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19일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정세균 국무총리와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후보로 차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가자 더불어민주당은 극구 부인했다.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브리핑 후 기자들에게 정 청장 출마설에 대해 “지금 국민 생명보다 더 중요한 게 어디 있겠냐”면서 출마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최 수석대변인은 당내에서 거론했다는 자체도 없고, 만약 거론됐었다면 국민생명을 경시하는 잘못된 일이라면서 정 청장 차출론에 대해 부인했다.홍정민 원내대변인 역시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대해 여야의 공방이 19일 치열하다. 여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라임사태 핵심인물이 옥중서신을 통해 검사 비위와 야당 정치인 로비의혹을 (검찰이) 알고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고 폭로했다. 이제라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면서 공수처 설치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이 대표는 “우리는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를 서두르겠다”면서 “야당에 제시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옵티머스 자산운용 창립자인 이혁진 전 대표는 옵티머스 사건에 대해 정치 게이트 아닌 금융 사기 사건이라고 19일 주장했다.이 전 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에 출연, “이 사건은 최소한 20명에서 한 40명 정도가 법의 심판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설계자에 대해 “당연히 옵티머스를 탈취한 김재현과 정영재와, 제 고등학교 후배였지만 처음에 김재현을 소개해줬던 인물, 유현권, 이헌재 등 이런 사람들이 다 연루돼 기획하고 설계하고 역할을 분담하면서 각각 수행했을 것”이라고 밝혔다.정치인 연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휴가 의혹으로 여야간 뜨거운 설전을 벌였던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 폭로로 한층 더 요동칠 전망이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옵티머스 사건에서 로비 대상으로 의심받는 현 정부와 여당 인사들에 대해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김 전 회장의 폭로를 계기로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회와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 법제사법위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서울고검·수원고검 산하 검찰청들에 대한 국정감사를 연다. 서울고검 산하에는 옵티머스·라임 사태를 각가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과 서울남부지검이 포함돼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특혜휴가 의혹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중반을 넘어섰다. 하지만 맹탕국감이라는 평가다.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는 공허한 메아리가 됐다.정책국감, 민생국감을 여야 모두 약속을 했지만 민생도 실종되고, 정책도 실종되고 정쟁만 남은 국감이라는 평가다.초반에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병역 특혜 논란의 국감이 됐고, 북한 공무원 피살 사건 진상규명 국감이었다.그런데 최근에는 라임-옵티머스 사태 국감으로 흐르고 있다. 이는 다음주 국감도 마찬가지다.더불어민주당은 라임-옵티머스 사태는 단순 금융 사기라면서 민생국감에 주력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친형 강제입원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파기환송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수원고등법원은 지난 16일“토론회에서 한 피고인 발언은 의혹을 제기하는 상대 후보자 질문에 대한 답변일 뿐, 적극적으로 널리 알리려는 공표행위라고 볼 수 없다”면서 무죄 선고했다.또한 “대법원판결 후 새로운 증거가 제출된 바 없고 대법원 판결을 임의로 철회하거나 변경할 수 없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 2012년 6월 보건소장과 정신과 전문의 등에게 친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도록 지시한 혐의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검찰이 4.15 총선의 선거법 위반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7명, 국민의힘 11명, 정의당 1명, 무소속 4명을 기소한 것을 두고 “여권 핵심실세에 불기소 처분했다”면서 검찰이 정권 지키기를 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주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회의에서 의석수가 2배 가까운 민주당이 겨우 7명이고 절반에 지나지 않는 우리 당이 무려 11명이나 기소됐다”면서 검찰을 향해 맹비난을 가했다.그러면서 “윤건영 고민정 등 여권 핵심인사들과 관련해선 줄줄이 석연치 않은 이유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자신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자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최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린다”면서 윤 총장을 비난했다.최 대표는 “헌법주의자를 자처했던 자가 헌법과 법률을 무시한다”면서 자신의 불구속 기소에 대한 불만을 터뜨렸다.최 대표는 법무법인 청맥 변호사로 일하던 2017년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아들 조모(24)씨의 인턴 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발급해줘 조국 전 장관과 함께 대학원 입시 업무를 방해한 혐의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다음달 미국 대선, 지난달 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 총리의 취임 등 미·일 지도부 교체에 따른 당 차원의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기구를 공식 출범했다.민주당은 15일 '미·일 지도부 교체에 따른 한반도 및 국제정세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이하 한반도TF)' 발족식을 겸한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TF는 외교부로부터 미국 대선동향과 일본 스가 총리 취임 이후 동향에 대한 보고를 받고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 논의했다.한반도TF 발족식에 참석한 이낙연 대표는 "미국 대선이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달 10일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 제1부두에서 2톤짜리 스크류를 옮기다가 발생한 사고로 사망한 화물차 운전기사 이모(65)씨에 대해 회사측이 지속적으로 책임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부발전이 사망 운전기사를 자영업자로 분류해 산업안전보건법(산안법)상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간접 고용된 노동자들에게 실질적인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원청이 특수고용노동자 규정의 빈틈을 활용해 책임을 외주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재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정경제3법(공정거래법·상법·금융그룹감독법 개정안) 추진을 천명했다.