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통조림 햄 '런천미트'에게서 발견된 세균의 원인을 규명하지 못한 채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 세균은 분명히 발견됐으나 그 원인은 어디에도 없으니 그야말로 불가사의다. 불가사의 사건은 지난 10월 말 시작됐다. 대상 청정원은 충남도청으로부터 '청정원 런천미트 115g 제품(유통기한 2019년 5월 15일)' 수거·검사 결과 세균 발육 양성 판정 통보를 받는다. 세균 종류조차 파악되지 않았지만 식약처는 대상 청정원에게 제품 판매 중단 및 회수를 조치하고, 소비자에겐 반품할 것을 권고했다. 현재 결과만 놓고 보면 매우 성급한 발표다. 멸균 제품에서 세균이 나왔다는 소식에 소비자들은 믿고 먹을 음식이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유통기한이 고작 반년 밖에 남지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역 인근 도로에서 한국지역 난방공사 고양지사 지하 배관이 파열돼 사망자가 발생하는 대형사고로 이어졌다. 이 일대 아파트 단지 5천여 세대의 온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다. 앞서 지난달 24일에는 서울 아현동 KT 아현지사 화재로 인해 마포구와 서대문구 등 주변 지역에서 KT 통신망을 사용하는 모든 장비가 먹통이 됐다. 통신장애 수준을 넘어 사회 마비로 이어졌다. 언급된 사고는 지하에 매설된 낡은 배관과 전선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통신망과 온수관 등 노후화된 지하시설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절실하다. 전국 곳곳에 도시의 혈관 역할을 하는 난방·가스관, 상수도관이 낡고 있다. 20년 이상 된 온수 배관은 주로 고양시를 비롯한 1기 신도시 4곳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달 말 디스플레이 장비 기업인 톱텍이 삼성디스플레이의 산업기술과 영업비밀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로 검찰 기소되면서 디스플레이 업계가 뒤숭숭하다. 중국산 LCD(액정표시장치) 공급과잉으로 LCD시장은 사실상 접어야 할 처지에 놓여 있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시장 또한 애플 아이폰 X(텐) 판매 부진으로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는데 핵심 디스플레이 기술을 중국으로 유출하다니! 여론은 처음에는 기술 유출 혐의를 받고 있는 톱텍에 대해 매서운 눈길을 보냈다. '중국 제조2025 계획'에 따라 향후 제조업에서 기술력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전 세계에 걸쳐서 전 방위적으로 첨단 기술 확보에 매진하고 있는 중국에 전체 국부보다 일개 사기업의 이익을 앞세워 어렵게 만든 우리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최근 미세먼지가 한국을 뒤덮어 심각한 환경문제로 급부상했다. 이로 인해 공기 청정기, 마스크, 배달업체 등의 산업은 반사이익을 누리면서 산업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화장품 산업 또한 마찬가지로 몇 년전부터 미세먼지에 효과가 좋다는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일명 ‘안티더스트’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끌며 판매이익을 늘여가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따르면 인터넷쇼핑몰 등에서 유통되는 화장품 중 미세먼지 차단, 세정에 효과가 있다고 광고·판매하는 자외선차단제, 보습제, 세정제 등 53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거의 절반에 해당되는 28개 제품이 미세먼지 차단·세정효과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화장품 업계의 과장광고가 어제 오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거침없이 커져가는 동영상 플랫폼 시장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그 흐름을 주도하고 있는 곳은 역시 '유튜브'다. 유튜브는 와이즈앱이 지난 10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가장 많이 성장한 앱이라고 조사됐다. 또 같은 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자료에서는 1인당 LTE 데이터 트래픽이 8GB를 넘어섰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동영상 시청이 트래픽 증가 주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유튜브의 경우 눈여겨볼 것은 단순히 콘텐츠 소비가 아니라 시청자 스스로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다는 점이다. 