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26일 최고경영자(CEO)들이 모인 자리에서 "위기보다는 희망을 논의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제주도 서귀포시 제주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에서 전경련이 주최한 '2017 전경련 CEO 하계포럼' 개회사를 통해 "우리 기업인들은 숱한 고난과 위기 속에서도 좌절보다는 희망을 발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전경련은 기업인들이 도전과 실패 앞에서 희망과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이번 포럼에서는 김진표 국회의원(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신학철 3M 수석부회장, 최영진 전 주미대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기조강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SK텔레콤이 온라인 미디어 채널 'SK텔레콤 인사이트(Insight)(www.sktinsight.com)'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삶을 더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업 관련 정보만을 전달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SK텔레콤 인사이트는 '이야기(Story)/ 지식(Knowledge)/ 내일(Tomorrow)' 등 세 가지 카테고리를 통해 각각 △4차 산업혁명 및 미래기술(Tomorrow) △SK텔레콤 콘텐츠(Story) △IT·Tech 트렌드(Knowledge) 등을 전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인재채용, 사회공헌, 스포츠 활동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선보인다. 또한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전자가 초(超) 프리미엄 'LG 시그니처(LG SIGNATURE)'의 프리미엄 마케팅을 위해 미국 유명 아티스트 조나단 애들러와 손을 잡았다. 자신의 이름을 딴 모던 라이프 스타일의 브랜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조나단 애들러는 '섹스 앤 더 시티', '월&그레이스' 등 유명 TV 드라마 시리즈의 세트 디자인은 물론 TV쇼 '톱 디자인'의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한 최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다. LG전자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있는 조나단 애들러 쇼룸에서 인테리어 및 패션 분야 에디터들을 대상으로 LG 시그니처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 고객들은 올 9월부터 뉴욕과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댈러스, 애틀란타, 마이애미 등에 있는 조나단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4차 산업혁명이 기업의 미래다". 세계적인 미래학자로 꼽히는 제롬 글랜 미래학자는 19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개막한 42회 대한상공회의소 제주포럼 개막식에서 '4차 산업혁명과 기업의 미래'를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서며 이 같이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날 나흘간의 일정으로 포럼을 갖고 4차 산업혁명, 사회와 문화, 한미 경제협력방안 등 전국 상의 회장단 40여명, 기업인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주제로 열띤 토론을 시작했다. 글랜 미래학자는 "4차 산업혁명 시기에는 비즈니스의 모든 요소가 인공지능과 연결되고, 회사는 하나의 집단지성 시스템으로 변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는 다양한 미래기술을 통합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넥스트 테크놀로지(NT·Next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을 강조했다. 1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경영혁신실 임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롯데그룹 사장단회의가 개최됐다. 신 회장은 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기업에게는 큰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AI(인공지능)·사물인터넷 등 신기술과 우리 사업의 연결 고리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롯데를 둘러싼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성장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이 바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를 위해서
[일간투데이 최환금 기자] 다양한 기부활동을 하고 있는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은 최근 공군 방공관제사령부 이병권 사령관과 ‘1社 1병영 운동’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7일 부영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시 중구 부영빌딩에서 가진 이 행사는 군부대와 기업이 1대 1 결연을 맺어 상호 교류를 통해 민·군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국방부와 한국경제신문이 공동으로 추진해 온 사업이다. 이를 통해 군은 기업에 병영체험, 안보 강연, 부대 견학 등을 제공하고 기업은 군에 취업, 교육, 문화, 복지 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중근 회장은 공군 출신으로 공군예비역 모임인 공군인터넷전우회(ROKAFIS) 회장을 맡고 있으며, 예비역의 의사소통 활성화와 공군 정책지원 및 장병 위문·격려 활동 등에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특허청은 중소기업 비밀등급 분류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영업비밀등급 자가 확인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업으로부터 수집한 경영‧기술 정보 유형에 대한 등급 조회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키워드 검색을 통해 원하는 정보의 비밀등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영업비밀등급을 직접 산출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정보 창출 및 유지비용', '산출 정보 수준', '정보 활용도', '정보 활용 파급효과' 등을 통해 직접 등급 분류에 필요한 요소를 평가한다. 박성준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이번 서비스가 어려운 절차없이 손쉽게 확인이 가능한 만큼, 기업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간투데이 송지예 기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사회적 기업 육성법 제정 10주년'을 기념해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온라인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베이코리아와 협업하는 이번 기획전은 기존과 달리 초창기 사회적 기업부터 소셜 벤처의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우수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어 '윤리적인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장에서는 유명인사가 실제 사용하는 사회적 경제 상품을 접할 수 있는 '특별관'이 조성된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적으로 기획전을 마련하고 제품 홍보·판로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오광성 진흥원 원장은 "이번 기획전이 사회적 경제 기업의 오픈마켓 판로 개척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중소기업청은 고용정보원,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투자 등과 함께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의 고용효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벤처투자를 받은 기업은 총 2838개사로 투자 받기 전년도에 비해 약 3만개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다. 특히 2016년 투자기업들은 20%의 고용증가율을 보여 벤처투자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3년 이내 및 창업 기업의 경우, 작년 말 고용인원은 4550명으로 1년 사이 63% 증가했다. 또한 청년창업펀드 투자를 받은 청년창업기업은 1938명을 고용해 72%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창업‧벤처기업 등이 원활한 투자금을 유치할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여가친화기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일과 여가를 조화롭게 운영하는 기업을 선정·지원해 여가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17개 기업이 신규로 선정된 바 있으며 해당 기업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공연 및 강연 등 문화행사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는 신청 기간에는 사전 컨설팅 희망 기업을 방문해 여가친화경영 관련 자문과 같은 컨설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이 만료되면 해당 기업을 대상으로 여가지원제도, 운영기반, 임직원 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서면·현장 평가를 실시하고 인증위원회 심의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기업 활동은 한 국가의 경제 활력을 측정하는 주요 지표 중 하나다. 