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오는 30일 배터리 사업부의 물적분할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총을 앞두고 지지를 얻고자 하는 LG화학의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21일로 예정된 투자자설명회에서 분할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의 지지 의견을 받아내는 등 전방위 로빙(Lobbying) 활동을 벌이고 있다.16일, 금융투자업계와 산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관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LG화학의 배터리 사업부 물적분할에 지지 의견을 제시했다.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15일 상장하며 당초 따상(상장 당일 공모가 2배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을 기대하던 공모주 투자자들에게 홈런 대신 안타를 안겨줬다. 업계에서는 앞선 공모주 대어들의 상장 후 주가 흐름을 지켜본 투자자들이 학습효과로 상장일 매도에 나선 것과 BTS 발언을 둘러싼 잡음, 당일 시장의 전반적 하락 등 여러 악재가 겹친 것을 원인으로 꼽고 있다.15일 상장한 빅히트는 장 개시와 더불어 따상으로 직행해 시초가 27만원에서 30% 상승한 35만1000원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기대에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4일 오전 이사회를 거쳐 회장으로 공식 등극했다. 이미 경영 일선에서 실질적인 회장 역할을 대행해왔고 앞으로 해나갈 숙제가 많다는 측면에서 주식시장의 환호는 없었다. 다만 지난 2년여간 승계를 위한 준비를 통해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만큼 회사 경영에는 더욱 힘이 실릴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는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공식화를 두고 기대 섞인 전망이 쏟아져나왔다. 다만 기대가 큰 만큼 숙제도 많다는 의견이 많다.주식시장에선 개장을 앞두고 오전 중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각 기업들의 3분기 실적 전망이 집계되는 가운데, 지속되는 지수 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출회하는 차익실현 물량들이 지수 추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외국인의 매수와 기관의 매도 사이에서 개인투자자들은 방향 설정에 고민하는 모습이다.13일 한국 주식시장은 전일 미국 시장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2.56% 상승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음에도 시종일관 보합세를 보인 끝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0.02%, -0.18%로 장을 마쳤다.개인들은 추석 전 9월 16일 코스피가 장중 2450.53을 기록한 이후 9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8일 오전 10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룸에서 ‘2020 하나금융투자 금융소비자보호포럼’을 공식 유튜브 채널인 ‘하나TV’를 통한 생중계 방식으로 개최했다.‘언택트시대의 금융소비자보호’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서 개회사에 나선 이진국 하나금융투자 사장은 “하나금융투자도 이번 포럼을 계기로 회사 전반의 내부통제 시스템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소비자보호 역량을 더욱 강화하는 기회로 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첫 세션인 ‘금융소비자법 시행 후 소비자보호제도’ 주제 발표자로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오늘 29일로 예정된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 관련 금감원 제재심을 앞두고 금감원이 기관 징계와 더불어 CEO 중징계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사건 당시 대표를 맡았던 인물들의 책임과 거취 문제가 불거지는 가운데, 특히 전 대신증권 CEO 나재철 금투협회장의 제재심 결과에 시선이 모이고 있다.7일 금융당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KB증권에 대한 제재심을 앞두고 각 회사의 CEO에 대한 중징계 통보가 이뤄졌다. 최종 징계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경제심리를 반영해 줄어들었던 기업들의 광고가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언택트 시대 온라인 광고 의존도가 커지면서 관련 업종의 수혜가 실적으로 가시화되는 상황이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플랫폼 기업과 콘텐츠 우위 방송사, 광고 대행사 등의 실적 추이가 턴어라운드 하며 광고 시장에 대한 긍정적 변화가 포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키움증권은 6일 국내 대표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이 비즈니스 효율화, 신규 광고 영역 확대를 통해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내다보며 목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추석 연휴기간 주요 관찰 변수로 여겨지던 美 대선 첫 TV토론(한국 시간 30일 오전 10시) 결과 바이든이 우세한 평가를 이끌어낸 가운데, 트럼프대통령 부부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주식시장에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5일, 주식시장에선 코로나19 관련주들도 일시적 급등을 보였다.뉴욕타임즈에 따르면, 미 대선 첫 TV토론에서 전통적인 양당 지지주(州)가 아닌 소위 경합주(Swing State)에서 바이든이 우세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실시된 양대 격전지 플로리다주와 펜실베이아주 유권자들의 여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30일부터 5일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보유 주식을 그대로 들고 연휴를 맞이할지 배당주 등으로 일부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가져가거나 아예 비중 축소를 할지 고민하는 투자자가 늘어나고 있다.28일 주식시장은 전 거래일 미국 시장이 기술주 중심으로 2% 내외의 상승을 보인 영향을 받아 반등을 나타냈다. 코스피가 1.30% 오른 2308.08, 코스닥은 3.42% 오른 835.91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 본격적인 조정이 이어질 것인지, 아니면 단기 조정을 마무리하고 지속 반등을 시도할 것인지 5일간의 추석 연휴를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틈새시장으로 여겨지던 ESG투자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환경과 사회문제, 지배구조 이슈가 대두되면서 변방에서 중심으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 과거 단순히 착한 투자 또는 SRI투자와 구분이 모호하던 ESG가 향후 투자 수익을 가르는 중요 개념으로 떠오르고 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과거 착한기업투자 정도로 여겨지던 ESG가 세분화와 전문화를 거치며 향후 투자 판단의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신한은행은 지난 23일, 호주 자본시장에서 역외 외국 기관이 호주달러로 발행하는 5년만기 ‘캥거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미국발 기술주 폭락 충격이 추석을 앞둔 한국 증시를 폭격하고 있다. 