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란이 한국경제의 목을 조이던 98년 새봄,신문사도 구조조정의 칼바람 앞에 많은 언론인들이 그 동안 청춘을 불사르고 정들었던 삶의 터를 후배들에게 물려 주고 등을 돌려야만 했다. 고급인력들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정부로서도 골칫거리의 하나로 등장했다.이러한 상황에 이르자 한국언론재단은 급조된 팀을 구성하여 언론인들을 학교현장에 파견, 신문을 경험한 노하우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드디어 어제 아침 북경에서 날아올라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북한을 먼저 방문하지 않고, 대한민국을 먼저 방문한 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이 오간다. 그러나 이 점에 대해 중국은 크게 부각되지 않기를 바라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한‧중 외교사를 돌아보자. 예전에 중국 대륙 황제들은 사대교린외교를 펴는 한
[일간투데이 김지용 기자] 신문개혁 7- 신문을 위한 신문연구가 없다신문산업이 위기에 직면하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전파매체의 속보성과 흥미성이 뉴스구조를 바꿔놓은데서 찾을 수 있겠으나 그 보다 더 근본적인 원인은 신문의 경영 위축과 기자들의 자조의식에서 비롯되었다고 볼 수 있다.따라서 신문경영에서 가장 핵심적 요인은 첫째 무료신문들이 쏟아져 나와 스포츠신문
주전론(主戰論)과 주화론(主和論) 가운데 어떤 노선을 선택할 것인지 지금 박근혜 대통령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주전론은 자신을 지지했던 사람들만의 대통령이 되는 것을 말한다. 주화론은 많은 문제를 야권과 상의하되, 그것과 함께 자신이 한 나라의 대표임을 깨닫는 방식이다. 물론 지금은 이 가운데 어떤 것을 우선시 하느냐의 문제이다.지금은 유권자 발언권이
[일간투데이 김지용 기자]한국의 근대신문 중에 1898년 8월10일 일간으로 출범한 ‘제국신문’은 1903년 7월7일자부터 종래 타블로이드판 신문을 확대하여 대판(타블로이드 배판)으로 발행하기 시작했다.(1910년 폐간) 1920년에 나온 조선일보. 동아일보도 초기에는 신문의 크기가 일정하게 정형화 되지 않고 들쭉날쭉하게 되었다.직사각형 비례의 기원은 19
한국의 정치인들은 보수파 또는 진보파 정치인으로 분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보수파와 진보파 의원들 가운데 일부 정치인은 상대 세력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정치인들 가운데, 우파 쪽 사람을 극우정치인이라고 부르고, 똑같은 논리로 상대를 전혀 인정하지 않는 정치인 가운데 좌파 쪽 사람을 극좌정치인이라고 부른다. 이 사람들은
선조 10년(1577년) 민간인들이 조정의 조보(朝報)를 모방, 별도로 조보를 발행하였는데 이 조보는 활자인쇄로 날마다 발행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것이 국내 최초의 일간신문이라 할 수 있는데 입증할 증거가 없어 아쉬움을 주고 있다.이는 선조가 자신과 관련된 사실이 일반 백성에게 알려지는 것이 싫어 폐간시킴으로써 수 개월만에 없어졌다고 한다. 이 조보의 기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코드는 무엇인가? 총리 지명자가 벌써 2번째 심각한 시민사회의 도전을 받고 있다. 보수적이면서, 충청권 인사가 필요했다면 심대평 전 지사가 어땠을까? 그게 상식에 맞는 인사이다. 그런데 국회 청문회를 앞두고 문창극 후보라는 극적인 카드를 사용하여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문창극 총리 지명자는 6.25 때 청주지방으로 피난을 왔다.
신문시장이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텔레커뮤니케이션 시대에 접어들면서 전신메시지 송수신이 가능해 지고 진공관 컴퓨터의 발명으로 1946년부터 컴퓨터커뮤니케이션 시대가 도래하면서 전통적인 종이를 이용한 인쇄커뮤니케이션 시대는 2043년에는 지구상에서 소멸할 것이라는 진단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신문매체는 이와같은 비관적 진단 속에서도 라디오. 텔레비전
한국사회는 서로가 서로를 불신해 왔다. 이것이 시민 사이의 정당한 거래를 막고, 혈연 지연 학연사회를 과잉 발전시켰다. 필자는 믿을 수 있는 것을 ‘민심’의 영역, 시민사회의 영역이라고 판단한다. 지금까지 경쟁관계만 부각됐던 백성들 사이의 인간관계가 이제 서서히 협동의 방향을 찾아나가고 있다.정치권과 유권자들 사이도 역시 불신과 열광적인 지지가 교차한다.
