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진정성 있는 비핵화 조처를 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돼야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2월 베트남 하노이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 이후 북한은 대미 압박용 카드를 보였다. 북한 평양 외곽의 산음동 미사일 종합연구단지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우주발사체(SLV)를 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게 잘 보여주고 있다. 이뿐 아니다. 북한은 문재인정부에 대해서도 강력한 경고를 하고 나섰다. 북한은 22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일방적으로 철수한 것이다. 4·27 판문점선언에 따라 지난해 9월 개소한 지 6개월 만이다. 미국의 대북제재 강화에 대한 반발 측면이 강하다.
여야가 국회 안팎에서 사사건건 출구 없는 싸움을 벌이면서 극단으로 치닫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패스트트랙을 고리로 소수당을 묶어 자유한국당을 고립시켜 압박하고, 한국당은 ‘좌파 독재’나 ‘좌파 홍위병 정당’이라는 말로 색깔론을 덧씌웠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이슈로 떠오른 ‘장자연 사건’. ‘김학의 성접대 의혹’을 둘러싸고 특검 공방을 벌이며 전선을 넓히고 있다. 민주당은 ‘김학의 전 법무차관 성접대 사건’ 당시 수사 지휘 라인에 있던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한국당은 국민이 의혹을 갖는 ‘드루킹·김태우·문다혜’까지 모두 특검하자는 맞불 강수를 두고 있다. 끝 모를 극한 정쟁의 나날이다. 이런 정국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내정한 7개 부
한국의 수출전선에 이상이 생겼다. 수출 주도형 성장 구조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는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55%를 수출에 의존한다.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라고 해도 결코 지나친 말이 아니다. 그런데 '수출 대한민국호'에 먹구름이 진하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280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9% 줄었다.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심각성은 더 커진다. 우리 수출의 주력상품인 반도체·석유화학제품이 줄고, 우리나라 수출 대상국 가운데 가장 큰 비율인 26.8%를 차지하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감
국가나 기업, 가정 모두 재정은 건전해야 한다. 나라 살림은 더욱 긴요하다. 국가 부도를 막고 안정적 국가 발전을 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른바 건전재정이다. 세출이 세입의 범위 내에서 충당되고 공채 발행이나 차입이 없는 재정 상태를 지칭하는 상대적 개념이다. 세출이 세입 범위 내에서 충당되고 공채 발행이나 차입이 없는 재정 상태를 지칭하는 상대적 의미다. 물론 재정수지가 항상 균형 또는 흑자를 기록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할 순 없다. 재정의 경기안정화 기능을 살리기 위해선 경기가 침체될 때 재정적자를 용인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재정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선 세율을 자주 변화시켜야 하는데 이는 조세제도의 안정성을 저해하고 세율 변화에 따른 사회후생 손실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한 국가의 경제는 제조업 성과에 달려 있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제조업은 국가경쟁력의 기반이다.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 산업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제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30%를 차지한다. 한국 경제의 성패는 제조업 가동률과 생산성에 달려 있다고 하는 이유이다. 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어둡다.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0%에 그치고 있다. 이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1998년(66.8%)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제조업 가동률은 생산능력 대비 생산량 수준을 보여주는 지표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제조업 생산능력 대비 생산량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피부에 닿는 현실적 위기다. 당장 재고가 쌓이고 있고, 생산 능력도 점차 떨어지고 있다. 제조업 국내 공급이
한국 사회의 갈등이 여전히 높아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이 높다. 사회갈등지수 산출에는 소득불균형 정도, 민주주의 성숙도, 정부 정책의 효율성이 지표로 사용된다. 세계은행이 측정하는 '정부효과성지수'와 민주주의 성숙도를 나타내는 '민주주의지수'의 산술평균값으로 소득의 불균형 관련 지표인 '지니계수'를 나눠 산출한다.삼성경제연구소의 '한국 사회갈등과 경제적 비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사회갈등지수가 0.71로 터키(1.20), 폴란드(0.76), 슬로바키아(0.72)에 이어 OE
문재인 대통령이 비메모리 반도체 경쟁력을 높여야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9일 국무회의에서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취약한 비메모리 반도체 분야의 경쟁력을 제고, 메모리 반도체 편중현상을 완화하는 방안을 신속히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만시지탄이지만 옳은 방향이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 등의 기술을 활용한 제조 산업이 부각되면서 고성능의 안전한 반도체에 대한 생산 요구도 늘어났다. 이에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는 제조업체들은 머신비전, 가상 설계, 로봇기반 자동화 등의 스마트 팩토리를 적용하며 제조 트렌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AI의 경우 반도체 시장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상징성이 크다. AI는 입력된 정보를 딥러닝을 통해 인간의
미래 한국사회에 '잿빛 구름'이 진하게 떠 있다. 내일의 주역인 젊은이들이 취업난과 생활고 때문에 연애와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이른바 '삼포 세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설상가상 인간관계와 주택구입까지 포기해 '오포 세대'라는 자조가 적잖게 나오고 있다. 이 땅의 젊은이들에게 암울함을 안겨주어 서글픔을 금치 못하게 한다. 이 같은 우울함은 통계가 잘 보여주고 있다.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문대졸을 포함한 전체 대졸 이상 비경제활동인구는 389만 3천명으로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99년 6월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졸은 106만 4천명, 대졸 이상은 282만 9천명이다. 대졸 이상이 전체 비경제활동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3.2%로 역대 최대였다.