연일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 속에 개인들만 연속 순매수에 나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24일 한국 증시는 코스피가 60.54포인트(-2.59%), 코스닥 36.50포인트(-4.33%) 급락하며 각각 2272.70과 806.95포인트까지 내려앉았다. 지난 9월 16일 약 2년 5개월 만에 장중 900선을 돌파했던 코스닥은 불과 6거래일 만에 800선이 위협받게 됐다.이날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리경제금융회의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23일 새벽, 예고됐던 테슬라 배터리데이가 베일을 벗으며 이를 두고 해석이 분분하다. 해석이 나올때 마다 관련 배터리주와 완성차 주가도 등락폭을 키우며 민감한 투자자들의 반응을 반영했다. 핵심은 테슬라가 베터리 원가를 향후 3년간 56% 정도 낮추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이다. 이날 공개된 비전들이 얼마나 현실성 있는 이야기냐가 향후 관련 업계 주가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한국 시각 23일 새벽 테슬라의 주주총회인 배터리데이 행사가 미국 실리콘밸리 프리몬트 공장 주차장에서 열린 가운데, 이날 공개된 내용에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한국 증시가 22일, 전일 나스닥을 강타한 니콜라 쇼크의 여파로 급락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세계 증시에서 두 번째 높은 상승률로 고평가 부담이 상존하던 한국 시장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미국 발 기술주 충격에 조정을 이어갈지 관심이 높아진다.22일 주식시장은 전일 미국 시장에서 수소전기트럭 기업 ‘니콜라’의 기술사기 의혹에 따른 19% 폭락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흔들리며 급락을 나타냈다.개장 초 우려와 달리 코스피가 0.05% 하락한 2388.14, 코스닥이 0.08% 오른 867.72로 시작해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저금리 고착화와 주식시장 활황으로 올 들어 9월 하순까지 개인투자자가 주식시장에 기 투자한 금액과 투자대기 자금이 100조원에 달하고 있다. 다만 주가 고점 논란이 대두되면서 개인들의 자금을 VVIP서비스로 주식시장에 잡아두려는 각 증권사들의 경쟁도 불을 뿜고 있다.21일 금융투자업계와 유관기관에 따르면, 올들어 21일까지 개인들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이 코스피 43조9108억원, 코스닥 13조831억원을 합쳐 약 57조에 달한다. 여기에 16조원을 넘어선 해외주식투자액과 지난 17일 기준 55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카카오, LG화학 등 시장을 주도해온 업종 대표주들이 고공행진을 멈추고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가 흐름과는 달리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높이며 저점 매수기회라는 분석을 쏟아내고 있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함께 언택트, 2차전지 등 테마에 기반한 성장주 중심으로 단기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해당업종 전문가들은 오히려 목표주가를 높이며 조정을 저점 매수의 기회로 삼으라고 권하고 있다.9월 18일 종가 기준 시총 순위 9위를 기록 중인 카카오는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LG화학이 17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오는 12월 1일을 기일로 배터리 사업 분할을 공식화한 가운데 주식으로서의 LG화학에 대한 접근법이 투자 주체별로 다르게 나타나 이목을 끌고 있다. 100% 자회사로 분할하면 산술적으로는 주주가치에 변화가 없지만 향후 투자를 통한 주주가치 희석을 생각하면 단기적으로는 악재라는 판단이 주가 약세로 나타나는 상황이다.17일 주식시장에서 LG화학은 6.11% 하락한 64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달 말일 종가 74만원을 기록했던 LG화학은 이달 초 시장에 분사관련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코스닥지수가 약 2년 반 만에 장중 900선을 돌파하며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지속되는 국내 시장의 강세에 대한 부담으로 장은 소폭 내림세로 마감했다. 이달 들어 한국시장이 전세계 증시 중 최고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강세 지속과 조정 사이에 투자자들 고민이 커지고 있다.16일 주식시장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약보합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다만 이달 들어 전세계 증시를 앞에서 끌어온 시장의 방향성은 여전히 살아있어 향후 추세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7.66포인트(0.31%)하락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은 기업들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지만 유독 유통주만은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관광객 유입 제한에 따른 면세사업 부진, 오프라인 쇼핑객 급감 등이 원인이다. 하지만 각사들이 장기화되는 코로나시대 해법을 찾아가며 주가 관점에서도 바닥을 다지는 분위기가 감지된다.15일 금융투자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유통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유지에 따라 여전히 고전하면서도 반등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15일 롯데쇼핑 보고서를 통해, 롯데쇼핑의 3분기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코로나19 급락 후 반등장에서 소외됐던 ‘삼성전자’ 주식에 대한 러브콜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특히 미국과 인도의 화웨이 공격 상대적 수혜와 퀄컴 5G칩 수주 등 우호적인 수급 개선세 속에 투자자들은 ‘왕의 귀환’을 기대하는 눈치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분석 담당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상향 리포트들이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다.하나금융투자 김경민 애널리스트는 14일,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례적으로 현 주가와 목표주가의 괴리가 큼에도 불구하고 재상향 조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작년 12월 27일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의 주식매매계약(SPA)로 시작된 아시아나항공 인수 절차가 11일 9개월여 만에 ‘노딜’로 일단락 됐다. 주채권단은 플랜B 마련에, 그룹 정상화를 도모하던 금호그룹과 계약금 반환소송전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는 인수 측과의 사이에 복잡한 수 싸움이 펼쳐지게 됐다.11일 오후, 예상대로 HDC현산이 금호산업으로부터 계약해지 통보를 받고, 정부는 비공개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에 관한 경영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