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날이 엊그제 같은 데 벌써 보름이 지났다. 세월 참 빠르다. 누구나 새해가 되면 희망을 꿈꾸며 각오를 다진다. 개인의 소망, 가정의 화평, 회사 발전, 국운 상승 등 다양한 목표가 이뤄지는 한 해가 되길 기원을 한다. 글로벌 경쟁시대에 미래 희망을 품고 큰 구상 아래 가능한 방법으로 한 발씩 나아갈 일이다. ‘논어’도 이렇게 가르치고 있잖은가. “지난 일은 되돌릴 수 없으나 다가올 일은 오히려 쫓아갈 수 있다(往者不可諫 來者猶可追).”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해 먼저 할 일은 기본을 돌아보는 것이다. 음식점이 성공하기 위해선 좋
I-Ⅳ. 이순신의 집안사람들이순신의 집안은 맏형 이희신은 이순신보다 10살이 많았으며 벼슬을 하지 않고 52세의 나이에 일찍 사망했다. 둘째형 요신은 이순신보다 3살이 많았으며 38세의 나이로 일찍 사망했으며 훗날 이순신의 공로에 호조참판에 봉직됐다. 아우인 우신도 관직이나 공적을 세운 기록이 뚜렷하지 않으며 형인 순신과의 왕래한 기록은 난중일기에 기록돼 있다. 온양 조씨와 혼인해 슬하에 딸 둘을 두었다.이순신의 가정을 살펴보면 이순신의 정실인 상주 방씨와 소실로 해주 오씨와 부안댁이 있었다정실 부인 상주 방씨는 이순신보다 2살 아
미국의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 그는 전구의 불을 켜기 위해 수천 번의 도전을 이겨내야 했다. 축전지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무려 2만 5천 번의 실험을 거듭했다. 우리가 그를 발명왕, 혹은 불굴의 의지와 노력의 아이콘으로 부르는 이유다.“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어릴 적부터 귀에 못 박히도록 들어온 에디슨이 남긴 명언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말의 의미를, 천재는 머리가 아니라 끊임없는 노력에 의해 만들어진다는 뜻으로 인식해왔다. 에디슨과 같은 창의적인 천재가 되기 위해서는 1%의 영감이 아니라 99%의
신축중인 건물일 경우등기가 이뤄지지않아압류할수없는 상황이라면채권자 대위등기를 활용A는 빌라를 지어 분양을 하는 소규모 주택건설사업자다. A는 B와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는데, 공사대금이 부족해 C로부터 10억원을 빌려 B에게 지급했다. 건물의 외벽과 벽체, 창호 등 95% 이상의 공사가 마무리 된 상태에서 공사대금이 지급되지 못해 공사는 중단된 상태다. D는 시공업자인 B의 직원인데, B로부터 5000만원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A는 위 신축중인 건물 이외에 다른 재산은 없는 상태고, 토지를 담보로 대출받은 5억원의 채무가 있을
[도자리의 가족이야기] 달걀 파동과 우리집 요즘 들어 자녀들이 라면을 끓이면서 계란을 넣지 않는다. "왜 달걀을 안넣어?"라고 물으면 "그냥도 먹을만 해, 라면이야 뭐, 스프 맛이지 흐흐흐"라며 김치 통만 달랑 챙겨 들고 제방으로 간다.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의 영향으로 달걀값이 치솟으면서 슬그머니 바뀐 집안 풍경이다. 우리 동네만 해도 4500원이었던 30개 들이 한판이 어느새 1만1000원을 넘었다. 금달걀이란 얘기가 나오는 것도 무리가 아닌 듯 하다. 예전에는 가끔 냉장고를 열어 봤다. 혹시 달걀이 떨어질 듯 하면 채워 넣으려고 살펴보곤 했던 것이다. 하지만 요새는 냉장고 속 달걀 줄어드는 속도도 예전같지 않다. 가족 서로가 신경을 쓰면서 아끼는 때문이다. 정부가 계란값을 안
사람은 제 위치와 실력을 알아야 한다. 자기 자신의 분수를 모르고 상대가 되지 않는 사람이나 사물과 대적하면 자신만 고달파지고, 비웃음만 사게 된다. 허세는 자신을 망치는 길이다. 이른바 ‘당랑거철(螳螂拒轍)’이다. 자기보다 월등하게 큰 존재에 대해 겁 없이 자신의 팔뚝을 휘두르며 맞서는 사마귀의 무모함은 여러 교훈을 준다.중국 춘추시대에 제나라 장공(莊公)이 수레를 타고 사냥을 나갔을 때이다. 갑자기 사마귀 한 마리가 두 팔을 올리고 장공이 탄 수레를 막아섰다. “저것은 무슨 벌레냐?” 호위무사가 대답했다. “사마귀입니다. 저놈은
ⅠⅢ 강직한 성격과 공직생활이순신은 용모는 단정했지만 과묵하고 말수가 적은 편이었다. 겉모습은 전형적인 선비와 같았지만 담력과 용기가 뛰어났다. 형제들 간의 우애도 있었고 먼저 죽은 형의 자식들을 자기 자식들보다 더 끔찍이 보살폈다. 조카들을 모두 혼인시키고 난 다음에야 자신의 자식들을 혼인시켰다.이순신은 세간에 알려진 것처럼 대기 만성형은 아니었다. 어려서부터 활쏘기와 말 타기에 능했다. 무과에 합격했을 당시 합격자 29명의 평균연령은 34세였으니 32세의 이순신은 평균연령보다 낮은 셈이다. 이순신은 22세에 무예를 배우
회사를 운영하는 대표자는 60세 정도가 되면 지금의 사업을 자녀에게 물려줄 것인지 회사를 매각할 것인지를 고민하게 된다. 오랫동안 피땀 흘려 만든 회사를 헐값에 팔자니 아깝고 어리게만 보이는 자녀에게 승계하자니 불안한 마음이 들 수도 있다. 또한 자녀가 현재 아버지의 사업과는 다른 사업을 해보고 싶은 꿈이 있을 수도 있다. 가업승계가 아닌 자녀의 창업의 꿈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세법 규정이 있다. 창업자금을 증여한 금액에 대해서 10%의 증여세만 낼 수 있다.지원대상은 18세 이상 거주자가 60세 이상의 부모로부터 창업자금을 증여받
