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다.휴화산처럼 조용하던 시장이 곧 폭발할 것 같은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급기야 정부는 8.27 서민주택 대책을 발표하고 공공물량 확대로 시장의 열기를 가라앉히겠다는 분위기다. 23일 발표한 전세시장 안정 방안과 연계 우선 공급확대쪽에 무게를 두고 시장 안정을 기할 것으로 보이지만 그것으로 진정되지 않을 때 또 다른 후속대책으로 갈
대중교통 이용비용에 대한 소득공제제도는 국외에서도 온실가스저감, 교통혼잡 감소 등을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캐나다의 경우 온실가스저감을 목적으로 2006년부터 시행 중에 있는데, 버스·노면전차(Streetcat)·지하철·통근열차·여객선(Local Ferries) 이용에 지불한 금액의 일부(기준년도 최저소득세율, 2007년의 경우 15%)를 세액 공제해주고
내년도 예산에 대한 정부 요구(안)이 가시화 되면서 건설업계의 걱정이 또 늘었다.사실상 요구액의 확정치나 다름없는 도로 철도등 SOC 관련 예산의 대폭 삭감 때문이다. 이미 국토해양부의 요구안이 만들어 지면서 예견된 사실이지만 막상 예산 주관부처의 예산 요구안은 경악을 금치 못할 만큼 충격적이다.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밝힌 내년도 도로건설 예산은 2조5967
2009년 우리나라 정부가 R&D사업에 배정한 예산은 12조3천억원으로 1997년 3조원에 비해 약 4배 상승했다. 이는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한 것으로, 현재 GDP 대비 약 3.7%인 국가 R&D 투자비중은 2012년까지 GDP의 5%인 16조까지 확대투자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설교통분야 연구개발사업
국내 건설업계가 정말 어렵다.또 지금의 어려움은 특정 집단만의 문제가 아닌 대, 중, 소, 종합, 전문 가릴 것 없이 총체적 난국에 직면해있다. 그 원인으로는 미국발 경제난의 영향을 부정할 수는 없겠으나 실은 10여년 동안 지속되어온 최저가제의 후유증과 피로도가 누적된 결과나 다름없다.현행 최저가 제도는 결론적으로 100장의 벽돌이 있어야만 완공이 가능한
오늘은 건설의 날이다.많은 건설인들이 훈포장을 받았지만 올 포상자 명단에는 대기업 관계자의 이름이 없다.그것은 다수의 건설 대기업들이 검증과정에서 결격사유가 발생 탈락 되었기 때문이다.또 이같은 현상은 오늘의 건설산업계의 안타까운 한 단면이다.건설산업을 둘러싼 숱한 제약은 산업계 주변이 온통 지뢰밭이나 다름없는 형국이다.건설산업기본법을 근간으로 산업발전을
해외건설이 부진의 늪에 빠졌다. 지난해 수주한 공사의 발주가 연이어 취소되고 신규수조도 부진해, 올해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지난해에 올린 476억 달러에 턱없이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겪고 있는 해외건설시장 진출의 어려움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원인이 있지만 내부적으로 건설업체들이 안정적인 나라에만 좌판을 깔고 않아 진출 국가를 다변화하지 못한 이유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세종도시 특별법 처리가 고무줄처럼 늘어지고 있다.정작 이 법안 처리를 위해 그나마 목소리를 내고 있는 국회의원은 지역에 연고를 둔 자유선진당 소속 의원들 정도이다. 이처럼 다수 의석을 가진 정치권의 외면속에 뜨겁기만 했던 행복도시 건설에 대한 열기가 하루가 다르게 식어만 간다.총 면적 2,000만평 현지의 분위기는 정부 재정으로
지난 3월26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보고를 통해 확정된 MB정부의 건설산업선진화방안(건설산업 선진화 비전 2020)이 발표됐다. MB정부의 건설산업 선진화호는 2020년이라는 지금으로부터 12년 후 목적지를 향해 출항했다. 정부와 시장도 건설산업의 선진화가 얼마나 멀고 또 힘든 과정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공감하고 있기에 장기 목표를 정한 것이다. MB정부가
민자로 건설된 인천공항철도에 대한 사회적 비난이 고조되고 있다.비난의 핵심은 대략 공항철도 사업추진 과정에서 협상의 결정적 요체인 이용객 예측이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있다. 또 이로인해 민간사업자에게 터무니 없는 운영수입 보장을 해주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점이다.일반적으로 공항철도에 대한 국민적 질타는 본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
