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우리나라 전체 실업자 중 20대 후반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12년 이후 7년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1위 '불명예'를 차지했다.13일 OECD 통계에 따르면 2018년 한국 전체 실업자 가운데 25∼29세 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1.6%로, OECD 36개 회원국 중 1위였다.2위는 덴마크(19.4%), 3위는 멕시코(18.2%)였다. 미국은 13.0%, 일본 12.6%, 독일 13.3%로 20대 후반 실업자의 비중이 낮았다.2011년까지만 해도 그리스와 슬로베니아가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미국이 이란군 실세 거셈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사령관을 살해하면서 중동 지역 전운이 고조됨에 따라 글로벌 증시의 주가가 10% 가량 조정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마켓워치에 따르면 ING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한 투자자 노트에서 "중동 정세가 심각하게 악화하면 글로벌 증시에서 7∼10%의 조정을 초래할 수 있다는 예상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의 드론 공습으로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이 숨지고서 이란이 보복을 선언하고 미국도 반격할 준비가 돼 있다며 맞대응하는 등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캐나다임피리얼상업은행(CIBC)의 데이비드 도나베디언 최고투자책임자
[일간투데이 신용수 기자] 지난해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전년 대비 40조3000억원 오르는 데 그쳤다.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성장률을 5%안팎으로 관리하도록 한 총량규제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KEB하나·NH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610조7562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잔액은 전년 말보다 7.1%(40조3927억원) 증가해 600조원을 돌파했다. 600조원을 돌파했지만 증가폭은 2018년 증가율(8.0%·42조556억원)보다는 둔화됐다. 이는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규제를 더욱 강화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은행권에 가계대출 증가율을 국내총생산 증가율 수준인 5%대로 관리하라고 주문했다. 전년 총량규제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전국의 고가아파트와 저가아파트의 가격 차가 최대 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KB국민은행 월간 주택가격 동향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아파트 5분위 배율은 6.83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1년 1월(6.91) 이후 8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5분위 배율이란 가격순으로 주택을 5등분해 상위 20%(5분위) 평균 가격을 하위 20%(1분위) 평균 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즉, 고가주택과 저가주택 간의 가격 격차를 나타내는 것으로, 이 배율이 높을수록 가격 차가 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전국의 1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1억835만원으로 그 전달 평균 가격(1억825만원)보다 10만원 상승하는데 그
[일간투데이 신용수 기자] 2020년 우리나라 수출은 부진했던 반도체와 자동차가 다시 상승기류를 타며 1분기 중으로 플러스 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그러나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완벽한 반등'을 점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함께 나온다.정부와 주요 기관들은 수출증가율을 3%대로 예상하고 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하면서 "미중 스몰딜(부분합의) 가능성,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시한 연기 등 대외 불확실성 완화와 반도체 가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지난해 대학·대학원 졸업자의 취업률은 전년도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남녀 취업률 격차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남녀 취업률 격차가 3년 연속 벌어진 가운데, 여성 취업률은 평균에 미치지도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6일 '2018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조사는 올해는 2017년 8월·2018년 2월 졸업자 55만5808명을 대상으로 2018년 12월 31일 기준의 취업·진로 상황을 기반했다.조사 대상자 가운데 취업자는 33만2839명, 대학원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연말정산 시즌이 시작됐다.특히 올해는 바뀐 세법이 많기 때문에 연말정산 제외 항목과 공제 항목을 꼼꼼히 살필 필요가 있다.산후조리원 의료비, 박물관·미술관 입장료 신용카드 사용액 등에 대한 공제는 늘었지만, 7세 미만 자녀와 면세점 신용카드 사용액 등 관련 공제의 경우 오히려 줄어들었다.26일 국세청에 따르면 급여 총액이 7000만원 이하인 근로자가 올해 7월 1일 이후 박물관·미술관 입장료를 신용카드로 결제했다면 30%를 소득 공제받을 수 있다.사용액이 소득공제 한도를 넘었다면, 초과액은 도서·공연비와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지난해 정부와 공기업 등 공공부문 부채(D3)가 비교적 양호한 수준으로 관리된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전년과 같은 56.9%로, 2015년부터 3년 연속 이어졌던 감소세가 멈춰서면서, 33조원 이상 늘어나긴 했지만 이는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기획재정부는 26일 '2018년도 일반정부 부채 및 공공부문 부채' 현황 자료를 통해 지난해 공공부문 부채 규모가 1078조원으로, 전년보다 33조4000억원 증가, GDP 대비 공공부문 부채 비율은 전년과 동일한 56.9%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불황으로 인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대기업들의 연구·개발(R&D)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대기업들은 미래 성장동력의 원천인 R&D 비용을 지난해보다 오히려 4조원 증액했으며, 매출 대비 R&D 비용 비중은 0.34%포인트 높아져 3%를 상회했다.25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R&D 비용을 공시하는 211개 기업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투입한 R&D 비용은 모두 39조2274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35조2405억원에서 3조9870억원(1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고소득자의 건강보험료 상한액이 소폭 인상된다.보건복지부는 '월별 건강보험료액의 상한과 하한에 관한 고시 일부개정안'을 25일 발표하며, 고소득자의 건강보험료 상한액이 올해 월 318만2760원에서 내년 월 332만2170원으로 오른다고 밝혔다.건강보험료는 보수월액에 정해진 보험료율(2020년 6.67%)을 곱해 산출된다.