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은 ‘전시재정’을 언급하면서 3차 추경안 처리를 당부한 것에 대해 26일 “당장 재정건전성을 따지다 경제 위기가 심각해지는 것을 방치해선 안 된다”면서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가족 중 아픈 사람이 있으면 빚내서 살리고 봐야 한다”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일해서 갚으면 된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위기 상황은 위기에 맞는 재정 전략을 요구한다”며 “전시재정을 편성한다는 각오로 재정을 총동원해 뉴딜을 뉴딜답게 추진해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당선인 총회를 열어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을 추대했다. 단독 입후보한 박병석 의원을 국회의장으로 김상희 의원을 부의장으로 추대했다.국회법에 따라 6월 5일 열리는 첫 본회의에서 표결 진행되는데 여당에게는 국회의장과 국회부의장 몫이 배정돼 있기 때문에 이들은 사실상 확정된 상태다.박 의원은 “일하는 국회,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회, 품격있는 국회를 만들 수 있도록 의장이 앞장서라는 주문에 기꺼이 그 역할을 담당하고자 한다”면서 포부를 밝혔다.그러면서 “‘일하는 국회 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여야가 21대 국회를 앞두고 ‘알짜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특히 야당 몫인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을 놓고 여야의 신경전은 상당히 거세다.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동력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법사위원장과 예결위원장 자리를 찾아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미래통합당은 문재인 정부의 견제를 위해서는 반드시 사수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여야 모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주호영 미래통합당 의원이 원내대표에 당선되면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법사위원장은 각 상임위를 통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8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오찬을 갖는다. 특별한 의제가 없다지만 3차 추경안 협조를 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문 대통령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응 오는 28일 청와대로 초청했다. 여야 원내대표를 초청한 것은 1년 6개월 만의 일이다. 강기정 정무수석은 “이번 대화는 대통령께서 초청하고 양당 원내대표께서 흔쾌히 응해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배석자 없이 국정 전반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강 수석은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위한 협조 요청이 우선시 될 것으로 예측된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정부가 시급히 요청할 법안이 많다면서 3차 추경안이 가장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윤미향 사태에 대해 “지난 토요일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1주기였다. 그 분이 살아 계셨다면 지난해 조국 사태와 지금의 윤미향 사태에 어떻게 대응하셨을까”라며 “아마도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라며 일갈하지 않았겠느냐”고 반문했다.안 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꿈꿨던 반칙과 특권이 없는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나라, 사람 사는 세상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지금 보여주는 모습이 노 전 대통령과 맞는지 묻고 싶다면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내년 4월 재보선까지 미래통합당을 지휘할 김종인 비상대책위가 인물과 노선, 정강·정책을 총망라해 고강도 쇄신에 들어갈 전망이다. '청년·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워 당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는 한편 전통적인 보수 노선에서 탈피한 중도개혁 노선으로의 전환이 점쳐지고 있다.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경제·복지·고용 등 각 분야의 3040세대 신진 외부 전문가 4인을 포함한 총 9인으로 비대위를 구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에는 당내에선 현역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미래한국당이 오는 29일 전까지 미래통합당과 합당하기로 지난 22일 결정했다. 원유철 대표 등 당 지도부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같이 확정했다.원 대표는 최고위 직후 기자들에게 “조속히 했으면 좋겠다. 29일까지 끌 필요가 있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오히려 일정을 더 앞당겨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그동안 원 대표의 임기 연장 및 합당을 늦추려는 태도를 보인 것에 대해 당 안팎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급기야 지난 21일에는 오는 26일 전당대회를 열려고 하자 당직자들이 당무거부에 나서면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미래통합당이 결국 내년 4월 7일까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하기로 지난 22일 결정했다.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워크숍 도중 기자들에게 “오늘 당선자총회에서 김종인 박사(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를 우리 통합당 비대위원장으로 내년 재보궐 선거(2021년 4월) 때까지 모시기로 압도적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주 원내대표는 “오전 내내 여러가지 토론이 있었지만 많은 의원들 뜻이 모아져서 비대위가 정식 출범하게 된 것이 참 다행”이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원외 당협위원장들,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대 국회에서 자동폐기된 일명 구하라법을 21대 국회에서 추진하기로 했다. 구하라법은 부양의무를 게을리 한 부모는 재산을 상속받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지난해 11월 민법개정안과 구하라의 친오빠인 구호인씨가 국회에 제기한 10만명의 동의를 얻은 법안이 자동폐기되면서 서 의원이 21대 국회에서 재추진하겠다는 것이다.서 의원과 구씨는 22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 의원은 “구하라씨의 경우뿐만 아니라 세월호 사고에서도 천안함 사건에서도 안타깝게 희생된 아이들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 논란이 날로 증폭되자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사퇴론이 고개를 들기 시작했다.김영춘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퇴하고 원래의 운동가로 돌아가 백의종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처음으로 사퇴론이 제기됐다.김 의원은 “윤 당선자에 대한 의혹이 이제 더이상 해명과 방어로 끝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규정했다.