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에 홍영표 의원이 선출됐다. 민주당은 11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원내대표 경선을 실시한 결과 홍 의원은 총 투표수 116표 중 78표를 얻어 38표에 그친 노웅래 의원을 40표차로 제쳤다.홍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소감을 통해 “국회가 이렇게 계속 파행으로 가서는 안 된다. 바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찾아가겠다”고 밝혔다.이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나라다운 나라의 건설도 당이 중심에 서야 더 힘을 얻을 수 있다”며 “2년 뒤에 있을 총선 승리도 당이 국정을 주도할 때 가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11일 선출되는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사령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노웅래·홍영표 두 의원의 2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홍 의원은 노동전문가로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으로 근로시간 단축을 골자로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 처리를 했다. 또한 홍 의원은 친문 인사로 분류돼 당정청의 유기적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 의원은 언론인 출신으로 비문계로 분류되는 인물이지만 개혁적인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당내 화합을 제대로 이끄는 것은 물론 원내협상에 상당히 유력한 인물이라는 평가다. 새 사령탑은 문재인 정부 2년차 민생·개혁 입법을 책임지는 것은 물론 당장 5월 임시국회 정상화의 책임을 져야 한다. 노 의원은 지난 2일 국회 정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1주년인 10일 여야는 여전히 드루킹 특검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불복이라면서 추경 처리 협조를 요구했다. 하지만 야당들은 여당의 주장은 본질을 호도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어제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문재인 대통령도 수사대상이 되어야 한다고 한 발언을 들어보니 처음부터 우리가 우려한 게 사실이었음이 드러났다”며 “드루킹 특검을 하자는 거지, 대선불복 특검을 하자는게 아니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전반기 국회동안 야당이 도대체 무엇을 했나”고 반문했다.이어 “지역 청년과 고용 문제,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해야 하지 않겠나. 이것은 협상의 조건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꼭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드루킹 특검 수용을 놓고 여야가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면서 9일에도 5월 임시국회 정상화 가능성이 희박해보인다. 이런 가운데 이날 여야는 특검 수용 여부에 대해 네탓 공방을 벌였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애당초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은 특검의 깜도 안 되는 사건”이라면서 조건 없는 국회정상화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그러면서 “민주당에선 포털을 통한 여론조작에 대해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대승적으로 특검을 받아들였던 것”이라고 언급했다.추 대표는 “수많은 미꾸라지 중 드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오는 10일 문재인 정부 취임 1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9일 여·야는 각각 문재인 정부 1년에 대한 상반된 평가를 내놓았다.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적폐청산 및 한반도 평화 정착에 대한 후한 점수를 준 반면 야당들은 일제히 민생파탄이라면서 낙제점수를 줬다.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논평을 통해 "일로매진한 문 대통령의 1년에 대해 국민들은 '이게 나라다'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후한 점수를 줬다.김 대변인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문 대통령의 노력에 환호와 지지를 보내고 있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드루킹 특검 이슈가 6.13지방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개별 이슈를 삼키면서 후보들의 애가 타는 모습이다. 지난 7일 여야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회동했지만 5월 임시국회 협상이 결렬됐다.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과 추경안을 오는 24일 함께 처리하자고 특검 수용을 제안했다. 하지만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이 우선이라면서 협상이 결렬됐다.이어 김 원내대표는 8일 오후 2시까지 드루킹 특검을 수용하지 않으면 5월 임시국회를 종료시키겠다고 선언했다.이런 국회의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여야가 7일 국회 정상화를 위해 원내대표 회동을 열었지만 끝내 협상이 결렬됐다. 이날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김성태 자유한국당, 김동철 바른미래당, 노회찬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 원내대표 등이 모여 국회 정상화를 위해 협의를 했지만 각기 입장차만 확인했다.이날 우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추가경정예산안과 함께 특검법을 처리하고 ▲특검법 명칭을 '드루킹의 인터넷상 불법댓글 조작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으로 지정하며 ▲특검 추천은 야당이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드루킹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무기한 단식에 들어간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6일 폭행을 당한데 이어 계속해서 조롱을 당하는 등 수난을 겪고 있다.김 원내대표는 지난 4일 취재진들에게 "단식을 시작하고 조롱하고 욕하는 문자가 1천개 정도 왔다"면서 그동안 자신이 조롱의 대상이 됐다는 신세한탄을 했다.김 원내대표는 "공개된 장소에서 하는 노숙단식 투쟁이 상당히 힘들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희화화하고 조롱하는 일이 가장 힘들다”고 밝혔다.실제로 단식 현장에는 주문자를 알 수 없는 피자가 배달되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오는 11일 더불어민주당은 새로운 원내사령탑을 선출한다. 현재 노웅래 의원과 홍영표 의원 2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비문 노 의원과 친문 홍 의원은 저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자신이 원내 사령탑에 올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새로운 원내사령탑은 수많은 숙제를 안고 가야 하는 고단한 자리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의 일문일답- 원내대표 출마의 변을 듣고 싶다"촛불정신을 계승하고, 국민의 힘으로 만들어진 문재인 정부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입법기능이 사실상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남북정상회담 띄우기에 안간힘을 쏟는 모습을 보였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메고 온 넥타이를 소개했다. 우 원내대표는 “넥타이 색깔이 한반도기색이다. 가까운 친구들이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반드시 우리 한반도에 큰 평화의 물길을 만들어내는데 더불어민주당이 역할을 해달라는 의미로 한반도 색깔의 넥타이를 제게 선물해줘서 기쁜 맘으로 하고 왔다”고 언급했다. 우 원내대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의 전기를 맞이하는 5월, 이 중요한 시기에 우리 국회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야당을 향해 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 의회마저 여야 구분 없이 자국 대통령의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에 초당적 협력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6·13 지방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에서 공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광역단체장에 이어 기초단체장 공천이 한창 진행되면서 자해 및 삭발 그리고 재심과 문자폭탄 등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친문 지지층은 다른 지지층에 비해 행동파이기 때문에 공천에서 탈락 혹은 공천에 불만을 품게 되면 행동으로 곧바로 옮기는 경향이 강하다. 