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나이 드신 어르신께서 사진 한 장 가지고 운전면허 적성검사를 신청하러 오셨다가 치매 검사와 고령자 교통안전교육을 받지 않아 되돌아가신다.도로교통법에 의거 자동차운전면허 적성검사는 10년마다 받는데, 고령자로 만 65세 이상은 5년마다, 만 75세 이상은 3년마다 적성검사를 받아야 한다.이중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운전면허 적성검사 신청 시 구비서류 및 절차를 안내하고자 한다.첫째, 치매 검사를 받는다치매 검사는 병원 또는 시군 치매안심센터에서 검사 후 인지선별검사 결과 요약지를 발급받아야 한다.둘째, 고령자 교통안전교육을
민선8기를 시작으로 시정의 최우선을 ‘시민’과 ‘민생’을 중심으로 펼쳐왔다.2023년 연두순시 현장에서 14개 읍면동 방문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경청하였고, 발로 뛰는 민원처리를 실천하고 있다. 민생현장에서의 신속한 민원처리, 규제개선, 반도체특화, 이천쌀 소비 촉진 등 피부에 와 닿는 시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우리 모두와 함께 이천에 살고 있는 다양한 ‘가족’이다.가족의 형태는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다. 예전의 가족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부모님, 자녀가 함께 사는 형태였다면, 지금 시대의 가족의 형태는
‘공익 제보’는 조직의 부패와 불법을 드러내 투명 사회를 이끄는 민주적 행위이자, 은폐된 범죄의 실체를 규명하는 지름길이다. ‘공익제보자’의 양심선언 등이 있었기에 중대범죄가 공개될 수 있었으며, 민주주의의 발전이 있었다. 선거범죄에 있어서도 조직 내부의 ‘신고‧제보자’는 ‘공익 제보자’와 같은 위상을 갖는다.'공공단체 등 위탁선거법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신고‧제보 접수 단계부터 철저히 비밀보호와 신분보장을 받는다. 신고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으로 보장되며 포상금도 지급받을 수 있다.범죄사실의 인정이 반드시 증거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곽상도 국민의힘 전 의원의 아들이 대장도 개발사업과 관련해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것을 검찰은 뇌물 혐의로 곽 전 의원을 기소했지만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로써 서민들 특히 청년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상당히 커지고 있다.대장동 일당들이 곽 전 의원의 아들 퇴직금으로 50억원을 준 것은 곽 전 의원 때문이라는 것이 검찰의 기소 내용이고, 뇌물 혐의로 기소했다.그리고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에서 김만배는 곽 전 의원이 자신에게 돈을 요구했고, 곽 전 의원 아들을 통해 전달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하지만
2023년 1월 1일부터 내 고향 살리는 ‘고향사랑 기부제’가 시행됐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저출산·고령화 등 지역 인구감소로 지방 재정이 어려워지고 지역 간 격차가 심해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도입한 제도다.개인이 고향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고, 지방은 답례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며, 기부금으로 지방재정을확충해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1인당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지역 특산품, 지역 상품권, 서비스 상품 등 답례품을 받게 된다. 기부금의
겨울철인 요즘 화재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겨울철엔 매우 춥기 때문에 난방용품 사용이 늘어나고 실내에 활동하는 시간이 많아지며 그로 인해 전기 화재 발생 위험은 증가한다. 또한 겨울철은 건조하여 정전기 발생 등의 원인으로도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다.겨울철에 난방용품이나 각종 전기제품을 사용할 때 콘센트나 모터, 회로 기판에 먼지가 쌓여 전기 흐름에 의한 스파크로 인하여 불이 발생한다. 그래서 가정에서 사계절 내내 사용하는 가전제품과 겨울철 난방용품을 사용할 때에는 꼭 콘센트 주위의 먼지와 각종 이물질들을 깨끗이 제거 후 사용해야 안전
찬바람이 불고 추운 겨울철인 요즘 차가운 방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난방용품 사용이 증가하는 계절이다.또한 화목보일러는 기름이나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지 않고 나무를 사용하기 때문에 연료비와 유지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어 일반주택이나 농촌지역에서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역시 크게 늘고 있다.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다. 대부분 온도조절 자체가 없어 많은 연료를 투입할 경우 과열에 의한 복사열이 주변 가연물에 착화되는 화재 위험 요인을 많이 가지고 있다. 또한 나무가 타며 불씨가 주위 가연물에 옮겨 붙어 화재 가능성이 높아진다.화목보일러를
