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일 퇴임을 앞두고 행정명령을 통해 중국 기업들에게 가혹하리만치 압박을 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미국인들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행정명령에 앞서 미 국방부는 중국 3개 국영 통신회사를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 명단에 올린 바 있다. 뉴욕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차이나모바일, 차이나텔레콤, 차이나유니콤 등 3개 중국 통신사들을 퇴출하는가 하면 중국 기업이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8개와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5일(현지시각) 서명했다. 제재 대상은 알리페이, QQ월릿, 텐센트QQ, 위챗페이, 캠스캐너, 쉐어잇, 브이메이트, WPS 오피스 등 일상에 널리 쓰이는 앱이다. 그러면서 이번 제재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새해 첫 주부터 우울한 소식이 들린다. 지난해 전국 집값이 9년 만에 최고로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다. 전셋값도 5년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2011년(6.14%) 이후 9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도 전년과 비교해 4.6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매와 전세 모두 안 오른 곳이 없는 셈이다. 천정부지로 뛰는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비웃듯 부동산 시장은 아랑곳
국내 제약회사인 셀트리온, GC녹십자, 대웅제약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혈장 치료제 출시에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 제약회사가 목표로 하는 임상 3상 이전에 치료목적의 긴급 사용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라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치료제 개발에 가장 앞서 나가고 있는 셀트리온이 오는 13일 코로나 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공개한다고 한다. 최초라는 소식이고 보면 백신에 뒤처진 국내 제약업계의 쾌거가 아닐 수 없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한 후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조건부 허가를 신청했다고 한다. 셀트리온 측은 ‘렉키로나주’가 국내외 전문가로
못난 참모들을 둔 전직 대통령들은 줄줄이 구속됐다. 쿠데타를 일으킨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이다. 쿠데타를 일으키는 데 가담했기 때문이다. 또 각종 뇌물과 무능으로 감옥에 간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으로 보낸 참모들은 여전히 그 주군을 감옥으로부터 탈출을 돕는 게 아니라 감옥에 그대로 있게 내버려 두라고 아우성친다. 그들의 입은 거칠다. 적반하장도 도를 넘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연합뉴스와 신년 단독 인터뷰 때 "적절한 시기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라고 밝히자 새해 벽두부터 거친 입담을 쏟아내고 있다. 소위 이명박 박근혜 복심이라고 일컬어지는 이들의 거친 막말은 북풍한설이 몰아치는 매서운 추위보다 더한 잔인한 정치의 계절처럼 느껴진다. 대법