그런데 최근 새롭게 생겨나는 기업 수가 많아지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설법인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 1~4월 신설법인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3.9% 증가한 3만3339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신설된 법인의 수는 2014년 2만7987개, 2015년 3만967개, 2016년 3만 2084개로 꾸준히 증가해왔다.특히, 1~4월 제조업 신설법인수는 음식료품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구직자들은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업 역시 퇴사하려는 직원을 붙잡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413명을 대상으로 '퇴사하려는 직원 붙잡은 경험 유무'에 대해 조사한 결과, 무려 80.4%가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당장 업무에 차질이 생겨서'라는 답변이 48.8%로 가장 많았고 '업무성과가 뛰어나서', '대체 인력이 없어서', '후임 지원 채용이 어려워서'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또한, 기업의 72.9%는 직원의 퇴사를 막기 위해 다양한 조건을 제시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중 가장 많은 것은 '연봉 인상'으로 73.1%를 기록했으며 인상률은 평균 9.6%였다. 그렇다면 기업이 붙잡고 싶은 인재는 어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사람인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2016년 공기업 경영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공기업 중 신입사원 초봉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신입사원 초봉은 4215만원으로 분석 대상인 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기타 공공기관 제외) 중 유일하게 4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지급하고 있었다.2위는 한국감정원으로 3999만원이며 3위는 한국가스공사로 3987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한국마사회,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주요 선진국이 자국 중심의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민·관이 손잡고 표준·기술규제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그간 국내 중소기업들은 수출시 발생하는 국가별 기술규제와 시험·인증에 대한 전문지식 및 인력 부족으로 무역기술장벽 대응 및 수출에 애로가 많았다. 실제로 2015년 기업표준화 실태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3000여곳 중 29.8%가 기업의 표준화 활동 증진을 위해 전문 인력 양성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14.1%가 국내외 표준화 동향·교육·컨설팅 제공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이러한 수요를 반영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올해부터 표준·기술규제 대응 전문 인력 양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기업 10곳 중 8곳은 여성 직원의 출산휴가·육아휴직 사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1006명을 대상으로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에 부담을 느끼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한 결과 84.5%가 '부담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기업 규모에서는 중소기업 응답률이 85.3%로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 83.1%, 대기업 62.1% 순으로 규모가 작을수록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시 업무대체인력의 부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부담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서는 51.8%(복수응답)의 응답자가 '업무에 차질이 발생해서'라고 답했다. 이어 '기존 직원의 업무 과중', '대체인력 비용 발생' 등이란 답변이 이어졌다. 이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올해 사회적기업 10주년을 맞아 내달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대규모 사회적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201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되는 이번 사회조사에서는 전체 사회적 기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적 경제 조직까지 포함해 총 7800여개의 표본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상 및 범위는 2012년보다 확대된다. 우선, 인증·예비 사회적기업뿐만 아니라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 분야까지 대상을 넓혔다. 항목 구성에서도 변화가 있다. 기업의 고용, 재정현황 등 기초적인 경영자료를 비롯해 사회적기업 대표와 종사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 종사자의 삶의 질 변화 정도 등 조사항목을 보다 다양하게 구성했다.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롯데케미칼㈜이 유망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신보는 롯데케미칼과 거래 중인 미래 성장성 높은 협력업체를 발굴·지원하고 보증료 할인 등의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해당 업체는 롯데케미칼이 신보에 출연하는 금액 20억원의 15배인 300억원의 신용 보증을 지원받게 된다. 롯데케미칼은 2008년부터 총 3차례 걸쳐 40억원을 신보에 출연했으며, 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630억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신보 관계자는 "롯데케미칼은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의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동반성장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벤처기업의 법률지원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창재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벤처기업인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서는 벤처기업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법률 제도적 지원 방안에 관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이동근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손광희 벤처기업협회 부회장 등 경제 단체 관계자 및 벤처기업인, 스타트업 전문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벤처기업이 창의적 기업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 벤처기업의 법률적 리스크 관리에 대한 정부의 역할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창재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은 간담회를 통해 "법무부는 제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혁
[일간투데이 이인규 기자] 올해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권리행사 종목과 행사 금액이 증가했다. 반면, 행사 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예탁원은 1분기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관련사채의 권리행사 종목은 총 66종목으로 전분기(54종목) 대비 22.2%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행사 금액도 1293억원으로 전분기(1195억원)에 비해 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행사 건수는 265건으로 전분기(307건) 대비 13.7% 감소했다.이에 예탁원은 "행사 종목, 행사 금액의 증가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인한
[일간투데이 홍보영 기자] 정부가 청년 창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정작 20대 청년층의 창업에 대한 지원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행 법적 제도가 39세 이하의 청년에 일괄적으로 적용되고 있어, 학업과 병역 등의 변수가 있는 20대 청년에게는 부적합한 측면이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대 창업은 계속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청의 창업기업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전체 업력 1년의 창업기업은 2013년보다 2015년 6.4% 늘었지만, 20대 창업기업은 40.5%나 감소했다. 그나마도 20대 창업기업의 생존율은 매우 낮은 형편이다. 2013~2015년까지 조사 결과, 20대 창업기업 중 업력 3년 이내인 경우는 평균 88.1%에 달했다. 이는 전체 창업기업의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