그러면서 “저도 정의기억연대에 소액을 후원했던 사람으로서 사태 초기에는 윤 당선자를 옹호하는 입장이었지만, 더이상 그럴 수 없는 문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한명숙 전 총리 뇌물수수 사건과 관련해 ‘한만호 비망록’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범여권은 ‘검찰개혁 카드를 꺼내들었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국회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가 검찰개혁”이라고 규정했다.박 최고위원은 “대검에서 한만호 비망록에 대한 해명자료를 배포했는데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있어보인다”고 주장했다.이어 “73회 소환조사 중에 검찰이 조서를 남긴 것은 5회에 불과하다”며 “기록도 안남은 나머지 68건의 (검찰)출석 조사는 적법하고 적정한지에 대한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제 2의 KT 아현지사 화재를 막기 위해 소방 시설 및 안전관리 관련 법안이 다수 통과됐다.21일 국회사무처에 따르면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ㆍ유지 및 안전관리’재난 및 안전관리, 소방시설공사업법,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 등 국회본회의에 의결됐다.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는 총 141건 안건이 처리됐으며, 이 중 소방설비 안전 규칙 강화 법안이 다수 통과됨으로써, 향후 화재 관련 인재 사고를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재난 상황에서 공무원의 자율성도 보장되는 등 안전과 재난 관련 법안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총선 영입인재인 최지은 국제대변인이 미래통합당 당적 보유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최 대변인은 미래통합당에 가입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즉, 최 대변인 의사와 상관 없이 당원 가입이 이뤄졌다는 이야기다.최 대변인은 21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제가 통합당에 가입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0년 2월 당시 한나라당 서울시당에 가입돼 있었다는 것을 총선 후보 등록을 하면서 알게 됐다는 것.최 대변인은 부산 강서을에 출마를 하기 위해 후보 등록을 했지만 3월 25일 선관위로부터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미래통합당이 21일 당의 미래를 결정하는 ‘끝장 연찬회’를 열었다. 워크숍는 21일과 22일 이틀간 국회에서 열린다.해당 워크숍에서는 21대 총선 분석 및 평가, 당 혁신 방안, 김종인 비대위 등 지도부 구성,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등을 논의한다.주호영 원내대표 겸 당 대표권한대행은 “좋은 의견을 많이 내주고 끝까지 경청해달라”며 “결정이 되면 반대 의견을 가지더라도 흔쾌히 도와주시는 당선자 워크숍이 됐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그러면서 “오늘을 계기로 국민과 당원들에게 통합당이 정말 많이 바뀌어가고 이제는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아쉬움은 남아도 후회 없는 삶이었다. 하루하루 쌓아올린 보람이 가득했던, 행복한 정치인의 길이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자신의 정치인으로서 삶을 정리했다. 1965년 혈기왕성한 청년으로서 한일회담 반대투쟁에 나선 것으로 따지면 55년 세월이었고 1980년 '서울의 봄'을 기점으로 하면 40년이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정당에 참여한 것으로 치면 33년 정치역정을 마무리하는 소회였다. 문 의장은 자신의 정치역정에서 결정적인 첫 장면으로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사후 주변의 권고로 동교동 지하 서재에서 이뤄진 김대중 전 대통령과의 만남을 꼽았다. 그는 "김 전 대통령께서 말씀하신 '자유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유죄 판결에 대한 재심 군불을 띄우기 시작했다.이틀 연속 한 전 총리에 대한 재수사를 언급하면서 급기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서 다뤄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한 전 총리에 대해 재수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신건영 전 대표인 故 한만호씨가 옥중에 작성했다는 비망록에는 검찰이 허위 진술을 강요하고 암기를 시켰다는 근거가 들어있었다. 다만 검찰이 재판 과정에서 옥중 비망록을 제출하면서 ‘진술 조작을 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윤미향 당선인 논란에 대해 “사실 관계 확인이 먼저”라면서 신중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윤 당선인에 대해 입장 정리를 해야 한다는 당내 여론도 있지만 지도부는 일단 정부기관 등에서 정의기억연대 회계를 들여다보고 있으니 그 결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이다.윤 당선인은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 사전인지와 한일 위안부 피해 성금 유용 의혹 등을 받고 있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윤 당선인은 국민이 선출하신 분”이라면서 민주당이 입장을 취하는데 신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한 여권의 재심 청구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한만호 비망록이 나오면서 범여권에서 한 전 총리가 사법농단에 의해 유죄 확정 판결받았다는 목소리를 낸 것이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명숙 전 총리 사건의 진실이 10년 만에 밝혀지고 있다”면서 법무부와 검찰, 법원은 스스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김 원내대표는 “비망록에는 당시 검찰이 어떻게 거짓 진술을 강요하고 겁박했는지 낱낱이 열거돼 있다”며 “검찰은 한만호씨를 통영에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윤미향 당선인의 논란에 대해 우선 진상조사부터 먼저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20이 결론을 지었다.이날 민주당은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윤 당선인의 거취에 대해 논의를 했지만 진상조사부터 먼저 착수해야 한다고 결정했다.김해영 최고위원회의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앞서 모두발언에서 “검찰수사 결과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신속하게 진상을 파악하여 그 결과에 따른 적합한 판단과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의혹을 조속히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진상파악을 위한 윤미향 당선인의 성실한 협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미래통합당이 21일과 22일 이틀간 당선인 끝장토론을 열어 총선 참패 원인 분석 및 당 지도체제와 무소속 당선인들의 복당 문제를 논의한다. 김종인 비대위원회 체제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교통정리가 된 분위기다. 물론 당내 일각에서는 계속해서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대한 부정적인 기류가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특별한 대안이 없기 때문에 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출범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무소속 복당은 엇갈리는 편이다. 권성동, 김태호, 윤상현, 홍준표 의원 등 4명이 통합당 출신 무소속 의원들이다. 현재 권성동 의원은 복당신청서를 제출했다. 복당 찬성파는 177석의 거대 여당에 맞서기 위해서는 무소속 의원들이라도 보탬이 돼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