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다음달로 예정된 개각에서 최대의 관심사는 차기 법무부장관으로 거론되는 조국 전 수석의 입각 가능성이다. 문 대통령의 사법개혁을 완성시킬 적임자라는 평가가 높기 때문이다. 사법개혁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는 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투톱을 통해 검찰 개혁 및 사법 개혁 법제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이유다. 조 전 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상징적 인물이자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2017년 5월 정부 출범과 동시에 청와대로 들어와 2년 2개월간 문 대통령을 보좌했다. 조국 수석이 법무부 장관에 임명될 시 윤석열 검찰총장과 '검찰개혁 파트너'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이 두 가지 과제는 평소 문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6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행사가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렸다.재향군인회(회장 김진호)가 이날 오후 워싱턴DC의 펜타곤 시티 쉐라톤 호텔에서 개최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보은의 밤' 행사에는 한국전쟁참전용사협회(KWVA·회장 폴 커닝햄) 회원과 가족,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KWVMF·이사장 존 틸럴리) 관계자 등 미측 250여명과 조윤제 주미대사 등 한국측 50여명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조윤제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국방부는 25일 한국과 러시아가 이날 오전 러시아 군용기의 독도 영공 침범과 관련한 국장급 실무협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 실무협의에는 국방부 이원익 국제정책관과 주한 러시아 무관부 무관대리 니콜라이 마르첸코 공군대령 등이 참석했다. 국방부는 이번 협의에서 러시아 군용기가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자료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군 당국은 러시아 A-50이 독도 영공을 침범했을 당시 KF-16 전투기에서 발사한 '플레어' 사진과 레이더 영상, KF-16과 F-15K의 디지털 비디오 레코드(DVR) 기록, 레이더에 포착된 A-50 항적, 전투기 조종사의 경고 사격 음성기록 등의 자료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 23일 독도 인근 영공을 침범한 러시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일본 정부에 향해 "사태를 더이상 악화시키지 말고 외교적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찾자"고 촉구했다.이 총리는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이 총리는 "일본 정부가 지난 4일 한국에 대해 반도체 핵심소재 3개 품목의 수출규제 조치를 시행했다"면서 "만약 일본이 상황을 더 악화시킨다면 예기치 못한 사태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며 경고했다.이 총리는 "이번 사태는 한일 양국, 나아가 세계의 경제가 떼려야 뗄 수 없게 연결됐다는 사실을 새삼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정부는 온라인 수출 활성화, 인증·세제·법령 등 현지정보 확보, 지적재산권 분야 등 협력체계 강화, 전자상거래 진출방안 등을 통한 신남방 비즈니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남방 비즈니스 연합회(이하 연합회)는 민·관이 함께 신남방 진출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고 밀착지원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제2차 회의를 지난 23일 광화문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주형철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 위원장(대통령비서실 경제보좌관)과 김영주 신남방비즈니스연합회 회장(한국무역협회 회장)이 공동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18개의 연합회 소속 단체 대표와 함께, 관계부처가 총력 지원한다는 의미로 정부부처 관계자도 특별히 참여했다. 이 회의는 신남방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한 산업계와 정부 간 협력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한국 정부가 도쿄(東京)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공식 사이트의 지도에 독도가 표시된 점에 대해 이달 중순 일본 측에 항의했다고 산케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극우 성향의 산케이는 한일 관계 소식통을 인용한 기사에서 일본 측은 독도에 대해 "국제법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지도는 조직위 사이트에 성화 봉송 경로와 일시를 소개한 페이지의 일본 지도로 알려졌다. 산케이는 한국 외교부가 "독도가 일본의 영토인 것처럼 기재돼 유감"이라며 "2018년 평창올림픽에선 올림픽 정신에 반한다는 일본의 항의가 있어 그러한 요구에 응해 삭제했다"며 주한 일본대사관에 항의했다고 전했다. 또한 외교부는 동해에 대해 "(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들은 청와대에서 회동하고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자유무역 질서에 위배되는 부당한 경제보복"이라며 "일본 정부는 경제보복 조치를 즉시 철회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에서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정당 대표 초청 대화를 통해 여야 5당이 합의해 이같이 공동발표문을 발표했다. 