일반적으로 일어난 현상이 ‘다중에게 흥미를 주고 중요성이 있으며 색다른 요소가 있을 때 ’를 뉴스라고 정의한다. 뉴스는 사건의 보고이지 사건 그 자체가 아니기 때문에 사건에 관한 일정한 형식의 보고를 통해 수용자에게 도달되어야 비로서 뉴스적 가치가 있는 것이다. 바꿔 말하면 육하원칙에 입각하여 뉴스를 체계화, 기사로 포장하는 훈련된 기자가 필요하게 된다는
이제 안전문제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심혈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되는 영역이 되었다. 아울러 유권자들은 교육감 선출에도 적지 않은 관심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교육감의 정책은 그만큼 고등학생들에게 결정적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다.인천 지방은 세월호가 출발한 지역이다. 인천은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의 송영길 후보 대 새누리당의 유정복 후보가 대결하고 있다. 두 후
60년대 초 사회 각 분야에서 산업화가 급속히 이뤄지면서 신문시장에도 일대 변혁의 바람이 불어 전문지를 중심으로 신문이 다수 발행되기 시작했고 일간 신문도 극소수 탄생이 이뤄졌다. 하지만 발행인. 편집인 등록이 제한되어 쉽사리 정기간행물 등록을 할 수 없도록 되었다.이런 연유로 소위 판권을 양도 양수하는 사례가 늘어나게 되었고 일종의 권리금 형식의 거액이
세월호 참사사고와 함께 무너진 시민들의 삶은 이제 동네부터 다시 재설계를 시작해야 한다. 재설계 목표는 인간다운 삶의 보장이다. 인간다운 삶은 재벌과 빈민이라는 양극화 체제로는 곤란하다. 그 재설계에 가장 적합한 후보를 먼저 골라야 한다. 먼저 우리 동네부터 살펴 보기로 하자. 지금 양천구청장 자리를 놓고 새누리당 오경훈 후보와 새정치민주연합의 김수영 후보
지금쯤이면 많은 수의 대학생과 아주머니들이 아르바이트로 동원되었다. 그래서 각 후보 별로 두 팀의 선전요원들이 선거에 참여하곤 하였다. 한 팀은 후보에 관해서 홍보활동을 하고, 다른 한팀은 로고송에 맞추어 춤을 추었다.그러나 지금도 사회적으로는 절규가 잇따르고 있다. “어째서 이 고운 아이들을 앗아 갔느냐”는 것이다. 당시 세월호의 방송 시스템은 학생들에게
어제 광주에서 모 대학 원로 교수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이 분은 먼저 자신을 포함해 많은 어른들이 새정치민주연합의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를 찾아 국회를 방문했던 일화를 이야기했다. 그때마다 비서진들은 지금 바빠서 자리에 안계시다고 이야기했다는 것이다. 결국 5월17일 8명 정도의 인사들이 광주를 방문한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를 찾아갔다는 것이다.자신들의 문
현존하는 국내 모든 매체가 하루 한꺼번에 뉴스를 생산한다고 보면 약 4~5만건이 쏟아진다고 보여진다. 이토록 많은 뉴스를 신문에 담으려면 한계가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대판 신문 40면을 발행한다고 가정할 때 게재뉴스는 3백여건 안팎으로 추산된다. 자연히 뉴스를 선별하여 신문지면에 반영해야 하는 문제가 대두된다.이를 해결하는 한 방안으로 각 지면의 특성을
지금 정국은 세월호 참사정국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새누리당은 이번 6.4지방선거에서 혹독한 비판을 받을 것이다. 지금 참사정국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다. 아직도 핵심 변수는 진도 팽목항에 있다. 우리는 인명의 생존을 가장 확실하게 지향해야 한다. 아울러 실종자 수색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아울러 목숨을 건진 아이들에게 더욱 더 친절을
우리나라에서 6.4지방선거의 쟁점은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다르다. 일단 그 지역이 갖고 있는 정치적 성격이 다를 수 있다. 그리고 도시 쪽일수록 젊은 청년이 많이 살고, 농촌과 산촌 쪽은 노년층이 더 많이 산다. 아울러 지금으로서는 지지율 변화가 중요하다.서울시장 선거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의 대결로 치러진다. 여기에서 일단 박원
공적인 매체 중 취재력. 기획력. 문장력 측면에서 대표적인 매체는 역시 신문이다.신문미디어를 움직이는 편집국은 그야말로 25시 사나이들의 지혜와 꿈의 광장이기도 하다. 생활. 행동. 사고 모두가 신문과 나눠서 생각할 수 없기 때문이다.신문의 일차적인 기능은 취재와 보도에서 비롯된다. 항상 무엇이 뉴스가 되는 것인가를 찾아야 하고 어디에 가면 뉴스감이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