[일간투데이 황종택 대기자] 다산과 풍요의 상징, 닭! 2017년은 정유년(丁酉年) 닭띠 해다.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라는 의미에서 알을 쑥쑥 잘 낳는 암탉, 목청이 우렁차고 깃털이 멋진 수탉 등 다양한 모습의 닭이 눈길을 끌고 있다.옛날 사람들은 닭의 "꼬끼오~"하는 울음소리를 듣고 아침이 온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닭이 해가 뜨는 때를 미리 아는 능력을 가졌다고 믿었던 것이다. 또한 해가 뜬다는 것은 어둠이 물러가고 밝음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하기에 닭 울음소리가 어둠 속에서 활동하는 잡귀를 몰아낸다고도 생각했던 것이
A는 1980년경 B로부터 350㎡ 정도의 X부동산과 그 지상 건물을 매입해 소유하고 있다. 그런데 이 건물은 약 40㎡ 정도가 X부동산과 인접한 Y토지와의 경계를 넘어서 Y토지 지상에 건축돼 있었다. A는 매매 당시 그러한 사정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Y토지의 소유자인 C는 A를 상대로 경계가 침범된 건물 부분의 철거를 요구하고 있다. 이 경우 A는 C의 청구에 응해야 하는가?A의 건물은 C의 Y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방해하고 있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경계를 침범한 부분에 대해서는 철거를 해야 한다. 그러나 A가 경계를 벗어난
[일간투데이 이동재 기자] 엊그제 새벽에 눈이 왔다. 그날 따라 공연히 잠이 일찍 깼다. 하릴없이 멍하니 앉아 있다가 집 밖으로 나갔다. 승용차에 제법 소복하게 눈이 쌓여 있었다. 뚜벅이 신세인 나는 차를 쓸 일이 거의 없다. 그래서인지 '손 시려울텐데'하는 꾀가 나서 머뭇거리다 작정을 하고 모두 쓸어냈다. 햇볕이 들면 어설프게 녹아서 치우기가 영 고약하다는 걸 경험으로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아내의 수고를 미리 덜어주고픈 마음도 한 몫을 했다.지난해 가을 작은 빌라로 거처를 옮겼다. 아파트에 살았을 때는 지하주차
작년 이맘때쯤 군에 입대하기 바로 전날 밤. 불안하고 긴장된 마음에 밤잠을 쉽게 이룰 수 없었다. 군생활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때문이었다. 입대 당일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지는 슬픔을 뒤로하고 훈련소로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던 그때, 나는 흔들리는 마음을 다잡고 다짐했다. 아무리 고된 훈련일지라도 모든 훈련을 ‘성실히’ 받겠다고 말이다.그때까지만 해도 ‘성실’이라는 가치가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알지 못했다. 단순히 주어진 훈련을 열심히 받는 것이라고 생각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훈련소 수료를 얼마 앞두지 않았을 무렵, 지금까지
남의 땅에 집짓고 살때 20년되면 등기청구 가능...등기후 10년되면 소유권인정A는 1970년경 B로부터 B 소유의 토지 X를 매수하고 그 지상에 집을 짓고 살고 있으나 소유권 이전등기를 이전하지는 않고 있다. 한편, B가 사망해 B의 아들 C가 위 토지를 상속했는데, C는 1993년 3월 5일 위 토지를 D에게 매도하고 소유권을 이전했다. 2015년 3월 D는 위 토지에 A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퇴거를 요청했다. A는 D의 요구에 위 토지를 D에게 인도해야 하는가?소유권의 객체에는 동산과 부동산이 있는데, 소유권을 취득하는 일반적
[도자리의 가족이야기]구닥다리 휴대전화'아빠, 우리 회사에서 싸게 나오는 휴대폰이 있는데 사 드릴까영?''좋지요. 내건 벌써 5년도 넘었네, 고물이지, 뭐''ㅇㅇ 근데, 싼거야. (최신형인) 노트 그런거 아니고 보급형. 색상은 까만색? 흰색?''까만색ㅎㅎ'지난 8월말. 큰 딸이 뜬금없이 휴대전화를 바꿔 주겠다는 카톡을 보내왔다. 아마도 지난 2011년에 구입한 뒤 바꿀 생각도 하지 않고 구닥다리 3G폰을 애용하는 아빠 보기가 답답했던 모양이다. 은근히 횡재(?)한 기분이 들었
I-Ⅱ.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다조선왕조실록에는 “신(臣)의 집이 이순신과 같은 동네에 있기 때문에 신이 이순신의 사람됨을 깊이 알고 있습니다”라고 유성룡이 선조에게 설명하는 내용이 기록돼 있으며 징비록((懲毖錄)에는 “순신의 사람됨은 맑고 웃음이 적고 용모가 단아하며 몸을 닦고 언행을 삼가는 선비와 같았으며 그의 속에는 담기(膽氣)가 있어 자기 몸을 잊고 국난을 위해 목숨을 바쳤으나 이것은 평소에 축적한 것이다”라고 쓰여 있다.유성룡은 이순신의 어린 시절을 잘 알고 있었다. 그는 이순신의 둘째 형인 요신과 동갑으로 자주 어울렸다.