코로나19의 재기승,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금리인상과 국제유가, 대통령선거와 카타르 월드컵, 이태원참사까지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저물고 2023년 계묘년이 밝아왔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예년보다 빠르게 찾아오는 구정에 신년이라는 들뜸이 얼마 지나지 않아 설날을 기다리는 설렘에 가득차 있지만, 소방관들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기간이다.명절을 맞아 귀성길에 오르는 많은 인파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와 설 연휴기간에 예고된 매서운 한파로 난방용품 사용에 따른 화재위험 증가, 건조한 날씨와 성묘객들의 부주의에 의한 화재위험이 크게 증가할
계묘년 새해의 기운으로 희망찬 한해가 시작되어 많은 사람들의 얼굴에 활기가 가득하다.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일이 잘 풀린다는 ‘가화만사성’의 말처럼 나와 주변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고 새해다짐을 실천하는 건 어떨까? 다가오는 설을 맞이해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 주택용 소방시설을 소개하려 한다.주택용 소방시설은 초기 화재를 진압 가능한 소화기와 대피를 도와주는 단독 경보형 감지기를 뜻한. 공동주택은 소방설비가 적절히 설치되어 있지만 오래된 일반주택이나 단독주택은 부족한 경우가 많아 당연히 화재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2017년 ‘화재예방,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은행에 가려면 적어도 반차를 써야겠더라" 며칠 전 한 친구가 은행에 다녀왔다며 푸념을 늘어놨다. 이유를 묻자, 은행 영업시간이 짧다 보니 업무를 보러 온 금융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몰려 대기시간이 길어진 것이다. 은행에서 업무 하나 보는 데 한 시간 이상은 기다렸다는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지가 언젠데 은행 영업시간은 왜 그대로인지 모르겠다"며 불평을 쏟아냈다.지난 2020년 코로나19 안전 조치의 일환으로 은행들은 각 점포에 영업시간 단축을 알리는 공문을 입구에 붙였다. 당시는 어쩔 수 없는 상
얼마전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작년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지금까지 재벌가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는 많았지만, 이 드라마가 특히 더 인기를 끌었던 요인은 현실감 있는 생생한 경제사에 대한 묘사였다고 생각한다.대선 자금을 어느 후보에게 전달할지 고민하는 진양철 회장에게 기막힌 답을 제시하는 진도준, 참여정부에서 법무부 장관이 된 순양가의 사위 최창제가 불법 대선 자금 수사에 착수하게 되면서 검찰 수사를 받게 될 위기에 처한 순양가. 이러한 극 중 상황을 보며 대중들은 한편으로는 씁쓸한 생각이 들었을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세계 최초로 GAA(Gate All Around, 게이트 올 어라운드) 공정 기술을 적용한 3nm 제품을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경쟁업체라 할 수 있는 TSMC 3nm 공정(N3) 수율(전체 생산품에서 양품이 차지하는 비율)이 최소 60~70%, 최대 75~80%에 달한다고 매체의 보도가 있었다.학계 및 연구기관에서는 한국 반도체 산업이 경쟁력을 잃지 않으려면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기술을 선도하는 동시에 이 첨단 기술을 시스템 반도체까지 연결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며, 더불어 패턴의 물리적 크기가 축소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윤석열 대통령과 김진표 국회의장이 중대선거구제를 언급하면서 정치권은 선거법 개정에 대한 여론이 들끓고 있다.87년 민주화운동 이후 우리는 계속해서 소선거구제로 선거를 치렀다. 소선거구제는 승자독식주의라서 소수정당이 성장하는 것을 막았다는 단점을 갖고 있다.이런 이유로 우리는 선거 때만 되면 소선거구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을 해왔다. 그리고 소선거구제가 우리에게 맞지 않는다면서 이제 중대선거구제를 꺼내들었다.필경 소선거구제와 중대선거구제 모두 장단점이 있다. 문제는 그 제도를 악용하는 사람들이 문제이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정부가 내놓은 '내년 경제정책방향'에는 부동산 시장 연착륙을 막기 위한 고심의 흔적이 엿보인다. 