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금융투자협회 나재철 회장이 9일 여의도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임 인사를 겸한 신년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간담회는 전임 협회장의 공석으로 협회장이 공석인 가운데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 사이에 부동산 PF 규제 관련 입장차가 드러나고, 사모펀드관련 투자자보호 이슈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민감한 이슈가 많은 상황에서, 신임 협회장의 공식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자리라 관심이 집중됐다.전년 말 금융위원회는 증권사의 부동산 PF에 대한 규제조치를 내놓고, 지난 7일 금투업계 CEO들과 회동한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미국의 공격에 대한 이란의 반격 소식에 8일 주식시장이 내려앉았다. 코스피가 전일 대비 1.11% 내린 2151.31을 기록했고, 코스닥은 3.39% 폭락해 640.94로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도 오름세를 보이며 주요 경제지표가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137.72까지 밀리며 215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로 장 후반 낙폭을 줄였다.이란군의 실세이자 차기 지도자로 거론되던 솔레이마니 사령관의 사망에 따라 이란군의 보복이 예정됐던 가운데, 그 수위가 어느 정도일 지 관망하던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2020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대신증권이 새로운 10년을 위한 포석으로 인적 쇄신을 단행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연공서열을 중시해 보수적인 인사시스템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 인사에선 주요 보직에 젊은 피를 배치시켜 역동성을 더하고 있다. 업계에선 이를 본격적인 3세 경영에 힘을 실어 확대된 외연에 걸맞은 경쟁력 강화를 이루고자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대신증권은 올해도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 이름으로 신년사를 발표했다. 그룹 오너 이름으로 신년사를 발표하는 산업계와 달리 오너회사라 할지라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1월효과와 미중 무역분쟁 해소 분위기에 상승을 기대하던 국내 증시가 중동 리스크 발발을 즉각 반영하며 하락 반전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일제히 동반 하락했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올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22.50포인트(1.02%) 하락하며 2175.17포인트로 마감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튿날인 3일 장중 한때 2200포인트를 회복하는 등 강보합으로 마감하며 상승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주말 사이 전해진 미군의 공격에 따른 이란 군부 실세의 사망과 함께 중동 정세가 악화분위기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나재철 신임 금융투자협회장이 지난 2일 취임사를 통해 금융당국과 금융투자회사 사이의 단순 조율자 역할을 넘어, 자본시장이 기업의 성장과 국가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회장은 2일 금융투자협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나재철 회장은 대신증권에서 35년간 일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연말 경선에서 압도적인 득표로 협회장에 등극한 바 있다.나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1년을 롤러코스터 같은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대외적으로 미중 무역갈등 심화와 美 국채 장단기 금리 역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국내 주요 증권사 CEO들이 2일 새해 첫 거래일을 맞아 신년사를 통해 2020년 경영전략을 제시했다. 올해 증권사들은 전년도에 이어 ICT를 결합한 디지털 역량 강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향후 경영의 핵심으로 삼을 것을 천명했다.먼저 자본규모 1위 증권사인 미래에셋대우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수석부회장을 맡고 있는 최현만 부회장이 신년사 마이크를 잡았다. 특히 그는 하이 테크놀로지(High Technology)를 강조했다.최 부회장은 "금융 플랫폼 서비스는 하이 테크놀로지를 지향해야 한다"며 "빅데이터와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NH투자증권 정영채 사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금융투자업계 현실을 냉정히 직시하고 임직원들에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거창한 신년 메시지가 아닌, 지난 8개월간 현업부서와 고민했던 과정을 담담하지만 현실적으로 담아내 눈길을 끈다.