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신형대국관계를 천명한 중국의 일대일로와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의 본격화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기업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고(高)부가가치 서비스산업으로 경제를 이룬 싱가포르를 벤치마킹해야한다는 목소리가 경제단체를 중심으로 높아지고 있다.특히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싱가포르를 벤치마킹 하기 위해서는 ▲노동 유연성 제고 ▲서비스산업 육성 ▲4차산업혁명을 저해하는 규제개혁이 필요함을 강조했다.전경련은 15일 자신의 재임기간 중 싱가포르의 경제성장률을 6~8%로 끌어올린 고촉통(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달 중 글로벌 빅테크(Big Tech) 기업과 함께 금융 분야 인공지능(AI) 적용 사례를 소개하는 캠퍼스 특강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AI가 여는 미래금융의 세계'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연세대(9일) △단국대(15일) △서울대(22일) △명지대(28일)에서 개최된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최신 AI 금융 솔루션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신기술에 대한 습득·활용력이 높은 청년들에게 최신 핀테크 트렌드를 사례 중심으로 소개함으로써 미래금융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예금보험공사가 오는 8월 1일까지 불화·불교용품 등 불교미술품 1,490점을 서울옥션 온라인 경매를 통해 매각할 계획이다. 예금보험공사는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파산 저축은행 보유 조선시대 불화 등 다양한 불교미술품을 매각하는 “석탄일 기획전”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2015년 저축은행 사태 당시 30개 부실저축은행이 파산하자 예보는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1인당 5천만원까지 예금을 대신 지급하고, 파산 저축은행의 부실대출 담보자산을 관리·매각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2010년 이전 저축은행들은 그림 중에서 상대적으로 가치가 높은 불화 등을 대출담보로 많이 취득하고 있었으나 그 후 파산에 따라 예보는 예금을 대지급하고 불화 등 담보물을 관리하게
[일간투데이 이은실 기자] CFA(국제공인재무분석사)한국협회가 25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개최한 심포지움에서 "한국의 기업지배구조가 아시아 지역 국가 가운데 후진적인 상황"이라고 지적했다.CFA한국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시각에서 평가한 한국의 기업지배구조는 아시아 12개국 중 9위로 말레이시아, 태국보다 후진적인 수준이라고 전했다. 특히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고 주주권을 행사하려는 기관투자자들은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적극적 주주권 행사를 가로막는 법규들이 존재한다는 것이다.이날 심포지움에서 김우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과 한국산업은행(이하 산은)이 24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벤처·창업기업 지원 및 국가 혁신성장 기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표적인 정책금융기관인 신보와 산은이 협력해 국가 경쟁력의 핵심 주체인 벤처·창업기업과 우수 지식재산 보유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하고 국가의 혁신 성장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우수 스타트업 상호 추천 및 민간투자자 정보 공유 ▲스타트업 지원행사 공동 개최 ▲투자기업 공동 발굴 및 공동투자 ▲우수 지식재산(IP) 보유기업 상호 추천 및 IP금융 활성화 ▲벤처·창업 생태계 발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 기관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각종 자문 및 인력교류 등도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조직문화 혁신을 위해 2030세대 직원으로 구성된 제3기 청년이사회 '청춘어람'을 출범하고 노사 공동 위촉식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춘어람은 사자성어인 '청출어람(靑出於藍)'과 '청춘'의 합성어로 젊은 직원들의 패기와 생동감으로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17년 첫 활동을 시작한 청춘어람은 '청년, "당연함"에 도전하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조직문화 혁신과 업무개선의 아이디어뱅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영진에게 직접 전달하는 대표적인 소통채널로도 인정받고 있다. 제3기 청춘어람은 2030세대 직원 25명으로 구성됐으며 경영진이 함께 참여하는 정기회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외국인들이 지난 3월중 주식은 3개월만에 순매도 전환됐고 채권은 2개월만에 순투자로 전환 전환 된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4일 3월중 외국인은 상장주식 590억원을 순매도, 상장채권에서 1조 4천670억원을 순투자하여, 총 1조 4천80억원이 순투자 됐다고 밝혔다. 3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 554조6천억원 시가총액의 32.2%, 상장채권 111조5천억원 상장잔액의 6.3% 등 총 666조1천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 했다. 