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외국인들의 이어지는 순매수로 코스피지수가 2500을 돌파해 전고점을 향해가면서 이익실현에 나선 투자자들에게 배당주가 매력적으로 부상하고 있다. 부담스런 수준에 이른 주가가 배당이라는 매력 덕에 추가 상승과 배당이익 모두를 제공해 줄 거라는 기대감이 커진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년의 경우 10월경부터 시작되던 배당주 매수가 성장주들의 지속 상승에 묻혀 뒤늦게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성장주에서 가치주로 이동하는 과정에 연말이라는 특수성, 당초 기업 실적 저조로 줄어들 것으로 봤던 배당의 확대,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 무산으로 공중에 떴던 아시아나항공 정상화가 결국 대한항공의 품에 안기는 쪽으로 귀결되면서 잡음이 많다. 코로나19라는 전대 미문의 상황에서 위기에 빠진 국가 기간산업의 한 축을 살리기 위한 고육지책이 대한한공 경영권 분쟁과 맞물리며 모럴해저드(도덕적 위험) 논란까지 낳고 있다.17일 금융투자업계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주채권단인 산업은행이 한진칼을 통한 대한항공과의 합병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대한항공 경영권 분쟁의 또 다른 주체인 제3자 연합과 일부 정치권의 반대에 부딪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삼성전자가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들의 매수세 속에 고공 행진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내년 실적 개선 전망에 연말 배당 기대감, 달러 약세까지 겹쳐 러브콜을 보내는 외국인과 반대로 개인들은 차익실현에 나서는 상황이다.16일, 삼성전자가 4.91% 급등하며 종가 기준 6만6300원을 기록 역사상 최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역시 2.44% 오르며 종가 기준 5만8800원을 기록한 삼성전자 우선주까지 힘을 합해 두 종목이 힘이 빠진 코스피 전체를 밀어올리는 동인이 됐다.코스피는 1.97% 오른 2543.03포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토스증권 출현으로 연내에 12년만의 신생증권사 탄생을 예고한 가운데, 12년전 문을 열었던 8개 증권사는 현재 어떻게 됐는지 관심이 모인다. 자본시장법 발효와 함께 증권사 합종연횡도 활발했던 12년전 간판을 걸었던 증권사들은 불어닥친 금융위기의 파고를 뚫은 몇몇 증권사만이 생존해 이름값을 하고 있다.13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일 금융위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토스증권 ‘본인가안’을 심의·의결했다. 오는 18일 열리는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상정되는 ‘본인가안’ 통과만 남겨두고 있어 연내 신생 증권사의 출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관심을 모았던 치킨 프렌차이즈 1위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창업 30주년을 맞아 코스피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프렌차이즈 업계 최초 직상장의 꿈을 이뤄, 제2의 교촌을 꿈꾸는 기업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음과 동시에, 빅히트 공모가 논란 이후 꺼져가던 IPO시장에 다시 불을 붙였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기대를 모았던 교촌에프앤비가 상장일 상한가로 축포를 쏘아올렸다. 교촌에프앤비는 시초가가 공모가의 193%인 2만3850원을 기록, 공모가 2배로 시작해 당일 상한가까지 기록하는 ‘따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10일 열린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 3차 제재심의위원회에서 금감원은 현 금융투자협회장이자 라임펀드 불완전판매 사건 당시 대신증권 대표를 맡았던 나재철 전 사장에게 제재 대상자 중 가장 무거운 징계인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 금융투자업계와 유관단체에 몸담은 현직 수장으로서는 유일한 처분이다. 다만 금융투자협회는 금융회사가 아닌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민간 기구라는 측면에서 내부 정관에 의거 법상 자리를 내려놓아야 할 근거가 없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10일 밤, 금감원은 지난 1차와 2차 제재심에서 결론을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9일(현지시각) 미국계 제약사 ‘화이자(Pfizer)’와 독일계 제약사 ‘바이오엔테크(BioNTech)’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의 효과 분석 결과, 90% 이상 효과가 입증됐다고 밝힘에 따라 유럽과 미국 주식시장이 크게 반등했다. 