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최원일 기자] 단일화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지난 주말엔 금방 깨질 것 같던 분위기가 급반전됐다.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머리를 맞대면 뭔가 풀어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민주통합당 최고위원들이 18일 사퇴를 전격 발표하면서 꼬인 물고가 트이기 시작했다. 이를 계기로 5일째 파행을 맞고 있는
[일간투데이 최원일 기자] 당초 약속한 날자는 다가오는데 진전은커녕 판이 깨질까 우려된다. 신뢰파기를 이유로 ‘단일화협상 잠정중단‘선언이 이상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이러다가 진짜 판이 깨지지 않느냐 하는 조심스런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야권후보 단일화 협상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기싸움이라기에는 다소 의아한 부분이 있다. 국민들은 두 후보가 마음을 터놓고
[일간투데이 최원일 기자] 중학생 아들이 딴 짓만 하고 공부는 안한다. 성적은 당연히 꼴찌다. 부모들도 잔소리하기에 지쳤다. 그냥 내동이쳤다. 어떻게 고등학교나 보내 말썽 없이 졸업하기만 바랬다. 성품은 착하니 비뚤어지지 않은 것만도 고마울 뿐이었다. 대학은 포기하고 군대 다녀온 후 기술을 배워 제 앞가림이나 하길 원했다.그런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고등
[일간투데이 최원일 기자] 대선 등 정치적인 이슈에 묻혀 나로호 재 발사에 대한 관심이 시들어 가고 있는 분위기다. 일부 국민들은 나로호 발사 실패에 대한 구체적인 원인규명은 제대로 되고 있는지 재발사가 언제쯤 가능한지 큰 의문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발사 실패 원인과 향후 일정에 대해 의문 없이 언론
경영학계의 원로인 윤석철 서울대 명예교수가 1994년에 낸 에 나오는 기업 생존 부등식이 생각난다. ‘제품의 가치(Value)>제품의 가격(Price)>제품의 원가(Cost)’라는 부등식이다. 기업은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아 생존해 간다. 이러한 주고받음의 관계가 가능하려면 위 부등식으로 표시되는 조건이 만족
[일간투데이 최원일 기자] 단일화 물꼬가 드디어 트였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한자리에 마주앉았다. 1시간이상 단둘이 많은 얘기를 나눴다. 일부TV가 생중계하고 기자들 수백 명이 지켜보았다. 야권후보 단일화 첫걸음은 이렇게 온 국민의 시선을 끌며 시작된 것이다.백범기념관에서 6일 저녁 이뤄진 첫 회동은 후보등록일 전에 단일화를
[일간투데이 = 최원일 기자] 열심히 일했는데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면 누구나 열 받게 마련이다. 서운한 마음이 지나치면 돌출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베트남전쟁 고엽제 피해자가 차를 몰고 청와대로 돌진하는 소동이 벌어진 것도 같은 이유라 할 것이다. '열악한 유공자 대우에 항의 하겠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고 한다.베트남전에 참전한 최모(62
대선 날자가 43일밖에 남지 않았다. 그런데도 아직 TV토론회를 언제 하겠다는 계획조차 없다. 국민들은 후보들이 맞붙어 토론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어 한다. 서로 상대방을 헐뜯는 모습만 멀리서 보긴 이제 지쳤다. 아무리 간 큰 후보라도 한자리에서 얼굴을 마주 대하고는 차마 지나친 얘기는 못할 것이다. 아무래도 점잖을 떨며 최소한의 예의는 지킬 것이기 때문
"우리는 피 끓는 학생이다 오직 바른 길 만이 우리의 생명이다"광주학생독립운동을 한마디로 간명하게 표현한 글이다. 이글은 학생운동 발상지인 광주제일고등학교 교정에 자리잡은 학생탑 정면에 새겨 있다. 역사가 돌고 돌아 학생의 날이 다시 찾아왔는데도 국민적관심이 날로 줄어들어 안타까운 마음이다.일제 강점기 독립투쟁에 앞장섰던 선열들의 나라사랑과 고귀한 희생
투표시간 연장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박근혜 후보 쪽에서 동시처리 얘기가 나오자 문재인 후보가 수용하겠다고 나섰다. 안철수 후보도 이를 받아들이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대선후보 빅3가 모두 투표시간을 연장하는데 같은 생각을 갖는 듯해 더 이상 논난의 여지가 없겠다 싶었다. 그런데 또 딴 얘기가 나온다. ‘먹티방지법‘과 이 문제를 동시처리
