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항공 운송업에 종사하는 승무원들의 방사선 평균 피폭량이 다른 방사선업종 종사자 평균 피폭량에 비해 최대 6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항공 운송업 종사자에 대한 우주방사선 피폭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정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을)이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항공운송업에 종사하는 승무원들의 연간 평균 방사선 피폭선량이 기타 방사선 작업 업종에 비해 4.3배(운항 승무원)에서 최대 5.8배(객실 승무원)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공 운송업 종사자 피폭 선량을 조사ㆍ분석 하는 부처(국토교통부)와 항공 운송업 종사자의 안전관리 총괄하는 부처(원자력안전위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진성준 의원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을)이 LH로부터 제출받은 ‘공공임대주택 공실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8월 말 기준 사람이 살지 않는 LH의 공공임대주택(건설형+매입형)이 총 2만 5,788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임대 2만 1,744호와 매입임대 4,044호로 사상 최대 규모의 공실이다. 한편, 공실로 인한 손실도 급증했다. 올 한 해만도 8월까지 건설형과 매입형의 임대료 손실액은 약 267억 7천만원(건설+매입), 관리비 손실 약 157억 6천만원 등 총 425억 3천만원이 발생했다. 지난 5년간 손실액은 총 1,177억 8천만원이다. 이와 관련 LH는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공실 발생 이유에 대해 관리물량 증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대형헬기 배치가 무산된 중부해역의 해상사고 및 기상불량 중 사고건수가 올해 대형헬기 예산이 반영된 제주해역에 비해 각각 57%와 27%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맹성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갑)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인천·경기 지역이 포함된 중부해역에서 발생한 해난조난사고 발생건수는 2,139건이었고, 강풍과 저운고 등 기상불량 중 사고 발생 건수와 6명 이상 다수인원 해양사고 건수는 각각 183건과 374건이었다. 문제는 최근 3년간 중부해역에서의 해상조난사고가 동해해역이나 제주해역보다 연간 약 200회 이상 더 많이 발생하였고, 기상불량 중 사고건수 역시 남해해역이나 제주해역에 비해 연간 약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홍문표 의원(예산홍성군)은 8일 열린 해양수산부·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본연의 의무를 저버린 채 오직 북한만 바라보기에 급급한 무능과 눈속임의 정부가 되어 가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홍 의원은‘北 피격 공무원’ 사건에 대해 대한민국 국민이 30시간 동안 국내 해역에서 표류하다 북한에 피살되고 시신까지 훼손되는 만행을 저지르는 동안 아무런 대처를 하지 않는 것은 문재인 정부의 구멍 뚫린 해상경계, 무능한 정보력, 북한 눈치보기가 빚어낸 대참사라고 질책했다. 홍 의원은 군 당국은 해수부 공무원의 생존을 파악하고도 6시간, 문 대통령은 3시간 동안 그대로 방치해 북한군에 의해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은평갑)이 법제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7월 기준 총 278건의 비공개 행정규칙 중 대검찰청의 비공개 내규가 차지하는 비율은 29.8%(83건)에 달했다. 이는 국가안보와 직결된 국방부나 국정원보다도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이 범죄 수사 등 민감한 영역을 다루는 기관이라는 점을 고려해도 경찰청의 경우 모든 행정규칙을 공개하고 있는 것과 차이가 있다. 특히 대검찰청은 ’성폭력사건처리 및 피해자보호지원에 관한 지침‘, ‘인권감독관 운영에 관한 지침’, ’검찰청 인권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지침’ 등 헌법상 기본권과 관련되거나 법무·검찰 행정 업무의 투명성을 위해 공개가 필요한 행정규칙의 경우에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7일 열렸다. 첫날인 이날에는 북한 공무원 사살이 주요 쟁점으로 올랐다.더불어민주당은 정쟁으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한 반면 국민의힘은 무엇을 숨기느냐면서 여당에 따졌다.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양수산부 공무원 형의 증인 채택을 두고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유가족 정보 수준 자체가 국방위·외통위에서 나온 첩보·정보 이상이 없는 상태다.