지난달 30일 우여곡절 끝에 한국토지주택공사법이 입법절차를 마쳤다.이로써 98년부터 시작되어 10년을 끌어온 지리한 주공, 토공 통합논의가 종지부를 찍었다. 98년 외환위기 직후 공기업 구조조정이라는 명분을 걸고 시작된 두 기관의 통합은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공기업 선진화로 통합명분을 바꿔달고 속도를 내었다. 그리고 이름에서조차 양기관 통합냄새가 물씬
총 공사비가 약 5,600억원인 공공공사 입찰 설계심의 과정에서 황당한 일이 또 벌어졌다.한국도로공사가 대안으로 발주한 고속도로 한 공구의 설계심의 결과 총 14명의 평가위원 중 한 위원만이 다른 위원들과는 전혀 다른 잣대를 적용했기 때문이다.설계를 평가한 12명 위원(위원장은 평점하지 않음)이 대안에 응한 3개 컨소시엄별 평점 분포가 큰 편차 없이 적절한
‘노동자로서의 마지막 정거장’. 우리 건설근로자를 비하해서 일컫는 이른바 ‘노가다’의 별칭처럼 들린다. 믿기 어렵겠지만 이 표현은 1940년대까지 독일의 건설근로자를 비하해 부르던 호칭이다. 당시 건설근로자는 비정규직으로서 고용이 불안했고, 겨울철만 되면 실업자가 됐으며 저임금에 시달렸다고 한다. 그로부터 60년이 지난 지금 독일의 건설기능인력 중 약 80
우리나라는 당분간 뇌물 공화국이란 오명을 벗지 못할 것 같다. 전직 국회의장들과 전ㆍ현직 국회의원들, 그리고 전직 청와대 간부들이 줄줄이 검찰의 조사를 받더니 마침내 노무현 전 대통령조차 박연차 리스트에 오르고 말았다. 경제, 교육, 예술, 과학기술, 스포츠 분야 등에서 한국은 당당히 선진국이면서도 아직도 선진국 대우를 받지 못한 것은 바로 우리 정치와 정
여야가 쟁점 현안 신경전으로 4월 국회일정을 잡지 못하면서 세간의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이젠 제발 샅바싸움만은 그만하라는 주문이 쇄도하고 있다.세간의 이같은 지적은 국회가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채 정쟁에 치우친 나머지 어려운 국제경제여건과 서민살림을 돌보지 않는다는 지적 때문이다.그러나 지금 여야의 신경전은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심히 우려
정부와 여당이 추가경정예산을 사상 최대치인 28조 9000억원을 편성했다. 이중 재정지출 증가는 17조 7000억원으로 외환위기 당시 규모의 두 배가 넘는다. 이 자금을 서민생활 안정, 일자리 창출, 녹색뉴딜 등에 집중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당정이 무슨 일이 있어도 경기를 살리겠다는 의도로 ‘묻지마 식’ 재정지출 확대를 꾀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우리경제
최근의 해외건설시장의 하나의 특징은 도급형공사의 비중은 감소하고, 부동산 개발사업과 BTO 등 민간자본을 이용한 인프라 공사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세계은행(World Bank) 자료에 의하면 개발도상국의 투자개발형 인프라 시장은 90년 117억 달러 규모에서 2000년 908억 달러, 2007년 1,579억 달러 규모로 증가했다.한편, 도급형
북한이 키리졸브 한미합동군사훈련(3.9~20)을 빌미로 한 대남공세를 개성공단에 집중하고 있어 개성공단이 남북간 갈등의 빌미로 작용될 것이 우려된다.북한의 이같은 극단적인 조치들은 미국 오바마정부 출범에 대한 그들의 입지강화와 3대로 이어지는 권력세습화 과정에서 취해지는 일련의 술책이란 것이 분석되면서 이같은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그동안
얼마 전 정부가 ‘2009년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사업시행자의 자기자본비율을 완화하고, 최소운영수입보장이 없는 사업에서의 단순출자자 변경을 ‘자금재조달’의 정의에서 제외하고, 5% 이내 총사업비 증가시 민간투자사업심의원회 심의 대상에서 면제하는 등 민간사업자 입장에서 수익성에 장애로 간주됐던 규제가 일부 제거된 것 같아 후련한 느낌마저
공공 및 민간 대기업들의 희망퇴직을 내세운 강제해고가 정부 주도의 일자리 나누기(잡 셰어링) 정책에 찬물을 끼얹으며 급속히 확산되고 있어 경제위축을 빌미로 이 캠페인이 자칫 잡킬로 악용되지나 않을까 우려된다.이같은 우려는 강요된 앞장서기식 일자리나누기로 일부 민간기업은 정규직 채용을 줄이는 대신 청년인턴을 늘려 임금 부담을 줄이는 계산도 하고 있는 등 악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