다만 급반등과 동시에 기술주 급락이 이어지며 개인 투자자들은 향후 시장 방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10일 금융투자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초기 실험 결과가 상당한 효과가 있음이 알려지며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지난 2005년 도입 후 15년이 지난 퇴직연금제도의 실효성 논란이 커지며, 실질적인 노후대비 수단으로 기능하기 위해 운용 수익률을 제고하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과거 안정성을 강조하는 은행과 보험사 중심으로 퇴직연금 시장이 형성되면서 초기 시장 선점에 어려움을 겪었던 증권사들이 운용수익률을 무기로 환영하는 모양새다.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주식시장이 활황을 보이며 은행과 보험업 대비 운용수익률이 높은 증권업계가 투자자들에게 구애의 손짓을 보내고 있다.지난 8월,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기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던 미 대선이 바이든 쪽으로 추가 기울면서 주식시장의 주도주도 다시 재편되고 있다. 특히 바이든이 친환경분야에 적극적인 정책을 펼칠 것으로 보이면서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배터리주들이 다시 힘을 내고 있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종 승리 선언은 없었지만 미 대선의 실질적 승자가 바이든이라는 것에 의문을 제기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변하면서 일명 바이든 수혜주들이 두각을 나타냈다.그간 코스피지수는 10월 30일 기준 2266.93을 기록하며 브레이크 없는 하향세를 기록해왔지만, 1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지난 3일 강원도의 첫눈 소식과 함께 4일 미 대선을 마치고, 주요 증권사들이 속속 내년 증시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올 한 해 뚜렷한 조정 없이 상승을 거듭했음에도 증권사들은 내년 코스피 목표치를 높여 잡고 있다. 증권가가 예상하는 주도주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IT섹터 종목들이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말 시장의 최대 변수인 미 대선에서 트럼프의 우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증권사들이 내년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놓고 있다.메리츠증권은 4일 2021년 전망 리포트 ‘승(承) 잇다’를 내고 내년 지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미 대선이 눈앞에 다가왔지만 여전히 결과를 섣불리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금투업계에선 그간 이어진 조정의 징후들이 대선을 분기점으로 불확실성 해소와 함께 안정을 찾아갈 것을 기대했지만 갑자기 재확산세를 보인 코로나19 상황과 맞물려 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2일 금융투자업계는 3일 예정된 미 대선 결과에 온통 신경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성향이 다른 두 후보의 당선 여부에 따라 그들의 공약에 따른 셈법이 달라지고, 한반도 정세는 물론 경기 부양의 방향과 규모에 따른 영향 등이 모두 달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LG화학이 30일 오전 임시주총에서 전지사업본부 물적 분할 안건을 통과시켜 분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10월 한달간 주식시장 초미의 관심사였던 분사 이슈가 일단락 났다. 하지만 결정에 대한 시장의 싸늘한 반응은 주총 당일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며 향후 주가에 먹구름을 예고했다.30일 오전, LG화학은 서울 LG트윈타워 동관 대강당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날의 안건인 전지사업부 분할 승인을 공표했다. 이에따라 오는 12월 1일 신설법인 ‘LG에너지솔루션(가칭)’이 공식 출범하게 됐다.당초 분사 안건에 대해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유럽 각국이 팬데믹 재확산에 대한 우려로 봉쇄 움직임을 보이면서 각국 주가가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다. 미 대선에서도 코로나19에 대한 트럼프의 실정이 주요 변수로 떠오른 가운데 미국 시장은 주요 지수가 4% 가까운 폭락을 기록했다. 한국시장도 일시 출렁였으나 삼성전자와 네이버의 역대급 분기 실적 발표로 진정세를 되찾았다.29일 주식시장은 공포심을 안고 시작했다 공포를 누그러뜨리며 제자리로 회귀했다.전일 미국시장이 3대지수인 다우존스(-3.43%), 나스닥(-3.73%), S&P500(-3.53%) 모두 폭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으로 위축될 것으로 보였던 주요 금융지주의 실적이 3분기 탄탄한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저금리에도 부동산과 주식투자 쏠림에 따른 대출이 늘어 이자수익이 늘어났고, 자회사인 증권사들이 주식 거래대금 상승에 따른 수혜로 힘을 실어줬기 때문이다. 