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강창희 국회의장은 9일 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국회의장과 상의 없이 야당 의원끼리 상임위를 교체한 것은 국회법상 국회의장이 무소속 의원의 상임위 결정을 하도록 한 절차에 어긋난다”는 취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국회 사무처는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상임위 배치 문제를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그동안 말이 많았던 기준금리가 인하됐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가 9일 정례회의에서 5월 기준금리를 2.50%로 전격 인하한 것이다. 한은이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기준금리를 2.75%로 동결하다 7개월 만에 0.25%p 내린 것이다. 이 수치는 2010년 11월 이후 2년6개월 만에 최저치다.금리정책은 중앙은행이 갖는 전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서울의 한 지자체가 퇴폐영업 근절에 나섰다. 유흥접객행위 또는 성매매 알선행위를 하다 적발된 일반음식점과 단란주점 18곳을 행정처분 했다. 적발된 건물주에게는 재산세와 취득세 등 이른바 유흥세 7억6천5백만원을 부과한 것이다. 서울 강남구 얘기다.강남구는 작년 7월부터 올 3월까지 9개월간 퇴폐영업을 하는 편법 유흥주점을 뿌리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후 ‘한미동맹 60주년 기념 공동 선언’(Joint Declaration in Commemoration of the 60th Anniversary of the Alliance)을 채택했다.두 정상은 공동선언에서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한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수출은 우리경제의 큰 대들보다. 버팀목이 튼실해야 경제가 살고 국력이 커진다. 지금까지는 수출산업이 웬만큼 해줬는데 앞으로가 문제라는 말이 나온다. 그동안 우리나라 수출업체수는 꾸준히 증가했다. 반면에 질적인 성장은 이루지 못했다는 평가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지난 2003년부터 10년간 4만8219개 업체를 대상으로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6일 영국 정부가 케냐 나이로비에서 1950년대 영국 식민통치에 대항했던 무장투쟁 단체 ‘마우마우’ 원로들과 비공개 회담을 갖고 과거사에 대한 검증을 거쳐 피해자 배상 협상에 나서기로 했다고 보도했다.“1953년 3월 25일 케냐 라리 마을의 한 헛간에서 불이 났다. 밖으로 뛰쳐나오는 사람에게는 가차없이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오늘은 ‘어버이 날‘이다. 소설가 박범신이 최근 내놓은 ’소금‘의 한 대목을 보자."오늘의 아버지들, 예전에 비해 그 권세는 다 날아갔는데 그 의문은 하나도 덜어지지 않았거든. 어느 날 애비가 부당한 걸 견디지 못하고 직장을 박차고 나와 낚시질이나 하고 있어봐. 이해하고 사랑할 자식들이 얼마나 있겠어?""치사해, 치사해.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서민들을 상대로 한 대출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급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접근해 각종 명목으로 금품을 뜯어낸다고 한다. 경찰이 긴급주의보까지 발령할 만큼 정도가 심하다는 보도다. 대출사기는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대출을 해주겠다고 접근하는 수법을 쓴다. 피해자의 딱한 사정을 빌미로 보증서 발급, 신용등급 조정, 선납 이자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최근 베이징을 방문한 새누리당 의원들에게 왕자루이(王家瑞)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부장은 “중국은 안보리 제재를 확실하게 이행하고 있다. 또 중국은 북한에 말뿐 아니라 행동으로도 설득 중”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핵·미사일 실험과 연이은 호전적인 강경 발언과 행동으로 혈맹인 중국마저 등을 돌리는 상황에서 생필품 공급줄까지 끊길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어린이날을 전후로 해서 갖가지 행사가 펼쳐졌다. 다채로운 행사 속에 묻힐 번한 기사들이 눈에 띈다. 국회에서 어린이 보호를 위한 법안들이 잇따라 발의 또는 마련되고 있다는 소식. 어린이 행복지수가 OECD 최저수준. 다문화 가족 어린이 들이 엄청 푸대접을 받는다는 뉴스 등이 그것이다. 앞 소식은 어린이 날 선물로 안성맞춤이라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생활하다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가 있다. 또 지금의 상황이나 제도보다 이렇게 손보면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불현 듯 떠오르기도 한다. 