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최정현 기자] “식목일인 5일이 연중 산불 위험이 가장 높은 날입니다.”산림청 공무원은 말할 것도 없고, 전국 각 지자체 공무원들은 4일부터 오는 7일까지 산불예방 활동과 더불어 비상근무태세에 돌입했다. 한편 전국적으로는 산림에 5000만 그루의 나무가 심겨진다. 치열한 식목의 현장이다.앞서 산림청 공무원이 말한 바대로, 식목일에는 본격적인 영
[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성과를 내도 회사살림이 어려워 제대로 챙겨받지 못하는 곳이 많을텐데 어떻게 별로 한 것도 없으면서 부당이득을 챙기는 것은 한 마디로 막가는 현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게 사기업이 아니라 공공성을 띈 곳이라면 문제는 더욱더 심각하다. 몇일전 정부에서 부동산대책을 발표했다. 주택을 사든 빌리든 자금대출의 금리를 낮추겠다는 것이 눈에
[일간투데이 강성선 기자] 최근 신안군은 ‘신안노인회’연찬회 및 경로당(382개소)혁신사업비명목으로 9천만원을 지원했다.이 돈은 관내 노인회 어르신 200여명과 일부 공무원이 3박4일 제주도여행을 다녀오는데 사용됐다. 신안군관계자는 이행사의 명분은 ‘선진지 견학’이라고 한다.신안군 노인회 어르신은 줄잡아 1만2천여명, 일부 어르신만 이 행사에 참여해 혜택을
[일간투데이 선태규 기자] 최근 통계청 집계에 따르면 ‘사실상 실업’에 해당하는 사람이 390만명이다. 특히 취업준비생은 지난해 11월 현재 58만2000명으로, 1년 전(53만명) 보다 9.8% 늘어났다. 그래서 청년 실업이 실업률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청년 실업문제를 해소하겠다고 MB정부 때 도입된 게 ‘청년 인턴제’다.한국전력은 올해 정
[일간투데이 김대중 기자] 건설업계가 부실시공 의혹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지난해 호남고속철도 교량 상부 전선 관로 제작업체는 철근 일부를 줄여 시공했다.기자가 취재할 당시, 관계자는 사용 예정인 철근이 국내서 생산이 불가피해 짐에 따라, 더욱 견고한 강선 종류의 철근으로 변경됐다고 해명하며, 철근을 빼먹었다거나 줄였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하
[일간투데이 권진안 기자] 삼성 이재용 부회장 아들이 영훈국제중학교 ‘사회적배려대상자’ 합격 사실이 불거지면서 최근 부유층의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사건이 도마위에 올랐다.이에 외국인학교가 조기유학 효과와 외국의 명문대 진학을 위한 상류층만의 귀족학교로 변질되었다는 사회적 비판의 목소리가 어느 때보다 높다.또 다시 서울시내 8개 외국인학교, 재학생 163명이
[일간투데이 인상민 기자] 얼마 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주최하는 차세대 젊은 작가들과의 만남에 참석해 함께 식사를 한 일이 있다. 회화, 한국화, 사진, 설치,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이끌어 나갈 실력 있는 작가들인 이들에게 미술계 전반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그러다 마침 결혼에 관해 이야기가 나왔는데 설치미술을 하는 한 작가
[일간투데이 윤여군 기자] 예로부터 지혜가 깊은 선비는 청렴을 교훈으로 삼고 탐욕을 경계했다.청렴은 천하의 큰 장사다, 욕심이 큰 사람은 반드시 청렴해야 한다. 사람이 청렴하지 못하면 그 지혜가 짧기 때문이다.수령이 청렴하지 않으면 백성들은 그를 도덕적으로 지목하여 마을을 지날 때 더럽다고 욕하는 소리가 높을 것이니 이 역시 수치스러운 일이다.우리나라 정치
[일간투데이 이영민 기자] 국가적인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설립된 공적 성격의 기업체를 공사(公社)라 부른다. 예를 들어 한국수자원공사나 한국전력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그것이다.공적인 기업체라는 단어의 뜻에서 알 수 있듯, 공적 영역의 사업을 수행하면서 수익을 창출해 내야하는 것이 공사(公社)의 숙명이다.사실 요즘처럼 경제 불황의 시기에 수익성에 목숨
[일간투데이 조영만 기자]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5’와 최근 뉴욕에서 공개된 ‘갤럭시S 4’를 접한 전 세계 소비자들은 ‘새로움’이 빠졌다며 아쉬움을 금치 못했다.애플의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사망이 ‘아이폰 5’를 평이하게 만들었으며, 삼성의 ‘갤럭시S 4’ 런칭쇼는 잘 만들어진 한편의 뮤지컬을 감상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며 차가운 반응을 보였다. 소비
