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7 16:47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거나 선거철이 되면 각종 구호가 난무한다. 또한 위기의 상황에서 국론을 결집시키기 위해서도 국민의 가슴에 와 닿는 단문의 구호가 흔히 쓰인다. 필자의 기억에 남는 구호로는 증산‧수출‧건설, 경제개발, 잘 살아 보세, 조국근대화, 산업화, 중화학공업 육성, 산림녹화, 자주국방, 녹색혁명, 정의사회, 사회정화, 북방정책,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 세계화, 대중경제, 동서화합, 사람이 먼저다, 지역균형, 한반도대운하, 저녁이 있는 삶 등 꽤나 가슴을 울리는 슬로건들이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기억된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정부의 정책방향을 홍보하는 슬로건이 그 명칭을 부르는 사람도 따라 하는 사람도 모두 어리둥절한 표현이어서 그러한 슬로건을 소재로 한 개그가 생겨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