따라서 주식은 순매도로 전환돼 2월 대비 보유잔고가 9조1천억원 감소했고 채권은 순투자로 전환되어 2월 대비 보유잔고가 1조5천억 증가 했다. 외국인은 상장주식 투자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에서 3천억원순매수하였으며, 유럽 6천억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풍산화동양행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한국조폐공사 와 함께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메달'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조폐공사가 제조한 이번 기념메달의 예약접수는 오는 15일부터 선착순으로 받는다. 기념메달은 금메달 2종(각 500장 한정)과 은메달 1종(1천장 한정)으로 출시된다. 본 기념메달은 3·1운동과 더불어 우리 민족사의 큰 전환점을 만들고 우리 민족 독립 운동를 총지휘하는 중 추적 역할을 수행했고 이후 100년 우리 대한민국의 밑거름이 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의미를 되새겨 대한민국의 미래를 다짐하고자 하는 의도로 기획됐다. '기념금메달 I'은 99.9% 31.1g의 금으로 28.9x28.9mm, 사각의 소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정부는 29일부터 자동차 부품업체에 회사채 발행을 통해 3년간 1조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 하기로 했다.금융위원회는 25일 자동차 부품업체를 지원하기 위한 '자동차 부품업체 회사채 발행지원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 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9일 제1차 유동화증권을 총 1천110억원 발행 중견 부품업체 4개사에 280억원, 중소 부품업체 11개사에 150억원을 만기 3년의 장기·안정적인 자금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나머지 680억원은 비 자동차 중소·중견기업에 공급한다.자동차 부품산업 활력제고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말레이시아에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현지 시간) '한-말레이시아 할랄·한류 전시회'에 참석해 한국 기업의 다양한 할랄인증 제품을 살펴보며 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한국 대표단은 이날 전시회 현장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모레퍼시픽 홍보관에서 사업 설명을 들은 문 대통령은 국내 기업의 할랄 산업 진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음에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신세계푸드 홍보관으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라면'을 집어들면서 "매운 맛을 현지 사람들도 좋아하느냐"고 묻기도 했다. 참여 중소기업 관계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동 중 만난 여성청결제 전문기업 질경이 관계자가 "국내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이 일반보증 총량을 전년 대비 1조원 늘린 46조원으로 확정했다.신보는 12일 대구 본점에서 2019년도 제1차 전국본부점장회의를 개최하고 '2019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신보는 이날 회의를 통해 일반보증 총량을 전년 대비 1조원 증가한 46조원으로 운용하고 유동화회사 보증 2조원을 공급해 중소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안정적 성장을 견인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용보험 인수 교모도 20조원으로 결정됐다.특히 정부의 핵심 국정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중기부와 서울시는 소비자의 사용성이 높은 편의점, 프랜차이즈, 골목상권에서도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대표 등은 5일 제로페이 확산을 위한 현장의 의견을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로페이는 작년 12월 20일부터 서울시 등에서 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 금년 1월 28일부터는 전국적으로 지역별로 유동인구가 많고, 소상공인 점포가 밀집한, 핵심 상권 109곳을 제로페이 시범상가로 지정해 전국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그 간 소비자와 가맹점이 제기해온 불편한 결제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제로페이와 가맹점에 비치된 POS가 연동 되도록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이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28일 '15~34세 유료 온라인 콘텐츠 이용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만 15~34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대상자 80%이상이 최근 6개월 내 콘텐츠를 구매해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이 구입한 콘텐츠는 '음원'(64.6%)이었다. 이어 '동영상'(37.6%), '메신저 이모티콘'(35.1%)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게임 아이템'(40.4%), 여성은 '메신저 이모티콘'(30.2%) 구입비율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졌다. 월평균 결제금액에 대한 질문에서는 프로그램, 폰트 등 소프트웨어 설치 비용이 2만7천46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게임 아이템 비용이 2만3천598원을 기록했다. 