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불법 복제로 인한 영화시장의 피해와 영화 수출액 감소 수준이 심각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15일 국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한선교 의원(자유한국당, 용인병)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불법복제로 인한 영화 합법시장 피해규모’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영화계 불법복제로 인한 피해규모는 2조 6499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불법복제로 인한 영화 합법저작물 시장 침해규모는 2015년 7643억원에서 2016년 9109억원으로 증가 했다가 2017년 8840억원, 2018년 8550억원으로 최근 3년간 총 2조 6499억원의 침해규모로 집계됐다. 불법복제물의 유통경로에 따라 합법저작물 시장의 침해규모를 살펴보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새만금에 추진중인 태양광발전 사업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새만금개발청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정부는 새만금 지역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선도모델로 2.1GW(기가와트)급 수상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관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인천 남동을)은 최근 일본 수상태양광의 화재사고를 예를 들며 “태양광 패널 사업을 더욱더 철저하고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추진해 주길 바란다”며 태양광 사업이 안전하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수자원공사에서 발표한 수상태양광의 환경오염 무해(無害)성을 강조하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환경오염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사업을 추진하기를 당부했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인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청소년 성매매사범 단속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 이후 청소년 성매매로 검거된 인원이 479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검거된 청소년 성매매사범은 2014년 760명에서 2015년 710명, 2016년 1,021명, 2017년 1101명, 2018년 691명 그리고 올해 8월까지 51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년 평균 800여명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매매 범죄를 저지르다 검거된 셈이다. 지방경찰청별로 보면 경기도(남부·북부 합계) 검거인원이 1026명(구속 12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서울(검거 669명·구속 88명), 인천(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병)은 지난해 10월 25일 열린 환경부 종합감사에서 환경부로부터 인증받은 수질TMS 측정기기들이 ‘백도어’ 등 비정상적인 방법을 통해 상수값을 임의 조정해 측정값 조작이 가능하다는 것을 지적했고, 환경부로 하여금 부정당한 기기에 대해서는 형식승인 취소 등 재발방지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리도록 했다. 그런데 한국환경공단은 국회 지적 단 4일 후 관련 업체와 부정당하고 부적절 방법으로 수의계약을 강행한 것이 드러났다. 환경공단 충청권지역본부(이하 공단)는 지난해 환경부 종합감사 지적 직후(4일후)인 지난해 10월 29일에 지방 위탁사업인 세종시 연동부강면 공공하수처리시설 등 5개 사업에 대하여 관급자재를 선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업무상 재해로 사망한 근로자에 대한 근로복지공단의 산재 불승인 처분에도 불구하고 법원에서는 산재로 인정받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이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법원에서 확정판결된 유족급여 행정소송 377건 가운데 28.9%에 해당하는 109건이 업무상 재해로 인정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17.5%에 그쳤던 패소율은 점진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내다 지난해엔 전년대비 8.9% 가량 크게 늘며 30%에 가까운 패소율을 기록했다. 전체 행정소송 중 유족급여 소송이 차지하는 비율은 20% 내외로 낮지만 패소율은 장해급여 7.8%, 요양급여 15.3%에 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한국석유공사 자영 알뜰주유소의 석유사업법 위반이 농협과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다른 알뜰주유소에 비해 위반 비율이 최대 16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금천구)이 한국석유공사와 한국석유관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 자영 알뜰주유소가 석유사업법 위반비율이 농협 알뜰주유소에 비해 2배, 도로공사 알뜰주유소에 비해서는 약 1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상표권자인 알뜰주유소는 석유공사의 자영알뜰과 도로공사의 EX알뜰주유소 농협중앙회의 NH알뜰 등 운영주체 별로 분류되며, 석유사업법 위반은 품질부적합, 가짜석유, 정량미달, 등유를 차량연료로 판매하는 행위 등을 뜻한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세청이 세금 납부에 대한 보람과 자긍심을 높이고 성실납세자를 우대하기 위해 납부한 세액에 따라 세금포인트를 부여하고 적립된 포인트를 사용하는 제도인 ‘세금포인트’제도가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병)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 결과,‘최근 5년간 개인 세금포인트 사용 현황’자료에 따르면 개인납세자가 세금포인트를 활용한 실적이 2018년말 기준으로 누적포인트 52억 