특히 범국가적으로 이번 사태를 극복하기 위한 비상협력기구를 설치운영 하겠다는 데에도 합의했다. 먼저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대표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하였으며 아래의 사항에 대하여 인식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홍익표 민주당 대변인이 나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는 자유무역 질서에 위배되는 부당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유엔군사령부가 한반도 유사시 전력을 받을 국가에 일본 등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11일 "미국은 한반도에서 유엔군사령부 역할 확대를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유엔사 후방기지들이 있는 일본에 대해서도 유사시 한반도에 병력과 장비를 지원하는 '유엔 전력제공국'에 참여하기를 희망해왔다"고 밝혔다. 유엔사를 대표하는 미국이 7개의 유엔사 후방기지가 있는 일본과 실제 합의한다면, 일본 자위대는 유사시 한반도에 유엔기를 들고 투입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유엔사 회원국에 일본을 참여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는 논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은 한반도 유사시 유엔사 회원국 중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전력이 일본에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강경화 외교장관이 10일 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통화하고 한일관계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11일 밝혔다. 이날 통화에서 "일본의 무역제한 조치가 한국 기업에 피해를 야기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교란시킴으로써 미국 기업은 물론 세계 무역 질서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강 장관은 "이는 한일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 및 한미일 3국 협력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양 장관은 한미·한미일간 각급 외교채널을 통한 소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일본의 이번 조치 철회와 함께 더는 상황이 악화하지 않기를 희망하며, 일본과 대화를 통한 외교적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0일(현지시간) 미국을 전격 방문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부당성도 적극적으로 알릴 것으로 보인다. 김 차장은 이날 오전 덜레스 공항을 통해 워싱턴DC에 도착 기자들과 만나 방미 목적에 대해 "한미간에 논의할 이슈가 많아 왔다"며 "백악관 그리고 상·하원(인사들을) 다양하게 만나서 한미 간에 이슈를 논의할 게 좀 많아서 출장을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 미국에 중재를 요청한다는 보도도 있었는데…'라는 질문에 "그 이슈도 당연히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장은 '북미 실무협상 관련 후속 조치와 남북정상회담 관련 문제 등도 논의하는가'라는 질문에 "그것도 백악관 상대방과 만나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11일부터 13일까지 주한외교사절들을 제주특별자치도로 초청해 우리 공공행정의 우수정책·시스템·제도 및 성과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는 '공공행정 우수사례 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공공행정 우수사례 현장 설명회는 우리 공공행정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해 지난 2016년에 시작됐으며, 올해로 열다섯 번째를 맞는다. 이번 설명회에는 특히 말레이시아, 루마니아, 온두라스, 잠비아 등 14개국 대사를 포함 총 15개국 20명의 주한외교사절이 참석할 예정인데, 대사급 참가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10일 행안부에 따르면 주한외교사절들은 2박 3일 동안 국제사회의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고 국제협력 수요가 많은 에너지, 관광R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국가디지털전환 민간주도형 사업을 통해 민간의 혁신기술 기반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중앙정부·지자체의 초기 수요를 본격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국가디지털전환민간주도형 사업은 공공부문의 '소프트웨어 구매' 방식의 사업구조를 '소프트웨어 서비스 이용’방식으로 전환하도록 초기 도입을 지원, 민간의 혁신서비스 활용을 확산하는 사업이다. 올해 2단계 평가를 거쳐 총 사업비 30억원 규모로 '중고 스마트폰활용 발달장애인 돌봄 서비스(제주특별자치도-델리아이·주)' 등 4개 과제(중앙정부 1, 지자체 4, 민간 4) 등 총 9개기관 참여를 선정했고, 6월부터 서비스 제공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부문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유망 창업기업인 스타트업(start-up)의 해외진출을 집중 지원하는 '스타트업 브랜치'가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에 개소됐다.