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손주영 기자] 개성공단이 재가동을 위한 실무회담이 재개된다. 왜 그렇게 개성공단이 이러쿵저러쿵 출렁거리는지 알 수 없다.통일부는 개성공단 진출 업체 109개 우리기업에 대해 무려 2809억원의 남북경협보험금을 지급하겠다고 말을 한 것이다.개성공단은 지난 4월9일 북측에 의해 가동이 중단됐다. 북측 근로자 4만3000여명이 진입이 제한됐기 때문이
[파주=일간투데이 조병언 기자] 지금 파주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파주 시정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시의원 본연의 모습으로 가장 성실하게 일한 임현주 시의원을 제명시키는 파주시 의회의 몰염치한 짓거리에 뒤이어, 급기야는 파주시장과 공무원들이 언론과 언론인을 고소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이인재 파주시장은 지난 7월9일 파주신문과 신문 대표,
[일간투데이 정연무 기자]당 운영 방식과 정책안 표결을 놓고 내분이 수면위로 떠오른 성남시 의회 과반을 점유한 다수 야당인 새누리 당이 분열 조짐을 보이며 비틀 거리고 있다.성남시 의회 새누리 당은 이미 6대 의회시작부터 의장 선출등의 자리를 놓고 몇몇 중진(?) 의원들을 중심으로 삼삼오오 모이는 편 가르기를 하며 내분의 조짐이 있어보였다. 당내에 만연된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정치권의 막말이 북한 방송보다 더 더러운 수준으로 치닫고 있어 매우 개탄스럽다. 단순한 욕설을 넘어 상대방의 존재조차 인정하지 않으려는 저주스런 말폭력 경쟁을 하는 듯하다.시발점을 따져보면 민주화 이후 사회 분위기에 따라 공고한 이념으로 무장한 소위 ‘386세대’가 정치권에 진입하면서 비롯된 듯하다. 참여정부 시절 스타였던 유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드디어 내 차례다. 잔디밭에 놓인 볼을 잠시 만지작 거렸다. 이른바 키퍼와의 기싸움이다. 몇발 뒤로 물러섰다. 심판의 호루라기소리가 나자 고개를 들어 골문을 향해 뛰어든다. 좌우 어느 한쪽으로 키퍼가 엎어지면 골대 중앙은 텅 비게 될 것이다. 이렇게 예상하며 찼는데 이게 웬일인가. 상대가 넘어지지 않고 가운데 서서 그냥 받는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박인비와 류현진. 대단한 젊은이 들이다. 여자골프와 야구에서 탁월한 능력을 과시한다. 스포츠에서 한국인의 자존심을 높여주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다른 스포츠 쪽에도 대단한 선수들이 많지만 유독 두 사람을 들먹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신문 제작하는 입장에서 이들 두 사람이 출전하는 날은 그들의 행적을 유심히 보는 게 습관화 됐
[일간투데이 유연미 논설위원] 그 아픈 가슴에 또 한번 비수의 칼을 댄 망나니!망나니를 전문사전에서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란 말은 로 이루어진 것으로서 곧 을 이르는 말이었다. 원래 이 말은 지난날 봉건지배층들이 인민들을 멸시하면서 쓰던 말이다.
[일간투데이 손주영 기자] 4일로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100일을 맞이했다. 청와대와 여권은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상승세인 점에 고무돼 있다. 하지만 야당과 시민단체는 냉정한 평가를 내놓으며 박 대통령의 자성을 촉구하고 있다. 박 정권의 100일을 점검해본다.18대 대통령에 취임한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 득표율인 51.6%를 넘은 54.8%의 높은
[일간투데이 유연미 논설위원] 손초전(孫楚傳)에 수석침류(漱石枕流)라는 고사성어가 나온다. 본래는 침석수류(枕石漱流)의 의미를 표현하려 했던 것이 실언으로 수석침류가 되었다. 내용은 이렇다.진(晉)나라의 사대부 사이에는 세속사회를 경시하고 명리(名利)를 떠난, 맑고 고상한 이야기인 청담(淸談)이 유행했다. 풍익태수(馮翊太守)를 지낸 손초(孫楚)도 예외는 아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국어사전에 따르면, 쾌도난마(快刀亂麻)란 잘 드는 칼(쾌도)로 마구 헝클어진 삼 가닥(난마)을 자른다는 뜻으로, 어지럽게 뒤얽힌 사물을 강력한 힘으로 명쾌하게 처리함을 이르는 말이다. 서양에도 이와 비슷한 표현이 있는데, 알렉산더 대왕이 누구도 풀지 못했던 ‘고르디아스의 매듭’을 대담하고 지혜롭게 단칼에 자른 일로 영어로는 ‘