동영상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인터넷쇼핑, 홈쇼핑 등의 사업영역 확장이 결국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골목상권마저 위협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26일 소매유통업체 1천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9년 1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전분기보다 4포인트 하락한 ‘9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분기 연속 하락세다.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 : Retail Business Survey Index)가 기준치(100)를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뜻이다. 업태별 지수를 살펴보면 홈쇼핑(110)과 온라인쇼핑(103)은 경기호전을 기대하는 기업이 많았다. 반면 백화점(94), 대형마트(94), 슈퍼마켓(80), 편의점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사회적경제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을 알리기 위한 시간이 마련된다. KOTRA(사장 권평오)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KoSEA)과 공동으로 오는 28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KOTRA·KoSEA와 함께하는 사회적경제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설명회는 해외시장 진출이 유망한 사회적경제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글로벌화를 통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 및 수출과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다.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이 고착화됨에 따라 각국은 빈부격차, 실업, 고령화 등 공통의 사회적 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사회적 경제 활성화가 주목받고 있다. 사회적 경제란 공공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이 제자리걸음을 상태인 가운데 애플이 5대 글로벌 업체 중 가장 저조한 실적을 보였으며 화웨이가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가 지난해 4분기 전 세계 최종 사용자 대상 스마트폰 판매량은 4억840만대로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0.1% 성장에 그치며 둔화된 양상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애플은 5대 스마트폰 기업 중 최저 분기별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6천450만대로 전년 대비 11.8% 하락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최근 명절 때 10% 할인 유통된 온누리 상품권에 대해 온라인 등에서 현금으로 깡을 하는 등 부정유통이 단속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개인(매집업자)→가맹점→금융기관 환전을 통해 완성되는 온누리상품권 유통경로를 철저히 분석해 부정유통을 뿌리 뽑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재 100여명으로 운영 중인 현장점검반을 시장매니저 추가편성을 통해 300명 수준으로 확대하고, 금융기관 종사자가 구매단계에서 인지 가능한 부정유통 의심사례를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부정유통 의심 사례를 집중 점검하여 가맹점 등록 취소 및 과태료 부과는 물론, 사안의 경중에 따라 형사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신고 포상금 규모를 최대
[일간투데이 정우교 기자] 한국수자원공사와 경주시가 안계댐 주변 환경 개선에 힘을 모았다. 19일 공사는 경주시와 경주시청에서 '안계댐 주변 환경개선사업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공사의 '안계댐 주변 환경개선사업'과 경주시의 '안계댐 둘레길 조성사업'을 서로 연계해 주민 친화적 환경 조성과 효율적인 예산집행을 위해 추진됐다.양 기관은 앞으로 안계댐 생태환경 개선 작업에 둘레길 탐방로 조성을 연계해 중복되는 예산 집행이 없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2년
[일간투데이 홍성인 기자] 중국과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임금 상승과 인력 채용 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KOTRA(사장 권평오)는 19일 전 세계 125개 KOTRA 무역관을 통해 1만2천500여개 현지진출 법인을 대상으로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2018 해외진출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이번 조사에서는 기존 KOTRA에서 매년 실시해 온 현지법인 애로조사에 더해 현지법인의 매출실적, 고용현황 등 경영현황 조사항목을 신설하고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지난해 마케팅 핫이슈였던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업의 대표자가 '인플루언서'로 활동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인플루언서란 '타인에게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Influence+er)'이라는 뜻의 신조어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인을 의미한다. 이들은 자신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구독자와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