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네이버가 극단적 선택을 한 피해자의 직장 내 괴롭힘을 방관하고, 3년간 체불임금만 8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더해 임산부에게까지 야근·휴일 근무를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더불어민주당 노웅래 국회의원(서울 마포갑, 민주연구원장)이 27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네이버 특별감독 조사결과' 내용이다.노동부가 이날 공개한 특별근로감독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숨진 네이버 직원 A씨를 포함한 직원 여러 명이 임원인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직장 내 괴롭힘 문제 제기를 했지만, 네이버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정부는 국회에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국민지원금 1인당 25만원을 8월말 지급할 계획이다.행정안전부는 24일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과 지역사랑상품권 추가발행, 청년일자리 사업 확대 등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차 추경에 포함된 행안부 소관 예산은 14조8690억원으로 이 가운데 8조6221억원은 재난지원금 지급에 투입된다.이를 위해 8월 중순경 지급 대상자 명단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정하고 있다.다만 국민지원금이 대면 소비를 늘려 방역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당면한 최대 과제는, 코로나 확산 차단을 위한 고강도 방역 조치를 '짧고 굵게' 끝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이번 주에도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며, 전국적으로 단계 상향과 사적 모임 제한을 강화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더욱 단단하게 조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방역 조치를 준수하는데 누구도 예외나 특권이 있을 수 없다"면서 "정부는 철저한 방역과 함께 백신 접종 속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오늘부터 고3 수험생들과 교직원들에 대한 1차 접종이 시작되며,&nb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정치에 들어온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윤 전 총장은 11월 여론조사를 통해 야권 단일화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이고, 최 전 원장은 국민의힘 입당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윤 전 총장을 최근에 만났다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국민의힘에서 말하는 것과는 좀 결이 다르더라”며 “제가 짐작하기로는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당장 들어갈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또한 “아마 바깥에서 중도층을 결집하는 역할을 하고 마지막에 국민의힘 후보와 단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9일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 상식을 무기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면서 “정의가 무엇인지 고민하기 전에 누구나 정의로움을 일상에서 느낄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비판을 가하면서 “국민을 내 편 네 편으로 갈라 상식과 공정, 법치를 내팽개쳐 나라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국민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전북 익산 갑)은 지난 20일 서울 논현동 소재 ㈜젬브로스(회장 홍상규)를 방문해 주얼리 기업의 실태를 파악하고, 홍상규 회장과 면담을 통해 보석산업의 전망과 익산 보석산업의 부흥을 위한 조언을 경청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익산의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주얼리 산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며, “과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과 활성화 대책으로 보석박물관 등의 현황 분석과 함께 이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다”고 했다. 홍상규 회장은 “나는 초창기부터 익산 보석조합에 관여한 사람으로서 이 분야에서 40년 한 우물을 파 왔다”며 익산 보석산업 부흥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그러면서 홍 회장은 ㈜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국회사무처지부(지부장 이은희)가 국회사무처 직제의 조속한 처리를 촉구했다. 국회사무처지부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국회사무처 직제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닐 뿐더러 입법지원능력의 강화에는 여야가 따로 없을 것"이라며 "직제 개정안에 대해 일부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인력부족으로 인한 국회사무처 직원들의 어려움을 고려해 이번 회기에 직제 개정안을 반드시 통과시켜 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지부에 따르면 2018년 제출한 국회사무처 직제 개정안은 2년여 동안 제대로 논의되지도 않다가 지난해 5월 의정관 개관에 따른 필요 최소한 6급 이하 증원에 그쳤다. 실질적인 직제는 21대 국회에서 최우선 사항으로 논의하기로 하고 20대 국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국방부와 인사혁신처(중앙시험선발위원회)는 경력개방형 직위로 지정된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경력개방형 직위는 공직사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문성이 특히 요구되는 직위에 직무수행요건을 갖춘 민간 전문가를 임용 하는 제도다.법무관리관은 군 사법제도에 관한 계획 및 시행의 지도·감독, 군사법원 운영 및 군 검찰기관 지도·감독, 국방 관계 법령 자문 및 해석, 법률지원, 군내 인권정책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직위다.응시원서 접수기간은 1일부터 오는 16일까지이며, 응시자에 대해서는 서류 및
[일간투데이 조필행 기자] 학교급식의 대상이 아닌 소규모 유치원의 급식 관리 안전 사각지대를 없애는 법안이 추진된다.정찬민 국민의힘 의원(사진)은 1일 학교급식 대상에 제외된 소규모 유치원에 급식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청 또는 교육지원청에 영양교사를 둘 수 있도록 해 유치원 급식 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유아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도록 하는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지난해 허술한 식자재 위생관리가 원인이 되었던 경기도 안산시 소재 유치원의 집단 식중독 사건 이후 정부는 '학교급식법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운명을 가를 야권 단일화 여론조사가 22일 시작된다.앞서 국민의힘 정양석,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을 비롯한 양측 실무협상단은 전날인 21일 국회 본청에서 단일화 협상을 하고, 22~23일 이틀 동안 야권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를 하기로 전격 합의했다.합의에 따라 여론조사 기관 2곳이 각 1600개 표본(경쟁력 800개+적합도 800개)을 조사해 총 3200개 표본으로 단일후보를 결정한다. 조사는 100% 무선전화 안심번호를 통해 이뤄진다.