주요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증권 자회사가 없는 우리금융지주의 비이자수익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이유다.28일 관련업계와 최근 4대 금융지주회사의 3분기 잠정 실적공시에 따르면, 저금리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침체 속에서도 주요 금융지주가 호실적을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주식시장에 뜻하지 않는 양도세 논란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삼성 이건희 회장의 11조에 육박하는 양도세 논란과 더불어 내년 시행을 앞둔 개인투자자 대주주요건 강화 이슈가 주가에 영향을 주며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세가 강해지면서 방역 실정에 대한 책임론으로 트럼프가 선거전에서 수세에 몰려 또 다른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대주주 3억에 대한 폐지 또는 유예에 대하여 반대입장을 고수하는 기재부장관의 해임을 강력히 요청드립니다.”지난 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이 청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25일, 반도체와 휴대폰 사업을 통해 삼성을 글로벌 기업의 반석에 올려 놓은 이건희 회장의 타계는 남은 이들에겐 애도할 틈조차 주지 않고 상속문제 해결이라는 큰 숙제를 남겼다. 지배주주의 그룹 지배력을 유지하면서도 천문학적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차함수를 푸는 과정에 일반 주주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26일 주식시장에선 주말에 발생한 이건희 회장의 급작스런 타계로, 삼성의 향후 시나리오 예상에 따라 삼성그룹주가 들썩였다. 이건희 회장 사망 후 처음 맞는 개장일에 승계의 중심에 선 이재용 부회장의 지분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토스증권이 연내 출범을 위해 금융당국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는 가운데, 2021년엔 오프라인 지점 없는 증권사 3인방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모회사 카카오페이와의 시너지를 통해 펀드를 중심으로 계좌수와 자산을 늘리고 있고, 토스증권은 본인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채 물리적인 시스템을 최종 점검하며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23일 금융투자업계와 각사에 따르면 토스증권의 연내 출범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내년엔 키움증권, 카카오페이증권, 토스증권 등 온라인증권사 3인방의 고객유치 경쟁이 뜨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사모펀드 사태로 주요 증권사들이 내홍을 겪는 가운데, 주식거래가 활성화된 3분기 증권사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모펀드 사태로 도마에 오른 것과는 달리 3분기 실적도 좋았던 것을 감안해 투자 관점에서는 매수 검토가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다.21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강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증권업종은 2.08% 상승을 보여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 SK증권(우), 한양증권(우) 등 중소형사 우선주들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키움증권(5.40%), 대신증권(3.20%),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SK하이닉스가 20일 공시를 통해 인텔의 낸드부문 인수를 발표했다. 10조가 넘은 양수가액 베팅에 시장이 술렁였지만 투자금 회수에 걸리는 시간이 장기화 될 가능성 때문에 당일 주가는 출렁였다.20일 금감원 공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 사업부문 인수를 통해 현재 5위권인 낸드사업 시장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보인다.이번 빅딜은 CPU(중앙처리장치) 전문기업 인텔이 비주력인 메모리사업을 넘기고 동시에 중국 다롄에 있는 공장을 정리해 최근 불편한 관계에 있는 미중 갈등의 시선에서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연말로 다가서며 가파르게 올라온 주가지수에 대한 부담으로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금투업계를 둘러싼 사모펀드 사태가 정관계 로비설에 따른 게이트로 비화할 조짐 속에 연말 대주주 자격 완화에 따른 매도 부담까지 겹치자 투자자예탁금도 점차 줄어드는 모양새다. 일별 거래대금도 10월 들어 급격히 줄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8월 이후 증시가 방향성을 잃은 채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8월 13일 장중 2458까지 올랐던 코스피지수는 일주일 사이 급락해 같은 달 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