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공유경제는 현재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과잉공급과 일자리 부족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 개인이 유동적인 시장 수요에 따라 생산을 조절함으로써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새로운 서비스가 속속 나오면서 일자리도 자연스럽게 만들어질 것이다." IT분야 법률전문가로서 정부·국회 등에서 활발한 강연과 토론 참여를 통해 공유경제로의 전환을 역설하고 있는 구태언 변호사(법무법인 린 테크앤로 부문장·한국공유경제협회 부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에서 일간 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이렇게 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최근 카카오의 카풀앱 도입을 놓고서 우리 사회가 한 바탕 큰 홍역을 치르면서 공유 경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유 경제(Sharing Economy)는 자신이 보유한 자산(돈, 부동산, 장비, 차량 등), 상품, 기술, 시간 등의 유휴자원을 교환해 사용하고 소비함으로써 자원 활용을 극대화한다. 이는 개별 소유에 기반한 대량생산·대량소비로 대표되는 현대 자본주의의 경제활동 방식과는 대조적인 개념이다. 공유 경제는 종전에 사용되지 않았던 유휴자원을 바꿔 쓰면서 자원 절약과 비용 절감을 함으로써 새로운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4차산업혁명의 파고가 전 세계적으로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일간투데이는 21세기 혁명적 변화의 핵인 4차산업을 집중 아우르는 독보적 언론의 길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4차산업시대! 인류의 오늘을 '보고' 내일을 '읽고' 혁명을 '쓴다'는 편집기조를 부여잡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본지는 새 기획 '4차산업혁명 K-Pioneer'를 시작한다. 대한민국, 나아가 전 세계의 4차산업혁명을 이끌어갈 국내의 스타트업(Start Up)들을 개별적으로 집중 조명하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정부는 지난 2017년 12월 '무인이동체 기술혁신과 성장 10개년 로드맵'을 마련했다. 무인이동체는 자율주행차, 드론 등을 스마트 이동체로 선정하고 각각 별도의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 이동체 - 자율주행차 시장 선도…법안은?우선 자율주행차의 경우 정부가 오는 2020년까지 돌발상황 시 운전자가 개입할 수 있는 수준인 레벨3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라이다 등 자율주행차 관련된 9개 핵심부품을 개발, 화성 케이시티(K-City) 등 실
[편집자주] 지난 2017년 11월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와 과기정통부 등 21개 부처는 ‘혁신성장을 위한 사람 중심의 4차산업혁명 대응 계획’(이하 4차산업혁명 대응 계획)을 확정‧발표했다. 몇 년간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른 4차산업혁명 기술을 국가체계에 도입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성장을 동시에 잡는다는 목적이다. 당시 위원회는 기존 '추격형 성장방식'의 한계를 지적했다. 그리고 4차산업혁명을 '국가성장 패러다임 전환의 새로운 기회'로 적극 활용한다고 말했다. 의료,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현재 우리나라 경제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거 수 십 년간 이어지던 높은 성장률은 온데간데없고 한해 3% 넘기는 것도 힘에 부친다. 우리 경제 성장의 일등 공신이었던 수출을 비롯해 내수 소비, 기업 투자 모두 예전만 못하다. 자연히 일자리는 줄어들고 국민들은 고단한 하루하루의 삶을 보내고 있다. 이에 정부가 역대 최대 슈퍼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증대에 힘쓰고 있다고 발표했지만 국민들 피부에 와 닿지는 않는다. 문제는 이렇듯 일상화된 빈곤과 부족함의 이면에는 모순적으로 과잉이 있다는 사실이다. 한편에서는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 집값 때문에 서민들의 원성이 자자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빈집이 늘어나면서 커다란 사회 문제가 되고 있다. 미세먼지가 정권의 안위와 직결된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지난 2월 26일 여의도 KBS아트홀에서 개최된 아나테이너코리아 선발대회(PROJECT ON AIR-프로젝트 온에어) 참가자들이 합숙 기간 특강을 통해 듣게 된 심리특강(Change of mind)이 대회 이후에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최상의 컨디션으로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긍정마인드가 주는 힘을 주제로 진행됐던 당시 교육 영상이 대회 현장에서 공개되면서 심리특강에 대한 궁금증과 코칭컨설턴트라는 직업이 눈길을 끈 것.일간투데이는 2008 미스코리아 충북 진 출신으로 2019 아나테이너코리아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최근 검찰이 전·현직 법관 10명을 추가 기소하며 사법농단 수사가 일단락되는 가운데 그동안 미뤄졌던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수사가 본 궤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이 사법농단 수사 때문에 그동안 후순위로 밀렸던 삼성바이오 고의 분식 회계 수사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지난달 정기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이 삼성바이오 분식회계 의혹 사건을 맡은 특수2부 인력을 12명에서 18명으로 늘려 특수부 내 최대 인원부서가 되면서 이런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기업들이 '챗봇(chatbot)' 도입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챗봇은 사용자와 AI(인공지능)가 일상 언어로 채팅을 주고받는 메신저로 유통과 금융, 보험, 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도입되고 있다. 시공간 제약 없이 스마트폰만 손에 있다면 24시간 상담이 가능해 상담원의 노동은 물론 사용자의 지적 노동까지 줄여준다.챗봇은 언어(텍스트)와 음성, 이미지를 통해 사용자와 '대화'한다. 사용자가 언어와 음성으로 질문하면 챗봇 역시 언어와 음성으로 답한다. 이미지 서비스는 사용자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현재 우리나라 경제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과거 수십년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수백년 산업화 역사를 가진 주요 선진국들을 무섭게 따라잡던 역동적인 경제는 한해 3% 성장률을 달성하기도 힘에 부친다.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수출은 2017년 미국 트럼프 정부 취임 이후 본격화된 보호무역주의 바람으로 부진하다. 