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2094호)과 한미합동 군사훈련(키 리졸브 등)에 극력 반발하며 잇달아 군사적 위협의 강도를 높이고 있어 3월 11일 이후의 한반도에 위기감을 증폭시키고 있다.작년 12월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3개월도 채 안된 사이에 유엔 안보리 대북 결의안 2087호 채택(1.22)에서 시작해,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20~30년 전만해도 서민생활은 큰 불편이 없었다. 소득이 낮아 경제적으로 쪼들리긴 했다. 그래도 삶 자체는 지금보다는 낳았다. 시대가 변하고 가치관이 달라진 탓인지 요즘은 너무 살벌해졌다. 걸핏하면 살인, 폭력, 성범죄, 교통사고, 사기 등 등 온갖 사건 사고가 난무한다. 한마디로 불안해서 살기가 몹시 힘들다는 하소연이다.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힘없고 어려운 사람은 도와야 한다. 우리사회엔 도처에 도와야 할 약자들이 많다. 그들 중 하나가 북한 생지옥을 벗어나 이 땅으로 피신한 분들이다. 자유를 찾아 모든 걸 팽개치고 떠나온 그들이다. 남으로만 넘어오면 모든 게 잘 풀릴 줄 알았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아 그들이 겪는 고통이 많다고 한다.이런 처지에 기업 쪽에서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가위바위보를 할라치면 으레 삼세번을 한다. 한번으로 결정되면 패한 자는 섭섭하고 이긴 자는 게임이 너무 싱겁다거나 상대에게 미안한 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좋은 뜻으로 일종의 패자부활 기회를 주는 것이다.정치에서 양측이 부딪힐 때는 보통 첫 번은 기세의 충돌이다. 두 번째는 상대의 양보를 부탁하거나 아니면 배짱이다. 그러나 세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창고지기가 물건을 빼돌리면 곳간은 곧 거덜 난다. 믿고 맡기면 담당자는 직무에 충실해야하는 게 정상이다. 그것이 직업윤리다. 그런데 요즘 우리사회는 관이고 민이고 모두 직업윤리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것 같다.최근 국세청 직원들이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다. 경찰이 증거확보를 위해 서울지방국세청에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북한이 미국과 중국의 대북제재 합의와 유엔 안보리의 결의안 채택을 앞두고 또다시 강경한 위협 공세를 펴고 있다.북한의 대남공작 총책인 김영철 정찰총국장은 조선중앙TV 정규뉴스 시간에 북한군 최고사령부(사령관 김정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미합동군사연습(키리졸브)과 우리의 정밀타격론을 거론하며 △정전협정 백지화 △판문점 대표부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스포츠는 활력소다. 경기 당사자는 물론이고 보는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다. 한국스포츠는 대부분 주요경기에서 아시아의 리더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그런 연유로 빅게임이 있을 때는 국민들이 열광한다. 봄기운이 스며들면서 이제 스포츠계가 활기를 띨 시점이 됐다. 이런 판국에 시즌 초부터 불미스런 일이 터져 나와 펜들을 실망케 하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정부조직법 개편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간의 힘겨루기 속에 새누리당이 단독으로 3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 신의진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민주당과 함께 제출하자고 요구했으나 민주당이 이에 불응하여 새누리당 단독으로 제출했다”며 “민주당이 말로만 새 정부의 원만한 출범을 돕겠다고 하지 말고, 실제 국회에서 행동을 통해 그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지하경제 양성화는 새 정부의 주요 시책중 하나다. 복지확대를 위한 재원마련에 기대하는바 크기 때문이다. 지하경제의 양성화를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조건이 있다. 세율을 높이면 과세 저항은 물론 서민경제에 미칠 부작용도 클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이런 부작용을 최소화 하면서 제도적 유인책을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국내 지하경제 비중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전통문화 계승은 알찬 미래를 약속해 준다. 선조들의 얼과 정신을 지키고 키우는 것은 후손들의 당연한 의무이기도 하다. 지난 번 대통령 취임식날 박근혜 대통령이 보여준 한복의 아름다움은 단연 돋보였다. 이를 계기로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이 세계에 퍼지기를 기대한다는 의견이 많았다.이러한 때 한 지자체가 전통 한복의 생활화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성공한 벤처기업가 출신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지명 보름만에 사퇴를 선언했다. 