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중대선거구제를 언급하면서 정치권은 선거법 개정에 대한 여론이 들끓고 있다.87년 민주화운동 이후 우리는 계속해서 소선거구제로 선거를 치렀다. 소선거구제는 승자독식주의라서 소수정당이 성장하는 것을 막았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이런 이유로 우리는 선거 때만 되면 소선거구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소선거구제가 우리에게 맞지 않는다면서 이제 중대선거구제를 꺼내들었다.필경 소선거구제와 중대선거구제 모두 장단점이 있다. 문제는 그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문제이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정부가 내놓은 '내년 경제정책방향'에는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막기 위한 고심의 흔적이 엿보인다. 과거 대출·세금 등의 규제를 해소해 수요 진작을 유도해 부동산 급락을 막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역대급 부동산 침체기가 이어지면서 징벌 대상으로 여겨졌던 다주택자들의 규제를 정상화한다는 것이다.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대비한 장기적인 정책 설계가 우선돼야 한다.기획재정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보면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한 다양한 규제 완화방안이 총나열됐다. 서울 등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에서 MBC와 충돌 이후 국민과 직접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기자회견마저 생략한다면 결국 언론과의 소통을 거부하겠다는 것이다.도어스테핑도 다수의 참모들이 윤 대통령에게 잠정 중단해야 한다고 건의하자 출근길 가자들과 맞닥뜨리는 청사 1층 로비는 나무 합판으로 가벽을 설치 봉쇄된 후 한달 넘게 중지된 상태다.지난주 국민과 대화 형식의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통해 윤 대통령의 신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은행 달력을 걸어두면 돈이 들어온다'라는 속설을 믿고 있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달력을 받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은행 앞에서 줄을 서서 받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 중고거래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좀처럼 은행에서 만든 달력을 구하기 힘들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달력을 구하기 어려운 건 금융권 담당 기자도 마찬가지다. 주변 지인의 부탁과 본인도 달력이 필요했기에 연락을 해봤다.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저축은행, 카드 등과 연락을 자주 하고 지냈던 만큼 일반인보다는 조금 쉽게 구할 수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1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되면서 정국은 경색됐다. 내년도 새해 예산안 처리를 두고 정국이 경색되면서 그에 따른 걱정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내년도에는 경제가 더욱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경제 전문가들은 물론 일선 직장인들의 입에서도 나온다.글로벌 경제는 크게 위축됐고, 우리나라에서는 레고랜드 사태가 여전히 진행 중에 있으면서 건설회사들이 곡소리를 내고 있다.여기에 비록 화물연대가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노사 갈등은 진행 중에 있다. 무엇하나 제대로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5개월여 만에 다시 시작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고 있을까. 화물연대 운송 거부가 장기화하면서 전국 건설현장이 차질이 빚어지기 시작하고, 물류 중단은 물론, 생산·수출 등 기업 활동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나아가 민생과 직결한 휘발유 공급도 대란으로 이어질 조짐이다. 안전운임제를 영구화하고 품목을 확대하라는 화물연대의 외침이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낼지는 미지수다.정부와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협상은 연이어 결렬됐다. 정부는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직접 외교 최전선에서 총력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공언 했지만 물건너간 형국이 됐다.하지만 이태원 참사가 전 세계 각국의 톱뉴스로 연일 쉬지 않고 보도 되면서 부산 엑스포는 완전 나락으로 떨어졌다.한국은 한국의 강점인 민주주의와 문화콘텐츠, 소프트파워, 부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날씨 등 리야드와 비교하며 유인할 장점으로 피력하고 있지만 단 6개월 만에 이렇게 국가 이미지가 추락했다는게 정말 믿겨지지가 않는다.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왕위 계승 서열 1위인 무함마드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일본 화폐가치가 급락하면서 한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한국의 올해 3분기 수출은 168억 달러나 감소했다. 수출을 통해 경제를 이끄는 한국이 무역적자가 계속 누적된다면 우리 경제에 큰 충격파가 몰려올 것이 분명하다. 위기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선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수출 감소 원인에는 일본의 엔화 저하가 지목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지난 17일 발표한 '초엔저가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보면 '초엔저'의 영향이 한국 경제에 강력하게 반영됐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국회 국정감사가 끝나면서 이제 정기국회는 막바지에 달려가고 있다. 639조원의 새해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앞두고 있다.이는 윤석열 정부의 진짜 출발를 의미한다. 올해 예산안은 지난해 문재인 정부의 기획재정부에서 만든 예산안이었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의 예산안이라고 할 수 없다.따라서 이번에 심사할 새해 예산안이 진짜 윤석열 정부의 새해 예산안이다. 게다가 각종 민생법안 역시 여야의 공수가 바뀌었기 때문에 그에 따른 갈등도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여당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 탓"을 돌린 것도 아직도 문재인 정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올 하반기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한남2구역 시공권을 대우건설이 품었지만, 수주전 과정을 보면 개운치 않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간 수주 경쟁 신경전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부재자 투표를 중단하고 경찰 조사까지 받은 일이 벌어졌다. 