국회가 신임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정밀한 자질과 도덕성 검증에 나서야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8일 내정한 7개 부처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국회는 25일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를 시작으로 26일 김연철 통일부·문성혁 해양수산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27일 진영 행정안전부·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번 청문회는 일부 후보자의 막말 논란, 꼼수 증여 의혹, 자녀 이중국적 문제 등이 제기된 데다, 선거제 개편안 등이 맞물려 여야 간 정국주도권 경쟁이 격화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인사청문 정국이 예상된다. 문제는 여야 간 당략과 무관하게 일부 후보자들에 관한 여러 문제점들이 제기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객관적이고 합리
가계부채에 대한 각별한 대책이 요청된다. 가계부채는 첫 종합대책이 나온 2004년 494조원에서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1514조여원이다. 이 정도만으로도 국내 경제를 짓누르는 '최대 위험요소'로 지목됐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작년 3분기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96.9%에 달했다. 전분기보다 0.9%포인트 상승했다. 근래 가계부채가 폭증하던 시기는 지났지만 경제 성장 속도보다 빠른 탓이다. 현실적으로 우리의 가계부채 덩치는 경제 규모와 거의 비슷해질 정도로 부풀어 올라 경제 활력에 위협이 되고 있다. 여기에 부동산 시장 기류가 심상치 않아 전세자금·개인사업자 대출의 부실 문제는 수입에 비해 과도한 금융비용을 안고 있는 한계차주, 곧 고위험가구들의 '그늘'이 더 짙어질 수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국제정세가 분수령을 맞고 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렸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북·미 정상회담이 결렬된 후 북한의 입장 변화가 예견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완전 비핵화와 제재 완화 빅딜' 압박에 북한은 '제3의 길' 모색으로 맞서는 형국을 연출하고 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미국과의 비핵화 대화와 핵·미사일 시험 유예(모라토리엄)를 계속 유지할지에 대해 조만간 결정을 내린다고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밝히고 나서 추이가 주목된다. 최 부상은 미사일 시험 발사와 핵실험 중단을 계속할지 말지는 전적으로 김 위원장의 결정에 달렸다며 "짧은 기간 안에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급격한 강경 대치 국면은 유보된 것으로 보인다. 북
지방자치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그 지방자치의 핵은 지방분권이라고 할 수 있다.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이다. 그래서 지방분권은 시대 조류다. 중앙과 지방이 상생하는 지름길이다. 전제가 있다. 재정과 인사에서의 지방정부 권한을 확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의 자질 향상 또한 시급하다. 덧붙여 지역주민들의 참여 폭을 넓혀야 한다. 각계각층의 공평한 참여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의견에 신속하게 대응해 안정적인 신뢰관계를 유지하는 참여시민을 육성하기 위해서다. 물론 그동안 주민참여 제도 도입, 각종 위원회들이 실질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재정비하는 등 성과가 적잖았다. 이에 더해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과 관련한 협의회를 열고 지
정치권의 협치(協治)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청된다. 오랜 경제 불황과 한반도 안보 상황의 엄중한 현실에서 이를 타개하기 위해선 여야 간 상생의 대화가 긴요하다. 현실은 아니다. 쟁투(爭鬪)의 파열음이 거칠다. 여야는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나온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을 둘러싸고 강경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나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며 맹비난을 지속하고, 한국당은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홍영표 원내대표를 윤리위에 맞제소 하면서 정국에 '꽃샘추위'가 강타한 모양새다. 이로 인해 올해 들어 가까스로 열린 3월 임시국회가 첫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여기에 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이 공조를
일자리는 국민 생계와 직결돼 있다. 역대 정부마다 일자리 마련을 정책의 주안점으로 둔 이유이기도 하다. 사리가 이러함에도 '취업자 수 착시효과'에 따른 질 낮은 고용 사각지대가 드러나 시급한 해결과제로 제기됐다.통계청의 2월 고용 동향에 따르면 전체 26만여 명이 증가했다. 수치상으론 긍정 평가할 만하다. 고용 상황이 모처럼 기지개를 켠 건 보건과 사회복지 서비스업에서 일자리가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1년 전보다 23만 7천 명이 늘어 대부분을 떠받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 노인 일자리 증가가 주요 요인이다. 올해 들