스타트업 브랜치는 시애틀, 뉴욕, 두바이 등 해외 혁신거점과 연계해 ▲스타트업의 수출 ▲투자유치 ▲전략적 제휴 ▲기술혁신 등을 지원하는 국내 혁신거점으로, 앞으로 글로벌 대기업과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상담회, 해외마케팅대전, 스타트업 데모데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스타트업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는 글로벌 협력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개소식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정부는 4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고용노동부(이하 고용부) 소관 법률인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개정령안은 지난해 12월에 발표된 '제4차 국가기술자격 제도발전 기본 계획'에 따라 추진된 사항으로 과정평가형 자격의 종목별 편성기준 수립 및 공고, 교육·훈련과정 운영 확인, 외부평가 출제 및 채점 등 관리 업무를 현재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만 위탁 운영하고 있는데, 앞으로는 검정형 자격을 위탁 운영하는 모든 기관이 관리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해 국가기술자격 운영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일 예정이다. 검정형 자격의 경우는 종목별로 전문성을 가진 수탁 기관이 나뉘어져 있어 시험 문제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그간 온라인으로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경우 설치해야 했던 플러그인을 간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민원 제도가 정비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민원서류 발급 처리를 간소화하는 내용의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행안부에 따르면 개정안은 온라인에서 민원서류 발급 시 플러그인 등 별도 프로그램 설치가 동반되었던 '출력매수 제한 조치'를 삭제했다. 그동안은 민원을 '정부24' 등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직접 민원서류를 출력하는 경우, '출력 매수 제한조치'를 적용해야만 정식 '공문서'로 인정됐다. 이로 인해 수수료가 없는 민원이나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공시성 민원 등에도 일괄적으로 '출력 매수 제한조치'가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이하 북방위)는 지난 19~25일(6박 7일)간 우리의 신(新)북방정책 주요 협력지역인 중국 동북지역의 길림성 및 요녕성을 방문 길림성 당서기 바인차오루(巴音朝鲁), 장춘시장 류신(劉忻), 요녕성 당서기 천추파(陈求发), 심양시 당서기 장레이(張雷), 단동시장 장수핑(張淑萍)을 만나 양측의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북방위는 또 북경에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이하 발개위) 부주임 뤄원(罗文)과 AIIB 부총재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5일 한미정상 간 전화통화 내용을 주미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에게 유출한 사건에 대해 '의도적인 유출'로 보인다며 "조사결과를 보고 엄중한 문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프랑스 파리 출장을 마치고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강 장관은 '(외교관의 이번 유출 사건이) 강 의원과 짜고 폭로할 목적이 있었다고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어쨌든 기밀을 대외적으로 유출할 때는, 그리고 여러 가지 1차적 조사를 봤을 때 의도가 없이 그랬다고는 보기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한반도 평화, 혁신성장 등을 주요 국정과제로 내세우고 출항한 '문재인(號)'는 그동안 4차례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며 냉기가 서렸던 남북관계를 해빙기로 돌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 이후 남북관계가 다시 얼어붙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속에서도 긴밀한 한미 공조 속에 아직까지는 희망의 줄을 놓지 않고 있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물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끌어 내지는 못했지만 미국의 지지 속에 인도적 식량지원 등이 검토되고 있고, 조만간 도넘드 미국 대통령도 방안할 것으로 조율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정부는 집권 2기 최우선 과제로 혁신성장과 4차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세계 4대 강국'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문
[일간투데이 김승섭 기자] 주유소, 가스충전소에만 차양면에 표시하거나, 차양면에 매다는 방식의 광고물이 허용되던 것이 '친환경 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이제는 전기차나 수소차의 충전시에서도 허용된다.이는 문재인 정부의 친(親)환경 에너지정책에 따라 규제를 완화하고 전기·수소차의 충전시설 설치에 대한 민간투자 부담을 일부 완화해 충전 인프라 확충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24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
[일간투데이 배상익 선임기자] 정부는 28일자로 총 4천378명에 대해 3.1절 100주년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26일 서울 정부종합청사에서 3.1절 특별사면 관련 브리핑을 통해 정치인, 경제인, 공직자의 부패범죄와 강력범죄 등을 제외한 일반형사범인 수형자 중 초범이나 과실범으로서 일정 형기 이상을 복역한 1천18명은 그 집행률의 정도에 따라 783명은 남은 형의 집행을 면제하고, 235명은 남은 형의 절반을 감경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사면에는 쌍용차 파업과 사드 배치 찬반 시위 등 7개 사건 관련자 107명과 생계형 범죄 사범 등이 대거 포함됐다. 반면 한명숙 전 총리와 이석기 전 의원 등 주요 정치인과 재벌총수, 공직자 등과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