경쟁 건설회사를 비방하는 것을 넘어 흑색선전이 난무한 수주전이 반복되고 있어 자정의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최근 수주전 모습은 양사가 다짐한 공정 수주와는 거리가 멀었다. 시공사 선정 부재자 투표가 중단되고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벌여졌다. 롯데건설 측이 "조합 사무실에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대한민국이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에서 2006년 이래 처음으로 탈락 인권 후진국으로 후퇴했다.한국이 지난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아시아 8개국 중 4위 안에 들지 못해 인권이사국 연임에 실패했다. 한국이 유엔 인권이사국 선거에서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G7 회의에 두번 연속으로 초청을 받을 만큼 선진국 대열에 올라있어 더욱 큰 충격이다. 새 정부 출범 5개월 만에 인권이사국에서 떨어저 결과적으로 세계 10위 선진국인 우리나라가 중요한 국제인권을 다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서 뜨거운 감자 중 하나는 '새마을금고'와 관련된 이야기였다. 그간 새마을금고를 둘러싼 많은 문제가 언론을 통해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간부의 '갑질' '성희롱' '횡령' 등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자신의 권력을 남용해 사리사욕을 취하고자 직원들을 마구잡이 형식으로 부려 먹고 있었다. 새마을금고의 경영을 지원하고 감독하며 투명한 운영을 도모하는 것이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설립 목적을 올바르게 이행하고 있을까.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7주년 기념일인 10일 핵실험 강행 등 강대강 대치를 예고하고 나섰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의 훈련을 모두 지도하면서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의 핵전투무력이 전쟁억제력의 중대한 사명을 지닌 데 맞게 임의의 시각, 불의의 정황하에서도 신속‧정확한 작전반응능력과 핵정황대응태세를 고도로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북한은 연일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전역이 부동산규제지역에서 해제됐다. 지방에서는 부동산 규제가 대부분 풀리면서 수도권 지역 규제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 여파 등을 고려하면 국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분석도 나왔다. 다만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공약한 새 정부가 약속과는 달리 규제 완화 공약을 구체화하지 않고 있어 시장에 혼선을 주고 있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실수요자를 위한 세부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때다.정부가 지난 21일 세종시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윤석열 정부가 지난달 미국의 권력 서열 3위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 패싱을 시작으로 나토 방문시 온갖 구설만 남기더니, 이번 해외순방에선 영국 여왕 조문도 못 하고 막말 파문까지 '외교 참사'가 계속되고 있다.윤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 참석에 한일 정상회담은 형식상 약식정상회담으로 바뀌고 바이든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48초 환담'을 끝으로 결국 무산되며 현안은 하나도 풀어내지 못했다. 지난 15일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순방관련 브리핑을 통해 "한미 정상회담, 한일 정상회담을 하기로 합의해 놓고 시간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스불재'라는 신조어가 있다.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라는 뜻으로 '자업자득'과 같은 말이다. 누가 시켜서 억지로 한 것도 아니고, 자신이 선택한 결과가 좋지 않을 때 쓰는 MZ세대가 사용하는 신조어다. 신용카드 리볼빙이 많이 쌓여 결과적으로 부담이 되는 건 과연 누구의 탓일까. 바로 본인이 사용한 금액으로 자신의 경제 여력에 맞지 않는 소비를 했기 때문에 생긴 결과다. "이런, 스불재"라고 탄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건 누구의 탓도 아닌 바로 본인이 선택한 본인의 탓이지 카드사의 잘못이 아니다.리볼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피해자는 우리 가맹점주입니다. 피눈물을 흘리고 있어요." 고물가 시대에 흥행 중인 '반값 치킨'에 대해 묻자 치킨 프랜차이즈의 한 가맹점주가 한 말이다. 그는 대형마트의 반값 치킨 이슈가 뜨겁게 된 데에는 치킨 프랜차이즈의 폭리 때문이라고 지목했다. 가맹점주의 수익을 늘리려면 원가를 낮춰야 하는데, 프랜차이즈들이 일제히 공급가를 인상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가맹점주와 치킨 프랜차이즈의 갈등의 불씨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통계를 보면 홈플러스가 지난 6월 말 선보인 치킨의 누적 판매량은 지난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인수위기간을 포함 취임 6개월이 가까워 오지만 숱한 의혹과 논란 속에 아직 1기 내각 조차 구성안된 상태이다.교육부·복지부 장관 2명이 임명되면 윤석열 정부 1기 내각 구성이 완료되지만, 인사 검증 실패에 후폭풍으로 더욱 신중한 인선과정이 진행중 이라고 대통령실은 밝히고 있다.다시 말하면 윤석열 정부 출범을 전후해 맞닥뜨린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 이른바 3고와 저성장이라는 경제·민생 위기 해결을 위해 각종 민생 안정 대책을 쏟아냈지만, 이를 위한 조직은 아직도 미완성 이다. 교육은 국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이번 생에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을까” 최근 결혼을 앞둔 친구가 은행에 갔다 와서 신세 한탄을 늘어놓는다 ’빚투‘ ’영끌‘ ’헬조선‘ ’삼포세대‘ ’N포세대‘. 최근 기사를 보면 MZ세대를 대표하는 우울한 신조어가 한가득이다. 이 단어들은 지금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청년의 고충을 대변하고 있다. 술집, 밥집을 가도 적혀있던 가격표 위에 덧붙여서 오른 가격이 적혀있다. 계속해서 물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집을 사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정부는 이달 1일부터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의 LTV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윤핵관 그리고 호소인에 대해 저격을 가했다.그러면서 여권 내부에서는 이 전 대표를 옹호하는 목소리와 비판하는 목소리가 공존하게 됐다.과연 이들이 ‘여권’이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이다. 나라는 민생이 파탄에 이르면서 여권의 활약이 필요한 상태이다.하지만 여당은 ‘비상대책위원회’라는 것을 만들어 자신들의 위기를 타개하려고 하고 있다. 민생은 안중에 없다는 이야기다.지난 11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수해복구 현장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거 참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