정쟁 삼아 논쟁하는 건 맞지 않는다”면서 반발했지만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여당 원대 수석이 정쟁·파행을 얘기해 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연수을)은 2020년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GTX-B 조속 추진을 위해 내년 여름까지 민자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정 의원은 “수도권에서 서울 등 핵심지역을 30분 이내에 이동 가능한 GTX 노선의 신속한 구축이 장기적으로 수도권 주택시장의 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며 “수도권에 대규모 주택 공급이 이뤄져도 교통난 해소에 대한 해결책이 가시적으로 제공되지 않을 경우 서울 쏠림 현상이 다시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조속한 착공을 위해 21년 4월 기본계획 완료함과 동시에 사업 방식을 결정하고 내년 여름까지 민자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며 “사업 진행에 차질 없는 재원 마련을 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잦은 폭염과 한파로 고속철도(KTX) 운행에 제한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시흥갑)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부·호남·수서고속철도가 200Km 이하로 서행하는 구간이 총 158곳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코레일은 폭설, 폭염, 선로침수, 강풍 등 기상이변이 증가함에 따라 ‘고속철도운전취급 세칙’을 제정하고 이에 따라 속도제한 및 운행제한 조치를 실시중이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은 미흡한 실정이다. 실제 올해 9월 태풍 하이선으로 동대구~부산 및 마산·진주 간 일반선 KTX의 운행이 중단된 사례가 있으며, 작년 8월에는 천안아산역 인근 선로가 폭염으로 변형돼 고속열차 운행이 차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고령농업인에게 농지를 담보로 생활안정자금을 연금처럼 지급하는 ‘농지연금’의 중도해지율이 3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농지연금 가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농지연금의 신규가입자 수는 2015년 1,243명에서 2019년 3,209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누적가입자 수도 점점 늘며 지난 8월 기준 1만 6,654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농지연금제도가 2011년부터 실시되어 올해 10년차인 것을 감안하면, 누적가입률은 고령농업인 약 48만 명의 3%에 불과해 여전히 저조한 편이다. 특히 중도해지율이 지난 5년간 469건에서 957건으로 2배 이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립중앙과학관이 과학기술자료로 보관 중인 자연사 소장품의 절반 이상이 피라미 등 민물고기 박제인 것으로 나타났다.각 어종 별로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해도 피라미와 붕어 등 특정 어종이 지나치게 많아, 소장 기준 등 과학기술자료의 수집과 보존에 대한 관리 체계와 규정이 빈약하다는 지적이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우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서대문 갑)이 국립중앙과학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소장 과학기술자료 관리대장’을 분석한 결과, 전체 소장품 80만8,534점 중 43만2,76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 성장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사회의 바람직한 구성원이 되기 위하여 유형과 무형의 많은 교육을 받으면서 성장해간다.나의 기억으로 아주 어릴 적에 가혹하게 받았던 교육이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고 기억된다. 거짓말을 했던 사실이 밝혀지면 매우 혹독한 벌이 내려졌다. 종아리를 맞는 등의 체벌도 감수해야 했고 정신적인 고통도 만만치 않았었다.유년기와 청소년기를 거치고 장년과 중년을 지나는 지금에 와서 생각하니 어릴 적에 교육을 받은 대로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살아가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어려운 정도가 아니고 거
[일간투데이 이호현 기자] 지난 제26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동료 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된 박은경 신임 의장을 나타내는 수식어 중 하나다.하지만 정작 박은경 의장은 자신이 여성으로서 처음으로 의회 수장의 자리에 올랐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그는 여성으로서의 장점은 살리되, 안산 시민과 시의원들을 아우르는 의회 대표로서의 임무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며 후반기에는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고 의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데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힘차게 닻을 올린 8대 후반기 의회의 비전을 박