[일간투데이 김종훈 칼럼리스트] 전관예우는 처벌을 가볍게 하는 쪽으로, 괘씸죄는 처벌을 무겁게 하는 쪽으로 판단의 추를 기울게 하는 편파수사, 편파판결의 양 날개다. 전관예우의 문제는 입법을 통한 해결 방법이 모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권력에 의한 편파를 막으려면 수사와 판결에 인용되는 모든 문건이 공개되어야 한다. 개인정보보호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국민들 누구나 볼 수 있도록 말이다. 사법 주체의 판단부터 거론하자면 법적 판단이 가져야 하는 눈높이도, 양심의 수준도 수렴되어야 하는 지향점은 정확히 일반 국민의 상식이다. 전국 모의고사 날이면 재수학원 특수반 친구 몇이 모여 밤늦게까지 문이과 공통과목 풀이를 했다. 후에 바른 취재를 하다 많은 고생을 한 공중파 PD 친구도, 율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새해 벽두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을 제기하면서 연초 정국이 뜨겁다. 평소 진영간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는 사안에서 "엄중히 지켜보고 있다"며 신중론을 견지해 '엄중 낙연'이라는 별명이 붙은 이 대표에게 익숙지 않은 '파격'이다. 평소 연설문구 하나도 허투루 넘기지 않는 꼼꼼함으로 정평난 이 대표의 성정(性情)상 연말연초 들뜬 분위기에서 즉흥적으로 나온 것은 아닐 것이다. 4일 설훈 민주당 의원이 한 라디오인터뷰에서 "당내에서는 반대가 많은 건 틀림없는 사실이고 그걸 모를 대표가 아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이 죽어 나가고 있고 경제가 어려운 상황인데 이런 상황을 극복하려면 국민의 뜻을 하나로 뭉쳐야 된다. 지금 상황에서
[일간투데이 이찬수 보훈교육연구원장] 지난 호에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의미에 대해 보았듯이 일본에서의 '사(私, 개인)'는 '공(公, 민족·국가·천황)'에 종속적이었고 '공'은 '사'에 대해 우월했다. 민간 신앙이었던 신도(神道)를 메이지 시대에 들어 국가종교 형태로 흡수 확대하면서 천황 중심의 수직적 국가를 만들어간 과정은 공적 영역이 개인을 없앰으로써[滅私] 드러나는 것으로 이해했다는 뜻이다. 메이지 이래 일본 국민에게는 국가라는 '오오야케(公)'를 위해 진력해야 하는 멸사봉공적 자세가 강력했고 또 그렇게 요구받았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을 주도하는 데까지 이어진 것이다. 미조구치 유조(溝口雄三)는 이렇게 정리한다. "'사'가 일본에서는 문지방 안의 자가(自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새해 벽두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들고나오자 여당 내부에서도 충격을 받은 모양이다. 죄를 지은 자들이 반성도 안 하는데 먼저 사면을 할 이유가 있냐는 반론인 것 같다. 그러나 그 죄인들은 우리가 뽑은 전직 대통령이었다. 대통령이라는 직위를 개인 치부로 활용했고 위기관리에 무능한 정권이라는 온갖 오명을 쓰고 구속됐다. 정상적으로라면 17년과 20년 각각 감옥에서 생을 마감할지도 모른다. 법원이 내린 형량대로라면 그렇다. 그런데도 그들은 한마디 사과를 하지 않고 오히려 법치 운운하고 있다. 사과로 끝낼 일을 뻔뻔하게 아무 죄도 없다고 했다. 대통령 직위를 이용해 기업들에게 협박성 강요나 다름없이 소송비 대납과 재단설립 비용을 요구하고, 국가 안보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일 연합뉴스와 신년 단독 인터뷰 때 "적절한 시기에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라고 밝혀, 정치권은 물론 국민에게도 무거운 화두를 던졌다. 두 전직 대통령은 다름 아닌 이명박과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삼성의 다스 소송비 대납 뇌물,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사건 등으로 징역 17년형 · 벌금 130억 원 · 추징금 57억 8천여 만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는 14일 대법원에서 뇌물 혐의 징역 15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 징역 5년 등을 최종 선고 받게 된다. 두 전직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론분열과 갈등의 상징과도 같은 보수의 깊고 깊은 중심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그들을 집권 여당
예기치 않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점철된 2020년 쥐띠 해였던 경자년은 덧없이 가고 상서로움을 뜻하는 ‘하얀 소의 해’라는 신축년을 맞이했다. 한 해 한 해는 그 세월만큼이나 우리에게 축적의 역사로 기록되지만 지난 한 해는 인류사에 많은 시련을 던졌다. 위기에 각국의 대응은 봉쇄가 유일한 답일 만큼 속수무책이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 전 인류가 사투를 벌였고 해를 넘기는 동안 극적으로 이를 퇴치할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어쩌면 상서로움을 뜻하는 흰 소띠 해라는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하는 속담처럼 백신이 이를 말해주는지도 모르겠다. 코로나 19를 맞아 단기간에 백신을 연구 개발해 접종하는 의료계의 헌신은 긴 터널 끝의 빛과 같았다. 그 희망을 안고 2021년 신축년을 맞이할
