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한미정상 통화 내용 유출 논란 당사자인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판문점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가 망신살만 당하게 됐다.강 의원은 지난달 30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 자신의 SNS를 통해 “미북 정상 간 DMZ 접촉은 직접 만남이 아닌 전화로 안부 인사할 듯하다”고 예상했지만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전격적으로 만남을 가졌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보를 줄 고등학교 후배가 없다는 사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이후 파행을 거듭했던 국회가 84일 만에 정상화의 길에 접어들었다.28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와 사법개혁특별위원회 활동시한 연장 그리고 각 상임위원장 선출에 대해 의결을 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열어 재석 의원 대다수의 찬성으로 이같이 결정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본회의 참석은 물론 모든 상임위에 복귀하겠다고 선언했다.정개특위의 경우 한국당 위원을 1명 더 늘려 민주당 8명, 한국당 7명, 바른미래당 2명, 비교섭단체 2명 등 모두 19명으로 구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언론이 좌파에 장악돼 있어 우리 실수만 크게 보도가 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이 십자포화를 열었다.최도자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제1야당이 여성을 도구화하는 행태에 대한 지적에 뜬금없이 색깔론을 꺼내 들었다. 역시 공안검사답다”고 비난했다.최 대변인은 “도대체 황교안 대표가 말하는 좌파에 장악된 언론이 어느 매체를 말하는지 알 길이 없다”고 질타했다.그러면서 “소위 보수언론마저도 한목소리로 이번 사태를 비판하는데 정작 당사자만 반성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정상화의 길이 험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자유한국당을 향해 몽니를 부리지 말고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폭정 수준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맹비난했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도 어제 자유한국당을 찾아가서 형식에 구애없이 경제토론회 참여의사를 밝힌만큼 더 이상 몽니 부리지 말고 복귀하라”고 국회 복귀를 종용했다.이인영 원내대표도 “자유한국당은 분명히 선택해야 한다”며 “당리당략이냐 아니면 국민의 명령에 따른 정상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문재인 정부의 대북 외교 정책에 대해 실패했다면서 비난을 가세했다.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영변 핵시설 폐기를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단계’라고 발언한 것에 대해 “문 대통령이 북한 변호인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고 지적했다.황 대표는 “문 대통령이 그렇게 모욕을 당하고도 고집스레 북한 편을 드는 모습이 참 안타깝다”고 힐난했다.황 대표는 “북한은 ‘대화는 북·미 간에 할 테니 참견하지 말라’고 했다”며 “대놓고 문 대통령의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자유한국당 여성 당원들의 엉덩이춤 논란이 28일 열린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공방의 소재가 됐다.이날 여가위 전체회의가 열리자마자 정춘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한국당 우먼 페스타에서 일부 여성당원들이 속바지에 글씨를 쓴 채 엉덩이춤을 춘 것을 보고 정말 여가위 위원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부끄럽다는 분위기를 전했다.정 의원은 “여성을 희화화하고 총선 도구로 쓰거나 성상품화를 한 것에 대해 안타깝다”고 질타했다. 이에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정 의원의 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상임위원회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의 불참으로 곳곳에서 파행이 거듭되고 있다.27일 선거법을 비롯한 개혁법안 등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철회를 요구하며 자유한국당이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불참을 선언하면서 사개특위가 파행을 보였다.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사개특위 회의에서 “지난 6월10일과 19일 사개특위 한국당 간사인 윤한홍 의원은 일방적인 회의 진행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면서 이날 사개특위 회의가 열린 것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자유한국당이 지난 26일 중앙여성위원회가 개최한 여성당원 행사에서 여성당원들이 엉덩이춤을 춘 논란에 대해 정치권에서 27일 질타가 이어졌다.장정숙 민주평화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당원들을 모아놓고 낯 뜨거운 저질 퍼포먼스를 벌이며 축제를 벌이는 자유한국당은 과연 제정신인가”라고 질타했다.장 원내대변인은 “제1야당이 어디까지 망가질 수 있을지 개탄스럽다”고 탄식했다.그러면서 엉덩이춤을 지켜본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태도에 대해 “황 대표는 ‘오늘 한 것을 잊어버리지 말고 좀 더 연습을 계속해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홍문종 우리공화당(구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맞춰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천막을 자진 철거할 수도 있다는 뜻을 27일 밝혔다.홍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 경호상 문제가 있지 않겠느냐는 말이 마음에 걸린다”며 자진 철거의 뜻을 보였다.홍 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올 때까지는 애국 텐트를 철거하는 것이 맞는가에 관해 오늘 결론을 내리려 한다”며 “거기에 맞는 행동을 저희가 할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도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이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28일 본회의를 열어 상임위원장과 예결위원장 선출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27일 밝히자 자유한국당이 반발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일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예결위원장 선출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자유한국당 의원들과 함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다음주 예정된 교섭단체 연설, 대정부질문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이랑 함께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면서도 “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7일 문재인 정부를 향해 철 지난 좌파 이념으로 교육을 무너뜨리고 있다면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황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초등학교 역사교과서를 자신들의 이념에 맞게 불법적으로 수정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같이 언급했다.