2,400만점 중 사용포인트는 396만점(0.075%)으로 매우 낮은 사용실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세금포인트 활용 실적을 보면 2015년 누적포인트 36억 1,800만점 중 사용포인트는 228만점(0.063%)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우리나라 전자여권의 '이-커버(e-Cover)'를 구성하는 요소 중 하나인 인레이를 납품하는 회사가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 달력을 납품하고 일본의 극우단체인 ‘새 역사교과서를 만드는 모임’(새역모)을 후원했던 토판인쇄라는 일본회사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야스쿠니 신사는 A급 전범의 위패를 합사하고 있는 곳으로 일본 총리의 참배가 있을 때마다 우리나라와 외교상의 마찰을 빚어왔고, 새역모는 일본의 침략전쟁과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하는 등 국우적인 역사인식을 가지고 있는 극우단체로 꼽히고 있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두관 의원(더불어민주당, 김포갑)이 한국조폐공사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자여권을 제작되기 시작한 2007년부터 납품을 시작해 7차에 걸쳐 내년 상반기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지난 7월 국내에 입국한지 6개월이 지난 외국인 및 재외국민에 대한 건강보험 당연 적용이 시행된 후 세 달이 지났지만 징수율이 71.5%에 그치면서 건강보험공단의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성북을)이 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국내 입국 6개월 이상 외국인(재외국민 포함) 건강보험 당연 적용 시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제도 시행 후, 50만1705명의 외국인 및 재외국민이 건강보험에 가입(7월 현재)됐고, 9월 현재 27만1369세대의 가입자 중 건강보험료를 정상 납부한 세대는 71.5%로 나타났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7월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이 늘어나자 ‘먹튀 진료’를 막고자 건강보험법을 개정했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채팅앱을 이용하는 아동·청소년들이 성폭력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 관계 당국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성수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성매매·음란정보 관련 앱(어플) 시정요구 건수는 지난해 총 2380건으로 141건이었던 2015년보다 약 17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시정요구 건수는 9월까지 통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년간 시정요구 건수를 넘어선 2384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정요구를 받은 앱은 대부분 채팅앱이었는데 올해는 특정 채팅앱에서만 무려 1739건이 시정요구를 받기도 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성매매 실태조사'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수출입은행이 이명박 정부 당시 지식경제부 지시로 해외자원개발 역량강화를 위해 투자한 ‵자원개발펀드‵(탄소펀드, 자원개발 1·2호 펀드)가 최종적으로 90%가 넘는 손실률을 기록해 400억원 가까운 국민혈세가 결국 공중분해 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정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을)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 받은 국정감사 자료 분석 결과, 수출입은행이 이명박 정부 당시 투자한 자원개발펀드 3개의 투자액 대비 손실률이 92%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자원개발펀드는 올해 10월에 투자기간이 끝나고, 2020년 8월까지 청산할 예정이기 때문에 사실상 현재 손실률을 최종 손실률로 볼 수 있다. 수출입은행은 3개의 자원개발펀드에 총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도봉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심평원의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 ‘DUR(Drug Utilization Review)’의 처방변경률이 매년 1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DUR 점검 결과에 따라 의사, 약사 등에게 의약품 정보를 제공한 정보제공건수는 총 7983만 건에 달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DUR 정보제공에 따라 처방을 변경한 건수는 약 961만 건으로 전체의 약 12.0%에 불과했고, 정보제공 이후 처방변경 없이 처방 및 조제된 건수는 전체의 88.0%에 해당하는 약 7022건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시 분당을)이 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선수금 환급보증(RG) 신청 및 처리 현황’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2016년 이후 2019년까지 최근 4년간 162개 사업에 대해 총 6조 5098억원을 선수급 환급 보증을 했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대기업은 127건의 사업에 대해 5조 8834억원을 환급보증했으며, 중견기업은 25개 사업 6010억원, 중소기업은 10개 사업 254억원을 지원했다. 