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4차산업혁명이 가시화 되면서 '혁신(innovation)'이라는 말이 자주 등장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이를 검색해보면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의 이노베이션에 대한 제언을 찾을 수 있다. 경제원리 파악에 이노베이션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그는 "자본주의의 경제적 발전은 '창조적 파괴'의 과정이며 그것은 생산 제요소의 신결합에 의해 내부로부터 변혁되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창조적 파괴란 기술을 통해 낡은 것을 파괴·도태시키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변혁을 일으키는 과정을 의미한다. 조지프 슘페터는 경제발전 과정에서 기업가의 창조적 파괴 행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조적 파괴는 그를 통해 100여 년 전에 등장한 용어지만 4차산업혁명이 도래한 21세기에 더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지난 1일 홍익대학교 미대 회화과 누드 크로키 전공 수업 중 도촬된 남성 누드모델 사진이 '워마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왔다. 이 몰카 사진에는 피해남성의 얼굴과 신체가 노출된 상태로 해당 커뮤니티의 작성자와 회원들 사이에서 성적으로 조롱되며 문제가 됐다. 그 후 워마드 회원들은 홍대 피해자 누드크로키 사진을 희화화한 사생대회를 열어 게시판에 공유하며 2차 가해를 진행하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사진이 게재된 워마드는 지난 2016년 1월 22일 생긴 남성 혐오 커뮤니티다. 워마드(WOMAD)는 여자(woman)와 유목민(nomad)를 합성한 이름으로 극단적 여성 우월주의와 남성 혐오를 표방하는 의미다. 이와 더불어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인중지대물박(人衆地大物博·사람이 많고 땅은 넓으며 물산이 풍부하다). 예로부터 중국을 지칭하는 표현이다. 박지원의 '열하일기(熱河日記)'나 박제가의 '북학의(北學議)'에는 당시 동아시아 뿐 만 아니라 세계 전체의 선도국가였던 중국의 진기한 문물을 보고서 놀라워한 기록으로 가득하다. 이들은 우리나라도 발전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중국의 앞선 문물을 배우고 받아들여야 한다(北學)고 열변을 토했다. 이렇듯 만년제국으로서 영원할 것만 같았던 중화제국의 위용도 '서세동점(西勢東漸)'의 거센 파고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져 내리며 아편전쟁 이후 100여년 동안 굴욕의 한 세기를 보내야 했다. 그러다가 1970년대 후반 개혁·개방정책으로 잠자고 있던 거인 중국이 깨어나면서 산업화의 힘찬 발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건설업계에서 훈풍이 불고 있다. 남북 경제협력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건설업이 향후 대표적인 수혜 업종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단순히 북한 사회간접자본(SOC) 시장 진출을 통해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기보다는 향후 남북교류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미래를 대비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남북 정상은 지난달 27일 판문점 선언에서 "남과 북은 민족경제의 균형적 발전과 공동번영을 이룩하기 위해 10·4 선언에서 합의된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일차적으로 동해선 및 경의선 철도와 도로들을 연결하고 현대화해 활용하기 위한 실천적 대책들을 취해나가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10·4 선언 5항에는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지난 2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남북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위원장의 신뢰도가 달라진 것을 두고 자신의 SNS에 이런 말을 남겼다. "포악한 독재자가 미소로 나타났다고 해서 그 본질은 감추어지지 않는다" 과격한 표현이지만 이 까칠한 발언은 한번쯤 되새겨 볼만하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설문조사가 연이어 발표됐고 그 중 그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는 놀랄만한 결과도 포함됐다. 이 조사만 놓고 보면 대한민국이 경험했던 도발과 그로 인한 피해들이 한번에 잊혀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이같은 측면에서 보면 현재 불고 있는 평양냉면의 인기도 마냥 반가운 것만은 아니다. 