김 내정자는 기자회견을 통해 “미래창조과학부 관련 정부조직 개편안을 둘러싼 여러 혼란상을 보면서 조국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려던 저의 꿈도 산산조각이 났다”고 사퇴 이유로 정치권을 지목했다.박근혜 정부의 핵심으로 꼽히는 미래부 장관으로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지하철은 시민의 발이다. 하루 수백만에 달하는 불특정다수가 이용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역사 공간과 차량내부가 너무 어지럽다는 지적이다. ‘성형 천국 코리아~ 지하철엔 온통 광고 투성이’라는 기사가 4일자 본지1면에 박스로 보도됐다. "지하철에 성형외과 광고가 너무 많아요. S라인 없으면 못 다니나요." 이런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2월 임시국회 만료일을 앞두고 연이은 청와대 대변인의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대국회 협조 호소는 물론 박근혜 대통령의 사실상 여야 영수회담 제의가 끝내 불발되고 말았다.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박기춘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또다시 합의에 실패했다. 민주통합당은 여야 지도부가 대통령과 만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논의하자는 청와대의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식품 값이 많이 올라 서민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런 과정에 불량식품도 극성을 부려 소비자들의 신경을 건드린다. 그래도 식품 없이 생활할 수는 없고 사자니 마음이 안놓이고...주머니 걱정할라 불량식품 아닌가 신경 쓸라 몹시 피곤하다는 주부들 불만이다.경찰청은 지난 한달간 불량식품 집중단속을 벌여 모두 569명을 검거했다.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일자리를 찾는 장년층에 희소식이 들려왔다. 대한상의가 '중견인력 재취업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부터 만 50세 이상 장년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하는 장년인턴제 얘기다.대한상의 장년인턴제 포털사이트를 통해 채용기업과 구직자의 신청을 받는다고 한다.장년인턴제는 고용노동부가 장년구직자에게는 재취업 기회를, 구인난을 겪고 있는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최근들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졌다. 연일 지원방안이 보도되고 있다. 박근혜정부가 워낙 중소기업육성을 강조한 때문인 듯 하다. 대통령취임에 맞춰 이런 기사가 또 실렸다.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또 하나는 유동화증권 발행을 앞당겨 중소기업 자금흐름에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정홍원 국무총리가 우여곡절 끝에 취임했다. 총리로 지명된지 18일만에 임명장을 받았다. 그는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뽑은 정부가 제대로 출범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 내일 국회에 가서도 간곡히 부탁을 드리겠다”며 정부조직법 개정을 둘러싼 여야 힘겨루기가 조속히 마무리되기를 희망했다.이제 총리가 업무를 시작했다. 남은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이제 곧 3.1절 국경일이다.지금부터 94년 전인 1919년 3월1일 우리의 선조들은 독립이 아니면 죽음을 달라고 일제에 항거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맨주먹으로 일제의 총칼 앞에 저항했던 것이다. 민족혼이 살아 꿈틀대는 그런 의미 있고 숭고한 날이다.그런데 매번 겪는 일이지만 국경일에 태극기가 보이지 않는다.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갈 길이 먼 박근혜 정부가 좀처럼 앞으로 나가지 못하고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정부조직법 개편안이 타결될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 ‘공룡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의 업무 분장이 여야간 최대 쟁점이기 때문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담당하던 방송광고, IPTV, 뉴미디어, 방송 편성권, 주파수 규제 등 비보도 분야 업무를 미래창조과학부로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3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치고 기자회견에서 “일본·미국 동맹의 신뢰와 유대가 되돌아왔다고 자신있게 선언한다”고 말했다. 오바마 2기의 첫 국빈인 아베 총리로서는 일본 민주당 집권 시절 소원했던 미일 현안--후텐마 미군기지 이전 문제, 미국이 주도해 온 TPP(환태평양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