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벤처육성을 위한 지속적인 정부의 투자노력 요청에 증권사들의 표정관리가 쉽지 않다. 정부가 중소 및 벤처기업 투자시 이를 발행어음 자금조달 한도에서 제외해주기로 하는 금융투자업 규정 개정을 했지만 증권사들은 마땅한 투자처가 없다며 난감해하는 분위기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금융위는 금융투자업규정 일부개정규정 고시를 통해 중소 및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금액을 자기자본의 200%인 발행어음 조달한도에서 제외시키고, 중소 및 벤처기업에 대한 대출은 자기자본 50%, 중소특화증권사는 100% 한도로 영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지난 24일 NH금융지주를 끝으로 주요 금융지주의 2분기 잠정 실적이 발표되면서 자연스레 소속 증권사들의 분기 실적도 공개됐다. 이번 실적 결과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이 대신 잇몸으로” 라고 할 만하다. 다만 사모펀드 관련 이슈가 하반기 실적에 어떤 영향을 줄 지는 여전히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다.NH투자증권이 24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잠정) 2305억원을 발표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증권사들의 실적 추정치(컨센서스) 1815억원을 27%나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114.2%, 전분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코로나19시대를 맞아 성장하는 헬스케어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를 주문하는 글로벌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왔다.24일 오전 한화자산운용은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헬스케어 업종에 대해 ‘포스트 코로나 중심축 헬스케어, 빅2를 만나다’를 주제로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투자 전문 섹토럴자산운용(Sectoral Asset) 마르코 시안플론(Marco Cianflone) 포트폴리오 매니저와 한화자산운용 가우정지(Gao Zhengji) 차이나에쿼티팀장을 이원으로 연결해 웹세미나를 열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코로나19시대의 투자 채널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펀드를 운용하는 자산운용업계에도 직판 바람이 불고 있다. 다만 각 자산운용사가 가진 특징과 계열 판매사와의 관계 등을 고려해 이에 대처하는 방식은 조금씩 상이하게 나타나고 있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자산운용사들이 투자자와 직접 만나는 펀드 직판에 대해 그 방향성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연일 뜨거운 직접투자 시장과는 달리 한때 전국민의 재테크 수단이었던 공모펀드 시장이 사모펀드 열풍과 주식투자의 뒷전으로 밀린 상황에서, 넘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신한금융투자, 신한은행 등 판매사들의 잇딴 사모펀드 관련 리스크관리 실패에 따라 고객 상품제공 능력을 배가하기 위해 운용사 인수에 나선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지주에서 투자자 신뢰 제고를 위한 자체 상품 검증 및 운용 능력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가 운용사 인수 검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이미 운용자산(AUM) 기준 업계 5위권의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보유하고 있는 신한금융그룹 입장에서 다소 새로운 행보다. 신한금융지주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정책적인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기존 금리상품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의 넘치는 유동성이 주식 뿐 아니라 실물 상품(Commodity)으로 까지 확대되는 분위기다. 단순히 위기시 피신을 위한 안전자산으로서가 아니라 투자수단으로서 금의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현지시각 16일 장을 마친 런던금속거래소(LME, London Metal Exchange) 금 시세는 온스당 1807.7달러를 기록하며 마감해 지난 8일 1800달러를 돌파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며 1800달러대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일련의 사태에 대해 금융투자업계 회원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투자자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모펀드시장의 건전화와 자본시장 신뢰 회복을 하반기 중점 과제로 내세웠다.120여명의 금융투자협회 출입기자 대상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나 회장은 상반기 경과와 하반기 계획에 대해 발표하기 위해 연단에 섰다.그는 일련의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조만간 업계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유사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제도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정부가 14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사업의 청사진에 대한 해석이 이뤄지며 관련 수혜주 찾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전기차와 수소차를 통한 그린모빌리티 보급의 핵심기업 현대차그룹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는 등 하반기 증시는 뉴딜 수혜주가 주도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15일 주식시장에서 현대차그룹 종목들이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급등했다. 이번 뉴딜 사업의 최대 수혜주로 재평가되는 분위기다.현대차는 전일보다 7.39% 오른 10만9000원으로 마감했고, 부품을 공급하는 현대모비스는 2.62%, 물류를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NH투자증권이 사모펀드 옵티머스 사태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조직운용 효율성 제고와 IB부문에서의 강점 강화, 해외사업 내실화를 꾀하며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지 관심이 집중된다.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사모펀드 옵티머스 관련 이슈들로 피해고객 선보상 범위 책정을 둘러싸고 사건 원인 파악과 문제 해결 등에 골몰하는 가운데에도 1등 IB회사로 나가겠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이 포착된다.먼저 IB분야 1등 회사로서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시작으로 2분기 실적발표 시즌에 돌입하면서 예상 외의 수익을 낸(어닝서프라이즈) 기업을 찾으려는 투자자들의 노력이 커지고 있다. 증권업종에서는 키움증권이 그런 실적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크다. 하지만 꼼꼼히 체크해봐야 할 이슈도 적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전 거래일 미국시장이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하는 등 글로벌 경제제표가호조를 보이자 13일 한국 시장도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1.67%, 1.08% 오르며 상승 흐름을 따라갔다. 