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30 14:14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신정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나주화순)은 산업재해로부터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개정안은 현행법상 도급이 금지되는 유해, 위험 작업의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현행법은 도금, 수은, 납, 카드뮴을 제련, 주입, 가공, 가열하는 작업 또는 허가대상물질을 제조, 사용하는 작업에 한정하여 소극적으로 도급을 금지하고 있다. 개정안은 발전소, 제철소, 조선소 등 기계류의 운용·정비, 건설공사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작업의 도급을 금지하고, 산업재해보상보험및예방심의위원회의 정기적 심사를 통해 도급 금지 작업을 상시 추가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와 관련해 국가인권위원회는 산업구조의 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