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노골화된 미국 정부의 통상압력을 피하고 미국 현지 시장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미국 신공장을 조기 가동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카운티에 위치한 신규 가전 공장에서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장과 헨리 맥마스터(Henry McMaster)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출하식 행사를 가지고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 첫 생산한 세탁기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참전 용사와 불치병 어린이를 지원하는 '자유와 희망 재단(Freedom & Hope Foundation)', 가정환경이 어려운 어린이를 지원하는 '보이즈 팜(Boys Farms)'과 뉴베리 카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전자가 13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8 북미 국제 오토쇼(NAIAS·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14년 북경 모터쇼를 시작으로 매년 상해 모터쇼·프랑크푸르트 모터쇼 등 글로벌 모터쇼에 참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노베이션 파트너(Innovation Partner)'라는 주제로 이번 전시회 기간 중 14일부터 18일까지 비공개 부스를 운영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에게 자동차 핵심 부품 기술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주요 부품은 ▲구동모터·인버터 등 전기차 구동 솔루션 ▲전동 컴프레서·배터리 히터 등 전기차 공조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세탁기가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KBIS 2018 어워드(Best of KBIS 2018)'에서 '스마트홈 기술'상과 '최고의 주방 제품' 은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 최대 주방·욕실 관련 제품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에서 주관하는 이 상은 디자인·기술·혁신성이 가장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대상(Best of Show)'을 비롯, '최고의 주방 제품(Best of Kitchen)'과 '최고의 욕실 제품(Best of Bath)' 부문에서 각각 금·은상을 수여한다. 특히 올해에는 스마트 기능을 적용한 주방·욕실 제품이 확대되는 트렌드를 반영해 스마트홈 분야를 선도하는 브랜드에 수여하는 '스마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전자가 국내 로봇개발업체 로보티즈(Robotis)의 지분 10.12%를 취득하며 미래성장동력으로 키우는 로봇 사업에 가속도를 낸다고 12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로보티즈가 실시한 유상증자에 참여해 보통주 1만9천231주(약 90억원)를 취득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인 '에스지로보틱스'와 협력하는 등 로봇 사업과 관련해 오픈 이노베이션을 확대하고 있다. 인공지능·자율주행 기술 등을 바탕으로 로봇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하며 로봇 사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CES 2018'에서는 로봇 포트폴리오를 총칭하는 브랜드 '클로이(CLOi)'를 공개하는 한편 서빙 로봇(Serving robot)·포터 로봇(Porter robot)·쇼핑 카트 로봇(S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의 '갤럭시 업사이클링(Galaxy Upcycling)' 프로젝트가 11일(현지시간) 미국 환경보호청(EPA·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주관하는 '2017 SMM 챔피언 어워드(Sustainable Materials Management Champion Award)' 부문에서 '신기술상(Cutting Edge Award)'을 수상했다. 지난 2014년 지속 가능한 자원관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된 이 상은 미국에서 자발적 재활용 프로그램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수여하며 챔피언 어워드와 티어(Tier) 어워드 두 부문으로 나눠져 있다. 챔피언 어워드는 다시 제품·비제품·신기술 등 3개 상으로 나뉘고 신기술상은 친환경을 선도하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수익-성장-시장지배력으로 이어지는 강력한 선순환 구조 구축에 집중할 것이다"조성진 LG전자 CEO(부회장)이 'CES2018'이 한창 진행중인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조 부회장은 "지난해에는 R&D와 제조에서의 혁신을 위해 가전에서 성과를 거둔 모듈러 디자인, 플랫폼 효율화 등을 다른 사업에 확대했고 인공지능·로봇·자율주행 등 미래 사업을 위한 조직도 구축했다"고 회고했다.이어 "올해는 수익성 기반의 성장(Profitable Gro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대 전송량의 '2세대 8GB HBM2(고대역폭 메모리·High Bandwidth Memory) D램' 아쿠아볼트(Aquabolt)를 양산한다고 11일 밝혔다. 고대역폭 메모리는 TSV(실리콘 관통 전극·Through Silicon Via) 기술을 적용해 기존 금선을 이용한 D램 패키지에 비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혁신적으로 끌어올려 최신 인공지능 서비스용 슈퍼컴퓨터·네트워크·그래픽카드 등에 활용된다. 1.2V 기반인 아쿠아볼트는 풀HD 영화(5GB) 61편 분량인 307GB의 데이터를 1초에 처리할 수 있어 기존 고성능 그래픽 D램(8Gb GDDR5, 8Gbps)의 초당 데이터 전송량인 32GB보다 9.6배 빠르다. 