28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6차 회의에서 두 명의 후보자가 추천돼 대통령의 재가와 인사청문회를 거치면 공수처가 출범하게 된다. 국회와 시민단체 등이 지난 1996년 처음 고위공직자들의 부정부패법을 요구한 지 24년 만에 공수처란 새 이름으로 탄생한 것이다. 새로운 기구를 제도적으로 안착시킨다는 게 이렇게 긴 세월이 걸린다는 것을 공수처가 보여줬다. 법 앞에 누구도 특권과 반칙을 없애자는 게 공수처이다. 특히 고위공직자와 가족들에게 엄정한 법의 잣대를 적용하겠다는 게 공수처이다. 우리나라는 어찌 보면 역사 이후 뿌리 깊은 특권 계급이 존재해왔다. 왕조가 바뀔 때마다 그랬고 정권이 바뀔 때마다 그들만의 특권을 누리면서 반칙을 서슴없이 자행해왔다. 대통령이라는 직책을
에스엠엔터테인먼트(SM Entertainment 총괄 프로듀서 이수만 이하 SM)가 2021년 첫날인 1일 소속 가수가 총 출연해서 전 세계인들에게 무료 온라인 공연을 한다고 한다. 대한민국 가수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신음하고 있는 세계인에게 노래로 위로하는 뜻깊은 배려라는 점에서 장하다고 박수를 보내고 싶다. 썰렁한 개그지만 이런 말이 있었다. 박사보다 더 위대한 사람은 밥사이고 봉사라는 말이다. 박사랍시고 거드름 피우고 잘난체 하기보다 따뜻한 밥 한 그릇 사주는 사람이 더 사람다운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그리 표현했다. SM의 브랜드 공연인 'SM타운 라이브'를 통해 코로나 19시대를 살아가는 세계인들을 위로하기 위해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중계된다는 뉴스는 바로 박사보다 더
[일간투데이 이찬수 보훈교육연구원장] 지난 호에 보았지만 일본 최초의 성문헌법인 쇼토쿠 태자의 '십칠조헌법'(제15조)에서는 "사(私)를 등지고 공(公)을 향하는 것이 신하의 도리이다"고 규정하고 있다. 신하는 '멸사봉공(滅私奉公)'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인데 신분사회라면 당연한 요청이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지금도 그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이다. 신도를 국가적 정책 속에 융합시켜 천황 중심의 '국체(國體)'를 확립시켜온 메이지 시대의 정책은 멸사봉공적 공공성을 잘 보여준다. 불교철학자 나카무라 하지메(中村元)에 의하면 메이지 시대 이래 일본 국민에게는 국가라는 '오오야케'(公)를 위해 진력해야 하는 멸사봉공적 자세가 강력했던 탓에 2차세계대전까지 낳았다고 한다. 미조구치 유조(溝口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이제 2020년도 기울어지고 2021년 새해가 곧 밝아온다. 매년 새해가 되면 정치권이 제발 싸우지 말고 협치를 했으면 하는 바람이 항상 존재해왔다.2021년도 그런 한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그것은 바람일 뿐 현실은 아닐 수밖에 없다.여야 모두 2022년 대선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2021년 한해도 치열하게 싸우는 한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정치라는 것이 결국 어떤 특정 수단을 통해 상대 세력을 제압하거나 설득을 해서 함께 나아가는 것을 말한다.그것이 총과 칼이 되면 ‘전쟁’이 되는 것이고, 말이 되
문 대통령은 25일 성탄절에 윤석열 검찰총장의 정직 2개월 중징계 효력을 중지시킨 전날 행정법원의 결정에 대해 결과적으로 국민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하게 된 것에 대해서 인사권자로서 사과했다. 지난 1년 4개월 사이 사법 사태라 할만한 검찰총장과 법무부 장관 간의 오랜 갈등에 대한 사과라 할 수 있다. 검찰총장을 임명한 인사권자로써 어쩌면 인사를 잘못했다는 사과일 수 있다. 그런 사과라면 충분히 공감한다. 인사가 만사라는 말처럼 문재인 정부 들어 특히 권력기관이라 할 수 있는 대법원장, 검찰총장, 감사원장 등의 행보를 보면 각기 다른 정권에 소속된 집단처럼 보였다. 나는 이렇게 하겠다고 제시한 공약에 국민이 동의했고 이를 추진하는 것을 문제 삼은 감사원장, 검찰총장 이를 방관하는 대법원의 그간의 행태를 보면
