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대북특사로 임명했다. 특사단의 규모와 사절단은 정 실장을 단장으로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등 5명으로 꾸려졌으며, 실무진 5명까지 포함하면 총 10명이다. '비핵화 북미대화'를 견인하기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별사절단은 1박 2일 일정으로 5일 오후 특별기편으로 서해직항로를 이용해 방북한다. 이번 특사를 통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에게 남북정상회담 여건 조성을 위한 미북대화 필요성을 설득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미국의 입장을 북한에게 잘 전달하는 인물이기 때문에 이번 특사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원장은 대북 관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 1부부장이 북측 대표단원에 포함돼 방남하는 것에 대해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다. 청와대는 김 부부장의 방남에 대해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려는 북쪽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평가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7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이번 대표단은 동계 올림픽 축하와 함께 한반도 긴장을 완화하려는 북쪽의 의지가 담긴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특히 김 부부장의 역할에 대해서는 “김여정 제 1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으로서 노동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로 인해 김씨의 청와대 방문과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 전달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가진 첫 신년기자회견에서 "혁신성장과 공정경제를 위한 정부의 노력도 계속해 나가겠다"며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문 대통령은 "혁신성장은 우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뿐만 아니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연말까지 자율주행차 실험도시(화성 K-city)가 구축된다"고 전했다.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2000개의 스마트공장도 새로 보급된다"며 "스마트 시티의 새로운 모델도 몇 군데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정부가 '조두순 출소반대' 국민 청원에 답했다. 조국 민정수석은 6일 오전, SNS라이브 '11시50분 청와대입니다'에서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과 함께 출연해 "개인적으로 해당 청원에 참여해주신 국민들의 분노에 깊이 공감한다"면서도 "안타깝지만 현행법상으로 조두순의 재심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조 민정수석은 그 이유에 대해 "현행법상 재심은 유죄선고를 받은 범죄자가 알고보니 무죄였다거나 죄가 가볍다는 명백한 증거가 발견될 경우, 즉 처벌받은 사람의 이익을 위해서 청구할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포항지역 방문 후속조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행전안전부는 27일 학교 내진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신속한 피해수습과 민생안정을 위하여 추가적인 재정 지원 등 행정적·재정적 역량을 더욱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대통령께서 포항 방문 시 “내진보강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을 강조하신 만큼, 흥해초교 개축비용 128억원을 포함한 학교시설 피해 복구비로 총 280여 억원을 지원하는 한편, 포항시를 포함한 4개 피해지역의 218개 학교 중 내진보강이 되어 있지 않은 144개교에 대한 내진보강을 복구계획 등에 반영해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교시설 중 강당·실내체육관 등이 이재민 임시주거시설로 활용되는 점을 고려해 해당 시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가 강원도민 살리기에 나섰다. 일자리위원회는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연구원이 주관하는‘강원도 일자리 대토론회'가 25일 오후 2시, 원주혁신도시 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지역경쟁력이 곧 국가경쟁력이며, 전국방방곡곡이 지역별 특성을 살려 균형 있게 발전해야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지난 18일 대통령 주재 제3차 일자리위원회에서 발표한 '일자리정책 5년 로드맵' 10대 중점과제 중 하나로‘지역일자리 창출’을 선정했다. 일자리위원회는 로드맵에 담긴‘지역일자리 창출' 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도록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대한민국 일자리, 지역에서 해법을 찾는다”란 기치하에 순회 일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정부는 북핵 억지능력을 강화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경기도 평택 2함대 연병장에서 열린 건군 69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정부와 군은 국민과 조국의 안위를 지키는 일에 그 어떤 주저함도 없을 것이다. 군 통수권자로서 장병 여러분에게 우리 군의 새로운 출발과 사명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국방개혁을 강조하며 "더는 지체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라며 "강도 높은 국방개혁은 한층 엄중해진 안보환경에 대응해 국민과 조국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외부환경의 변화에도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우리 스스로의 안보역량과 안정성, 신뢰성을 높여야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문재인 정부가 저성과자 해고를 허용하고 취업규칙 변경 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의 이른바 '박근혜 정부의 노동개혁' 핵심인 양대 지침을 폐기했다. 지난해 1월 박근혜 정부가 노동개혁 양대 지침을 결정하자 노동계가 '쉬운 해고'와 '노동 개악'이라고 강하게 반발해온지 1년 8개월 만이다. 현 진보정권이 직전 보수정권의 정책을 원점으로 되돌리며 노동자의 입장에 선 첫 공식 정책을 펼치고 나선 것이다. 고용노동부는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대회의실에서 김영주 장관 주재로 47개 산하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전국 기관장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박근혜 전 정부가 내세운 노동개혁 핵심 양대 지침은 '공정인사 지침'과 '취업규칙 해석 및 운영에 관한 지침을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문재인 청와대가 19일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의에서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를 비판한 송영무 장관에 대해 '엄중 주의'조치를 내리면서 마치 문(文)이 문(文)의 손을 들어주는 모양새로 비춰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문 대통령의 본관은 남평(南平), 문 특보의 본관도 같다. 