하지만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물마저 "어처구니없다"거나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인구절벽이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2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반면 사망자 수는 큰폭으로 증가하면서 인구 자연증가 수도 역대 최저로 나타났다. 지난달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2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출생아 수는 2만7천500명, 사망자 수는 2만5천명으로 대한민국 인구의 자연증가는 2천500명에 그쳤다. 지난해 12월에는 최초로 인구의 자연감소가 있었다. 전년동기와 비교해 출생아 수는 2015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27개월 연속 감소했다. 아이를 많이 낳는 30~34살 여성 인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감소하고 있으며 혼인 건수도 6년 연속 줄어들고 잇다. 이런 요소들이 모여 출생아 수가 줄며 인구절벽이 시작되고 있다.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중국이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폐비닐 등의 수입을 규제하자 폐자원의 가격이 떨어져 국내 재활용 업체들이 수거 거부에 나섰다. 이른바 '재활용 대란'이다. 영문도 모른 채 아파트 분리수거 공간에 쌓여가는 비닐과 플라스틱을 마주한 주민들의 혼란이 길어지자 환경부가 뒤늦게 재활용업체와 합의하는 등 정상화를 위한 수습에 나섰다. 그러나 지자체별로 상이한 가이드라인과 늦장대응은 주민들의 반발을 낮추기엔 역부족이었다. 환경부는 결국 지난 24일 '자원순환기본법'에 따른 '제1차 제품 순환이용성 평가계획(2018년∼2020년)'을 수립했다. 순환이용성 평가는 제품이 폐기됐을 때의 재활용 저해요소를 평가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제품 설계단계에서부터 반영되도록 권고하는 제도다. 환경부는 이번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선거가 이제 두 달도 남지 않았다. 아마 출근길 지하철 근처에서 어색한 미소로 명함을 나눠주는 후보자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예비후보자들은 지난 2월 13일부터 등록을 시작했다. 또한 다음달 24일부터 이틀간 후보자등록 신청이 시작된다. 그 후 다음달 31일부터 선거 전날인 6월 12일까지 선거운동 기간이다. 선거를 준비하는 예비후보들은 출마 예정인 지역구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공약들을 등록 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다소 진부하게 느껴질 당부지만 이번 공약들이 ‘공평한 약속’이 아니라 ‘빈 약속’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르게 될 2022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안 논란이 한창이다. 교육부가 최근 공개한 개편안은 역대급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 논란의 초점은 수능평가 방법, 선발 방법, 선발 시기 등을 전부 다 바꿀 수 있다는데 있다. 수능평가 방법으로는 절대평가로의 전환 여부, 수능 원점수제 등이 제시됐다. 선발 방법은 수능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간의 비율 여부가 중요하다. 선발 시기 또한 현재의 수시, 정시를 유지할 지 아니면 통합해서 진행할지 등을 결정해야 한다. 지난해 8월 교육부는 수능 절대평가를 바탕으로 한 개편안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반발에 부딪혀 이를 1년유예했다. 이번에 발표한 개편안도 아무것도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조합 방식에 따라 약 100가지가 넘은 대입제도가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우리나라는 여러 유럽국가나 미국이 수백년에 걸쳐서 이룩한 산업화를 단기간에 진행하다보니 정부의 역할이 컸다. 경제개발 초기에 대부분의 기업들은 자본규모도 영세했고 신용도가 낮았기에 국가가 해외로부터 차관을 들여와 배분했고 기업의 투자도 결정했다. 정부가 기업의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신용창구를 움켜쥐고 있었기에 기업인들은 정부 시책에 반하는 공개적인 언행을 할 수 없었다. 심지어 사생활의 영역이라 하더라도 '해외 원정 골프'처럼 국민 정서에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는 행위는 규제 대상이 됐다. 영어에서는 이런 국가를 '내니 스테이트(Nanny State·보모(保姆)국가)'로 표현한다. 정부가 일반 국민을 마치 보모처럼 따라다니며 보호해주고 관리해준다는 것이다. 아이가 어렸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뇌공학자와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기업가가 국가 스마트시티를 이끌게 됐다. 