드디어 개헌논의가 대선의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가 '개헌 카드'를 꺼내들면서 새누리당이 이미 대통령 권력 분산을 골자로 한 구체적인 방안도 내부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미 박근혜 후보가 싸인만 하면 공약화할 수 단계지만, 국민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확신이 서지 않아 공식화 추진을 보류하
“우리의 소원은 통일” 통일 노래의 한 구절이다. 정치권 특히 이번 대선에서 통일을 주제로 한 논쟁이 전혀 벌어지지 않고 있다. 1945년 2차대전이 끝나면서 한반도는 38선을 중심으로 남북이 분단 됐다. 8·15 해방이 강대국들의 전쟁 부산물로 얻어진 탓으로 한반도는 미·소 양대 진영으로 분단됐다.그로부터 60여년 지난 오늘날 통일의 꿈이 이뤄지지 않고
대한민국만큼 경제성과와 사회발전을 짧은 시간에 이룬 나라는 없다. 참으로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회는 풀기 어려운 다양한 도전과 숙제를 안고 있다. 저출산 및 고령화, 청년 일자리, 자영업자 창업실태, 학교폭력, 자살증가가 대표적인 예이다.한국사회의 가장 중요한 3대 현안은 ▲외로움과 고독 ▲학교폭력 ▲성적, 진학 등으로
민주통합당(민주당) 감광진(31)의원이 막말로 큰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도대체 국회의원 신분으로 이러한 망언을 할 수 있는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다. 또한 이 같은 국회의원을 국회에서 제제할 방도는 없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김광진 의원이 6·25 전쟁영웅 백선엽 장군을 ‘민족반역자’라고 비난해 물의를 일으키더니 이번에는 또 이명박
18대 대선을 앞두고 대선 3후보는 제각기 10대 공략을 내세웠다.새누리당 박근혜, 민주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 모두 경제 민주화 복지, 일자리, 성장 등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하지만 어느 후보도 차별화된 ‘어젠다’를 선점하진 못하고 있다. 세 후보의 10대 공약 중 7~8개의 내용이 엇비슷했다. 다만 우선순위에선 미묘한 차이가 있었다. 박 후보
외교·안보 부분을 주요 논재로 열린 미국 대선 마지막 TV토론에서 오바마가 판정승해 향후 대선에 미칠 영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플로리다주 보카레이튼 린 대학에서 열린 마지막 3차 토론은 90분 내내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란·핵·시리아·중국정책 등 외교안보 분야가 주제였지만 상대가 빈틈을 보이면 이내 일자리 등 경제 분야로 이야기가 흘렀다. 이런 장면을
문·안 야권 후보 단일화에 이어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의 합당이 논의되고 있다.충청권에 터를 잡은 선진통일당이 새누리당과 합당된다는 것은 지난날 김대중(DJ)·김종필(JP)과 공동정권을 만든 것과 유사한 일이다.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22일 “그동안 선진당과 보수 정권 재창출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합당 논의를 진행해 왔다”면서 “선진당 이인제 대표가
“쿠데타가 일어났다” 20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녹색기후기금(GCF) 2차 이사회에서 한국이 GCF 사무국 유치 국가로 결정되자 유럽의 한 이사국 대표가 탄식처럼 내뱉은 말이다. 당초 기후변화 분야 세계 2위의 원조 규모를 자랑하는 독일의 유치 가능성이 높았다. 이런 독일을 뒤집기가 쉬운 일이 결코 아니었다. 그래서 이번 한국 송도의 유치에
3년에 걸친 6.25전쟁이 끝나고 휴전된 게 1953년 7월이다. 그때 초등학교 1학년이었다. 지방도시에 있는 학교 인근엔 지역에서 가장 큰 고아원이 있었다. 우리반 60여명 가운데 3분의 1이 넘는 20여명이 이 고아원에 사는 전쟁고아들이었다. 교실은 부족하고 아이들은 넘쳐 났다. 전쟁 통이라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 해도 아이들 공부는 쉴 수 없기에 운동장
우리나라가 1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진출했다. 이는 이명박(MB)정부의 외교 역량이 제고돼 MB정권의 업적으로 평가될 수 있다.국제사회의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기반이 확보됐기 때문이다.우리도 일본처럼 6-7년마다 주기적으로 안보리비상임으로 할수 있게 됐다. 18일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치러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 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