김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경쟁력 있는 공정시장경제 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예정대로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재계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할 것이고 합리적인 의견은 적극 반영하겠다”고 언급했다.이어 “그러나 무조건 반대는 곤란하다”면서 “일부 경제단체와 언론이 기업규제는 절대 불가하다며 공정경제법이 세계 어디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정치권은 15일에도 라임-옵티머스 사태의 주도권 다툼을 놓고 여야의 신경전은 여전히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아무데나 권력형 게이트 딱지를 갖다 붙이고 있다고 주장했고, 야당은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라임-옵티머스는 범죄자의 금융 사기 사건”이라면서 “정부·여당을 공격하기 위해 아무 데나 권력형 게이트라는 딱지를 갖다 붙이고 공격 소재로 삼으려는 것은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김 원내대표는 “권력형 게이트란 권력을 가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이수혁 주미대사가 최근 실시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이 70년 전 미국을 선택했기 때문에 앞으로도 70년간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다. 국익이 돼야 미국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 정치권을 들썩이게 만들었다.더불어민주당은 국익 최우선 외교를 강조했다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야당은 한미동맹을 무시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입장이 무엇이냐고 따졌다.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SNS를 통해 “외교는 재즈라고 했다. 하나의 테마를 끊임없이 다르게 변주하기 때문”이라며 “외교관이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가 14일 "세계 역사와 인권 문제 해결의 상징인 '평화의 소녀상' 철거 주장은 절대 있을 수 없다"며 독일 베를린시 미테구가 소녀상 철거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이 할머니는 이날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소녀상은 피해자 할머니들의 한과 슬픔이요, 후세 교육의 심장"이라며 "이 중요한 역사의 증거인 소녀상 철거를 주장하는 것은 나쁜 행동이요, 역사의 죄인"이라고 말했다.이어 "독일은 일본과 같이 2차세계대전 패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14일 더불어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입주 청사를 방문했고, 국민의힘은 북한의 공무원 피살 사건 진상조사를 위해 소연평도를 방문했다. 국정감사가 실시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이슈 띄우기에 나선 것이다.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정부과천청사를 방문, 남기명 공수처설립준비단장으로부터 공수처 설치 진행 현황을 보고받고 부지를 둘러봤다.이 대표는 “공수처법이 제정된 것이 지난해였고 그 법이 공표된 게 9개월 전이다”면서 “그 법의 시행을 위한 대통령령이 제정된 것도 석 달이 지났다”고 언급했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강신욱 통계청장은 최근 통계청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숫자를 발표한다는 지적에 대해 14일 “전혀 공감할 수 없다”고 말했다.강 청장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태흠 구민의힘 의원이 통계청이 권력의 하수인이 됐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변했다.강 청장은 “가계동향조사의 경우 대부분 항목은 비교가 가능하고 시계열 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며 “비정규직 통계도 병행조사 효과가 어느 정도 있었는지 소상하게 설명했다”면서 정치적 의도가 통계에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이어 “통계에 대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가칭 2020더혁신위원회를 비상설 특위로 구성하고 위원장으로 김종민 최고위원을 앉혔다.이낙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포스트코로나 준비하는 가칭 2020더혁신위원회를 비상설 특위로 구성하기로 최고위에서 의결했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2016년 총선 승리 후 2017년 대통령 선거, 2018년 지방선거, 2020년 총선까지 전국 선거 4연승을 거뒀고 중앙권력과 지방권력, 국회권력까지 모두 민주당이 장악한 상태라는 점을 설명했다.그러면서 “17년 대선, 18년 지선 올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최근 불거진 김종인 비대위원장 리더십 위기설에 대해 “지극히 건강한 현상이고 현재 지도부 내에 갈등이라고 할 만한 상황은 없다”고 반박했다.주 원내대표는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전해 들은 바에 의하면, 초기에 가진 혁신이 조금 낮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표시했다고 들었다”면서 갈등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주 원내대표는 “모실 때 내년 재보궐 선거 때까지 비대위를 하는 것으로 했다”며 “이야기한 대로 아마 될 것 같은데 그만둔다는 이야기가 왜 나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김종철 정의당 대표는 13일 박병석 국회의장-여야 대표 예방을 했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김 대표를 향해 “김 대표는 20여 년 동안 진보의 기치에 헌신했는데, 이제 큰일을 할 기회를 얻었다. 축하드린다”고 치하했다.그러면서 “김 대표의 취임으로 권영길 전 의원, 故 노회찬 전 의원, 심상정 의원을 이어 정의당이 새로운 시대를 맞게 됐다”고 평가했다.김 대표는 “따뜻하게 맞이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의장님께서 이번 국회에서 중심을 잘 잡고 계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부탁드리고 싶은 건, 정의당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여권 실세가 연루됐다는 옵티머스-라임 사태에 대해 여야의 13일 공방은 뜨겁다. 여당은 야당이 근거 없는 의혹제기, 부풀리기 등 정치공세 병이 도졌다고 비판을 했고, 야당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실체가 불분명하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고 질타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야당의 고질병이 계속되고 있다. 라임과 옵티머스 건으로 근거 없는 의혹제기, 부풀리기 등을 통한 정치공세가 도를 넘고 있다”고 질타했다.그는 “김종인 국민의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