창의적인 인재의 상상력을 동원해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겠다는 정부의 구상이다.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는 23일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를 이끌 총괄책임자(MP)로 세종에는 정재승 카이스트(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부산에는 천재원 영국 엑센트리(XnTree) 대표를 각각 추천했다. 4차산업혁명의 신기술 융·복합체인 스마트시티는 전 세계적인 화두다. 정부는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시티로 조성하기 위해 백지상태 부지에 기존의 도시개발과는 다른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담아낸다는 각오다. 이 대목에서 과거 유시티(U-City)의 실패를 반면교사 삼아야할 필요가 있다. 지자체는 성공 사례를 만들기 위해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잊고 있었던 갑질이 돌아왔다.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이른바 '물벼락 갑질'로 발화된 오너들의 갑질 논란은 또 다른 주제의 '미투(Me Too)' 운동으로 확대될 조짐이 보인다. 지난 2014년 발생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회항'사건 이후로 4년 만에 그의 동생인 조현민 전무가 '물벼락 갑질'을 저질렀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자사 광고를 대행하는 A업체 광고팀장에게 소리를 치고 얼굴을 향해 물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조 전무의 막말과 고성, 협박이 담긴 음성파일까지 공개되면서 국민들의 비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조 전무의 행실은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 등 주요 외신에 '갑질(Gapjil)'이라는 단어로 소개되기에 이르렀
개원 10주년을 맞은 국립부산국악원이 전통예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목소리를 높여 주목을 끌고 있다. 오는 20일 오전 9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통공연예술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된다. 이날 토론회는 전재수 국회의원을 비롯 서인화 원장(국립부산국악원), 손혜리 이사장(전통공연예술진흥원), 김미숙 교수(경상대무용과), 백소현 교수(영남대국악과), 박상희 사무관(문체부공연전통예술과), 백정림 과장(부산시문화예술과), 정달식 부장(부산일보문화부) 등 전통예술분야 교육·단체·기관 및 문화예술계 인사 12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 상대적 어려움을 겪어왔던 부산·경남지역 전통공연예술분야 일자리창출의 선순환 구조개혁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개원 10주년을 맞은 국립부산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과도한 임대료 탓에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임대료가 급등해 부담을 느낀 자영업자들이 거리에 내몰린다는 것이다. 지난해 1월 문재인 대통령이 "상가 임대료 부담을 낮추는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폐업 원인이 비단 임대료만의 원인일까. 최저임금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꺼내든 임대료 카드가 현실적인 대책인지는 의구심이 든다. 최저임금 7530원 시대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매년 최저임금을 인상해 1만원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을 발표한 지 100일이 넘은 시점에서 임금상승에 대한 부담은 여전히 큰 상태다. 치솟는 물가에 서민들은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는다. 상황이 이런데도
'2018산학협력 엑스포'가 올해도 부산에서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으로 개최된다. 오는 11월 7~9일까지 이틀간 부산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2018산학협력엑스포 개최를 유치한 부산시는 모름지기 부산이 산학협력의 도시로 우뚝 섰다는 자부심과 함께 연속유치 확정에 따른 축포를 터뜨리고 있다. 2018산학협력엑스포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해 올해로 11번째를 맞는 행사로 부산시가 교육부와 공동 주최한다.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이자 연이은 행사 유치다. 대학 밀집도가 높고 중소기업, 서비스산업 중심의 산업구조를 가진 부산의 산업구조에서 그동안 산학협력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산업적 측면의 기여도는 적지않은 성과를 가져왔다. 