과거 대출·세금 등의 규제를 해소해 수요 진작을 유도해 부동산 급락을 막겠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역대급 부동산 침체기가 이어지면서 징벌 대상으로 여겨졌던 다주택자들의 규제를 정상화한다는 것이다.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대비한 장기적인 정책 설계가 우선돼야 한다.기획재정부가 지난 21일 발표한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보면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을 위한 다양한 규제 완화방안이 총나열됐다. 서울 등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도어스테핑에서 MBC와 충돌 이후 국민과 직접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기자회견마저 생략한다면 결국 언론과의 소통을 거부하겠다는 것이다.도어스테핑도 다수의 참모들이 윤 대통령에게 잠정 중단해야 한다고 건의하자 출근길 가자들과 맞닥뜨리는 청사 1층 로비는 나무 합판으로 가벽을 설치 봉쇄된 후 한달 넘게 중지된 상태다.지난주 국민과 대화 형식의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를 통해 윤 대통령의 신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은행 달력을 걸어두면 돈이 들어온다'라는 속설을 믿고 있는 사람은 의외로 많다. 달력을 받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은행 앞에서 줄을 서서 받는 사람도 있다. 심지어 중고거래를 통해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좀처럼 은행에서 만든 달력을 구하기 힘들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달력을 구하기 어려운 건 금융권 담당 기자도 마찬가지다. 주변 지인의 부탁과 본인도 달력이 필요했기에 연락을 해봤다. 시중은행은 물론이고 저축은행, 카드 등과 연락을 자주 하고 지냈던 만큼 일반인보다는 조금 쉽게 구할 수
정부는 2021년 전국 89곳의 기초자치단체를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했다. 전라남도 22개 지자체 가운데 16개 지역이 여기에 해당됐다. 해마다 농촌인구는 감소하고, 재정은 열악해지고 있다. 대도시와 지방 소도시의 양극화는 시간이 갈수록 간격을 넓히고 있다. 이러한 격차를 줄이기 위해 오랜 시간 사회적 담론이 오갔고, 그 결과물이 ‘고향사랑 기부제’ 도입이다.정치권은 수 년 동안 다양한 논의를 거듭한 끝에 2021년 10월 19일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을 제정했다. 올해 9월 13일 정부가 동법 시행령 제정을 완료하면서
도서관은 인류의 모든 지식과 정보, 상상과 아이디어의 보고(寶庫)로서 후대를 이어주면서 지금의 세상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우리나라는 1990년 문화부가 처음 생기고 국가의 도서관 정책이 교육부에서 문화부로 이관되면서부터 지금의 공공도서관이 만들어졌다. 그전까지의 공공도서관은 대체로 입시 중심 또는 공부방(열람실) 중심으로 운영되면서 학교공부나 시험공부를 하는 곳으로 인식되었다.그러나 문화부 출범 이후 도서관에 대한 인식은 다양한 문화 및 공동체 활동 중심으로 바뀌었다. 거기에 더 많은 지역민들에게 지식과 정보, 문화를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11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가 되면서 정국은 경색됐다. 내년도 새해 예산안 처리를 두고 정국이 경색되면서 그에 따른 걱정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내년도에는 경제가 더욱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경제 전문가들은 물론 일선 직장인들의 입에서도 나온다.글로벌 경제는 크게 위축됐고, 우리나라에서는 레고랜드 사태가 여전히 진행 중에 있으면서 건설회사들이 곡소리를 내고 있다.여기에 비록 화물연대가 파업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노사 갈등은 진행 중에 있다. 무엇하나 제대로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5개월여 만에 다시 시작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의 총파업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고 있을까. 화물연대 운송 거부가 장기화하면서 전국 건설현장이 차질이 빚어지기 시작하고, 물류 중단은 물론, 생산·수출 등 기업 활동 전반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나아가 민생과 직결한 휘발유 공급도 대란으로 이어질 조짐이다. 안전운임제를 영구화하고 품목을 확대하라는 화물연대의 외침이 국민들의 공감을 얻어낼지는 미지수다.정부와 민주노총 화물연대의 협상은 연이어 결렬됐다. 정부는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