윤영찬 국민소통 수석은 이날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송영무 국방장관의 국회 국방위원회 발언과 관련, 국무위원으로서 적절하지 않은 표현과 조율되지 않은 발언으로 정책적 혼선을 야기한 점을 들어 엄중 주의 조치했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송 장관에 대해 청와대 명의로 주의 조치를 하기로 했으며, 안보라인의 책임 있는 위치에 있는 분이 송 장관에게 말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4일 우리사회에 만연한 '몰카' 등 여성을 상대로 한 성범죄행위와 관련, "몰래카메라 범죄가 깨진 유리창처럼 더 창궐하기 전에 그걸 제지해야 할 시기가 됐다"며 사실상 '성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몰래카메라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방지 대책'을 논의하면서 "깨진 유리창의 법칙이란 게 있다. 유리창이 깨진 걸 보면, 다른 사람도 유리창을 훼손하기 쉬워진다는 그런 법칙"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앞서 지난달 8일 국무회의에서 '몰래카메라 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와 피해자 보호를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힌바 있다. 이 총리는 회의에서 "최근 디지털 성범죄는 빠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한·미·일 3국 정상이 제72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청와대 관계자는 13일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유엔총회 참석 등 예정된 뉴욕 순방 기간 중에 3국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방안을 논의 중임을 전햇다.3국 정상은 지난 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차례 만난바 있으며 이번에 회동이 성사될 경우 지난 독일 회동에서와 같이 북한의 잇따른 핵도발에 대한 제재 수단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청와대는 또
[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새 정부 출범 100일 간의 여정을 권위를 무너뜨리고 소통으로 공감을 이끌어낸 시간으로 규정했다.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문 대통령은 청와대 영빈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하지만 기존과 다르게 사전에 각본 없는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소통을 부각시키는 모습을 보였다.문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부족함은 없었는지 돌아보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문을 열었다.문 대통령은 "잘못된 것을 바로잡고 새 정부 5년의 국정운영 청사진을 마련하는 일도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국민의당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문재인 대통령이 기업인들과 호프미팅(hof meeting)을 갖는 것에 대해 "국민을 위한 '호프미팅(hope meeting)'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늘부터 이틀간 대통령과 기업인들의 만찬 간담회가 노타이 차림의 호프미팅으로 자유롭게 진행된다고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새 정부 들어 기업인들과의 첫 만남이 일자리 창출, 대기업-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의미 있는 대화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그러나 격식의 파괴가 기업인들이 정말 허심탄회하게 말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지는 미지수"라고 우려했다. 김 대변인은 "참모들에게 언제든지 이견을 제시하라고 했던 문 대통령이지만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문재인 정부는 4차 산업 분야를 임기 내 핵심국가 전략으로 추진키로 했다.이를 위해 콘트롤 역할을 담당할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다음달 출범시키고 연내 추진계획과 대책을 만들어 힘있게 밀어붙일 계획이다.정부는 또 오는 2020년에 준(準)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역할을 맡아 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이하 국정위)는 19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4차 산업혁명위의 위원
방미 이어 11일간 외교강행군잇단 정상회담 대북공조 촉구한국 '주도적 역할' 공감얻어'4강외교' 복원등 성공적 평가국회 보이콧 등 꽁꽁언 정국에현안 풀 해법나올지 초미 관심[일간투데이 곽정일 기자] 국제 외교무대에 ‘화려한 데뷔’와 대한민국 대통령의 강한 존재감 확인-. 독일 공식방문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4박6일간의 방독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외교성과를 이렇게 요약할 수 있다.이로써 문 대통령은 지난주 3박5일(6월28일∼7월2일)에 걸친
[일간투데이 김재봉 기자] 새누리당은 오후 2시 의원총회를 4시로 변경하고 이정현 당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가 청와대를 방문해 박근혜 대통령과 긴급회동을 가졌다.박 대통령은 오는 9일 탄핵소추안 국회표결을 앞 두고 4차 담화문을 발표를 검토하며 4월 퇴진을 공개적으로 밝힐 생각이었으나, 새누리당 내 비박계 의원들이 무조건 탄핵표결에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해 4차 담화문 발표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이정현 대표와 정진석 원내대표는 오후 1시 15분경 오찬을 나누고 있던 중 청와대로부터 연락을 받고 박 대통령과 약 55분간 대화를 나눈 것
[일간투데이 김재봉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3회 수출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박 대통령 대신 황교안 국무총리가 기념식에 참석해 박 대통령 대신 모든 훈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수출의 날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4년 11월 30일 수출 1억 달러를 기념해 만들었다. 2011년 수출 1조 달러 달성을 기념해 2012년 12월 5일로 기념일을 변경했다.빠르면 6일 또는 7일 박 대통령은 4차 담화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의 4차 담화에는 조기 퇴진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오는 9
[일간투데이 김재봉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2시 30분 제3차 대국민사과문을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발생한 국정농단에 책임을 지겠다며 임기 및 퇴진에 관한 모든 권한을 국회에 일임했다. “대통령직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습니다.”라고 밝힌 박 대통령은 “여야 정치권이 논의하여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일간투데이 김재봉 기자] 29일 오후 2시 30분 박근혜 대통령이 친박계 중진 의원들이 명예로운 퇴진을 요청한데 대해 제3차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하면서 임기단축 및 퇴진에 대해서 국회에서 여.야가 결정하는 대로 따르겠다고 발표했다.다음은 박 대통령의 대국민사과문 전문이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저의 불찰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깊이 사죄드립니다.이번 일로 마음 아파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모습을 뵈면서 저 자신 백번이라도 사과를 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하지만 그런다 해도 그 큰 실망과
[일간투데이 김재봉 기자] 29일 오후 2시 30분 제3차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한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여‧야가 퇴진에 대한 부분을 논의해 결정하면 그대로 따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