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대 장년층 남성들 중에는 뒤늦게 악기를 하나 다루려고 하는 사람이 제법 많다. 여유 있는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또 더 늦기 전에 하고 싶었던 악기를 배우고자 함이다. 많은 이들이 색소폰을 선택하고 있는데, 필자는 대학시절 약간 쳤던 기타에 집중하기로 했다. 막상 시도를 해보니 손놀림도 어눌하고 눈도 예전 같지 않아, 쉽지 않다. 주 2회 강습인데, 빠지기를 밥 먹듯 하고 예복습이 부족하니, 2~3년 정도했지만 실력은 제자리다. 주변에서 왜 기타를 치려하느냐고 물을 때 정년 후 미사리에서 알바라도 하려고 한다는 말로 더 이상의 질문을 차단하고 있다. 요즘 기타를 배우면서 새롭게 느끼는 것은 음정보다 가사의 오묘함이다. 나이 탓만은 아닌데, 김광석의 ‘어느 60대 노부부의 사랑이야기’ 가사는 압권이다
[일간투데이 일간투데이]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 욕심만 버리면 죽음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련만 미욱한 중생은 움켜쥐려고만 하니 이를 어찌하면 좋을지 걱정입니다. 우리는 ‘쥘 때와 펼 때’를 알아야 합니다. 그 예로 아프리카의 원주민 들은 원숭이를 사로잡는 기막힌 방법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나무 밑 둥에다 손이 간신이 들어갈 정도로 작은 구멍을 파고, 그 속에 원숭이가 좋아하는 땅콩이나, 밤(栗), 과일 등을 넣어두는 것이 원숭이 생포 작전의 전부라고 합니다. 냄새를 맡은 원숭이는 슬그머니 다가가 구멍 속에 손을 집어넣고 그 속에 든 먹이를 한 움큼 쥐지요. 하지만 손을 움켜진 상태 에서는 구멍에서 손을 빼 낼 수가 없는 것입니다. 손을 펴서 먹을 음식을 포기하기만 하면 쉽게 구
"오늘 혼례를 치르는 신랑신부는 효자효녀들이고 애국자들예요" "나이가 찬 총각처녀들이 도대체 결혼할 생각들을 안 하니 원~." 결혼예식장에서 하객들끼리 나눈 대화다. 결혼하지 않은 미혼(未婚), 아니 않겠다는 비혼(非婚) 청년세대가 급증하는 우리 사회 현실을 우려하는 기성세대의 심정이다. 안타까운 현실이다. 인간 존재의 근원을 돌아보자. 만물은 짝에서 파생됐다. 만물은 바로 커다란 두 개의 짝인 천지(天地), 곧 하늘과 땅이 낳은 생산물이다. '주역(周易)'의 출발선인 음양(陰陽)에서 비롯된 것이다. 남자와 여자, 수컷과 암컷, 수술과 암술이 교합해 새 생명을 낳는 이치다. 짝의 성격은 대조적이다. 하늘은 강하고 동적이며 남성은 활발하다. 땅은 고요하나 만물을 뿜어내며 여성은 조용하지만 아이를
◆곽박과 도가사상 풍수경전에서 '금낭경'은 거의 독보적인 존재이다. 저자가 확실하며 오랜 역사성과 함께 풍수적으로 다양한 관점을 보여준다. 풍수지리를 뒷받침하는 풍수철학이나 사상뿐만 아니라 틀까지 언급하고 있으며, 형기론과 이기론 외에도 비보풍수도 언급하고 있어서 풍수를 공부하는 정확한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저자인 곽박(276-324)은 역사적 기록에서도 비교적 상세하게 알려져 있는 사람이다. 晉나라 사람으로, 호족출신은 아니었다. 그는 뛰어난 문학가이며, 저명한 훈고학자로 알려져 있다. 저서도 다양하고 다방면에서 활동을 한 사람으로 그의 기이한 행적도 많이 전한다. 그는 유가적 사상을 지니고 있었지만, 도가적·도교적 성향을 강하게 띠고 있다. 그가 살았던 시대는 위·진시대(221-58
[일간투데이 윤명철 기자] 리더는 위기 상황에 봉착하게 되면 인적 쇄신을 고민하게 된다. 과감한 세대교체와 조직의 안정을 위한 점진적인 인사를 놓고 고심에 빠질 수밖에 없다.최근 현대차그룹은 과감한 인적쇄신을 선택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지난 16일 중국 사업을 전담해온 설영홍 고문을 비상임 고문으로 발령하고, 50대 중반인 이병호 부사장을 중국사업총괄 사장으로 전격 승진시켰다.설영홍 고문은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의 최측근 인사로 잘 알려진 그룹 내 최고의 중국 전문가이다. 하지만 정의선 부회장은 최근 급하락세에 빠진