특히 한 시스템에 2.4Gbps 8GB 패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앞으로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회사 각 부문의 시너지와 외부 생태계와의 협력, 삼성 특유의 혁신 DNA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관련 시장을 창출해 나가겠다"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장(사장)은 8일(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 2018' 개막에 앞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사업간 경계 없는 극한 경쟁 상황과 새로운 기회가 공존하는 변화의 시대에 업계 리더로서의 비전을 밝혔다.김 사장은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IoT) 전략은 지난해 10월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맞춤형 진화(進化), 폭넓은 접점(接點), 개방성(開放性)으로 사용자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기술로 고객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겠다" 박일평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Chief Technology Officer) 사장이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Mandalay Bay) 호텔에서 1천여명의 국내외 기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 LG전자의 인공지능 전략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스콧 허프만(Scott Huffman)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개발 총책임자는 "LG전자 가진 세탁기, 냉장고, TV 등 가전 분야의 다양한 제품들이 구글 어시스턴트와 만나 고객에게 가치 있는 경험을 제공할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올해도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으로 투자를 늘려가며 OLED로의 사업전환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다"한상범 LG디스플레이 CEO(부회장)이 올해 LG디스플레이는 대형 OLED 시장을 확대하고 중소형 POLED(Plastic OLED)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차별화 LCD 제품을 강화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 1위 자리를 굳히겠다고 사업계획을 밝혔다.한 부회장은 세계 최대 전자제품 전시회인 미국 'CES2018'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의 메모리 반도체 '슈퍼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50조원을 돌파했다. 연간 매출액도 240조원에 육박하며 역시 사상 최대기록을 경신했다. 분기 영업이익도 처음으로 15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6조원, 영업이익 15조1천억원의 영업 실적을 기록했다고 9일 잠정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전분기(62조500억원)에 비해 6.37%, 전년동기(53조3천300억원)에 비해 23.76%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14조5천300억원) 대비 3.92%, 전년동기(9조2천200억원) 대비 63.77% 신장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액은 239조6천억원, 영업이익 53조6천억원의 실적이 예상된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6조9천697억원, 영업이익 3천668억원의 잠정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52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2017년 연간으로는 매출액이 61조4천24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 60조원을 돌파했다. 연간 누적 영업이익은 2조4천685억원으로 지난 2009년(2조6천807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증권사들의 4분기 실적 전망에는 못 미쳤다. 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각 증권사들이 발표한 보고서를 집계한 실적전망치(컨센서스)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16조1천349억원, 영업이익 4천668억원의 실적을 거둘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8'에서 화질뿐 아니라 응용범위와 디자인측면에서도 차별화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우선 65인치 UHD 롤러블 디스플레이와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등 OLED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실현한 제품들을 공개한다. 특히 65인치 UHD 롤러블 디스플레이는 초고해상도(UHD·3천840 x 2천160)에 돌돌 말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보지 않을 때는 화면을 말아 숨김으로써 공간 활용 가치를 높인다. 또한 화면을 말면 이동 및 설치가 용이해 소비자의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화면 크기와 비율로 조정할 수 있다. 이에 더해 88인치 8K TV를 OLED로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 5일 전국 6개 대학에서 중학생 1천726명이 참가하는 '2018년 삼성드림클래스 겨울캠프'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교육부와 함께 전국 읍·면·도서지역의 832개 중학교에서 교육여건이 어려운 중학생을 모집했으며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부사관·소방관·해양경찰·국가유공자 자녀 612명도 참여했다. 캠프에 참가한 중학생들은 3주 동안 대학 캠퍼스에서 대학생 강사들과 합숙하며 총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학습하게 된다. 중학생 10명당 대학생 강사 3명이 소규모로 한 반을 이뤄 강의 형식이 아니라 참여형 수업 방식으로 진행한다. 또한 대학 전공 박람회·진로 특강·교과서 음악회와 같은 진로 탐색과 문화체험의 기회도 가진다.