개정안에 따르면 직장가입자의 근로소득(보수월액)에 물리는 건강보험료 상한액은 664만4340원이다. 이로써 직장인과 회사가 절반씩 부담하는 '보수월액 보험료'의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전국 17개 시도에서 서울이 2년 연속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18년 지역소득(잠정)'을 보면 지난해 17개 시도 가운데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2326만원)로 집계됐다. 개인소득은 가계의 구매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2016년 1위였던 울산은 조선업 부진 등 여파로 작년에도 2167만원으로 2위로 내려앉았고, 3위는 세종(2061만원)으로 나타났다. 작년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낮은 곳은 전남(1805만원)으로 2년 연속 전국 최하위를 면치 못했다. 1위 서울과 520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17개 시도의 작년 1인당 평균소득은 1989만원이었다. 지난해 물가를 반영한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12월 수출이 반도체와 선박 등의 수출이 줄면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 줄었다.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은 304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6억2000만달러) 감소했다. 조업일수(15.5일)를 반영한 1일 평균 수출액은 5.1% 줄었다.품목별로는 살펴보면 반도체(-16.7%), 선박(-51.2%) 등의 감소한 반면 승용차(2.7%), 무선통신 기기(3.0%) 등의 수출은 늘었다.수출 상대국별로는 중국(5.3%), 일본(6.2%), 중동(46.8%) 등으로의 수출이 늘었지만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자신이 거주하는 집을 제외하고, 10채가 넘는 집을 소유한 집부자가 전국적으로 3만748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1년 전에 비해 756명이나 증가한 수치며, 2012년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22일 통계청이 국가통계포털을 통해 공개한 2018년 주택소유통계 세부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주택 11채 이상 소유한 집 부자는 3만7487명으로 전년보다 2.1%(756명) 증가했다.2012∼2014년 2만명대였던 주택 11채 이상 소유자는 2015년 3만6205명으로 급증한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지난달 취업자가 33만명 이상 늘면서 넉 달 연속 30만명대를 유지해 고용률이 2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9년 11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751만5000명으로 1년 전보다 33만1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로써 취업자 증가폭은 8월(45만2000명), 9월(34만8000명), 10월(41만9000명)에 이어 넉 달 연속 30만명대 이상을 기록했다.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13만5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8만2000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12월 수출이 자동차부품과 무선통신기기 등의 호조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였다.11일 관세청은 이달 1~10일 수출은 129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7.7%(9억2000만달러)증가했다고 밝혔다.품목별로는 승용차(10.9%), 무선통신기기(18.0%), 자동차 부품(21.8%) 등의 수출이 10% 이상 증가한 반면 반도체(-23.4%), 액정디바이스(-52.1%) 등은 큰 폭의 감소율을 보여 내년도 관련 업계 전망도 어두울 것으로 관측됐다.수출 상대국을 보면 중국(6.1%), 미국(3.2%), EU(21.8%
[일간투데이 신용수 기자] 최근 부진했던 주요 상장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올해 4분기 주요 상장사들의 실적 전망치가 지난해 4분기보다 0.3%만 감소하는 데 그치고 이들 기업 중 78%는 작년보다 실적이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다.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치를 낸 주요 상장사 217곳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합계는 지난 9일을 기준으로 27조8706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주요 상장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7조9491억원보다 0.3% 낮은 수준이다. 이에 올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통합재정수지 적자가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기획재정부는 10일 '월간 재정동향 12월호'를 통해 올해 1~10월 누계 통합재정수지가 11조4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2000년 이래 1~10월 누계 통합재정수지가 적자를 기록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에 대해 정부는 복지 예산 확대 등의 재정 집행으로 총수입 대비 총지출 진도율 격차가 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재정수지가 지속적으로 개선돼 올해 재정수지가 정부 전망치 내외로 관리될 것으로 전망했다.아울러 근로·자녀장려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유튜버가 초등학생의 장래 희망직업 3위로 올라 '1인 미디어'에 대한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0일 전국 1200개 초·중·고 학생 2만4783명과 학부모 1만6495명, 교원 2800명을 대상으로 올해 6∼7월 진행한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초등학생 희망직업 1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운동선수'(11.6%)였다.2007∼2011년과 2013∼2017년에 1위였던 '교사'는 2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우리나라 국민은 27세부터 노동소득이 소비를 앞지르면서 '흑자 인생'을 맞이하고, 41세에 정점을 찍은 뒤 59세에 다시 '적자 인생'으로 돌아서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15∼64세 노동연령층이 낸 세금 113조원이 14세 이하 유년층에 58조원, 65세 이상 노년층에 55조원씩 쓰였다.특히 노동연령층이 상속이나 증여 등 부모 자녀간 사적 이전으로 유년층에 74조4000억원, 노년층에 19조6000억원을 물려 준 것으로 조사됐다.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국
[일간투데이 권희진 기자] 유난히 구직자의 애를 태운 2019년이 지나면서 구직자들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전전반측(輾轉反側)'을 꼽았다.9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알바앱 알바콜에 따르면 성인 9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 전체 1위로 전전반측(14.8%)이 꼽혔다.구직자 가운데 전전반측을 지목한 응답자는 17.9%에 달했다. 이는 경기 침체로 기업이 투자를 줄이고 인력을 감축하면서 구직난이 극심했던 세태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2위에는 선택한 애만 쓰고 보람이 없다는 뜻의 '노이무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