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KOTRA가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을 돌파하기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KOTRA(사장 권평오)는 18일(현지시간) 칭다오에서 중국지역 무역관장회의를 개최하고 '대중 수출+10%' 달성 전략을 제시했다. 지난해 대중 수출(1천621억달러)은 전년대비 7.1% 증가했으나 올해는 수출비상등이 켜진 상황다.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 품목 수출 부진으로 1월 대중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9.1%나 감소했고, 최근 미중 통상분쟁 등으로 둔화되는 중국의 경제상황을 볼 때, 올해 대중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다. 이런 대중 수출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KOTRA는 중국의 정책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소비시장'과 '산업' 생태계의 변화에 맞춰 대중 수출지원 체계를 새롭게 짤 계획이다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러시아 정부가 극동지역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세제 혜택, 기초 인프라 구축, 인증제도 완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권구훈), KOTRA(사장 권평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지원청과 공동으로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한국 투자자의 날'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올해 3번째인 한국 투자자의 날은 양국 기업의 극동지역 비즈니스 협력 확대를 위해 2017년 9월 동방경제포럼 당시 KOTRA와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지원청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최됐다. 러시아의 극동담당 부총리가 매년 참석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개최는 이번이 최초이다. 양국 정부는 수교 30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중소중견기업의 대(對)일 수출 비중은 55.3%로 전체 수출에서의 비중인 34.3%보다 월등히 높다. 올해 일본시장 여건이 녹록치 않지만 대기업이 아닌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10% 플러스를 이끌어간다는 역(逆)발상, 세금인상이 수요 감소가 아닌 우리제품 인식제고의 기회라는 역발상으로 숨은 기회를 찾고 새로운 사업을 적극 개발하겠다" 권평오 KOTRA 사장이 지난 8일(현지시간)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한 일본지역 무역관장회의에서 밝힌 말이다. 지난해 대일 수출은 전년대비 14% 증가한 306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10월 예정된 소비세율 인상(8%→10%)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무역협정 확대(CPTPP, 日-EU EPA 등)로 인한 경쟁심화 등으로 차질이 우려되고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EU와 일본 간 EPA(경제동반자협정)가 발효되더라도 한국의 대 EU 수출에는 단기적으로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KOTRA(사장 권평오)가 31일 발간한 'EU-일본 EPA 발효에 따른 유럽내 한·일 수출 경쟁여건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는 우리 수출에 단기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장기적으로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디지털화 등 EU의 신산업 수요에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EU-일본 EPA는 2013년 4월 협상개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축산물과 건강기능식품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2018년 수입식품이 잠정적으로 166개국으로부터 약 274억달러, 1천855만톤이 수입됐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농·임산물 및 가공식품의 수입증가세가 주춤한 반면, 축산물과 건강기능식품 그리고 고가의 식품조리용 기구(가전)의 수입증가세가 높아 2017년에 비해 수입금액이 크게 증가했다. 수입 금액은 미국이 64억3천239만달러로 가장 높았고, 중국(47억7천342만달러), 호주(24억142만달러), 베트남(13억4천119만달러), 러시아(9억8천54만달러) 순이었으며, 이들 5개국 수입 금액이 전체 수입 금액의 58.1%를 차지했다. 수입 금액별로는 쇠고기,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수출총력체계 구축을 통해 2년 연속 수출 6천억달러를 견인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이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수출전망 및 이를 반영한 KOTRA 주요사업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권평오 사장은 "KOTRA를 비롯한 많은 기관들이 올해 3%대의 수출 증가를 예상하고 있지만 글로벌 교역 여건과 일부 주력 수출품목의 불안요인 고려시 결코 녹록지 않을 것"이라면서 "성과지향적 사업 추진을 중심으로 수출총력체계를 구축해 2년 연속 수출 6천억달러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외무역관 주재국 수출을 작년대비 10% 더하는 것을 목표로 신규 사업을 적극개발하고,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같은 미개척·신시장 진출확대, 주요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올해 초 중국에서 '신-전자상거래법'을 전격 시행함에 따라 국내 뷰티와 패션 기업들이 주의 깊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기업 제품의 중국 진출에 있어 혁혁한 공(?)