지난 2일 김태균 서울 중구청장 예비후보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쫓겨났다. 당 전략공천에 반발해서 항의를 했지만 끝내 수모만 당했다. 성백진 중랑구청장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당사 앞에서 삭발까지 했다. 성 예비후보는 지난달 30일 추미애 대표를 찾아가 자해 소동까지 벌였다. 이런 공천 잡음이 전방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4·27 남북정상회담과 관련, 서울시장 후보들이 '3인 3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원순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평(서울과 평양) 교류를 강조했고,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는 “본질이 빠진 정상회담”이라면서 평가절하했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후보는 판문점 선언의 이행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지난 2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남북교류협력추진 간담회에서 “남북정상회담이 큰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측 대표단이 왔을 때 저와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은 경평축구 부활, 전국체전 100주년 서울-평양 공동개최 등을 제안했다. 북한과 평양이 함께 논의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면서 경평 교류를 강조했다. 박 후보는 이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으로부터 불어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사면초가에 놓여있다. 남북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당 밖에서 끊임없는 공격을 받은데 이어 당 내부에서도 공격을 받고 있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3일 논평을 통해 홍 대표를 향해서 대한애국당과 통합을 해야 한다고 힐난했다. 김 대변인은 “남북정상회담 후 쏟아지고 있는 홍준표 대표의 막말은 대한애국당 조원진 대표와의 ‘막말 배틀’ 수준”이라면서 통합을 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대표에게 공천장을 받을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우리 지역에는 오지 말라고 손사래를 치고 있다고 한다. 표가 급한, 민심의 무서움을 아는 후보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는 것은 당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홍 대표를 향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지난달 27일 열린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위장 평화 쇼’라면서 폄훼했지만 당 안팎에서는 홍 대표에 대한 비판 여론이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6·13 지방선거 선대위원장 자리도 위태한 것 아니냐는 조심스런 관측도 나오고 있다.경기도지사 재선에 도전하는 남경필 지사는 2일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에 출연, 홍 대표를 향해 “깊이 생각하고 말씀했으면 한다”면서 한국당의 6·13 지방선거 슬로건인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에 대해서도 동의하기 어렵다며 교체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문정인 대통령 안보특보가 지난달 30일 미국 잡지에 평화협정이 체결되면 주한미군 주둔에 대한 정당성 문제가 발생한다는 뉘앙스의 글을 실은 것을 두고 2일 여야 모두 비판의 한 목소리를 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평화협정을 체결한 뒤에도 주한미군이 한반도에 계속 주둔해야 한다”면서 문 특보의 발언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때도, 두 정상은 주한미군이 철수하지 않고 국내에 계속 주둔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면서 주한미군 주둔의 정당성을 부였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판문점 선언이 결국 주한미군 철수와 핵우산 철폐를 의미했던 것인지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 앞에 분명히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야권이 모처럼 ‘드루킹 특검’으로 한목소리를 내는 등 정권심판론에 대한 공조의 불씨가 지펴졌다. 하지만 남북대화에 대해 다른 시각차이를 보이면서 분열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달 23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은 ‘민주당원 등의 대통령선거 불법 댓글공작 및 여론조작 사건과 관련된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임명 등에 관한 법과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 본청 의안과에 제출했다.이른바 드루킹 특검과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야3당이 합의를 한 것이다. 이에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은 드루킹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6·13 지방선거가 40여 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정치권이 이번주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남북정상회담 이슈도 마무리가 됐기 때문에 지방선거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이에 각 정당은 중앙선거관리대책위원회를 꾸리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전망이다. 다만 선대위를 언제 꾸리고, 어느 인물을 선대위원장에 앉힐 것인지에 대해서 아직 뚜렷한 내용이 나온 것은 없다.더불어민주당은 5월 중순 선대위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선대위원장은 추미애 대표가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민주당은 남북정상회담, 북미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4월 임시국회에 이어 5월 임시국회도 공전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세먼지 관련 법안들도 계속 표류할 가능성이 높다.지난달 25일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언론사 환경 담당 부장단과가진 오찬 간담회를 통해 미세먼지 관련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하지만 현재까지 국회에 계류된 미세먼지 관련 법안은 49건에 달한다.대기오염 배출을 규제하는 것에서부터 데이터베이스 시스템 구축, 공사장 등에서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먼지를 일컫는 비산먼지 발생 억제 조치 등 각종 법안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27일 여야는 '성공 기원' 한 목소리를 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다소 상기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야당들은 '비핵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고, 자유한국당은 공식회의를 잡지 않고 침묵했다.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실에서 오전 9시25분쯤부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장면을 TV 생중계를 통해 지켜봤다.추 대표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악수하는 장면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군사분계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기업이 구직자에게 채용여부를 통지하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입법이 추진된다. 이 법안에는 구직자가 지원 기업에 채용 여부에 관한 사유를 요청하는 경우 14일내로 답변을 주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김수민 바른미래당(비례대표) 의원은 27일 기업의 채용 여부 고지가 저조한 문제를 해결하고 구직자의 알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구인자가 채용대상자를 확정한 경우 구직자에게 지체 없이 채용 여부를 알리도록 하고 있으나 그 사유에 대해서는 규정하고 있지 않다. 또한 채용 여부를 고지하지 않더라도 이를 제재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법률에서 정하는 구인자의 고지 의무 이행이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