시청자의 역할이 콘텐츠 '소비자'에서 '창조자'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분명 의미 있는 변화라고 생각한다. 기존 미디어에 대한 능동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고 본인의 콘텐츠를 자유롭게 보여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국민의 생명·신체 및 재산과 국가에 피해를 주거나 줄 수 있는 것으로서 태풍·홍수·폭설 등 자연현상으로 인해 발생하는 재해, 화재 붕괴·폭발·교통사고 등 이와 유사한 사고로 대통령령이 정하는 규모 이상의 피해 등 국가기반체계의 마비와 전염병 확산 등으로 인한 피해' 이는 한 포털에서의 '재난'에 대한 사전적 정의다. '예상하지 못한 거대한 천재지변'을 우리는 재난이라고 여겨왔다. 그러나 지난 11월, 그 정의에도 변화가 생겼다. 바로 ICT(정보통신기술) 정전으로 인한 '디지털 재난'이다. 디지털 재난은 가장 최근 발생한 두 가지 사건을 예로 들 수 있다. 하나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오류로 인한 장애. 또 하나는 KT아현지사 화재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열심히 일했지만 주머니 사정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월급 받기 무섭게 매달 대출 원금과 이자가 꼬박꼬박 통장에서 빠져나간다. 가뜩이나 팍팍한 지갑 사정에 금리가 오르면서 서민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서민금융상품 공급 확대 등 정책적 보완 장치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지난달 30일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연 1.5%인 기준금리를 연 1.75%로 0.25%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나는 절대 속지 않아." 최근 개봉한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패기만만한 젊은 금융맨 윤정학(유아인 분)은 이렇게 절규한다. 남들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으로 우리도 이제 선진국 반열에 올라섰다'고 들떠 있을 때 그는 외국 금융회사들이 투자 자본을 회수하고 라디오 방송에서 월급 연체·사업 부도 등의 사연이 줄줄이 흘러 나오는 것을 듣고서 국가적 재난이 닥쳐옴을 직감한다. 그는 자신이 돈을 불려 준 큰손들을 불러 모아 앞으로 커다란 경제 위기가 다가옴을 알리고 이 기회를 역이용해 단단히 한몫을 챙기자고 설득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펀더멘털(Fundamental·한 나라의 경제 상태를 나타내는 성장률·물가상승률·실업률·경상수지 등 기초 경제변수)은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지난 24일 기자는 서울시 은평구 자택에 있었다. 11시경, 갑자기 스마트폰이 먹통이 되더니 무선인터넷이 잡히지 않았다.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거주하는 건물에만 인터넷 장애가 생긴 예전 경험이 있어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기사를 완성하고 1시간이 지나도 장애는 계속됐다. TV마저도 나오지 않았다.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근처 커피전문점에 간 후에야 장애의 원인을 파악할 수 있었다. 충정로 부근에 있는 KT빌딩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 여파로 서대문구, 용산구, 중구, 마포구와 기자가 살고 있는 은평구까지도 통신장애가 생겼다. 커피전문점에서는 고객들에게 KT화재로 인해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다고 안내하고 있었다. 근처 편의점도 마찬가지였다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최근 연예인의 부모에게 사기 당했다는 피해자의 폭로가 이어지며 금수저, 은수저가 아닌 부모가 훔친 돈으로 자식이 부자로 사는 것을 뜻하는 '훔친 수저'와 '빚'과 미투(Me too)를 합친 '빚투'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빚투 논란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것은 바로 래퍼 마이크로닷. 지난 19일 온라인에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20여년 전 충북 제천에서 지인들에게 수억원대의 사기를 저지르고 뉴질랜드로 이민을 떠났다는 글이 올라왔다. 마이크로닷 측은 처음에는 사실무근이라며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비엔나커피가 맛있기로 소문난 카페가 있었다. 