특히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최근 각종 사모펀드 사태 감독 책임을 둘러싸고 감독당국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더군다나 상위기관인 금융위와 이행기관인 금감원 사이에 책임전가에 따른 불협화음도 거세지고 있다.10일, 금융투자업계가 사모펀드 관련 잡음으로 내홍을 겪고 있다. 전년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시작으로 일회성인줄만 알았던 각종 사모펀드 스캔들이 붉어지며 이제 환매 중단된 피해액만 줄잡아 3조 이상으로 불어나 우려를 키우고 있다.“호주, 독일, 이태리, 영국, 이젠 홍콩까지 이야기가 나오니 사모펀드 사태가 아주 글로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한샘이 전일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역대급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자 9일 주가가 폭등하며 투자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다만 이번 실적을 제대로 예측한 애널리스트가 거의 없고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 상향이 줄을 이어 투자자들의 볼멘소리가 나온다.9일 주식시장에서 한샘은 장중 23.15% 상승한 11만6500원을 기록하다 11만1000원으로 마감했다. 한샘은 전일보다 12.05% 오른 10만6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하며 곧바로 VI가 발동되기도 했다.이날 상승은 전일 장 종료 후 나온 잠정실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2분기 실적 선방이 예상되는 기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7일 삼성전자와 LG전자를 시작으로 기업들이 실적발표에 들어가자 2분기 게임, 플랫폼 대표 기들을 중심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8일 주식시장은 전일에 이어 약보합 흐름세로 마감됐다. 전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예상밖의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자 시장이 안도하긴 했으나, 삼성전자의 경우 애플과 관련된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시장 컨센서스와 부합하는 수준이었다. 상대적으로 선방한 LG전자도 어닝서프라이즈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7일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성적표 확인의 시간이 돌아오고 있다. 예상 밖 선전이라는 평가 속에 이미 기대감이 선 반영돼 추가적인 주가상승은 제한적인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7일 오전 삼성전자는 주식시장 시작 전 2분기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알리는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7.4% 감소하긴 했지만 영업이익은 되려 22.7% 늘어난 수치다.당초 업계에서 추정한 2분기 영업이익(컨센서스)이 6조4000억원선이었던 것을 감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예정된 대박 공모주 ‘SK바이오팜’이 상장 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하반기 공모주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당초 코로나19로 인해 예정된 IPO 기업의 IR행사조차 열지 못했던 상반기와 비교하면 격세지감이다.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일 코스피시장에 진입한 SK바이오팜이 3거래일만에 3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공모가 4만9000원 대비 4배이상인 21만4500원으로 마감하며 진기록을 세웠다. 6일 장중 한때 외국인의 매도 속에 19만35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지속적인 상승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증권사 리서치센터에서 증권업을 분석하는 보고서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워낙 다양한 이슈가 넘쳐나면서 분석이 쉽지 않고, 여러 악재가 나오면서 부정 이슈가 어떻게 반영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함부로 분석 보고서나 목표가를 제시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고 있다.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업 담당 애널리스트들이 증권사에 대한 분석 보고서 작성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통상 애널리스트의 소속이 증권사임에도 리서치센터에서 증권업 자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삼성전자나 현대차와 같은 업종 대표주, 새롭게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하반기 기존 경제의 하강이 예고된 가운데 증시 침체를 우려하는 사람들이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에 대한 기대를 키워가고 있다. 코로나19 위기에도 상반기에 시장을 이끈 성장주의 힘이 하반기까지 이어지며 주식시장을 견인해주길 기대하는 분위기다.2일 주식시장은 코스피가 1.36% 오른 2135.37, 코스닥이 2.06% 오른 742.55를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서비스업종이 4.04%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한한령 해제 기대감과 블랙핑크의 컴백에 힘입은 YG플러스, 대박을 사전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에서 운용해온 ‘옵티머스크리에이터펀드’ 환매중단 사태를 둘러싸고 날선 책임공방이 접임가경의 양상을 보이고 있다. 판매사, 수탁사, 사무관리회사, 금감원, 금융위 등 관련 기관들은 서로 책임을 떠 넘기며 살길 찾기에 급급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29일 오전, 사무금융노조는 여의도 금감원 앞에서 옵티머스 사모펀드 상환 불능 사태 해결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금감원이 책임을 통감하고 사건을 해결할 것을 주장했다.옵티머스 펀드는 당초 안정성이 높은 공기업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는 목적을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주식시장이 이슈 하나하나에 부침을 거듭하면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금융투자회사들이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현금을 쌓는가 하면, 확보된 현금성 자산으로 시장 정상화시 투자에 나서기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하반기에 집중할 비즈니스요? 변동성에 대비하고 기존 사업 리스크를 체크해야죠!”26일, 하반기를 앞두고 여의도 금융투자회사 담당자들을 만날때마다 던지는 질문에 공통으로 돌아오는 답변이다. 보통 금융투자회사들은 연초에 세운 계획들을 반기동안 실행하고
[일간투데이 장석진 기자] 유동성의 힘으로 지수를 지탱하던 주식시장이 여러 악재가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며 폭풍전야를 맞이하고 있다. 잠잠한 듯 했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집단 발병과 함께 재확산 조짐을 보이는가 하면 오랫동안 검토해온 주식양도소득세 발표, 끊이지 않는 사모펀드발 신뢰 붕괴와 애널리스트 선행 매매 등 마치 재방송을 트는 것 같은 부정 이슈의 반복으로 투자자들의 피로가 쌓이고 있다.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미국 주요 지수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회복 지연 우려로 2%대의 하락을 보인 가운데, 국내 증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