을 세웠던 따이공, 웨이상, 왕홍 등이 규정 변경에 따라 일종의 사업자등록을 해야만 활동이 가능하다. 이에 일부에서는 이들의 활동이 위축돼 국내 소비재의 중국 수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런 정책 변화에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파인드미(FIND ME)는 지난 18일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는 '2019 크로스-보더 뉴 리테일 컨퍼런스(2019 CROSS-BORDER NEW RETAIL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항저우 첸위 그룹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최근 중국에 화장품 등 소비재를 알리거나 판매하는데 주요 채널 역할을 하고 있는 왕홍. 유튜브 등을 통해 활동하는 이들의 영향력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국내 기업 중 상당수가 자사 제품을 빠르게 중국에 알림과 동시에 판매까지 가능한 왕홍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마케팅을 진행할 때도 들어가는 비용은 기업에 부담으로 작용하기 마련. 이에 기업의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효과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중국의 소비자가 한국의 상품을 직접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역직구 플랫폼인 '한류창구'(대표 김훈)는 지난 17일 중국의 왕홍 에이전트 '샹메이(想美)미디어그룹'(대표 유위룡)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기업 상품의 새로운 중국 수출 길을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브렉시트 합의안이 영국 의회에서 부결되면서 영국이 아무런 합의 없이 유럽연합(EU)에서 탈퇴하는 '노딜 브렉시트(no-deal Brexit)' 우려가 커진 가운데 무역업계를 지원하는 '브렉시트 대응지원 데스크'가 16일 문을 연다.KOTRA(사장 권평오)와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브렉시트 대응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업계 애로를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브렉시트 대응지원 데스크’를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KOTRA는 현지 진출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무협은 국내 수출기업 중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중국을 포함해 주요 수출시장의 경기 하락으로 올 1분기 수출 증가세가 주춤할 전망이라는 분석이 나왔다.KOTRA(사장 권평오)는 지난 2일 '2019년 1분기 수출선행지수'가 2018년 4분기 대비 5.5p 하락한 52.1로 나타나 수출 증가세가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미중 통상 분쟁 장기화 가능성으로 북미와 중국 지역 지수가 지난 분기 대비 감소했고, 브렉시트(Brexit)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유럽 지역 또한 지수 하락해 주요 수출국으로의 증가율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KOTRA 수출선행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USMCA(미국·캐나다·멕시코 무역협정 : 舊 NAFTA), RCEP(역내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에 이어 GDP 3위 규모(전 세계 13.9%)의 메가 FTA인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 Comprehensive and Progressive Agreement for Trans-Pacific Partnership)가 30일 발효됨에 따라 주요 회원국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CPTPP 재가입 가능성을 한 차례 언급했던 미국의 경우 CPTPP 복귀 대신 미-일 무역협상에 집
[일간투데이 윤명철 기자]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중국 화웨이 사태, 미국을 비롯한 서방과 일본은 중국 화웨이를 타겟으로 삼아 집중 공세를 펼치고 있다,전 세계는 미국이 왜 화웨이를 직접 겨냥한 이유에 대한 큰 궁금증을 갖고 있다.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에 무슨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길래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세계가 적극 나서서 화웨이 사냥에 나선 이유는 뭘까?■ 서방 5개국, 차세대 5G 모바일 네트워크 위협 우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과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서방 5개국 정보기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국세청은 국부유출 관련, 지난해 12월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역외탈세 76건 혐의자 동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결과 현재까지 58건을 종결해 총 5천408억 원을 추징했다고 12일 밝혔다.지난해에는 233건을 조사해,6건 고발조치해 총 1조 3천192억 원을 추징하는 등 상당한 역외탈세 조사성과를 거두고 있다.그러나, 최근 조세정보교환 활성화 등 국제공조 강화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경제의 확산, 금융규제 완화 등 급변하는 국제조세 환경 속에서 전문가 집단의 조력 하에 국제거래를 이용한 공격적인 사업구조 개편