신년사에서 정영채 사장은 냉엄한 국내외 경제전망을 제시한 후, 저성장 기조 속에서도 자산관리와 운용 니즈는 확대될 거라며 그 속에서 기회를 찾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세상이 디지털화 됨에 따라 바뀌고 고객도 그에 따라 바뀌고 있다며 고객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솔루션을 제공할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2020년 경자(庚子)년 ‘흰쥐’ 해가 다가왔다. 쥐라는 동물은 근면함과 재치의 상징이다. 새해 금융투자업계를 이끌 쥐띠생 CEO는 누가 있을까.금융투자업계와 주요 회사 전자공시에 보고된 내용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생각보다 쥐띠 금융투자업계 CEO는 한정적이다. 쥐띠생은 60년생이다. 72년생들은 임원 자리에 간간히 이름을 올리고 있지만 아직 CEO 대상은 아니다.금투업계 주요회사 CEO 중 1960년생은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 금융투자협회장이 된 대신증권출신 나재철 사장, IBK투자증권 김영규 사장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최근 주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나타내면서 oo증권에서는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의 조기상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주에만 이미 ELS, DLS 4종목의 조기상환이 확정됐다. 이번에 출시하는 oo증권 ELS 3종목도 만기는 다르지만 모두 스텝다운 조기상환형 ELS으로, 기초자산이 크게 하락하지만 않으면 이익을 얻고 상환되는 금융투자상품이다.”최근 파생결합상품 신상품 공모를 알리는 모 증권사 상품소개 보도자료의 일부다. 장밋빛 일색의 설명 문구를 보면 당장이라도 투자를 서둘러야 할 것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금융투자업계가 내년 시장을 주도할 산업군(Sector)으로 ‘제약바이오’를 조심스럽게 추천하고 있다. 올 한해 임상실험 결과와 지배구조 이슈 등으로 급등락을 거듭했기 때문에 찬반 의견이 분분하지만, 한계에 다다른 타 산업군 대비 성장의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다만 전문가들은 제약바이오주라고 해서 무조건 매수에 나서기 보다는 각 기업별로 상황이 다른 만큼 옥석을 가려야 한다는 의견이다.26일 하나금융투자 제약·바이오 담당 선민정 연구원은 ‘2020년 대비 저점 매수를 시도해야 할 시점’이라는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일간투데이는 각 분야별로 2019년 금융투자업계 주요 이슈를 정리하는 기사를 연재한다. 글로벌,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정보통신기술(ICT), 리스크관리 등 각 주제 속에서 주요 회사들에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정리해보고자 한다.올 한해 주식시장은 연초대비 코스피가 10% 가까운 상승을 하긴 했지만 주요국 대비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작년 말 675.65포인트로 마감한 코스닥시장은 12월 23일 종가 기준으로 647.62포인트를 기록 오히려 뒤로 밀려나며 개인투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일간투데이는 각 분야별로 2019년 금융투자업계 주요 이슈를 정리하는 기사를 연재한다. 글로벌,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정보통신기술(ICT), 리스크관리 등 각 주제 속에서 주요 회사들에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정리해보고자 한다.IB가 중심에 있는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 2019년 한해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리며 재평가를 받은 금융투자회사들은 한결같이 IB부문에 핵심 경쟁력이 있는 회사들이었다. 실적으로 확인된 IB의 힘은 연말 주요 증권사가 내년에 어떤 그림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일간투데이는 각 분야별로 2019년 금융투자업계 주요 이슈를 정리하는 기사를 연재한다. 글로벌,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정보통신기술(ICT), 리스크관리 등 각 주제 속에서 주요 회사들에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정리해보고자 한다.올해 금융투자업계 자산관리(WM)의 변화를 한마디로 설명하면 ‘선택과 집중’이라고 할 수 있다. 좀더 풀어 설명하면 고객 접점은 점포의 대형화와 비대면화가 대세였고, 투자 지역과 상품은 글로벌이 추세였다.1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증권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일간투데이는 각 분야별로 2019년 금융투자업계 주요 이슈를 정리하는 기사를 연재한다. 글로벌, 자산관리(WM), 투자은행(IB), 정보통신기술(ICT), 리스크관리 등 각 주제 속에서 주요 회사들에 어떤 이슈가 있었는지 되돌아보고 그 의미를 정리해보고자 한다.