국가 사회를 여실히 반영하는 것은 신문이다. 모든 신문이 정치면부터 시작해서 외교 안보, 사회, 국제로 이어지다 마지막으로 문화면이 장식된다. 그 뒤로 이어지는 스포츠나 기획 기사는 보충하는 역할을 한다. 정치, 경제, 사회 그 뒤에 나오는 문화면에서 종교는 존재감 없이 일부분 귀퉁이를 차지한다. 그 헝겊 같은 귀퉁이에서도 종교는 천주교, 기독교, 불교, 유교, 민족종교 등으로 나누다보면 존재감은 더욱 없어진다. 요즘 종교적(양심적) 병역거부문제로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여호와의 증인'은 신문 문화면의 귀퉁이 종교에서도 존재감이 더욱 없게 된다. 그러나 신문이 아니고 성당이나 교회당 사찰 뿐 아니라 심지어 지하철에서 하나님 믿고 천당 가라고 외치는 신도의 마음속에서까지도 신문 36면 모두가 하
[일간투데이 일간투데이] 저는 우리나라의 노동자들이 탄압받고, 갑 질이나 당하는 약자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노동계가 돌아가는 모습을 보니 이제는 더 이상 압박과 설음에서 슬피 우는 약자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마치 그들은 무법지대(無法地帶)에서 망나니의 춤을 추는 무법자의 모습을 연출하는 것 같아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11월 13일 민노총이 최고수사기관인 대검찰청 청사를 점거해 농성을 벌였습니다. 그리고 연이어 14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노동법을 전면 개정하고 이른바 ‘재벌적폐’를 청산하라고 주장하면서 농성을 벌였다고 합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민주노총을 겨냥해 “대한민국은 민노총 주도의 ‘민노총 공화국’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무법지대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12일 홍영
뜨거운 관심과 허탈감-. 사단법인 한국바른말연구원과 대한민국훈민정음보존회가 지난 14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훈민정음 상주본 이대론 안 된다' 토론회에 깔린 기류였다.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을 놓고 안타깝게 논란이 되고 있는 요즘, 소장자 배익기(55) 씨가 각계 인사 6명과 함께 직접 패널로 참석해 궁금증에 대한 질의응답과 해결 방안 등에 대해 기탄없는 의견들이 개진됐다. 한데 주무관청인 문화재청 관계자는 보이지 않았다.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경북 상주시청에선 공무원 2명이 토론을 지켜보았다. "문화재청은 직무 유기" "문화재청 해체"라는 노기 띤 말까지 나왔다. 토론은 상주본을 둘러싼 논란의 본질부터 접근해 들어갔다. 평생 한글 운동을 펴오고 14대
1987년 9월 5일에 아내를 만나 그 해 11월 20일에 결혼을 했으니, 번갯불에 콩 볶아먹듯 했다. 당시 필자는 시간강사, 일명 보따리 장수였고 홀어머니 외아들이면서 가난하기까지 했으니 결혼결격 소유자였다. 7년 차이의 아내가 당시 무엇에 홀렸는지 모른다. 아내는 이 사람과 함께하면 잘 될 것 같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했지만, 거의 도박 수준의 결정을 내린 것이다. 강북인생 및 지하철 인생으로 생각하고 1호선과 4호선이 만나는 도봉구 창동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신혼여행도 당시 남들이 다 가는 제주도에 못가고 부산으로 그것도 한국콘도를 지인에게 빌려서 갔다. 시간은 계절과 달리 순환을 모르고 흐른다고 하지만, 벌써 결혼한 지 30년하고도 1년이 지났고, 정년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인생은 이렇게 흐르는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지난 12일 열린 2018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SK가 두산에 승리를 거둬 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한국시리즈는 다양한 스토리를 낳았다. 2007년과 2008년 당시 라이벌이었던 두 팀이 10년 만에 다시 최정상을 가리는 자리에서 만난 것과 매 경기마다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명승부는 보는 이로 하여금 몰입도를 높였다.이번 SK의 우승에는 또 하나의 이야기가 있다. 바로 힐만 SK 감독의 고별무대이기도 했다는 점이다. 힐만 감독은 부임한 지 2년 만에 자신의 팀을 최정상에 올려놓았지만 가족을 돌봐야
