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그 중 선출직은 어떤 형식이든 검증받아야 한다. 출마 후보를 한 자리에서 비교·평가하는 방식은 유권자들이 일람(一覽)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TV를 통한 후보 간 토론은 가장 효율적인 검증 통로로 받아들여진다. 이런 측면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 등 원내 5당 후보가 모두 참여한 대선후보 합동토론회가 19일 한국기자협회·SBS 초청 형식으로 열렸다. ‘5자 토론회’는 뜻 깊다. ‘각본에 의한 보여주기’식 지적을 받았던 5년 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후보마다 6분씩 ‘주도권 토론’ 기회를 주고 반박과 재반박 등이 가능하게도 했다. 그러나 시간 제약으로 주요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다가 마는 식인 경우까지 잦았다. 아쉬
한달도 안남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포퓰리즘 공약이 난무하고 너저분하고 피곤한 네거티브만 횡행하고 있다. 새 시대를 이끌어 가겠다고 당찬 포부를 피력했던 후보들은 구태의연한 방식으로 서로를 할퀴고 있다. ‘이 사람이다’ 할 만한 믿음직한 후보가 없다. 대선주자들은 작금의 대한민국이 경제에서나 안보에서나 총체적 난국에 빠져 있음을 누구보다 잘 인식하고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한가하게 태평성대를 안겨 드리겠노라며 ‘장밋빛 공약(空約)’이나 내뱉고 확고하지도 못한 미적지근한 안보론만 꺼내 들고 있다. 시급한 경제, 안보 문제에 대한 해법을 속 시원하게 제시할 차기 지도자는 없는 건가. ■ 안보 해법 속시원히 밝혀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경제, 안보 무너진 두 기둥을 다시 세우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아웃사이더로 출발해 최정상에 올랐지만 부동산 분야에서는 이미 최고의 부자가 됐다. 트럼프는 시쳇말로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투자에 재미를 느끼고 워커홀릭이 되었으며, 지금에 이르기까지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 트럼프가 가장 강조한 것은 투자하기 전에 ‘공부’하는 것이다. 내 돈이 흘러들어가는 곳과 돈의 운명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정확히 알고 있어야 실수를 최소화하고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은 트럼프가 들려주는 부동산 투자의 노하우이다. ■ “배우는 과정이 가장 중요한 투자” “부동산 투자 시 가격을 생각하면 위험에 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무엇을 해서 이 땅의 가치를 높일 수 있을까? 생각하고 또 생각합니다. 끊임
우리 헌법 제119조는 제1항에서 우리의 경제질서가 시장경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음을 밝히면서, 제2항에서 균형있는 국민경제의 성장 및 안정, 적정한 소득의 분배, 시장의 지배와 경제력의 남용방지, 경제주체간의 조화를 통한 경제의 민주화를 위해 경제에 관한 규제와 조정을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것이 사회적 시장경제질서이며, 여기에 경제민주화가 등장한다. 경제민주화란 경제영역에 대한 사회정의의 실현으로,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극단에서 발생된 실질적 불평등 및 새로운 경제권력에 대한 통제를 목표로 한다. ■ 시장경제 대신해 관치경제 득세 우리나라에서도 경제민주화를 위한 노력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다. 그 한 예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위한 동반성장위원회를 들 수 있다. 이 위원회가 정
