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대한민국의 국회의원은 특수한 신분계층이다. 급료도 엄청 많다. 국민 모두가 다 알고 인정하는 사실이다. 급료를 많이 받는 특수층이란 사실 자체가 문제는 아니다. 국민을 위해 할일을 열심히 한다면 시비대상이 될 수 없다. 다만 하는 일은 별론데 여러 면에서 특수대접을 받는 게 문제가 되는 것이다. 이 같은 지적은 지난주 민주당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대기업 임원이 비행기 안에서 난동을 부렸다. 대기업 임원이면 이른바 사회지도층인사다. 어떤 장소 어떤 위치에서건 모범을 보이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 분이 비행기 안에서 여승무원을 폭행해 미국에 입국 하지 못하고 되돌아 왔다고 한다. 알만한 분이 전혀 상식 밖의 일을 저지른 것이다.해당 임원의 신상정보와 당시 사건 경위가 상세히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개성공단으로의 출경(出境)이 중단된 지 보름째인 17일 오전 방북 허가를 기다리던 기업 대표단은 “(방북 신청에) 동의할 수 없다”는 북한의 통보에 탄식을 쏟아냈다. 대표단은 쌀·김치·통조림 등 먹을거리와 의약품 등을 차량 3대에 가득 싣고 대기하고 있었다.조업이 재개되리라는 한가닥 희망으로 공장을 떠나지 못하고 끝까지 남은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공직자 부정비리가 만연돼 있다. 너무 심하다는 느낌이다. 남이야 어쩌든 자기 잇속만 챙기면 그만인 것 같아 매일 뉴스로 접하기가 지겨울 정도다. 이러한 때 서울의 한 지자체가 좋은 아이디어를 실천에 옮겨 신선한 느낌을 준다.서울 동작구가 자체 내부비리를 차단하기 위해 공익신고 접수창구를 일원화 했다는 소식이다. 구 홈페이지 메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교통질서는 시민들 의식수준과 같다고 한다. 시민들의 질서의식이 뚜렷하면 교통질서가 확립된다. 반대로 의식이 형편없으면 질서도 엉망이 된다. 그동안 당국이 온갖 노력을 다해봤지만 교통질서가 크게 개선되지는 안았다. 차량숫자가 엄청 늘어났는데도 큰 막힘없이 일단 소통은 되니 그나마 다행이라 체념했는지도 모른다.이런 터에 두 개의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16일 밤 대전구장. 꼴찌와 꼴찌의 한판 승부가 벌어졌다. 9위 한화가 막내 구단 NC를 제물로 개막 13연패의 지긋지긋한 사슬을 끊을 수 있을까. 아니면 2연승을 기록한 8위 막내가 또 한번 일을 낼 것인가. 야구펜들의 시선이 집중됐다.한화나 NC 펜은 물론 야구를 좋아하는 모든 이들이 관심을 갖기에 충분한 여건이었다. 경기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정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17조3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을 의결했다. 1998년 외환위기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정부는 4월 임시국회 처리를 목표로 18일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재정건전성은 일시적으로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성장을 정상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안이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그동안 추경규모는 세수부족분을 포함, 12조원에 상당금액을 더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새 정부가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을 위해 이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편성한 올 추경은 17조3000억원이다. 여기에 기금을 포함하면 최대 19조3000억원 규모다. 당초 12조+알파를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 산하 대남기구인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북 대화 제안에 대해 “교활한 술책”이라고 비난했다. 조평통은 “대화 제의란 것을 들여다봐도 아무 내용이 없는 빈껍데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조평통의 반응을 볼 때 북한은 우리의 대화 제의에 구체적 내용과 지원 방안 등이 빠져 있기 때문에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상품이나 서비스를 판매하기위해서는 광고가 필요하다. 고객들에게 제품의 질이나 특성을 알리려면 광고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광고를 얼마나 잘하느냐에 따라 매출이 판가름 난다. 그러다 보니 고객의 눈을 끌기위한 온갖 방법이 다 동원된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게 음란-퇴폐성 문제라 할 것이다.때마침 국회에서 음란-퇴폐성 광고물 제작·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전혀 예기치 못한 긍정적인 일이 일어났을 때 살맛난다는 말을 한다. 그럼 살맛 나는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박근혜대통령이 주창한 4대악이 없어지면 그런 세상이 올것인가? 일단은 그렇다고 대답하면 맞을 것 같다.