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한미정상회담이 25일(현지 시간) 뉴욕에서 열린 가운데 여야는 기본적으로 환영하지만 다소 다른 반응이 나왔다.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적극 환영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기본적으로 환영하는 입장을 보이면서 북핵 폐기를 강조했다.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결과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홍 대변인은 “이번 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한층 더 앞당기는 든든한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대했다.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은 굳건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지난 19일 남북정상은‘9월 평양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집권여당과 개혁 진영 야당, 전문가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물론 국제언론도 ‘사실상 종전선언’이라고 성격을 규정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평가절하하면서 맹비난을 가했다.문제는 향후 긴박한 대북 일정 속에서 자유한국당이 패싱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이후 안보 이슈에 대해 침묵을 해왔던 자유한국당이 다시 대북 관계에 있어 맹공을 퍼부었다.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해서도 역시 같은 태도다. 김병준 위원장은 이날 긴급 의원총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평양 남북정상회담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이 채택되면서 이제 공은 국회로 넘어왔다. 여야는 판문점선언 비준 동의안 처리를 놓고 첨예한 갈등을 보이면서 전망은 불투명하다.더불어민주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육성으로 비핵화 선언을 했기에 비준 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비핵화 선언이 불명확하다면서 비준 처리를 해주지 않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19일 “상상 이상의 평양 남북정상회담이었다”면서 국회의 역할을 주문했다.박 원내대변인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유한국당 의원으로부터 “동성애자냐”는 질문을 받아 파문이 일고 있다.이종명 자유한국당 의원은 20일 열린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는 변호사 시절 동성애 처벌을 이유로 병역을 거부한 임태훈씨의 변론을 맡고, 동성애와 에이즈의 관련성을 이야기하는 교과서 내용을 삭제하기도 했다”면서 “동성애 관련 확고한 입장이 있는데, 후보자가 동성애자는 아니시냐”고 따졌다.이에 진 후보자는 “그 질문은 좀 위험한 발언”이라며 “질문 자체가 차별성을 담는 질문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다음달 1일 전국 당협위원장들을 일괄 사퇴키로 20일 결정했고, 당무감사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비대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법률 전문가들과 상의를 통해 당헌당규상 전체가 사퇴할 수 있다는 해석을 받아서 일괄사퇴키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당내 반발에 대해서는 “반대하시는 분, 미온적인 분들이 없을 수가 없다”며 “아마 모든 분들이 당 비상상태에 있다고 하는 것을 인정할 것이고 선당후사 정신에서 이해해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9월 평양공동선언을 남북이 채택한 것을 두고 여야는 20일 보수와 진보 진영으로 갈려 대조적 반응을 보였다. 진보 진영으로 분류되는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 등은 극찬을 아끼지 않는 반면 보수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냉혹한 평가를 내놓았다.이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반도 핵과 전쟁 공포를 없애려는 노력에 대해 보수야당이 왜 그렇게 못마땅해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보수야당들을 질타했다.홍 원내대표는 “미국 정부도 평양 공동선언에 대해 축하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는데, 자유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19일 평양공동선언과 관련해서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쏟아냈다. 여당은 실질적 진전을 이뤄냈다는 반응을 내놓은 반면 보수야당은 공허한 선언이라고 깍아내렸다.이날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진전을 이루어낸 것은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평가했다.이 대변인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여러 분야에 걸친 다각적 계획을 구체화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특히 유관국 전문가들의 참관 하에 동창리 미사일 시설을 영구 폐기하기로 한 부분은 지난 북미정상회담의 약속을 완결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는 19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었다.이날 청문회에서느 특히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야당의 공세가 거셌다. 야당은 유 후보자가 실정법을 위반했다면서 맹공을 퍼부었다.전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위장전입은 주민등록법 위반, 정치자금의 용처를 잘못 신고한 것은 정치자금법 위반, 남편 사업체의 사내이사를 보좌진으로 임용한 것은 국가공무원법 위반, 당선 뒤에 교수직 승진한 것을 신고하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정동영 민주평화당·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이 지난 18일 북측 최고인민회의 인사와의 면담에 불참한 것을 두고 보수야당들은 19일 일제히 비난에 나섰다.이날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비대위·중진연석회의에서 “최고인민회의 부위원장이 주관한다고 일방적으로 면담을 무산시키는 건 무슨 경우냐”고 질타했다.김 원내대표는 “격에 맞지 않는 평양방북은 왜 했느냐”며 “격과 격을 따지려면 이 대표나 제대로 따져주길 바란다”고 힐난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야당들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보여주기식 회담이 돼서는 안된다고 18일 입을 모았다. 이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그리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했다.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지금 필요한 것은 실질적 로드맵이나 김정은의 입을 통한 비핵화가 공개적이고 공식적으로 천명돼야 한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김 원내대표는 “얼럴뚱땅 선물보따리로 싸가려 했던 판문점선언 비준동의안이 여의치않자 기업을 데려가려고 한게 아니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 보좌진이 정부기관 예산 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혐의로 검찰수사를 받게 됐다.