[일간투데이 일간투데이] 한비자(韓非子 : BC ?~BC 233)는 중국 전국시대 때 사상가입니다. 한비자의 전제정부에 관한 이론에 깊은 감명을 받은 진나라의 시황제는 이를 통일국가 진의 정치원리로 삼았습니다. 그의 이름을 따라『한비자(韓非子)』로 명명된 그의 저서는 난세 중의 난세였던 춘추전국시대의 치세 철학이 담긴 ‘제왕 학의 교과서’로 일컬어지는 책입니다. 한비자를 거울삼아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그 가르침을 자기 것으로 만들면 인생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한비자의 내용을 일곱 가지로 간략하게 요약한 것이 있어 전합니다. 첫째, 마음속 키높이 구두를 버려야 합니다. 한비자는 군주가 세상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은 키가 커서가 아니라고 단언합니다. 군주가 현명하지 않아도 현명한자를 거느
'인간 포기'-.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갑질'과 엽기적인 행각 등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다. 부하 직원 폭행 동영상 공개를 계기로 '음란물 유통'에 따른 사이버성범죄, 황령 등 각종 불법 행태가 드러나면서 구속되기에 이르렀다. 사람이길 포기한 죄악이기에 벌이 있어야 함은 마땅하다. 참으로 개탄스런 일이다. 돈은 좀 벌었는지 모르지만 명예를 잃었다. 나락으로 떨어진 도덕성으로 인해 이후 뼈를 깎는 진정한 참회가 없는 한 '재기'는 어려울 것이다. 매장(埋葬)이다. 하긴 우리 사회에 있는 자들의 '갑질'은 뿌리가 깊다. '땅콩회항' '라면상무' '백화점 여직원 무릎 꿇린 고객' 등 상대적 우위에 있는 이들이 거들먹거리는 행패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상대를 배려하고 위하는 톨레랑스(Tol
■신라의 밀교와 도선국사의 풍수신라에 밀교를 최초로 전한 승려는 안홍安弘으로 600년에 서역승 3명과 중국승 2명을 데리고 와서 『전단향화성광묘녀경栴檀香火星光妙女經』을 번역하였다. 명랑은 632년 당나라로 가서 밀교를 공부하고 돌아와서 금광사金光寺를 중심으로 포교를 하였으며 668년(문무왕8)에는 신입비법을 행하여. 당나라군대를 물리쳤다.순밀사상은 혜통이 처음으로 들여왔으며 현초・의림・혜일의 밀교승이 있었다. 신라의 밀교는 신인비법神印秘法, 사리탑舍利塔, 오대산신앙五臺山信仰, 소재활동消災活動을
대량생산은 지구 온난화를 가져왔다. 소비를 통해 우리 생활이 풍족해지고 편리해질수록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다.환경 파괴, 절대 빈곤, 안전하지 못한 먹을거리 등의 사회 문제는 내 삶과 동떨어지지 않고 밀접하게 닿아 있다. 우리가 쉽게 사용하는 일회용 종이컵은 나무를 원료로 한 펄프를 이용해서 만든다. 종이컵을 얼마나 사용할까? 펄프수입량으로 종이컵생산량을 산출하고 여기에서 종이컵수출량을 빼고 ,반대로 종이컵수입량을 더하는 방식으로 산출해보니 재활용되는 비중은 1%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2016년 기준, 일회용 종이컵 소비량은 약 1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인연을 만나게 됩니다. 그냥 스쳐가는 인연이 있는가 하면 참 좋은 인연으로 오래오래 함께 하는 인연이 있지요. 처음엔 간이나 쓸개까지 빼줄 것처럼 다가왔다가 뒤돌아설 땐 온갖 좋지 않은 모습으로 사라지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결코 좋은 인연은 못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참 좋은 인연이란 처음이 좋은 인연이 아니라 끝이 좋은 인연이라는 말이 너무나 가슴 깊이 다가오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럼 인연이란 무엇일까요? 불가(佛家)에서는 모든 것이 생기거나 소멸하는 데는 반드시 원인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멸(生滅)에 직접 관계하는 것을 인(因)이라고 하며, 인을 도와서 결과를 낳는 간접적인 조건을 연(緣)으로서 구별합니다. 사람의 관계를 우연히 만나 관심을 가