정부에서는 중소기업이 강소기업, 장수기업이 되고 후손들이 가업승계를 원활하게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제도를 두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가업상속공제이다. 물론 조세혜택을 받은 후 사후관리 요건이 까다로워서 사후 추징이 될 수도 있지만 공제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고 예상이 된다면 최대 500억까지 공제가 되는 제도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하지만 최근 국민의당 박주현의원은 현재 가업상속공제액 한도인 500억을 30억으로 축소시키고 사후관리 요건을 완화해야한다는 법안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의 가업상속공제가 혜택인 것은 분명하
18세 미성년자가 카드발급해 사용부모 묵시적 동의로 봐 취소 못해어린이가 몰래 사용땐 카드사 책임만 18세 6개월인 A는 아르바이트로 월 60만원 수입을 얻고 있다. A는 최근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음식점, 화장품가게, 편의점 등에서 220만원을 사용하였고, 140만원의 현금서비스를 받는 등 총 360만원을 사용하였다. 다음 달, 신용카드사에서 360만원의 카드대금 납부고지서가 왔는데, A는 120만원밖에 변제하지 못했다. A는 자신이 미성년자이므로 위 신용카드 가입계약이나 음식점, 편의점 등에서의 사용계약을 모두 취소한다고 주장한다
[일간투데이] 연말이 되면 경찰이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한다고 예고 한다. 그런데도 역시 연례행사처럼 단속에 걸리는 음주 운전자들이 많다.송년 회식 등으로 술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음주 후 운전대를 잡고자 하는 가벼운 유혹에 쉽게 넘어가는 사람들이 많다.물론 술 한잔을 시작할 때는 운전대를 잡지 않겠다고 마음먹다가도 술에 취한 다음에는 판단력이나 자제력이 떨어져서 혹은 술기운에 음주운전을 범하는 경우가 많다.이런 사람들이 단속되는 건수가 매년 25 만건 이상이고 발생하는 교통사고도 2만 5000건에 이르고 있다.
[도자리의 가족이야기]아내의 부분 가발딩동~”꽤 오래전 어느 토요일 오후. 모두 외출하고 휑한 집안에서 혼자 뒹굴뒹굴하는데 초인종이 울렸다. 문을 여니 택배 기사님이 박스를 건넸다. 무심코 받아서 생각 없이 대충 밀어두고 스르르 잠이 들었다.인기척에 눈을 뜨니 아내가 상자를 뜯고 있었다. 내용물은 여러 형태의 부분 가발들이었다. 진작부터 "머리 숱이 없어서 속이 다 보여요. 아무래도 가발을 써야 할 거 같아요"라고 노래를 부르더니 마침내 거사(?)를 감행한 모양이었다. 아내는 이것저것 꺼내 머리에 대 보면서 "어때, 어울려요?
I-Ⅱ. 어려운 시기에 태어나다이순신이 전사한 날은 1598년 11월19일이다. 당시 마지막 이틀은 기록이 없다. 이는 노량해전에 참전 중 전사했기에 일기를 쓸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순신의 개인사와 인간적인 모습 그리고 활약을 복원한 기록은 주로 일본과 중국자료를 참고했다. 난중일기에 기록되지 않은 해상 전투나 선조에 의해 서울로 압송될 때의 기록 등은 다른 사료를 통해 상황을 복원했다.이순신이 태어난 1545년의 국내 상황은 매우 어지러웠다. 피를 부르는 사화가 일어나고 백성들은 계속된 흉년과 굶주림에 지쳐 도처에서 임꺽정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