대우조선해양의 지원금융 유예 및 추가지원문제가 또 대두되고 있다. 2015년 4조2000억원에 이은 2조9000억원의 정부 추가 지원이 결정된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달에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4400억원을 갚지 못할 것 같은 분위기다. 조선소는 수천억원짜리 선박을 수주해 보통 10~20%의 선수금을 받아 운영자금으로 선박을 건조한다. 선박을 인도할 때 잔금을 받는 구조다. 대우조선해양은 자재구입, 인건비 등 선박 건조에 매달 수천억원 정도의 자금이 필요한데, 시장상황이 어려운 지금으로선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더 많아 대우조선해양의 현금흐름은 사실상 마이너스 상태다. 올해만 대우조선해양이 갚아야 할 회사채는 1조원에 육박한다. 당장 4월 21일 만기가 돌아오는 4400억원을 갚아야 하는데 이
직위 고하, 시대를 막론하고 공직자의 청렴은 불변의 가치다. 공직자들의 금품 수수 의혹이 꼬리를 물고 있는 것은 국민 배신행위다. 특히 최고권력자 측근들이 부패에 연루되는 것은 한시적 권력의 향에 취한 탓이다.청렴에는 3가지 등급이 있다고 한다. 먼저 1등급. 나라에서 주는 봉급 이외는 아무 것도 받지 않고, 임기를 마치고 돌아가는 날에는 숙연히 떠난다. 그 다음 2등급. 봉급 이외에 명분이 바른 것은 받되 바르지 않은 것은 받지 않으며, 받고도 남는 것이 있으면 집으로 보낸다. 하질인 3등급은? 전례가 있는 것은 명분이 바르지 않
한국의 보수가 이번 대선에서처럼 한심한 지경에 처한 적은 일찍이 없었다. 한국정치의 보수는 이승만과 김구가 열었다. 이승만을 받쳐준 정치세력은 김성수, 송진우 등 지주들이 주축이 된 한민당이었다. 이승만의 자유당이 4.19학생혁명으로 망했을 때도 그 뒤를 이은 것은 보수정당 민주당이었다. 1948년 정부수립과 6.25전란을 겪으면서 좌익세력은 설 땅이 없었다. 4.19혁명 직후 지하에서 나와 잠시 햇볕을 쬐다가 5.16 쿠데타로 싹쓸이를 당했다. 북쪽의 김일성 극좌 공산세력이 무려 3대에 걸쳐 남한점령정책을 끈질기게 추구하는 동안 보수우파는 반공(反共)을 무기로 정치적으로 태평성대를 즐겼다. 반공은 오랫동안 보수우파가 정적을 잡는 도깨비 방망이였다. 지난 70년간의 한국정치사에서 보수는 60년간
어느 방송인지 기억이 없지만 얼마 전 TV에서 영화 ‘검사외전’을 보았다. 영화는 검찰 내부에서 벌어지는 권력과의 유착, 암투, 비리 등 숨겨진 검찰의 지저분한 면을 보여준다. 내용은 검찰이 제물로 삼았던 전직 동료 검사가, 자신을 기소한 검찰의 갖은 협박과 방해를 무릅쓰고, 감옥에서 재심을 이끌어 낸다는 지극히 평이한 권선징악의 어쩌면 뻔한 이야기다. 많은 시청자들은 그러나 ‘검사외전’을 보며 일부 검사들이 우리 사회를 할퀴고 긁고 꼬집어서 생긴 생채기와 흉터를 떠올렸다. 검찰은 독점하고 있는 기소권과 허점이 많은 재정신청 제도로 자신들의 잘못과 무능 혹은 비리를 제도적으로 덮을 수 있다. 그런데 그 피해자는 바로 국민이다. 기소권 독점의 폐해는 널리 알려져 있고, 꼭 필요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오늘날처럼 잡종이 판을 치는 시대도 일찍이 없었던 것 같다. 잡종이라 하면 우선 개나 닭이 떠오른다. 그러나 가축에서도 순수한 우리의 토종을 찾아보기가 힘들게 돼 있다. 개는 진돗개가 좋고 닭은 오골계가 좋다고 하면서도 그게 왜 사라져가는 것일까. 순수성 보다는 수량을 위주로 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가령 돼지의 경우를 보더라도 그렇다. 주둥이가 짧은 본래 우리의 토종 돼지는 찾아 보기 힘들게 되어 있다. 이러한 경우는 동물에서 뿐만이 아니라 식물에서도 마찬가지다. 푸른 바탕에 흰줄 무늬가 있는 개구리참외, 좀 과장해서 어린아이 머리통만한 조선참외도 사라진지 오래다. 껍질을 벗겨내면 속이 벌겋고 씨가 노오란 그 참외는 정말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정도였는데, 비닐하우스의 다수확재
지난 50여년간 한국 경제는 재벌과 함께 성장했다.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큰 재벌은 압축성장의 핵심 축이었다. 정부는 친 대기업의 산업·금융정책을 적극 펴며 재벌의 확장을 도왔다. 이를 통해 자본과 기술을 축적하고 선진국과 경쟁할 수준까지 도달했다. 대기업의 성장을 기반으로 한 국가경제의 발전이 시민들의 경제력 향상에 기여한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이제 재벌 중심의 성장전략이 성공할 수 없는 시대가 왔다. 그동안 대형 제조업체들은 ‘패스트 팔로어(빠른 추격자)’로 약진했지만 정점에 이르렀다. 신속한 따라잡기를 위한 응용기술 지향이 주는 유리한 입지가 사라진 것이다. 이제는 ‘퍼스트 무버(선도자)’의 시대, 혁신가의 시대다. 재벌 주도 성장전략을 폐기해야 한다. ■ 재벌주도 성장전략 이젠 안먹