[일간투데이 허종만 기자] 지난 4·15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가 취임 100일을 맞았다.1년여의 군정 공백과 코로나19 등 다소 어수선한 상황에서 초반 임기를 시작했지만 군수 관사 폐지.열린 군수실 운영 등 약속한 공약사항들을 차례로 실현시키며 빠르게 조직안정화에 성공했다는 평이다.특히 최근에는 조직개편 관련 시행규칙 전부개정안을 확정하면서 지역개발과 도시계획, 각종 공모사업을 총괄하는 미래전략실을 신설하고 분산돼 있던 축제업무를 축제엑스포사업소(가칭)로 통합하는 등 민선7기 후반기를 뒷받침할 효율적인 조직체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가 새로운 국가발전전략으로 강력히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의 근본적 토대가 고용사회안전망 강화"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28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노사정 협약식에 참석 "정부는 이번 합의문에 머무르지 않고 우리 사회의 포용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민주노총이 막판에 불참하여 아쉽지만 경제사회노동위원회의 제도적 틀 속에서 이루어진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연대와 상생의 정신을 발휘해 주신 데 대해 노사정 대표들께 깊이 감사했다
[일간투데이 최종걸 주필] 한중수교가 올해로 28년째를 맞는다. 다음 달 24일이 그날이다. 지난 1992년 8월 24일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은 1945년 8월 15일 단절 이후 다시 오랜 인연의 끝을 찾았다. 지난 28년간 한국과 중국은 그 끊겼던 끈을 더 단단히 맺고 있다. 일간투데이는 그 끈을 맺고 이어가고 있는 싱하이밍(邢海明) 주한중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이하 주한 중국대사)와 지난 17일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특별인터뷰를 가졌다. 한중이 가야 할 포스트 코로나 이후 동북아시아 평화와 협력 등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일간투데이 안구일 기자] 김철우 보성군수는 민선7기 들어 공모사업에서 173개 분야, 440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주요 도심 개발 전략을 현실화 할 발판을 마련했다.특히, 대형 국책 사업 유치는 민선7기 김철우 군수가 그리는 미래보성의 10년, 20년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사업간 유기적인 연결로 ‘완전히 새로운 보성’으로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20년 넘게 지방자치와 중앙정치에 몸담은 김 군수는 취임 초 예산 6000억원 시대를 열겠다던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 청와대를 오가며 폭 넓은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30·40 학부모 세대가 부동산 시장의 '큰 손'으로 떠오르면서 학세권 단지가 상승세다.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전국 아파트 청약 당첨자는 15만7553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가장 당첨자가 많은 연령대는 30대로 전체의 41%(6만4614명)이었다. 40대는 그 다음으로 27.7%(4만3607명)의 비중을 차지했다. 청약당첨자 10명 중 7명은 3040세대에 속했다는 뜻이다.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의 주 수요층으로 자리잡은 3040세대는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제일 중요한 것은 고속도로처럼 시속 100㎞로 달릴 수 있는 도로와, 도심지 50㎞ 도로, 스쿨존이나 골목길과 같이 30㎞인 도로가 똑 같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포장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쿨존은 고속 주행이 필요한 도로는 아니니까요."유 용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사진)은 4일 "스쿨존에서 어린이를 치고 싶어서 사고를 내는 운전자는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하고 "보행친화적인 도로에는, 보행자는 안전하고 운전자는 불편하도록 차도블록으로 시공한다는 큰 원칙 세울 필요가 있다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도로포장은 각 도로가 가장 효율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시공돼야 한다. 고속도로와 저속도로의 포장방식이 달라야 하는 까닭이다. 대체적으로 시속 60㎞를 기준으로 고속·저속도로를 구분한다.아스팔트포장은 고속도로용으로 개발됐다. 스쿨존이나 골목길은 고속도로가 아닌 저속도로다. 아스팔트포장이 아닌 좀 더 효율적인 포장시공이 필요하다. 한해 2000명이 넘는 사람이 상가와 주택가 등 생활도로에서 목숨을 잃는다는 사실은 근본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웅변한다. 대안으로 블록포장이 주목받고 있다. 도로기능 이외 심리적 안
[일간투데이 유경석 기자] 4·15 총선을 두 달여 앞둔 지난 2월 국회 의원회관에서는 눈길을 끄는 행사가 열렸다. 21대 총선 교통안전 공약설명회. 교통안전을 공약화하는 후보를 선택하겠다며,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녹색어머니중앙회·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 공동주최하고 국회교통안전포럼이 후원한 행사였다. 2018년 기준 21만714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망 3781명, 부상 32만3037명(보험통계 200여만명)에 달하는 현실을 봉사현장에서 경험한 까닭이다. 교통안전을 확보하려는 국회의원이 절실한 배경이기도 하다.[글싣는 순서]1.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