천문학적인 가계 부채로 내수시장은 얼어붙어 있고 기업들의 왕성한 투자 의욕도 온데간데없다. 일자리는 줄어들고 국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쪼그라들고 있다.시민들의 살림살이를 면면히 살펴보면 모순 투성이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 연말 제약·바이오 업계와 금융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분식 회계 논란이 새해 들어 격화되는 모양새다. 보수·진보 시민단체·학계와 정치권의 갑론을박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진행될 삼성바이오 검찰 수사가 시민단체에서 이번 분식회계의 배후로 지목하고 있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행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되고 있다.지난 22일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박성규)는 삼성바이오가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를 상대로 낸 행정제재처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인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최근 채용 과정에서 학력 제한을 하지 않는 기업이 늘고 있고 패션분야는 상대적으로 학벌에 대한 적용기준이 넓다고는 하나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는 학력을 중시하는 경향이 짙다."류문상(52) 호서대학교 패션/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22일 일간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사회에 만연된 학력 위주의 풍토는 쉽게 바꿀 수 없는 부분"이라고 안타까움을 먼저 토로했다. 이미 오래 전부터 고착된 부분을 누구 하나의 생각으로 변화시키기에는 장벽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다.특히 류 교수의 담당 학과인 '패션&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2015년 회계처리기준을 변경해 고의 분식회계를 했다고 결론내리고 주식거래정지 조치를 취했다. 이에 삼성바이오 소액 투자자들은 고의 분식회계로 주식 거래정지와 주가 하락을 불러 와 투자 손실을 빚은 회사에 책임을 묻고자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추진 중이다.지난달 28일 이번 삼성바이오 소액주주 피해 집단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김광중 변호사(43·사법연수원 36기)를 서울 중구 교보빌딩 법무법인 한결 사무실에서 만나 주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성바이오)가 2015년 회계처리기준을 변경한 것에 대해 고의 분식회계로 결론내고 주식 거래정지처분을 부과했다. 하지만 증선위 거래 정지 처분 한 달 만에 한국거래소가 거래 재개 조치를 취하고 삼성바이오는 금융감독당국의 개선명령을 전혀 이행하지 않는 가운데 행정소송을 진행하면서 제재처분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많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대해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교보빌딩 법무법인 한결 사무실에서 만난 김광중 변호사는 "분식회계를 방지해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빅데이터를 하든 자율주행을 하든 클라우드(가상 저장 공간) 서비스를 제공하든 4차산업혁명 기술의 저변에는 데이터(정보)가 있다. 4차산업혁명 시대 우리 경제의 새로운 도약 여부는 정보의 공유와 유통, 융합에 얼마나 성공하느냐에 달려있다."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실에서 와 만난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55)는 4차산업혁명 시대 정보 자원의 경제적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대학에서 방송·통신·인터넷 규제를 주로 연구하는 김 교수는 지난 2014년부터 개인정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이총희 청년공인회계사회장은 와 만난 자리에서 ▲삼성바이오 기업가치 고평가 논란 ▲내·외부 감사인 처벌의 불공평성 ▲엄정한 감사 평가를 어렵게 하는 국내 회계 환경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회계사가 소신있게 감사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국내 감사 여건을 개선해 공정하고 투명한 회계 질서를 확립할 것을 촉구했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일문일답.- 이번 삼성바이오 분식회계에서 주요 쟁점은 미국 합작사 바이오젠에 부여한 콜옵션(주식을 미리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 공시 누락과 기업가치 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가 4조5천억의 대규모 분식회계 판정에도 불구하고 한국 거래소로부터 상장 적격성 유지 결정을 받음에 따라 비판 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다. 상장 조건 완화 특혜 의혹까지 있었던 거래소가 삼성바이오의 구체적인 개선 조치도 없이 성급하게 적격성 결론을 내렸다는 평가에서부터 자본시장이 건전한 투자 통로가 아니라 투기판으로 변질될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대마불사'(大馬不死)가 다시 한 번 확인됐다는 자조가 나오고 있는 한편 이번 결정이 고의 분식 회계라는 삼성바이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화장품 제조판매업자수가 1만2천개(2018년 6월 기준)를 넘어섰다. 한류문화에 힘입어 K-뷰티가 중흥기를 맞자 화장품 산업에 대한 관심이 대폭 증가했고 이는 곧 업체 수 증가로 이어졌다.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각 지방자치단체 역시 화장품 산업을 지역선도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곳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화장품 산업. 일간투데이에서는 화장품 산업에 도전하는 지자체들의 모습을 상·중·하로 나눠 게재한다. 우리나라 화장품 무역흑자가 지난해 4조2천601억원으로 사상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손혁 계명대 회계학과 교수는 21일 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의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 판정'과 관련, 전날 삼성측이 제시한 반박 논리에 대해 조목조목 재반박했다.다음은 손혁 교수와의 일문일답.-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는 "2015년 말 삼성바이오에피스(바이오에피스)를 기존 종속회사에서 관계회사로 변경한 회계처리는 삼정·삼일·안진 등 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 판단을 받은 사안"이라고 주장한다. 국내 대형 회계법인의 적정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