국제통화기금(IMF)과 유럽연합(EU)의 구제금융으로 연명하고 있는 그리스가 또다시 채무불이행(디폴트, default) 위험에 당면해 있다. 당장 올 7월까지 상환해야 할 채무가 130억 유로에 이르고 있으나, 외환보유고는 70억 유로에 불과하다. 추가 구제금융 지원을 받지 못하면 디폴트에 걸리고 세계 금융시장을 불안하게 만들 것이다. ■ 그리스 좌파정당의 달콤한 공약 그리스는 제조업이 약하고 관광업에 많이 기대는 나라다. 그런데도 연금지출 등 복지비 지출은 많아 국가재정이 부실화되고 유럽의 연쇄적 재정위기의 진원지 역할을 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GDP가 30%정도 축소됐고 실업률은 최고 25%까지 치솟았다. IMF 등의 채권단이 임금삭감과 재정적자 감축을 조건으로 구제금융을 제공
저녁식사를 마친 후 아내와 함께 종편 방송을 시청하고 있었다. 방송에서는 마침 아로니아 주스의 해독효과에 대해 어느 주부가 나와서 아로니아 주스를 만들어 마시면서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녀는 아로니아가 항산화 효과와 더불어 시력회복, 혈관건강, 당뇨개선 면역력 개선 다이어트, 피부미용에도 좋고 중금속 해독에도 좋아서 자주 만들어 마신다고 했다. 이어서 패널로 나선 한 식품 전문가는 “전 세계 아로니아 생산량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폴란드에서는 정부에서 국가사업으로 국민들에게 아로니아 재배와 섭취를 적극 권장했더니 성인병으로 인한 질병과 사망률을 떨어졌고 육식을 즐기는 사람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고혈압과 심혈관계 질환도 많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 때 아내가 말했다. “다른 채널을 돌려보면 홈쇼
지도자의 참된 권위는 신뢰에서 나온다. 조직의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구성원들이 믿지 않으면 그 조직은 희망이 없다. 작은 단체라도 지도자가 불신을 하면 구성원들은 스스로 움직이지 않으며 시늉만 하게 마련이다. 하물며 한 국가 최고지도자는 더 말할 나위 없다. 국민이 주시하고 있으니 일거수일투족을 깊은 신뢰 속에 보여줘야 하는 것이다. 이른바 ‘견신(見信)’이다. 신뢰를 얻고 잃는 것은 이유가 뚜렷하다. 자신의 일을 성실히 하는 이는 믿음을 얻고, 거들먹거리면서 대충 일을 하는 자는 신뢰를 얻지 못한다는 가르침이다. 그럼 충과 신은
앙시앵 레짐(ancien régime), 곧 구시대의 종언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3월 마지막 날 구속 수감됐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국회에서 탄핵소추 되고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파면된 첫 대통령인데 영어(囹圄)의 몸까지 됐다.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이다. 박근혜 정권의 퇴장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계속돼 온 ‘박정희 신드롬’도 함께 막을 내렸다. 개발독재시대에 ‘하면 된다’ ‘보릿고개 해결’의 공적은 신화로 남고, 흑백논리, 물신주의 팽배와 정신·윤리가치 경시풍조라는 어두운 유산의 그늘은 아직 짙다.우리 사회가 선진민주복지
대선 주자들이 섣불리 샴페인을 권하고 있다. 5년 전 ‘저녁이 있는 삶’이란 공약으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손학규 의원. ‘저녁 있는 삶’은 그 당시만 해도 국민 정서에 다가간 슬로건이라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 우리 현실은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다. 수출 주도로 이룩해온 경제성장도 빨간불이 켜진지 오래다. 한국경제는 2015년부터 연속 2%대 저성장에 머무르고 있다. 여기에 미국의 자국 이기주의까지 겹치며 우리 경제는 기진맥진한 채 비틀거리고 있다. 5년 전 시효가 지난 ‘저녁이 있는 삶’을 이제 유승민 예비후보가 ‘칼퇴근법’이라 하며 패러디하고 있다. ■ 저성장 현실속 ‘저녁있는 삶’ 요원 손학규 후보는 ‘여름휴가 2주 보장’, ‘노동시간 상한제’ 법제화 약속 등 ‘쉬