한창 망원동이 망리단길로 뜨고 있던 시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줄을 서서 마신다는 얘기에 귀가 쫑긋해 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달려 나갔다. 공간 자체가 워낙 협소하고 대기 의자에 사람이 꽉 차 몇몇은 서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참 의문인 것은 그런 장소에서까지 책과 노트북을 펴고 스터디 모임을 하고 있는 그룹이 두 테이블이나 있다는 것이다. 커피를 다 마셔 잔이 투명해진지 오래 지나 보였으나 그들은 기자가 음료를 마시고 자리를 뜰 때까지도 추가 주문 없이 카페에 머물러 열띤 토론을 이어 가고 있었다. "제발 스터디 카페로 가" 귓가에 속삭여주고 싶었다. 카페에는 유난히 진상 손님이 많다. 아이들이 뜨거운 음료가 오가는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TV광고는 '엑설런트(Excellent)'라는 제품명에 맞게 음질의 뛰어남을 강조하며 화려한 눈 화장을 한 가수가 노래 부르는 장면을 계속 보여준다. 본래 성씨인 '김(Kim)'과 '오페라(Opera)'를 합성한 '키메라(Kimera)'라는 예명으로 활동한 그는 세계적으로 한국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1980년대 중반 오페라 본고장 유럽을 무대로 활동했다. 철자는 다르지만 그녀의 예명은 상상속의 동물 '키메라(Chimera)'를 떠올리게 한다. 원래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키메라는 사자의 머리와 양의 가슴, 뱀의 꼬리를 가진 동물로 21세기 바이오 산업계에서는 종의 경계를 넘나드는 혼종 융·복합 생명체를 일컫는 말로 쓰인다. 대표적으로 지난달 말 일본 정부가 승인한 돼지의 수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Top star with that spotlight. 때론 슈퍼히어로가 돼. -방탄소년단 아이돌 中" 눈부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때론 슈퍼히어로가 돼 수백만 팬덤을 움직이는 그들의 이름은 아이돌이다. 그러나 그들은 공인이라는 이름으로 원치 않는 사생활이 노출되며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받아야 한다. 지난 6일 인천 남동 체육관에서 개최된 '2018 MGA' 시상식에 방탄소년단, 워너원, 트와이스 등 최고의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화려한 조명 아래 앉은 그들 앞에는 수백 명의 팬들과 홈마(홈마스터: 연예인의 고퀄리티의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여 홈페이지에 올리는 사람으로 사진 데이터나 굿즈를 판매해 수백만 원을 벌어들이기도 한다)들이 스타들을 향해 대포 카메라를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기사와 콘텐츠를 함께 고민해야하는 기자는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종종 던진다. "좋은 콘텐츠란 무엇일까" 그리고 항상 두 가지 결론 앞에 서게 된다. "빠른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보는 콘텐츠가 좋을까", "오랫동안 회자될 수 있는 콘텐츠가 좋은 것일까" 이번 기자수첩에서는 사회문제에 일갈하거나 정답을 내리기보다 '좋은 콘텐츠' 고민의 과정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우선 콘텐츠 개념부터 정리하자. 문화산업진흥기본법 제2조 3항에서 콘텐츠는 '부호, 문자, 도형, 색체, 음성, 음향, 이미지 및 영상 등(이들의 복합체를 포함한다)의 자료 또는 정보를 말한다'고 정의돼 있다. 경력이 일천한 기자가 보기에도 과거 언론사 콘텐츠는 기사를 통한 '텍스트'가 주를 이뤘다면 현재는 앞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지난 5월 워마드 커뮤니티에서 일어난 홍대 누드모델 몰래카메라(몰카) 사건에 이어 지난 18일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 '여친 인증'이라는 제목으로 여성 신체 사진이 첨부된 게시글 수십건이 게재되며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경찰은 '일베 여친, 전여친 몰카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범죄자들 처벌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이 올라온지 3일만에 14만명이 넘는 국민들이 해당 청원에 동의했다. 청원인은 "일베 여친인증 게시글 뿐아니라 댓글에도 성희롱 발언이 심하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로 해당글을 퍼 나르면서 2차 가해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믿고 사귀는 남자친구도 이런 범죄행위를 안일하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11월, 대한민국은 쇼핑 축제가 한창이다. 