단일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병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지난 22일 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에서 진행된 법무부 업무보고에서, 농어촌‧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전염병 등 특수상황에서는 외국인의 체류기간을 연장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근 법무부가 ‘국내체류 외국인 한시적 계절근로 허용제도’실시를 발표하였지만 현장의 일손 부족을 해결하기에 역부족이지 않겠냐는 우려가 나온다. 법무부는 작년에도 유관행정기관과의 협의로 일부 체류자격을 변경해 농어촌의 계절근로 인력을 보충하고자 했지만, 이용 외국인은 단 223명에 불과했다. 지난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도 소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출입국이 수월하지 않아, 농업 뿐만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전반기 기획재정위원회 [정의당,비례대표] 장혜영 의원이‘TIME 100 NEXT 2021’에 선정됐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 결과를 공개하며, 장혜영 의원이 장애가 있는 동생의 탈시설을 도우며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는 등 인권 운동가로서 힘써왔고, 현재는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의 통과를 위해 노력하는 등의 행보를 소개했다. 장혜영 의원이 소수자와 함께 목소리를 내며, 다양성의 리더십을 펼쳐온 점이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선정 결과에 장혜영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제 이름 곁에는 모든 인간의 존엄과 평등, 다양성과 기후정의가 살아숨쉬는 미래를 꿈꾸는 모든 시민들의 이름이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다양성은 불편함
"北김창선과 당시 현장에… 생중계 장면 왜곡하다니"'문정부 北원전건설' 반박[일간투데이 일간투데이]조한기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지난 2018년 '판문점 도보다리 회담' 당시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발전소 USB'를 건넸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정면 반박했다.조 전 비서관은 31일 페이스북에 해당 기사 캡처사진을 올리며 "물론 거짓이다. 두 정상이 물밑 거래를 했을 것이라 은연중 연상시키는 악의적 왜곡"이라고 적었다.그러면서 "당시 의전비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경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은 지난 21일 중소기업중앙회 2층 비전룸에서 ‘재도전 활성화 방안 모색 간담회’를 개최했다.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 단계적 폐지 등 재도전 활성화를 위한 여러 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현장에서의 어려움은 지속되고 있고, 특히, 코로나19 경제 위기로 인해 영세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폐업, 부도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재도전 활성화 방안 마련이 더욱 시급한 상황이다.이날 간담회에는 최승재 국민의힘 국회의원, 한정화 중소벤처기업정책학회 회장, 조이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가 1위를 차지하는 여론조사가 나왔다.지난 15일 한국갤럽이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한국을 이끌어갈 정치 지도자, 즉 다음번 대통령감으로 누가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이 지사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2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윤석열 검찰총장은 13%,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로 집계됐다.이 지사의 지지율은 한달 전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16%에서 6%포인트 하락한 10%를 기록하면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출마 가능성을 열어놓고 생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그동안 중기부 장관으로 책임감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는데 더불어민주당 상황이 좋지 않아졌기에 출마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박 장관은 “만약에 상황이 더 좋아졌다면 저는 중기부 장관으로서 책임감에 더 무게를 확실하게 뒀을 것”이라면서 당초에는 장관직을 유지할 뜻을 보였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굉장히 벌여놓은 일들이 많아서 이 일을 더 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위원으로 기용됐던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이번에는 `택시 운전기사 폭행' 의혹으로 윤 총장과 사뭇 처지가 뒤바뀐 형국이다.게다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내년부터 1차 수사종결권을 보유하게 된 경찰도 추가 물증이 나오면 궁지에 몰릴 수 있는 상황이어서 검찰 수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이용구, 尹 징계했지만…`尹지휘' 검찰서 수사받아야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차관의 택시 기사 폭행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는 성탄절 연휴가 끝나는 28일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이 사건은 경찰이 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내년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안 대표는 2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서울시장 선거 패배로 정권교체가 불가능해지는 상황만은 제 몸을 던져서라도 막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서울의 시민후보, 야권단일후보로 당당히 나서서 정권의 폭주를 멈추는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안 대표는 "보궐선거 승리는 정권교체를 위한 7부 능선을 넘는 것"이라며 "제가 앞장서서 그 7부 능선까지 다리를 놓겠다. 반드시 이겨 정권교체의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안철수가 이기는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16일 새벽 17시간의 마라톤 논의 끝에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렸다. '윤석열 찍어내기'라는 인상을 피하면서 향후 윤 총장 측이 제기할 행정소송에 대비하기 위해 절충점을 찾은 모양새다. 여당은 검찰 개혁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야당은 검찰의 정권수사를 막으려고 각본대로 진행됐다고 맹비판했다. 법무부 징계위는 이날 새벽 4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목한 6개 혐의 중 4개를 인정해 윤 총장에게 정직 2개월 처분을 부과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징계위는 ▲재판부 사찰 의혹 문건 작성 및 배포 ▲채널A 사건 관련 감찰 방해 ▲채널A 사건 관련 수사 방해 ▲정치적 중립 훼손 등 4가지 혐의는 인정하고 ▲언론사 사주와의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공수처는 무엇보다도 정치적 중립이 생명"이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15일 청와대에서 세종청사 국무회의실과 영상회의로 열린 제61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공수처의 구성원뿐 아니라 정치권과 검찰, 언론과 시민사회 등 모두가 함께 감시하고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공수처장 추천과 지명, 청문회 등의 절차를 마치면 정식으로 공수처가 출범하게 된다"면서 "검찰로부터의 독립과 중립을 지키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중립적 운영을 위해서는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