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불량식품이 이른바 4대악이다. 새 정부 출범이후 이들 4대악 근절활동이 시작됐다.경찰이 기업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의 방한과 함께 한·미가 북한에 대화를 제의한 것은 최근 북한의 도발이 스스로 제어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는 것을 막기 위해 북한이 도발을 멈출 이유와 명분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앞선다. 곧 북한에 일종의 출구(出口)를 제공하려는 전략적 차원이라는 것이다. 또 한국은 6자회담국과 국제사회에 위기 컨트롤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고령화는 전 세계적인 추세다. 고령화가 진전될수록 의료수요는 늘게 돼 있다. 따라서 지구촌 의료관광시장은 앞으로 괄목할만한 시장으로 급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우리가 거기에 맞춰 가야한다. 창조경제를 부르짖는 새 정부가 추구해야할 목표가 이런 게 아닌가 생각된다.지난해 지구촌 의료관광시장은 100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했다. 그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국내 자동차등록대수가 크게 늘었다. 지난 3월말로 1900만대를 돌파했다. 지금과 같은 속도로 증가하면 금년 말 1950만대가 되고 2년 후에는 2천만대를 넘어서리란 예측이다.올 1분기 중 등록자동차의 특징은 수입차 증가세가 지속되고 다목적형 승용자동차(SUV) 판매가 신장됐다. 반면에 소형 승용자동차 판매는 줄어들었다.등록대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학자금대출은 대학생들에게 구세주다. 집안 도움을 못 받거나 알바로 해결 못할 때는 다른 도리가 없다. 나중은 어찌되든 우선 등록금 충당 하는데는 대출이 최선의 방법이기 때문이다. 이게 훗날 올가미가 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재학 중 학자금을 빌려 학업을 마치고 순조롭게 취업해 잘 갚으면 아무 문제가 안된다. 하지만 취직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북한의 도발 위협으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10일 밤 트위터에 경기도 연천에서 국지전이 발발했다는 유언비어성 글이 올라와 인터넷이 한때 발칵 뒤집히는 촌극이 발생했다. 확인 결과 해당 내용은 한 대학생의 장난으로 밝혀졌다.얼마 전까지 ‘안보 불감증’을 우려하던 여론이 최근 계속 수위를 높이는 북한의 ‘벼랑끝 전략’의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최근들어 유해가스 유출사고가 잦다. 얼마전 충북 청주산업단지에 이어 이번엔 오창산업단지 입주업체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인근공장 근로자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발생 즉시 충분한 응급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대형사고로 진전됐다는 보도다.이번 사고는 오창산단 내 안경렌즈 제조업체가 액상원료를 고체화하는 과정에서 중합기 과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청와대는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2일 취임 후 처음 민주통합당 지도부와 만찬회동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달 3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를 위해 여야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한 바 있지만 민주당이 들러리 역할이라고 거부해 여당 지도부와만 회동을 가진 바 있다.박 대통령은 9일에는 저녁 새누리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장애인 스스로의 지위향상 노력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장애인차별금지법 시행 이후 이런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 2008년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시행된 이후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에 대한 진정을 제기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 것이다.인권위가 집계한 장애관련 진정은 차별금지법 시행 전엔 전체진정 중 장애관련이 20.4%에 불과했으나 법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재향군인회는 대한민국 제대장병들의 집합체다. 상이용사와 제대군인들의 생활과 복지를 돕는 단체로 1961년 설립됐다. 군복무를 마친 남성들 850만명이 회원이다. 종래는 장교출신 위주였으나 최근에는 병 출신들도 많이 가입했다고 들린다. 군 출신들의 친목. 애국. 명예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안보단체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립목적에 명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