기획재정부와 한국재정정보원은 재정정보원이 운영 중인 재정분석시스템을 통해 비인가 행정정보가 무권한자에게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정부는 18일 서울중앙지검에 관련자를 고발 조치했다.국회의원 보좌진이 이달초 수십만 건에 이르는 행정정보를 무단으로 열람하고 내려받은 혐의다.국회의원실이 재정분석시스템 아이디를 요청하면 재정정보원은 공개 가능한 부분까지 열람할 수 있도록 권한을 제공하는데 심 의원실은 부여된 권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8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대해 “대통령께서 조금이라도 대한민국 미래세대와 국가백년지대계를 생각한다면 이런 후보자를 내정해놓고 나모랄라 평양에만가 계실 게 아니라 지금이라도 전자결재로 지명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 본인이 상임위 활동이라든지, 인사청문회 참여하면 제일 중시했던 게 자료제출과 성실한 답변이었다”며 “그 대명사가 자료제출 자체를 거부하고 불성실한 제출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국민성장론을 제기한 것을 두고 17일 여야가 충돌했다.이날 김 위원장은 비대위회의에서 “소득주도성장이 맞는지, 국민의 힘을 바탕으로 경제 성장하는 게 맞는지 토론할 용의가 있다”면서 “청와대가 언제든지 토론하자고 하면 할 것”이라고 밝혔다.민주당이 전날 논평에서 “오로지 대기업의 성장만을 주목하는 규제완화는 이명박, 박근혜식 경제정책으로 회귀하자는 것”이라고 비판하자 김 위원장은 “이해하기 힘든 논평”이라며 이같이 반박했다.그러면서 “젊은 청년들이 마음대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원내대표는 17일 상가임대차보호법과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 등을 20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여야 3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만나 법안 처리 문제를 논의하고 이 같은 내용에 합의했다.홍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브리핑을 통해 “지난 8월말 처리하지 못한 법안들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면서 오는 20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아직 몇 가지 미세한 논의가 필요하지만, 최선을 다해 오는 20일 여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국방위원회와 인사청문위원회는 17일 각각 정경두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이종석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실시했다.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대북 문제가 집중적으로 거론됐고,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MBC 사태를 둘러싸고 공방이 오갔다.우선 정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무소속 서청원 의원은 정 후보자의 '주적' 문제를 꺼내들었다.서 의원은 “주적이 누구냐고 물어보니 서면답변에서 어물저물(우물쭈물)하기만 하더라”면서 주적 문제를 꺼내들었고 황영철 의원 역시 주적 문제를 이야기했다.국방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18 ~ 20일에 펼쳐질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범여권과 범야권의 기대감이 엇갈렸다. 범여권은 좋은 성과를 기대한 반면 범야권은 비핵화 중재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17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장 초미의 관심사는 한반도 비핵화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지다”면서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표출했다.이 대표는 “정상회담이 끝나고 나면 유엔총회가 시작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하게 될 것 같다”며 “남북정상회담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9·13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와 관련, 여야는 14일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대책으로 인해 시장 교란이 생기면 더 강한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세금 전가라고 비판했다.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문제로 또 시장 교란이 생기면 그땐 더 강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보다 더 강력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그는 “더 이상 아파트나 주택으로 불로소득을 왕창 벌겠다는 생각을 이제는 안 했으면 좋겠다”며 부동산 투기 근절을 강조했다.이 대표는 “앞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여야는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를 14일에도 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비준 동의를 해줄 생각이 없다고 질타한 반면 야당은 혈세를 퍼줄 생각만 한다고 여당을 비판했다.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외교통일위원회 상임위 상정 반대를 하는 것에 대해 “애초에 비준동의를 해줄 생각이 없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질타했다.홍 원내대표는 “비용 추계를 문제 삼는데, 비용 추계는 앞으로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과정일 수밖에 없다”며 “시대착오적 색깔론을 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자유한국당은 탈원전 정책 때문에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적자가 발생했다며 14일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종갑 한전 사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자유한국당이 주장한 혐의는 업무상 배임죄와 직권남용죄이다.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탈원전 정책으로 한전과 한수원은 1년 만에 부실기업이 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한전은 2017년 4분기부터 적자로 전환해 지금까지 2조5천159억원의 손실을, 한수원은 2018년 상반기 5천482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며 “백 장관은 월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인 13일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도 불구하고 소득주도성장·부동산 정책 등의 공방이 이뤄졌다.보수야당들은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비판을 가하면서 청와대 경제라인 경질을 요구했다.김무성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금 문재인 정부는 헌법에서 규정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원칙’을 훼손하면서 ‘좌파 사회주의 정책과 포퓰리즘’을 펼치고 있다”고 질타했다.그러면서 “민생 파탄의 주범인 ‘소득주도성장’은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절대로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괴물”이라고 공세를 펼쳤다.이어 “경제정책 조정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