라 일본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부터 상승세가 둔화돼 지난 4분기 0%대를 기록했다. 우리 경제도 저성장이 고착화돼 있는 가운데 일본의 사례를 답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원은 경기 안정화를 위한 거시경제정책에 주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특히 제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 시장에서 환영받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해야 된다고 부연했다.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반도체 가격 하락 등으로 수출 전선에 빨간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지난 26일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 상위권의 주인공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였다. 상위 10위권까지 승리를 비롯해 지드래곤, YG엔터테인먼트 등 YG 관련된 검색어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하루종인 포털에 올라와 있었던 것. 승리의 버닝썬 사건은 연일 새로운 사실이 보도되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달 승리 클럽 버닝썬에서 한 남자가 폭행의 피해자가 가해자로 뒤바뀐 억울함을 호소하며 방송에 알린 것이 시작이었다. 사건 초반 클럽과 경찰의 청탁을 의심하며 경찰의 부정부패로 초점이 맞춰지나 싶었으나 클럽에서 마약을 유통한 정확이 포착, 마약 공급책인 여성과 승리가 같이 찍은 사진이 알려지며 사건은 재국면을 맞았다. 이후 승리는 실질적으로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지난밤 '크릴 오일'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깜짝 등장했다. 이제 실검에 식품 이름이 오르면 '다이어트나 노화방지에 탁월하다며 전파를 탔군!'이라는 생각이 자동완성된다. 지난주에는 지방 크기를 줄여준다는 '핑거루트'가 며칠간 실검 순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어제 등장한 크릴 오일은 혈관 속 찌꺼기와 몸에 쌓인 지방을 녹여줘 체중관리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기자는 갑상선 기능의 문제로 급격히 살이 불어나 한때 온 정신이 다이어트로 향해 있던 시절이 있었다. 파인애플 식초와 우엉차, 다이어트 한약, 서플리먼트 등 살을 빼는데 효과가 있다는 온갖 제품을 섭취했었다. 하지만 다시 원래의 몸무게로 돌려준 방법은 오직 '운동' 단 하나뿐이었다. 다이어트 식품을 소개하는 방송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제로페이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수수료는 0% 수준으로 낮춰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낮추겠다던 취지와는 무색하게 여전히 낯설기만 하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혜택이 적어 큰 매력으로 다가오지 못한 것이 원인이다.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하기 대책을 마련해야겠다.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제로페이를 시범 운영한 지 2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4차산업혁명의 핵심인 핀테크 기술이 접목된 간편결제 지불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다. 제로페이는 매장에 비치된 QR코드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촬영하면 대금이 결제되는 시스템이다. 결제된 금액은 판매자 계좌로 대금이 바로 이체돼 신용카드 수수료 부담을 제로에 가깝게 낮춘다. 그렇다면 현재의 성적표는 어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언팩(공개)행사를 통해 삼성전자가 접었다 펼 수 있는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를 선보였다. 외신들은 "애플 아이폰이 처음 소개된 이후 10여년간 이어져 온 직사각형 형태의 스마트폰에서 벗어나 새로운 폼팩터(제품 외형)를 제시했다"며 폴더블폰 시대의 도래를 알렸다. 이에 질세라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중국업체들 또한 폴더블폰을 속속 내놓을 예정이다.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IT·모바일 전시회 'MWC19' 기간 중에 화웨이는 5G(5세대 이동통신)를 지원하는 폴더블폰 '메이트X'를 소개하고 샤오미도 자체 폴더블폰 시제품을 내놓는다. 앞서 지난해 10월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대한민국 국회의장이 일본 내에서 비난받고 있다. 지난 8일 외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를 거론했기 때문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당시 "전범의 아들인 일왕이 퇴위 전 사과를 해야한다"면서 "그러면 문제는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인터뷰에 일본의 정치인들은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고노 다로 외상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문 의장의 인터뷰에 대해 "무례하다"며 막말까지 했다. 인터뷰는 인터뷰 대상자가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을 털어놓는 자리다. 문 의장도 재차 밝혔듯 이 발언은 자신의 지론(持論)이며 사과할 일이 아닌 것이다. 문 의장의 발언이 무례했다면 한 나라의 입법부 수장을 공개적인 자리에서 비난하는 행태는 예의에 맞는 일인가 싶다. 그것도 나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