전국 1천343개 지역 협동조합 조합장들이 새로운 명함을 만들게 됐다.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농·축협 1천113곳, 수협 90곳, 산림조합 140곳 등 영예의 당선증을 받아든 인물들이다. 조합장 당선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건넨다. 조합은 같은 목적을 가지고 모인 조합원들이 물자 등의 구매·생산·판매·소비 등의 일부 또는 전부를 협동으로 영위하는 조직단체다. 사업 목적을 영리에 두지 않고 조합원 간의 상호부조에 있기에 새로 선출된 조합장들의 책무가 크고 무겁다. 이번 선거는 두 번째로 전국 동시에 치러졌고, 선거를 관리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엄격하게 잣대를 들이댄 탓인지 선거법 위반 행위도 상당수에 이른다. 선관위에 따르면 조합장선거 각 선관위에 접수된 위법
우리나라도 이젠 도심 미관에 좀 더 높은 관심과 정밀한 계획, 실행을 할 때다. 이른바 미려(美麗)한, 품격 높은 아름다움을 지닌 도시 스카이라인을 만들어갈 때인 것이다. 네모반듯한 모양에 동일 층수, 동일 간격으로 늘어선 병영 같은 아파트의 획일성을 벗어나야 하는 것이다. 주거다양성이다. 소득 증가와 균질한 주거 형태에 대한 반발, 해외 주거문화 영향 등이 새로운 주거 유형의 창출을 시대가 요구하고 있음이다. 하늘과 편평한 대지의 끝이 맞닿아 경계를 이루고 있는 선. 또는 하늘과 맞닿은 것처럼 보이는 산이나 건물 따위의 윤곽선이 바로 스카이라인이다. 공제선이 직선일 땐 바다에서라면 수평선, 땅에서라면 지평선과 동일한 선을 갖는다. 멀리서 봤을 때 도시 중심부의 빌딩들이 어우러져 이루는 전체적인 모양을
문재인정부의 한국경제 회생 책무가 무겁다. 구조개혁과 체질개선을 통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경제활력을 높이는 한편 성장의 과실을 함께 나누는 포용성 강화는 시간을 두고 추진할 장기과제다. 침체 국면에 있는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실사구시적 경제정책이 요청되는 이유다. 사실 자동차와 철강 등 주력산업의 여건이 어려운데다 반도체마저 하향세에 접어들고, 설비투자 위축과 투자기회 고갈 등 구조적 장기침체 우려가 크다. 설상가상 미국과 중국 경제 하락세에 신흥국의 경기 둔화 등으로 인한 대외환경도 여의치 않은 마당에 신성장 동력마저 뚜렷하지 않다는 점이 잿빛 전망을 낳게 하고 있다. 투자·고용 등 부진한 지표와 소비·수출 등 견고한 지표들이 혼재돼 있지만, 전반적으론 성장세가 약화하는 모습이 잘 보여주
북한은 진정성 있는 비핵화 조처를 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돼야 한다. 2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제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문 도출에 실패한 후 "새로운 길"로 들어갈 수 있다며 미국을 압박하는 입장을 보여왔다. 북한 평양 외곽의 산음동 미사일 종합연구단지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 위성발사장에서 '수상쩍은'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우주발사체(SLV)를 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 게 잘 보여주고 있다. 이런 와중에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강조하고 나서 주목되고 있다.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기지 재건 움직임 이후 높아져가는 북·미 갈등의 압력을 낮추고 대화·협상
어려움에 처한 우리 경제의 활로를 마련하기 위해선 노사 화합이 기본 전제다. 글로벌시대 국제 경쟁력이 현저히 뒤처지는 업종은 노사 간 공감대 위에 생산성 제고에 힘써야 함은 마땅한일이다. 그러나 현실은 아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참여를 보이콧한 가운데 청년·여성·비정규직 대표 3명도 11일 3차 본위원회에 참석하지 않아 경사노위가 제구실을 못하는 처지에 놓였다. 경사노위는 오늘 탄력근로제 개선, 한국형 실업부조, 디지털 전환에 대한 대응 등 사회적 합의를 최종 의결하고, 대·중소기업 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하는 의제별 위원회 발족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경제사회노동위원회법상 경사노위 최고의결기구인 본위원회는 노·사·정 위원 18명으로 구성된다. 이 가
자영업이 무너지고 있다. 오랜 경기 침체에 취업을 못한 젊은층이나 은퇴한 직장인들이 진입 장벽이 낮은 자영업으로 몰려든 데다 시장경기마저 악화되면서다. 대출금과 점포 임대료, 직원 인건비 등을 제외하면서 한 달에 100만원을 손에 쥐기도 힘든 상황이다. 자영업 불황은 통계가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2018년 4분기 중 예금 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 보고서에 따르면 도소매업, 숙박·음식점업 대출 증가율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해 역대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들 업종의 대출잔액은 200조원을 돌파하며 역시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국내 연간 자영업자 폐업률이 70%에 달한다는 통계도 있다. 열 집이 창업하면 두세 집은 1년도 못 가 가게 문을 닫으니 자영업 붕괴라고 하겠다. 특히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