[일간투데이 손주영 기자] 안철수의 국회입성으로 신당창당, 민주당과의 관계설정 등을 비롯, 향후 그의 정치 행보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안철수 의원은 “좋은 정치로 보답하겠다. 안철수의 새 출발을 꼭 지켜 봐 주십시요”라고 밝히며 새로운 정치를 예고했다. 정치권에서는 그의 국회입성에 야권 정계 개편을 전망하는데 공통된 견해를 갖고 있다.안 의원은 향후 독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가정의 달 5월이 지나가고 있다. 주요 행사가 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은 가족이 있는 사람들이 대상이다. 부모로서 챙기고 보듬어야할 아이들이 있는 가정, 자녀로서 모시고 돌봐야할 부모를 둔 가족들에 관한 날이다. 이 날을 맞아 가족들이 모여 선물도 주고 함께 즐기는 좋은 날이다.그러나 세상에는 마냥 좋은 일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60년 투혼으로 당당히 변화하라’는 슬로건 아래 치러진 민주당 5·4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비주류의 김한길 의원이 최종 득표율 61.72%로 이용섭 의원(38.28%)을 23%포인트 차로 누르고 예상대로 대표로 선출됐다.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신경민(17.99%)·조경태(15.65%)·양승조(15.03%)·우원식(15.01%)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4·24 재보궐선거가 일반의 예상대로 이변없이 끝났다. 이번에도 전패한 민주통합당의 앞날은 암울하기만 하다. 그동안 숱한 논의와 처방에도 불구하고 백약이 무효인 식물정당에서 후보도 내지 못하고 승리하지도 못하는 불임정당이란 비아냥거림을 듣고 있는 현실이다. 이제 5·4 전당대회를 통해 어떤 변신의 모습을 보일지가 관심사다.위기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이번 한주간 인터넷의 핫뉴스는 단연 여승무원폭행 대기업 임원사건이다. 첫날 사실보도가 나갔다. 이어 해당 대기업임원이 포스코그룹 상무라는 인적사항이 알려졌다. 다음날엔 그룹의 해명 사과보도가 나오고 급기야 해당임원의 보직해임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인터넷에는 승무원의 애환관련얘기들이 터져 나왔다. 사건이 최초 보도된지 5일만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연일 수위를 높여온 북한의 도발 위협이 꼭지점을 찍으면서 정치에 관심이 많은 국민들은 그동안 잊혀진 듯했던 4·24 재보궐 선거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안철수 전 교수가 무소속 후보로 나선 노원병 선거구가 관심의 대상이다.안 후보는 출마선언에서 중앙무대에서 정치신인으로 기초를 닦겠다고 했지만 한때 유력한 대통령 후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 중학교 때 태어나서 처음 장거리여행을 다녀왔다. 3박4일에 걸친 수학여행이었다. 50년전인 당시는 중3초에 가는 게 상례였다. 8학급 480명중 환자 몇 명을 제외하고 전원이 참석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전라도 학교인지라 남원-부산-마산-대구-경주-합천-순천을 거쳐 광주까지 영호남을 한바뀌 돌았다. 춘향골부터 시작해서 말로만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새봄을 시샘하는 비-바람이 지난 주말 전국을 몰아쳤다. 새롭게 한주가 시작되는 오늘, 월요일 아침부터 봄 날씨가 회복됐다. 햇살도 따사롭다. 제주도에서 출발한 꽃소식이 남부를 거쳐 이번 주말께는 여의도 등 수도권에도 꽃 내음이 진동할 것이란 예보다. 이제 상춘객들로 붐빌 시즌이다. 유난히 길고 추웠던 지난겨울이었다. 겨울 내내
[일간투데이 김태공 논설위원] 안철수 전 대선 예비후보가 4ㆍ24 재보선 노원병에 전격 출마하면서 자칫 무덤덤할 수도 있는 재보선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대선을 지켜본 국민들은 그의 당락이 관심사지만 여야 정치권의 셈법은 그의 국회 진출 여부에 따라 복잡해질 것이다. 안 예비후보를 아끼는 마음에서 이번 출마에 대한 사사로운 평가와 주문을 남기고자 한다.
[일간투데이 최원일 논설실장] 박근혜 정부가 펼칠 경제정책의 핵심이 ‘창조경제‘다. 박 대통령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창조경제를 언급하고 이 정책을 이끌 전담부처로 미래창조과학부도 만들었다. 새 정부 들어 부각되는 창조경제와 관련 최근 신문에 ’창조경제역량지수‘와 ’창조금융추진위원회‘ 기사가 나왔다.요즘 자주 듣긴 했지만 추상적인 개념이라 그런지 다소 낫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