중국 춘추시대 명재상 관중은 군신관계를 명쾌하게 정의했다. 그의 지도자와 참모 역할론은 오늘에도 빛난다. 관중은 '신하가 임금처럼 행세하며 함께 통치하려 들면 국가가 혼란해진다(共道致亂)'고 전제, "군주가 도리에 맞게 분명하면 상하가 통하고 발전하지만, 신하가 권세를 부리면 국정이 왜곡되고 백성의 삶이 피폐해진다(臣權歪曲塞民情)."고 강조한 것이다. 물론이다. 권력자는 최측근들을 경계해야 한다. ''참모나 친인척을 무조건 총애하면 힘이 군주에게서 신하에게로 옮겨가 군주의 신변마저 위태롭게 한다(愛臣太親 必危其身).'는 경책이다. 2천여 년 전 역사가 오늘에 주는 교훈이다. 맞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대화"라는 말과 궤를 같이 한다. 영국 외무 공무원과 '더 타임스' 부편집인, 옥스퍼드대 정치학
사법농단 사건을 담당할 특별재판부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여야4당)과 이를 반대하는 의견(자유한국당)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필요하다는 입장은 사법농단 의혹에 전·현직 법관이 대거 연루돼 있고, 사건이 배당될 가능성이 높은 서울중앙지법 형사 합의부 7곳 중 5곳에 문제가 있으며, 사법농단 압수수색 영장이 90% 가까이 기각되고 있으니, 법원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결국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맡길 수 없다는 것이다. 작금의 법원의 재판거래의혹과 자기 방어적이고 집단이기적인 태도를 감안할 때 강한 설득력을 지닌다.발의된 법안의 주
[일간투데이 윤명철 기자] 2018년 국정감사는 그 어느 때보다 정쟁이 난무한 정치권의 민낯을 보여줬다. 여야는 국감 초반부터 상대방 비방에 집중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국감의 장애물이라는 프레임으로 잡고 선제공격에 나섰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 의지를 확인하자 금세 꼬리를 내릴 수밖에 없었다. 한국당은 현 정부의 경제 정책과 대북 정책 비판에 공을 들였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하던 와중에 뜻밖의 먹거리가 생겼다. 이른바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의혹이 터져 나왔다. 한국당과 야권은 당력을 집중해 총공세를 펼쳤고, 여권은 느닷없이 터진 악재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한국당을 필두로 한 야권은 국정조사권 발동을 적극 추진하면서 국감 이후 정쟁거리를 마련하
혹시 인간관계에서 배신(背信)을 당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젊어서 한 때 여러 가지 사업을 할 적에 배신으로 치를 떨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정말 인간관계에서 배신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나이 들어 진리가 무엇인지, 인생이 무엇인지 조금 알 나이가 되어서야 그 배신의 책임이 상대방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제 자신에게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터는 제 자신에 대한용서(容恕)는 물론 상대방의 배신까지 용서하게 되었고, 그 모든 미움마저 감사한 마음으로 돌렸습니다. 그리고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는 심정으로 오히려 더 배려(配慮)하고 더 베푸는 정도가 되었지요. 용서(容恕)란 지은 죄나 잘못에 대하여 꾸짖거나 벌을 주지 않고 너그럽게 보아 주는 것입니다.
목민관(牧民官)은 백성을 다스려 기르는 벼슬아치라는 뜻이다. 특히 고을의 원이나 수령 등 외직 문관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요즘말로 지방자치단체장을 일컫는다고 하겠다. 다산 정약용은 훌륭한 목민관의 덕목에 대해 이렇게 제시했다. "목민을 잘하는 자는 반드시 인자해야 한다. 인자하게 하려는 자는 반드시 청렴해야 하고, 청렴하게 하려는 자는 반드시 검소하고 아껴 쓰니 절용이란 곧 목민관이 먼저 힘써야 하는 것이다(善爲牧者 必慈 欲慈者 必廉 欲廉者 必約 節用者 牧之首務也)."다산은 절약과 검소함의 의미를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예컨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