지난해는 증권사들이 해외진출을 가속화하며 적자기조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이익을 벌어들인 원년이었다. 2018년 말 기준 증권사 해외법인 당기순이익은 1조2280만달러로 2017년 7480만달러 대비 50% 이상 성장했다. 또 사업 내용도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최근 인기몰이를 했던 공모리츠들이 상장 초반 공모가 대비 폭등하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으나 이후 급락하며 제자리로 내려오고 있다.전문가들은 시장의 과도한 기대가 주가에 반영돼 오버슈팅됐던 주가가 정상가치를 찾아오는 과정으로 보고, 주가가 안정기에 접어든 후 반등 시 매수를 통해 중장기 투자에 나설 것을 권하고 있다. 특히 이러한 흐름은 과거 상장됐던 부동산펀드인 ‘맵스리얼티1’의 종목 흐름에서 힌트를 얻으라고 귀띔했다.가장 최근 상장된 공모리츠인 NH프라임리츠가 상장일인 지난 5일 시초가 5000원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올 한해 주식담보대출 전문업체들이 코스닥 시장 난조에 따라 개점 휴업에 들어가면서 투자를 위해 돈을 빌리기를 희망하는 고객들이 증권사로 몰려 증권사의 이자수익만 늘어나는 기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6일 금융투자업계 및 스탁론(주식 관련 대출업) 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의 난조에 따른 상장폐지기업 증가 등으로 인해 사업 위험이 커지면서 주식담보대출을 하는 대다수 업체가 사업을 접거나 유지하고 있더라도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지 않고 개점 휴업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6월 17일자로 정부가 부동산투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미래에셋대우,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국내 증권업을 이끄는 빅5 증권사들은 연초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우회적으로 신년 계획을 발표한 삼성증권을 제외하곤 모두 신년사를 통해 올 한해 목표를 대내외에 천명했다.한 해를 마감해가는 지금 글로벌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내세웠던 각사들은 목표치에 어느 정도 근사한 성과를 이뤄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부동산에 치우친 투자 포트폴리오와 파생상품관련 리스크관리는 새해에 더욱 강화해야 할 숙제로 남았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주요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올 한해 성장동력을 잃어가는 국내 주식시장과는 달리 증권사들은 대형사를 중심으로 투자은행(IB)부문이 호조를 보이며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IB중에도 국내외 부동산과 인프라 등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익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연말을 맞아 금감원이 과도한 쏠림을 지적하며 칼을 빼들자 내년도 사업계획을 수정하느라 증권사들이 바빠졌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올해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여기던 대체투자(AI) 부문에 대한 수익 조정을 하기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새로운 먹거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증권사들이 신규로 CMA계좌에 연동된 체크카드를 내놓으며 소강상태를 보이던 증권사 체크카드 마케팅 경쟁이 다시 시작되고 있다.증권사 입장에서는 당장 큰 수익이 되지 않지만 점차 고령화되는 주식투자자 층에 2030 투자자를 유입시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기성 자금 확보를 통한 주식과 금융상품 투자 유치를 위해 체크카드를 다시 꺼내들고 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이 체크카드 신상품을 앞세워 고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 2일 유안타증권은 다양한 생활 속 할인혜택을 주는 ‘유안타 데일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지난 주말을 지나는 동안에도 북미 간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장기간 이어진 외국인 매도세가 재점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게다가 정치적으로 수세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국면 타개를 위한 돌발 행동으로 조만간 對중국 관세 부과를 통해 배수의 진을 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이 같은 외부변수로 인해 연말 국내 증시의 향방을 점치기가 매우 어렵게 됐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외교소식통에 따르면, 주말 동안 북한과 미국은 외교적 수사로 설전을 벌이며 양측을 압박했다. 북측이 8일 “지난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