23일 법원은 "피고인을 징역 4년 및 벌금 5억 원에 처한다."라는 판결을 했다. 이같이 법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동양대학교 교수에게 실형 선고와 함께 법정구속이라는 판결을 내렸다.같은 날 다른 결정도 나왔다. 정부에 비판적인 문화예술인의 명단,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만들고 지원을 받지 못하도록 한 정부의 공권력 행사는 헌법에 어긋난 것이라는 헌법재판소(헌재) 결정이다. 헌재는 23일 박근혜 정부 때 '블랙리스트'가 정치적 표현의 자유와 평등권을 침해했다며 제기된 헌법소원 심판에서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거리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해명해야 할 의혹만 해도 수두룩해 국회 인사 청문 절차가 하루 만에 끝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변 후보자는 현재까지 나온 의혹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명했지만, 국민이 납득할만한 해명을 내놓지는 못한 것은 분명하다.의혹을 일일이 나열하면 인사청문회장에서 검증을 받아야 하는 후보자인지 의구심이 든다. 그가 가장 비판을 받아야 하는 부분은 SH(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 재임 시절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책임을 희생자에게 돌리는듯한 발언을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백신 확보 여부를 놓고 정부 대책을 비난한 소리가 일고 있다. 코로나 19 발발 이후 방역 당국 브리핑과 대통령 발언 등을 보면 백신과 치료제 개발 그리고 이를 확보하려는 일련의 과정들을 알 수 있다. 또 이미 백신을 개발한 제약회사들이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 등에 위탁생산을 의뢰했다는 소식도 접했다. 이를 통해 국내 물량 확보도 우선한다는 방역 당국의 발표도 있었다. 또 국내 제약회사인 셀트리온이 자체 개발한 항체치료제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료목적으로 사용승인을 받았다는 소식도 있었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과 확보에 관한 그간의 과정들이다. 이제 와서 느닷없는 백신 확보가 늦었다고 정부를 탓하는 소리는 조금 멋쩍어 보인다. 백신 개발 당사국인 미국과 영국 등
다시 돌아온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소위 ‘내로남불’이라는 표현도 시대가 바뀌니 '아시타비(我是他非)'로 변했다. 대학가 교수들이 올 한해 우리 사회를 표현하는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를 뽑았다. 대학신문이 매년 연말을 즈음해 한해를 돌아보는 압축적인 뜻을 사자성어로 뽑아서 전국 대학교수들에게 설문을 통해 가장 많이 공감을 얻은 것을 공개하는데 올해는 “나는 옳고 상대는 틀렸다”라는 아시타비였다. 지난 1990년대 정치권에서 쓰이던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이중잣대식 정치 행위를 비판하는 데 쓰이다가 '내로남불'로 축약되더니 올해 다시 ‘아시타비’로 탈바꿈했다. 사자성어에도 없는 신조어란다. 아시타비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선택을 받은 사자성어는 '후
[일간투데이 김종훈 칼럼리스트] 지난달 정부가 청년 주거지원 정책의 하나로 호텔을 개조해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하자, 일부 언론과 야당을 비롯한 정치권에서 정부의 이런 주택정책을 ‘호텔 거지’라고 신조어를 만들어 비하하는 등 조롱하며 비판하고 나섰다. 다른 언론 지상에서 공유거주 공간이라는 기본은 배제하고 일반 주택과 비교에서 결여된 부분 위주로 비하되기만 한 ‘안암생활’ 이라는 호텔전세 공간이다. 그나마 살만 한 곳이라는 실제 거주 청년들의 의견을 붙인 정도가 호의적인 기사였다. 금수저 리그에서 자라난 분들 눈에 ‘호텔거지’로 보였다면 그렇게 본 자신의 눈을 더 부끄러워해야 하지 않을까? 물론 이런 공유 주거 공간이 현재 발생하고 있는 전세 문제 자체를 해결할 수는 없다.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