황 대표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했는데 이 정권의 목표는 백년좌파국가가 아닌지 묻고 싶다”며 따졌다. 이어 “문재인 정부가 대한민국 수립이라는 표현을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이란 표현으로 바꿨다”고 지적했다.또 “북한 위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6일 대형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카드수수료율의 하한선을 법으로 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여신전문금융업법(이하 여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은 현행 여전법 제18조의3(가맹점수수료율의 차별금지등) 조항의 '부당하게 낮은 가맹점수수료율을 정할 것을 요구하는 행위' 중 '부당하게 낮은'을 구체화해 '금융위원회가 정하는 비율보다 낮은'으로 바꾸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대형가맹점은 정부가 정하는 하한선 미만의 수수료율을 요구하지 못하게 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영세한 중소가맹점 대상 카드수수료율의 상한선을 여신전문금융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소유의 서울 이태원 주택이 지난 12년 동안 정당한 재산세와 종합부동세를 내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재산세 산정의 근거가 되는 개별주택 공시가격이 2007년부터 2018년까지 누락되면서 한해 1300만원이었던 재산세가 20만원으로 급감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스스로 자신들에게 부유세를 부과할 것을 청원하는 미국 슈퍼리치(거부)들과 비교되는 행태라는 성토가 이어졌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상정 의원(정의당·경기 고양갑)은 26일 진행된 김현준 국세청장 인사청문회에서 "이재용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정상화를 놓고 정치권에서 묘한 기류가 감지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재협상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지만 바른미래당은 ‘원포인트 원내대표 회동’을 제안했다.여기에 자유한국당 내부에서도 복귀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곳곳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강원 산불과 포항지진 대책 등 민생 현안에 관심이 없고, 우리 경제를 위협하는 미중 무역갈등과 한반도의 급변하는 정세를 외면하는 당이라면 존재할 이유가 있나 의심스럽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파행이 되고 있는 가운데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개최했다. 국회 일정을 보이콧한 자유한국당 의원들도 참석하면서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는 뜨거웠다.김 후보자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지능적이고 악의적인 불공정한 탈세에 대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약속했다.김 후보자는 “부당하게 부를 축적하는 대기업 변칙 상속 증여, 법인자금 사적 유용 등 불공정한 탈세 행위에 조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그러면서 “차명계좌, 거짓 세금계산서 등에 대해선 유관기관과 협업해 엄정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박수현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26일 “지난 1년 동안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입법, 생활민원을 상담하신 국민의 목소리를 잊지 않겠다”면서 사직서를 제출했다. 박 실장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이날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박 실장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국회의장 비서실장 임기를 마치고 다시 광야로 나간다”면서 총선 출마를 이야기했다.박 실장은 “방문면담하신 분을 정리해보니 약 4000여명”이라며 “정성을 다해 경청하려 애는 썼습니다만 그렇게 느끼지 못한 국민이 계시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자유한국당이 합의문 추인을 하지 않으면서 국회 파행이 예고된 가운데 25일 여야 4당은 일제히 자유한국당을 배제한 채 국회를 예정대로 열겠다고 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했다.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을 향해 “국회 정상화를 바라는 대다수 국민의 열망을 정면으로 부정했다”면서 국회를 예정대로 열겠다고 밝혔다.이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이미 시작된 법적인 정상화의 길을 넘어 국회정상화의 길을 더 탄탄히 진척시킬 것”이라고 말했다.추가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시간이 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6.25 전쟁 69주년 기념식이 25일 거행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6.25 전쟁 69주년에 대해 상반된 반응을 내놓았다.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분단과 통한의 역사를 평화의 한반도 시대로 바꿔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내놓았다.이 대변인은 “동족상잔의 비극이 낳은 분단의 역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기에 더욱 가슴 아픈 날”이라면서 “우리 민족은 아픔과 분단의 역사를 극복하고 평화의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고 언급했다.이어 “국민의 힘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는 6.15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민주노총이 대규모 파업투쟁을 예고한 가운데 여권에서는 민노총이 파업을 멈춰야 한다는 강도 높은 발언이 쏟아졌다.이낙연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민주노총은 파업계획을 멈추고 노동계의 상급단체로서 상생 노력에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이 총리는 “고통을 겪으시는 국민들은 민주노총이 사회적 대화에 참여해 현안의 해법을 찾고 일자리를 늘리는 데 뜻을 모아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노조는 고용안정과 임금인상 등 처우 개선을 요구하지만 그 요구를 한꺼번에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한미정상회담 이전에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문제는 쉽지 않다는 입장을 25일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 전에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면서도 “이전 사례를 보면 물리적으로 가능한 측면도 있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그런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외교부는 G20 정상회의와 한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점을 들어 앞으로 몇 주가 북미대화 프로세스 재개에 중요한 시기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