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한·일 정상회담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지난 7일 세계 최대 LNG 구매력을 보유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JERA社와 ‘LNG 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ERA는 2015년 LNG 연료 조달을 위해 일본 동경전력과 중부전력이 공동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일본 전체 전력의 30%를 공급하며, 연간 3700만 톤(지난해 3월 기준) 규모의 LNG 거래 실적을 보유해 가스공사와 세계 1, 2위를 다투는 글로벌 LNG 기업이다. 양사는 앞으로 ▲LNG 공동 구매 및 트레이딩, ▲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 정승일 사장은 지난 7일 서울 롯데호텔 컨퍼런스룸에서 라켈 페냐 도미니카공화국 부통령과 안토니오 알몬테 에너지광물부 장관 등 고위 인사들을 만나 양국 간 전력산업 전반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한전은 도미니카공화국에서 2011년 이후 4차례에 걸쳐 World Bank 등의 자금지원으로 발주된 ‘전력 설비 개선을 위한 배전망 건설 사업’을 수주해 현재까지 약 3000C-km 이상의 노후 배전망과 전주 4만4447기, 변압기 7663대를 교체하는 등 도미니카공화국의 전력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황주호)이 지난 6일 방사선보건원에서 2023년도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해 ‘한빛/한울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시설 건설 추진계획(안)’을 의결했다.건식저장시설은 한빛원전과 한울원전 부지 내에 위치하게 되며, 사용후핵연료가 저장된 금속용기를 건물 안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설계, 인허가 및 건설 등 총 7년의 사업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빛, 한울 본부의 저장용량이 포화되기 전 2030년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에 추진하는 건식저장시설은, 정부의 고준위 방폐물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은 글로벌 에너지가격 급등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고 국민편익 증진을 위해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효율화를 추진중에 있다. 전 국민이 쉽고 자발적으로 효율화 패키지 서비스에 참여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민간 기업에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제공하고자 한다.한전은 15일 서울특별시, 삼성전자㈜, LG전자㈜, ㈜헤리트 등과 서울시 아파트 대상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지역DR(서울시, 주민DR)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지역DR(De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은 2일(현지시간) 유럽수출형 원전인 APR1000의 표준설계가 유럽사업자협회로부터 설계인증(EUR Certificate)을 취득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로써 APR1000은 EUR(유럽사업자요건, European Utility Requirements)을 요구하는 원전 수출시장에서 추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1991년 창설된 유럽사업자협회(이하 협회)는 유럽 12개 나라 13개 원전사업자로 구성돼 있으며, 신규원전 설계를 표준화해 회원국들이 이를 유럽의 표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한전은 소비자들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올해 고효율기기 교체 지원 사업과 에너지캐쉬백 등 소비절약 사업에 EERS 예산 862억원을 투입해 1153GWh(주택 31만호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를 절감할 계획이다.EERS(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란, 에너지공급자가 에너지 판매량(GWh)과 비례해 에너지 절감목표를 설정, 다양한 효율 개선 투자를 통해 목표를 달성하도록 하는 제도로 한전은 2018년부터 시범사업을 시행 중이다.러-우 전쟁 장기화에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사장 황주호) 월성4호기(가압중수로형, 70만㎾)가 국내 원전 최다 기록인 총 14회의 한주기 무고장 운전(OCTF)을 달성했다.한주기 무고장 운전(OCTF, One Cycle Trouble Free)은 계획예방정비 완료 후 계통연결시점부터 다음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계통분리 시까지 발전소가 정지 없이 운전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비, 운전, 관리능력 등 원전 운영의 안정성과 기술능력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지표다.월성4호기는 1999년 10월 1일 상업운전을 시작해 2001년 1월부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한국전력공사(한전, 대표이사 사장 정승일)는 UAE 원자력공사(ENEC 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와 지속 가능한 에너지 안보를 위한 원자력의 확대 및 넷 제로 기술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에 동행한 정승일 한전 사장은 지난 15일 UAE 아부다비에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모하메드 알 하마디 UAE 원자력공사(ENEC) 사장과 ‘넷 제로 가속화 전략적 협력서’에 서명하고 실질적 이행을 위해 양사의 역량과 지혜를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지난 13일 모잠비크 Area4 광구의 최초 상업화 프로젝트인 ‘코랄 사우스(Coral South)’ 사업에서 첫 LNG 생산 및 선적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21세기 최대 가스전의 최초 개발 프로젝트인 코랄 사우스는 바다에서 직접 가스를 채굴해 LNG를 생산하는 해상 부유식 액화 플랜트(FLNG)로, 이번 첫 카고 출하를 시작으로 2047년까지 25년간 연간 337만 톤 규모의 LNG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지난해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공사 기간을 준수해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지난 20일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한국수자원공사 덕소정수장에서 국내 최대규모로 설치되는 입상활성탄 재생시설의 착공행사를 개최했다.착공식에는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을 비롯한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 등 약 80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진행됐다.활성탄은 고도정수처리시설에서 수돗물을 만들 때 최종 여과 과정에서 사용되며, 미세한 구멍이 수돗물의 냄새물질 등 미량유해물질을 흡착하는 역할을 한다.고도정수처리시설이란, 일반정수처리로 완전히 제거되지 않는 맛과 냄새, 물질,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UAE원전사업의 주계약자인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정승일)과 발주사인 UAE원자력공사(ENEC)는 지난 8일 UAE 바라카 원전 3호기가 최초로 UAE 송전망 연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송전계통 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 및 산업 현장에 공급하는 것으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최초로 수요지에 공급하기 시작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UAE원전 3호기는 지난 9월 22일 최초임계 도달 이후 약 2주만에 송전계통 연결에 성공했고, 향후 단계적인 출력상승시험, 성능보증시험 등 남은