[일간투데이 최정현 기자] 북한은 연일 전쟁 도발을 예고하며 남쪽을 향해 포문을 열어 재치고 있다. 전방에서의 긴장감은 극에 달한 상태이다.미국에서도 북한의 핵미사일에 맞선 핵폭격기(B52)와 핵잠수함의 응징 가능성을 선언하고 나섰다. 그만큼 외부에서 체감하는 한반도의 전쟁위기는 만수위를 찍고 있는 상황.설상가상 20일 국내 주요 방송사와 금융회사의 서버
[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고인 물이 썪기 쉽다는 말은 현실에 빗대어 봐도 틀림없는 말이다. 특히 경쟁구도가 미약한 금융공기업 등 일반 사기업이 아닌 곳일수록 농후하다. 조직은 웅대할 지 몰라도 정작 운영하는 주체는 사람이기 때문에 인간의 특성이 그렇다는 것이다.모름지기 조직에 몸담고 있는 인간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성과체계를 들이대야만 썪지 않는다. 최근
[일간투데이 선태규 기자] “송이와 검은 해삼 전복은 어찌됐느냐” “이미 손질을 다 해둔 상태입니다. 헌데 상어 지느러미가 없습니다.” “괜찮다. 대신에 울진에서 올라온 대게를 찢어 상어 지느러미탕처럼 만들 것이다.” “대게로요?” “그래 울진대게의 맛은 임금님도 경탄해 마지 않으신 것이다. 더구나 처음 먹어보는 것이니 정사께서 크게 만족하실 것이다.”최
[일간투데이 김대중 기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고 옛말 하나 틀린 것 없네요. 단군 이래 최대 사업이라며 6년 동안 재산권 행사를 묶어놓더니 분통이 터집니다.”지난 15일 코레일(철도공사)이 서울 중구 사옥에서 50여개의 출자사들을 불러 놓고 ‘용산역세권 사업정상화를 위한 대책회의’가 열리는 현장 취재를 위해 탑승했던 택시운전사의 말이다.우
[일간투데이 박성은 기자] 정말 이상한 일이다. 세계적인 배우가 정성껏 홍보하고 간, 개봉도 하지 않은 영화가 벌써 단돈 200원에 팔리고 있다.며칠전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영화 ‘장고: 분노의 추적자’ 홍보차 한국을 첫 방문했다. 디카프리오는 이날 강남구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대답하며 이 영화
[일간투데이 윤여군 기자] 폐수 다량배출업체들이 허가받지 않은 특정수질유해물질을 무단으로 배출하다 대거 적발됐다.환경부가 수질오염물질 중 미량으로도 인체 및 수생태계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벤젠, 페놀 등 25개 항목에 대한 관리 실태조사 결과, 전체 조사대상 318개 업체 중 52%인 163개 업체가 허가받지 않은 특정물질을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조
[일간투데이 이영민 기자] 최근 거대 규모의 공모형 PF사업이 잇달아 뉴스에 등장하고 있다. 사업중단 장기화로 인한 수익성 악화에 사업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는 것이다.그도 그럴 것이 발주 자체가 부동산 활황기에 이뤄져 사업규모 면에서 꿈같은 대규모 프로젝트가 대부분이다. 웬만한 사업들이 수천억이고 대부분 조단위 사업들이 즐비하다. 하루걸러 한번 꼴로
[일간투데이 조영만 기자]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에 ‘Be Ready 4 the Next GALAXY’ 라는 대형 광고판이 설치됐다. ‘차세대 갤럭시를 준비하라’ 삼성전자가 차세대 스마트폰 공개 임박을 알린 것이다.신종균 삼성전자 사장(IM부문장)은 지난달 24일 MWC 2013 참석차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방문 중 “3월14일
[일간투데이 최정현 기자] 지난달 말부터 크고 작은 산불이 전국 수십 건에 달하며 불타고 있는 형국이다. 봄철 지나치다 싶을 정도의 산불이다.9일에는 포항을 비롯해 전국 20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포항의 경우 주민 5명이 부상당하고 아파트·주택 등 56가구가 대피해야 하는 상황까지 피해가 번졌다.9일 발생한 화재만으로 23㏊이상의 숲이 불에 탔다. 수십
[일간투데이 김준성 기자] 빚에 몰리는 이유가 여러 가지 있지만 채무자를 나무라기 이전에 국민경제 전체 관점에서 무리한 대출을 허용한 금융기관과 소득상승 대비 터무니없는 물가상승으로 어쩔 수 없이 대출을 받아야 하는 경제구조를 주목해야 한다.돈을 빌리고 싶어서 대출받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것보다는 물가가 급상승하는 것이라든지, 금융기관에서 무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