이런 경우 종래 관련부처 홈페이지나 게시판에 의견을 올리면 귀하의 의견이 접수돼 관련부서에서 검토중이다. 이런 안내가 있고는 그다음엔 오리무중인 경우가 적지 않았다. 혹 추후답신이 있어도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박근혜 대통령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6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실무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7일 정상회담,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 채택, 8일 미국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 그리고 LA에서 창조경제 리더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는 사상 최대 규모인 52명의 경제사절단이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한창 자라는 아이들은 잘 먹어야 한다. 신선하고 영양가 풍부한 급식이 제공돼야 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그래야 아이들이 잘 뛰놀고 제대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그런데 최근 일부 업체가 학교 급식소에 납품하는 식재료에 문제가 많다고 보도됐다. 유통기한을 변조하거나 원산지를 속이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다는 것이다. 집단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우리나라 사람들은 웬만한 것은 쉽게 잊는다. 철저한 분석과 조합이 필요한 기획같은 분야는 가능하면 피하고 싶어 한다. 그러다 보니 뭐든 적당하게 넘어가는 게 보통이 돼 버렸다. 이러한 경향은 금융분야도 예외가 아니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 한국인의 금융지수가 아시아 태평양지역 국가 중 꼴찌라는 기록이 나왔다.한국씨티은행이 최근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일본 아베 정권의 역사 왜곡 망언이 전세계적인 공분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중국 또한 동북공정을 착착 진행시킴으로써 이웃간 역사를 둘러싼 진실 공방의 전쟁이 현실화되고 있다.지난 1일, 중국은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지안박물관’을 3년 만에 ‘고구려 전문 박물관’으로 신축 재개관했다. 알다시피 지안은 서기 3년부터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5일은 어린이 날. 어린이의 인격을 존중하고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정한 기념일이다. 이번 주말과 겹쳐 나들이에도 안성맞춤이다. 어른들도 옛 기억을 되살려 어린이날 노래를 한번 읊어보자.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이 날을 그냥 휴일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민생분야 공직비리가 끊이질 않는다. 갈수록 다양해지고 지능화돼 간다. 중앙관서는 물론이고 지자체도 우려할만한 수준이다.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 및 향응을 받거나 회계비리를 저지른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는 보도다.감사원이 지난해 한 달간 정예요원 50여명을 투입해 '지역 토착비리 기동점검' 감사를 실시했다.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의혹과 관련 검찰이 서울 내곡동 국정원 청사를 전격 압수수색했다. 2005년 옛 국가안전기획부(안기부) 및 국정원의 불법도청 의혹으로 최초로 청사 압수수색이 이뤄진 이후 두 번째다. 당시 수사를 총지휘했던 황교안 서울중앙지검 2차장은 현재 법무부 장관이다.당시 검찰은 특수1부장을 비롯해 검사 8명과 대검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부채는 계속 늘어나는데 씀씀이가 요란하다. 가계고 회사고 시간이 지나면 결과는 뻔히 보인다. 망하는 지름길이다. 공기업이나 국가도 예외가 아니다.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도 시원치 않을 터인데 마냥 느긋하게 지내다간 큰코다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빚더미 속에서도 지난해 공공기관들의 임직원 연봉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은 논란이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5월1일은 근로자의 노고를 위로하고 근무의욕을 더욱 높이기 위해 정부가 정한 근로자의 날이다. 이날은 메이데이라 해서 전 세계가 국제적 노동절로 기념한다. 우리나라는 1958년 대한노동조합총연맹 창립일인 3월10일을 노동절로 정해 행사를 치러왔다. 1963년 명칭이 근로자의 날로 바뀌고 유급휴일이 됐다. 1994년부터는 메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