이에따라 부산시는 산학협력을 통한 대학산업연구단지 조성사업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최근 치열한 경쟁이 일상화돼 '헬(지옥)조선'이라 불리는 한국을 떠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뉴질랜드와 호주다. 오랜 준비 끝에 이들 나라로 이민 간 사람들은 처음 얼마간은 더할 나위 없이 마음의 평안을 얻는다고 한다. 하지만 마냥 이상향일듯한 뉴질랜드와 호주에 갔던 사람들이 몇 년 살고 다시 역이민을 한다는 소리가 들린다. 하루에도 몇 번씩 박진감 넘치는 사건·사고들로 넘쳐나는 한국에 비해 너무나 평화로운 일상이 계속되다보니 단조롭다는 것이다. 그들의 귀국의 변은 "한국은 흥미진진한 지옥인데 뉴질랜드는 재미없는 천국"이다. 지난주 금요일은 그 역동적인 대한민국(Dynamic Korea)의 일상을 응축적으로 보여줬다. 오전에 삼성증권에서 우리 사주 배당을 1주당 1천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이번달부터 시행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제 시행으로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고 있다. 서울 강남구 소재 공인중개소 관계자들은 하나같이 아파트 거래에 대한 문의 전화가 뚝 끊겼다며 걱정을 드러내고 있다. 우려했던 '거래절벽' 현상이 현실화되는 가운데 뾰족한 묘책이 없다는 점이 우려된다. 이번달 3분의 1가량이 흐른 상황에서 아파트 거래 사례는 단 한 건에 불과했다. 불과 지난달만 해도 서초구에서 152건, 송파구에서 178건의 아파트 거래 사례가 있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기준 서울 서초구에서 이번달에 거래된 사례는 양재동 한솔로이젠트 전용 84.65㎡가 7억9천만원에 거래된 게 유일하다. 상황이 이렇게 된 데는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약 5천만명의 인구에서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가 20편이나 있을 만큼 우리나라는 영화를 사랑하는 나라다. 지난 2014년 개봉작인 배우 최민식 주연의 '명량'은 약 1천760만 명을 돌파하며 영화 관객 2천만 시대를 넘보게 했다. 그러나 CJ CGV가 6일 영화 관람료를 인상하겠다고 기습 발표하면서 관객들의 발걸음이 하나로 모아지는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CGV는 오는 11일부터 어린이와 청소년, 경로자,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제외한 나머지 영화 요금을 1천원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평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 사이 일반관 스탠다드 2D기준 9천원에서 만원으로, 주말 오전 10시부터 밤 12시 사이 일반관 스탠다드 2D기준 1만원에서 1만1천원으로 가격이 오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직장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실제로 독자들은 어떤 것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지 묻고 싶다. 연봉? 근무시간? 비전?…아마 개인의 가치관과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취업사이트 잡코리아 설문조사를 살펴보면 직장 선택 기준은 경력 유무에 따라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직은 '근무시간 보장', 경력직은 '연봉 수준'이라고 답한 것이다. 설문조사 중 주목한 것은 '근무시간 보장'이다. 신입직에게서 '연봉'이란 최저임금·근무시간의 조정과 '워라밸'의 바람을 타고 어느새 후순위로 멀어지고 있다. 동 설문에서 '연봉'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직장 선택 기준에 관련된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조금 더 깊게 생각해보고자 한다. 답변을 살펴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지하철을 기다리다 보면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점 및 자판기가 앞으론 보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최근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오는 2020년까지 지하철 1 ~ 8호선 승강장에 설치된 통합판매대 총 151대와 자판기 630개(음료 자판기 418대, 스낵 자판기 212대)를 철거한다고 발표했다. 신문, 음료, 과자, 스타킹 등을 파는 매점으로 불리는 통합판매대는 약 3평 정도의 공간을 차지한다. 공사는 현재 서울 지하철 1 ~ 8호선에 설치된 통합판매대 중 올해 계약이 만료되거나 비어있는 25대를 철거할 방침이다. 문제는 이 매점들이 ‘조례대상시설물’이라는 점이다. 조례대상시설물은 기초생활수급자인 1·2급 장애인, 65세 이상 기초수급자, 한부모가족, 독립유공자 가족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