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국내 전자의 양강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주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사상 최고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각 증권사들이 발표한 보고서를 종합한 실적전망치(컨센서스)에 따르면 오는 9일 잠정실적 발표를 하는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6조8천220억원, 영업이익 15조8천964억원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사상 최대를 기록한 지난해 3분기 매출 62조500억원, 영업이익 14조5천300억원을 넘어선 규모다. 사상 최고의 반도체 슈퍼호황으로 한때 증권투자업계에서는 16조원을 상회하는 실적 전망이 나왔으나 최근의 환율 하락세의 영향을 받아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 연말 반도체사업부에 돌아간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김현석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부문장(사장)이 오는 9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제품 전시회 'CES2018'에서 "직관적이고 간편한 사물인터넷(IoT) 구현을 위한 해결책을 공유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다양한 기기들간의 끊임없는 '연결(Connectivity)'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삼성전자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보여 줄 전망이다. 김 사장은 이날 삼성전자 인터넷 '뉴스룸'에 올린 글을 통해 "지난 몇 년간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우리가 일상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 스마트TV, 패밀리허브 냉장고 등의 전자제품부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기기들이 하나로 연결되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C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LG전자가 초고화질에 사용이 편리한 'LG 4K UHD 프로젝터' 신제품을 'CES 2018'에서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LG 4K UHD 프로젝터(모델명: HU80KA)'는 가정용 프로젝터로는 최고 수준인 4K UHD(3천840x2천160) 해상도를 갖췄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를 주최하는 '미국기술협회(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로부터 '홈 오디오·비디오 콤포넌트(Home Audio-Video Components and Accessories)' 분야 'CES 2018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2천500안시 루멘(ANSI Lumen) 밝기로 기존 제품보다 25% 더 밝고 화면 대각선 길이는 380㎝(150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중가 스마트폰 라인업인 '갤럭시A8(Galaxy A8)' 2018년형을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5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셀피를 즐기는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카메라 기능을 강화했다. 전면에는 각각 1천600만 화소, 8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고 조리개 값 F1.9 렌즈를 적용해 초고화질의 셀피 촬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촬영시는 물론 촬영 후에도 원하는 만큼 배경을 흐리게 처리할 수 있는 '라이브 포커스' 기능을 지원한다. 후면 카메라는 1천600만 화소에 조리개값 F1.7의 렌즈를 탑재해 낮과 밤 모두 보다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VDIS(Video Digital Image Stabilization) 기능으로 동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정부와 삼성전자, LG전자가 다시 한번 미국 정부의 '세탁기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의 부당함을 적극 호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외교부 수입규제대책반과 함께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서 열린 '세탁기 세이프가드 공청회'에 참석해 반대 입장을 적극 표명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국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위반되는 세이프가드 조치를 취할 경우 전 세계적인 수입규제조치 남발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일부 위원들이 권고한 '쿼터 내 물량에 대한 관세 부과'도 WTO 세이프가드 협정 기준을 초과하는 과도한 규제"라고 비판했다. 이어 ITC가 인정한 것처럼 한국산 제품 수입은 미국 국내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삼성전자가 초고속 모뎀을 탑재하고 AI(인공지능)연산 기능을 강화한 고성능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9 (9810)'을 양산한다고 4일 밝혔다. 독자 개발한 3세대 CPU 코어와 업계 최고 수준의 LTE 모뎀을 탑재해 올 상반기 출시될 삼성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을 비롯한 프리미엄 스마트기기 뿐만 아니라 자율주행차 등에도 활용도가 높을 전망이다. 이 제품은 2세대 10나노 핀펫 공정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최대 2.9GHz로 동작 가능한 고성능 빅코어 4개와 전력효율을 높인 리틀코어 4개가 결합된 옥타(Octa)코어 구조로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해 각 코어가 상황에 맞게 효율적으로 동작하게 했다. 또한 CPU 설계 최적화로 명령어를 처리하는 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