[일간투데이 윤명철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은 우리처럼 수출로 먹고 사는 나라에게는 치명타가 아닐 수 없다. 세계 경제를 주도하는 양대 강국의 대결은 우리로선 이른바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다.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달 31일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하기로 결정하면서 “미·중 무역분쟁은 중국 경제의 성장 둔화 우려를 증폭시키며 한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며 “다만 해당 요인들의 영향이 아직은 제한적이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총재의 지적대로 미·중 무역전쟁은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29일 싱가포르 기업인연합회와 공동으로 싱가포르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한-아세안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이날 포럼에는 김준동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비롯해 안영집 주싱가포르 대사, 더글라스 푸 싱가포르 기업인연합회 부회장, 봉세종 싱가포르 한인상의 회장 등 아세안 10개국 경제단체 대표, 정부‧대사관 관계자, 기업인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이 포럼은 '한-아세안 기업인 협의체'가 매년 1회 개최하는 기업인 행사의 하나로, 각 국의 시장정보를 교환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해리 해리스(Harry Harris) 신임 주한 미국대사가 20일 서울 여의도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를 찾아 허창수 회장과 만나 한미 통상현안과 미·중 통상분쟁, 한반도 안보 등 최근 현안에 관해 상호 의견을 나눴다.허 회장과 권태신 부회장, 배상근 전무, 엄치성 상무 등 전경련 사무국 임원들은 이 자리에서 한국과 미국은 지난 1953년 한미동맹 체결, 2012년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발효, 그리고 올해 3월 한미FTA 개정협상 타결 등 긴밀한 협력관계, 공동 번영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강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 6일 미국과 중국이 340억 달러 규모의 수출품목에 대해 상호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촉발된 미·중 무역분쟁이 세계 관세 전쟁·중국발 경제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중 무역분쟁이 반도체·자동차 등 우리기업 주력 수출업종의 직접적인 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저지를 위한 국제적 중재 노력과 함께 해외 신시장 개척, 수출품목 다변화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최근 국내외적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 경제관계 정상화를 위해 과거 중국과 홍콩처럼 남북한 간에도 '경제협력강화약정(CEPA)'을 체결해 남북 경협의 틀을 제도적 수준에서 확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임수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주최로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남북 경제관계 정상화 전문가 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임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향후 정상국가로 국제사회에서 경제활동을 하게 된다면 현재 북한에만 적용되는 각종 특혜조치에 대해 국제사회가 이의를 제기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도록 FTA(자유무역협정)의 일종인 경제협력강화약정(Comprehensive Eco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미국이 중국을 대상으로 2천억달러 규모의 추가 관세 조치를 예고하면서 'G2'경제대국간 무역전쟁이 본격화될 조짐이다.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이하 USTR) 대표는 10일(현지시간)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 6천31개 품목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이같은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라며 "관세대상 제품은 중국의 산업 정책과 강제적인 기술 이전 관행으로부터 이익을 얻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중국은 수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미·중간의 통상분쟁이 격화되며 우리 수출기업에 끼칠 악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간의 분쟁 조정과정에서 중국이 펼칠 대외개방 강화조치를 중국 시장 진출의 기회로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조철 산업연구원 중국산업부장은 한국무역협회가 4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격화되는 미·중 통상분쟁,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라는 주제로 개최한 미·중 통상분쟁 영향 및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부장은 "중국 경제가 수출 의존도가 높지만 최근 내수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미국의 수출 제재 대상 품목도 전체 중국의 수출(0.2%)이나 중국 경제(0.4%)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그 영향이 미미하다"며 "미국이 중국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품목은 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