교과서란 교과가 포함하는 지식체계를 쉽고 체계적으로 간결·명확하게 편집해 학생들의 학습의 기본자료가 되도록 한 학생용 도서를 말한다. 초·중·고교교육과 같은 보통교육의 과정에 있는 학생은 사물의 시비나 선악을 합리적으로 분별할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가치편향적이거나 왜곡된 학문적 논리를 스스로 비판해 선별적으로 수용할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국가의 관여는 불가피하다. ■ 겁박당한 국정교과서 연구학교 교재에 대한 국가 관여는, 국정·검정·인정제도로 나눌 수 있다. 국정제(國定制)란 국가가 직접 저작한 교과서 이외의 교재를 인정하지 않는 제도이며, 검정제는 국가가 사인이 저작한 도서에 대해 교과서로서의 적부를 심사 확인해 교과서로서 사용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인정제는 국정 및 검
지난 15일 통계청에서 처음 삶의 질 종합지수를 발표했다. 결론은 10년간 1인당 GDP가 29% 증가했는데 삶의 질 지수는 12%정도 개선이 됐다고 한다. 국민 삶의 질 개선 정도가 경제성장의 절반에도 못 미친 것이다. 지금까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은 소득이 증가하면 삶의 질은 같이 좋아지는 것으로 생각해 왔다. 즉, ‘소득수준과 삶의 만족도는 정비례 한다’는 기본적인 상식에 반하는 내용이 된 것이다. ■ 양적성장 아닌 질적성장론 대두 이런 상황에서 이야기되는 것이 질적 성장이다. 국가의 전체적인 소득이 증가하면 무엇 하는가. 국민 가계에 소득증가분이 골고루 배분되는 혜택이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가능한 것인가. 양적 성장이 아니라 질적 성장론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다 벌
선각자의 삶은 남다르다. 공선사후를 실천한다. 나와 내 가정보다 이웃과 조국, 세계평화라는 더 큰 가치를 위해 헌신 봉사한다. 청사(靑史)에 빛나는 일생이다. 안중근(安重根) 의사를 꼽을 수 있다. 어제 3월26일은 안 의사가 동양평화를 위협하는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를 중국 하얼빈 역에서 사살하고, 만 5개월 뒤 뤼순 감옥에서 교수형으로 순국한 지 107주년 되는 날이다.서른둘의 청년 안중근은 명주저고리와 검정바지로 갈아입었다. 어머니가 인편으로 부친 조선의 옷이었다. 하얀 두루마기까지 걸치고는 형장을 향했다. 사형집행문이 낭독되자
지금 당선가능성이 높다는 유력주자들의 안보관을 보면 걱정이다. 사드문제만 하더라도 문재인-안희정-이재명-안철수는 대체로 부정적이거나 소극적이다. 사드를 더 배치해야 한다든지(유승민), 우리도 핵을 갖든지 미국의 전술핵무기를 들여와야 한다(홍준표)는 주장과는 천양지차다. 그렇다고 사드에 부정적인 후보들이 북한의 핵미사일 공격에 대한 무슨 대책이나 자신감이 있는가 하면 전혀 그렇지도 않다. 지금 우리 안보의 중심축인 미국은 강력한 대북압박정책을 밀어붙이면서 심지어 선제공격론까지 거론하고 있는데, 이런 추세라면 대선 후 양국 간 충돌은 거의 필연적이다. 여론조사에서 계속 수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는 당선되면 (당연히) 북한에 먼저 가겠다, 미국에도 노(NO)라고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등 이미 트럼프 새 행정
중국의 ‘사드 보복’이 점입가경이다. 사드가 한·중(韓中) 관계의 모든 것이 아님에도 중국은 한국을 완전 굴복시키려는 패권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한류(韓流)콘텐츠 제한에서 시작된 ‘비공식적’ 보복 조처가 그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중국은 관영언론을 이용해 중화주의를 자극하는 여론전과 심리전에 더해 롯데 불매운동을 선동하더니, 정부기관인 국가여유국이 한국방문 전면금지를 지시하는 사실상 공식 보복을 하고 있다. 더구나 일부 학교에서는 반한(反韓)감정과 한국제품 불매운동을 조장하는 교육을 하고, 사이버 공격까지 서슴지 않으니 돌아설 수 없는 강을 건너는 모양새다. 중국 정부가 사드 반대 운동은 없다고 하면서도 강하게 반발하는 데는 전략적 이유가 있다. 한국의 국정 공백을 보면서 사드 배치 재고(再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