[일간투데이 양보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지난 9일 오전 신한울1호기(140만kW급) 최초 계통연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계통연결은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과 산업현장에 내보내는 것을 말한다.신한울1호기는 지난해 7월 14일 최초 연료장전과 이후 진행된 고온기능시험 등 각종 시운전 시험을 거쳐 계통연결하게 됐다.국내 27번째 원자력발전소인 신한울1호기는 UAE에 수출한 원전과 동일한 APR1400 노형이며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체코원전의 참조 발전소다. APR1400은 국내에 신고리3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이오석 한전KDN 상임감사가 전력산업 유공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이오석 상임감사는 지난 27일 개최된 '2020 전력기술진흥대회'에서 전력산업발전과 국가 경쟁력 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서 이오석 상임감사는 한전KDN이 에너지ICT 기술을 통한 혁신성장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공기업 신뢰 회복 등 국정과제 이행에 충실할 수 있도록 협조한 부분에 공을 인정받았다. 한전KDN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미세먼지 저감 수소버스' 개발 참여로 정부혁신박람회 우수성과를 올렸고, 정보통신 기술에 기반한 '실버헬스케어서비스'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나서고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는 27일 서울 중구 엑슨모빌코리아 사옥에서 '완전방호식 지상 멤브레인 LNG 저장탱크 설계 기술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휴스턴 엑슨모빌 본사와 서울 간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김환용 가스공사 가스연구원장, Robert Foglesong 엑슨모빌 URC 부사장, 정성욱 엑슨모빌코리아 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2007년 지중식 멤브레인 저장탱크 설계 기술을 독자 개발한 가스공사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2009년 완전방호식 지상 멤브레인 저장탱크 설계 기술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세계 최초로 제주 LNG 기지 4만5000㎥급 저장탱크 2기에 실제 적용해 상업 운영 중이다. 가스공사는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는 26일 한국가스공사(사장 채희봉)의 장기신용등급을 'Aa2'(국가등급과 동일, 한국 최고등급)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가스공사에 따르면 무디스는 "높은 신용등급을 가진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가스 산업 내 주도적인 지위를 유지하며, 전략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을 주요 근거로 들어 이 같이 평가했다. 또 정부가 최근 발표한 수소발전의무화 제도(HPS) 시행에 따른 공사역할 확대와 공사가 적극 추진 중인 수소사업이 정부의 정책기조에 부응하며,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가스공사의 독자신용등급도 Baa3를 유지했다. 무디스는 최근 개정된 도시가스 원료비 연동제는 요금반영의 적시성을 높여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에 대한 해킹 시도가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이를 담당할 사이버 보안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무소속)이 6일 한수원과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2015~2020. 9) 한수원에 발생한 해커들의 해킹 시도는 지난 9월까지 총 52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들 해커들의 해킹 유형을 보면 ▲비인가자가 홈페이지 접속 후 자료 삭제나 변경하는 등의 홈페이지 공격이 240건으로 가장 많았고 ▲악의적으로 사용자에게 피해를 주기 위해 만든 프로그램인 악성코드 공격이 193건 ▲일명 D-dos(디도스)로 불리는 서비스 거부 공격이 40건 순으로 나타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최근 5년간 2만건 넘는 전기 도둑 사례가 발생했고 불법사용 위약금이 95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인 GS계열사와 삼성을 비롯해 공공기관 등도 불법사용으로 173억원의 위약금을 물었다.2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황운하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중구)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후 총 2만314건의 전기 도둑 사례가 발생했고 위약금액은 949억 4100만원이었다.특히 최근 5년간 전기 불법사용 상위 20위 가운데 대기업과 공공기관이 포함돼 있었으며
[일간투데이 최종걸 기자] 최근 국내 중소기업이 자연에서 발생하는 물 에너지를 측정해 데이터로 최적화한 인공지능 기반의 수열 에너지 운용센서 시스템을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같은 결실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년간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을 추구, 유망 중소기업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후로스(대표이사 박재현)가 개발한 기술은 기존 댐이나 하천 등에서 얻는 물에서 얻은 열을 이용한 수열 에너지를 고효율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수열 에너지(Hydroth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올해 1~2월 발전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가량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전력수요가 감소한 탓으로 보인다. 특히 가장 비중이 컸던 석탄발전량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따른 특별조치로 15% 가까이 줄어들었다. 원자력이 소폭 늘어난 가운데 재생에너지는 두배 가까이 증가한 태양광·풍력을 중심으로 발전량이 25% 증가했다.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전 전력통계속보에 따르면 올해 1~2월 총발전량은 9만6019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7836GWh보
[일간투데이 김영섭 선임기자] 수백명 규모의 명예퇴직을 실행할 정도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위기에서 벗어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노조 측이 경영진의 사재출연과 함께 정부에는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를 강력 요구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두산중공업 구조조정 방안은 오는 7월 9일까지 나올 전망이다.26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두산중공업지회(지회장 이성배)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지회와 금속노조 경남지부, 민주노총 경남도본부는 두산중공업 구조조정 저지 투쟁과 함께 정부 측에는 신한울 3·4호기 건설 재개를 강력 요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