평균 환급보증 금액은 대기업 463억, 중견기업 240억, 중소기업 25억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선수금 환급보증 신청 이후 승인까지 걸린 기간은 대기업의 경우 127건의 사업 중 124건(97.6%)가 당일 처리 됐으며,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지난해 ‘비인가 자료 국회 다운로드’건이 발생하기 1년 전인 2017년 9월경에 관련 시스템 구축 업체로부터 ‘백스페이스 등에 의한 예상치 못한 화면으로 진입’하는 결함이 발견됐으나 이 같은 문제점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재철 의원(자유한국당, 안양동안을)이 재정정보원으로부터 입수한 기재부의 감사처분요구서 ‘고도화사업 중 인지한 자체결함 해소노력 부족 등 사업관리 미흡 및 윤리규정 위배’ 중 이와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 재정정보원은 2017년 재정분석시스템의 안정성 제고와 빅데이터 분석 도입 효율화를 위해 재정분석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실시했다. 기재부 감사 결과 재정정보원으로부터 용역을 맡은 계약업체는 2017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양천갑) 이 새만금개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새만금개발공사는 전 직원에게 고가의 유명아웃도어브랜드 동계피복과 하계피복을 각각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9월 21일 설립된 새만금개발공사는, 출범 3개월만인 지난 12월에 전 직원 38명에게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인 K사와 M사의 패딩점퍼를 지급했다. 점퍼의 가격은 M사 남성용 롱패딩 기준으로 39만 1천원 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올해 7월에도 전 직원 87명에게 13만 5천원에 달하는 H사의 기능성 점퍼를 각각 지급했다. 새만금개발공사의 2018년 피복비 예산은 2천만 원, 2019년도의 피복비 예산은 6천만 원으로 책정돼 있다. 동하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국민에게 공급해야 할 한국수자원공사의 시설에서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설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 원미을)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하수처리장 및 정수장 등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환경오염물질 배출위반으로 적발된 시설이 29개, 건수가 51건에 달했다. 적발된 29개 시설 중 30%에 달하는 9개 시설은 2회 이상 위반하였으며, 5년간 총 6회 위반한 시설도 있었다. 또 2015년 발암물질인 클로로포름 초과 배출로 지적받았던 정수장이 2018년 또 다른 발암물질로 알려진 사염화탄소 초과 배출로 적발되는 등 반복해 적발되는 시설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설 의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환경공단이 운영하는 폐기물관리(Allbaro)시스템의 운영장비 10대 중 8대 이상이 노후화되었으며, 그로 인해 오류발생률이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신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이 환경부 산하 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30억원에 달하는 예산을 투입한 폐기물관리(Allbaro)시스템을 운영하는 장비 99대 중 80대(80.8%)가 내용연수가 지난 채로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폐기물관리(Allbaro)시스템 장비 중 서버는 31대 중 29대(93.5%), 저장장치는 9대 중 6대(66.7%), 보안장비는 18대 중 13대(72.2%), 네트워크장비는 21대 중 17대(81.0%), 기타장비는 2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1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국책연구기관 국정감사가 이뤄졌다. 이 국정감사는 조국 법무부 장관 딸 KIST 인턴 경력 허위 기재 의혹에 대한 공방이 벌어졌다.박대출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광렬 KIST 기술정책연구소 소장이 조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초등학교 동창으로 조 장관 딸에게 인턴 증명서를 발급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집중 추궁했다.이병권 KIST 원장은 이에 대해 초반에는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고 했지만 박 의원의 재차 질문에 “빠른 징계를 검토하겠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불매운동이 시작된 지 어느덧 100일이 지났다. 올해 7월 4일 시작된 'NO 재팬' 운동은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한 보복성 조치로 경제보복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일회성으로 그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와 달리 불매운동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일본의 보복성 수출품 규제를 시작으로 일본 기업들의 망언, 일본군 위반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도쿄 올림픽 욱일기 문제까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면서 불매운동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최근 3년간 전국 6개 지방노동청에 접수된 불법파견 사건의 검찰 기소율이 11%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법파견은 위법적인 중간착취로 근절돼야 할 고용형태인 만큼, 노동부·검찰·법원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 행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설훈 의원(더불어민주당, 부천 원미을)이 전국 6곳의 지방고용노동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불법파견 진정, 고소·고발 접수 및 처리 현황’ 자료를 보면, 2017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지방고용노동청에 접수된 불법파견 진정,고소·고발 건수는 모두 423건이었다. 이중 검찰 기소는 47건(11%)에 그쳤고, 불기소 77건(18%)이었다. 행정종결(혐의없음, 신고의사없음, 기타 등)이 272건(64%)으로 가장 많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