이달 열리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이하 블프)와 중국 광군제에 맞춰 쇼핑 수요가 증가할 것을 예상해 유통업계가 이 시기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펼치는 것이다. 분명 지난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를 표방한 '코리아 세일 페스타(이하 코세페)'가 진행됐음에도 말이다. 코세페는 정부 주도 아래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3년째. 그러나 아직도 대중들에게 인지도가 낮다. 참여업체도 매년 감소 추세인데 추석 명절 특수가 무색하게 매출도 하락세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기간도 짧아지고 예산도 대폭 줄었다. 예산 34억5천만원은 지난해(약 51억원)의 67% 수준에 불과하며 그마저도 절반 이상(54%)이 아이돌 출연료가 포함된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지난 15일 치러졌다. 지난해에는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강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져 수험생들은 소위 '멘붕(멘탈붕괴)'에 빠졌었다. 교과서와 참고서를 다 버렸던 학생들은 쓰레기통을 뒤지는 모습이 발견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 수험생들은 수능을 앞둔 상황에서 이와 다른 충격을 받았다. 바로 '숙명여고 쌍둥이 자매 시험지 유출 사건'이다. 첫 발단은 지난 7월 24일에 올라온 숙명여고 '문제유출의혹' 관련된 민원글이었다. 이에 경찰이 압수수색한 결과 쌍둥이 자매의 아버지인 교무부장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5회의 시험에서 시험지와 정답을 유출해 딸에게 알려줬다는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부동산에 IT 기술이 접목되면서 직접 발품팔지 않아도 휴대폰으로 매물을 검색하는 시대다. 최근 부동산 O2O(온오프라인연계서비스) 플랫폼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나, 실제 이용자들 사이에선 허위·미끼매물이 많다는 인식이 높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16일 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인 네이버 부동산, 다방, 직방을 이용한 성인 1천200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온라인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서비스 이용자 3명 중 1명꼴로 부동산 정보 앱에서 허위·미끼 매물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응답자 1천200명 중 허위매물을 경험한 응답자는 총 409명(34.1%)에 달했다. 부동산 허위매물에 대한 논란은 비단 이번뿐만이 아니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집값 담합'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군군신신 부부자자(君君臣臣, 父父子子·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아비는 아비답게 자식은 자식다워야 합니다)." '정치가 무엇이냐'는 제나라 임금 경공(景公)의 물음에 대한 공자의 답이다(논어 '안연(顔淵)'편). 당시 제나라는 경공이 실정을 해 임금 노릇을 제대로 하지 못한 가운데 권신인 대부 진걸(陳乞)이 국정을 전단하고 있었다. 백성들은 국정의 혼란으로 갈피를 못 잡으면서 모든 사회의 기초이자 세상에서 가장 친밀하고 돈독해야 할 부자·가족관계도 어긋나고 있었다. 국가가 근본부터 흔들리고 있었던 것이다. 지난 14일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회계처리기준을 변경해 4조5천억원의 자산을 부풀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증강현실에 순풍이 불고 있다. 성장규모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현재 분위기가 좋다는 뜻이다. 처음에는 신기루 같던 4차산업혁명 기술들이 이제는 손에 잡히는 것 같아 관련 분야를 다루고 있는 사람으로서 뿌듯함을 느끼기도 한다. AR은 이제 드라마 소재로도 쓰인다고 한다. 다음달 1일부터 방송을 시작하는 현빈, 박신혜 주연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증강현실을 소재로 삼았다. 드라마와 AR의 만남이라니, 꽤 이색적인 조합이다. 게다가 현빈과 박신혜 같은 호감형 배우들과 AR이 함께 등장한다면 평소 관심없거나 AR을 몰랐던 사람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삼성은 최근 AR 스타트업에 투자했다고 한다. 화웨이는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