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이철수 기자] 청명한 가을, 하늘이 높아지고 거리에는 울긋불긋한 낙엽이 쌓이는 11월이 왔다. 밤낮으로 일교차가 크고 거리에는 두꺼운 겉옷을 꺼내 입은 사람들의 모습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기온이 높지만 습한 날씨로 화재발생의 위험이 보다 적은 여름철을 지나, 잦은 난방용품 사용과 건조한 날씨로 화재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대비해 소방서에서는 본격적인 월동기가 시작되는 11월을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운영하고 있다.재산피해가 1,000억원 가량 발생한 ‘16년 대구서문시장 화재, 51명의 인명피해가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권리 중에는 우리가 익히 아는 국민이 행복을 추구할 권리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등이 있다.그러나 모든 국민이 보건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을 권리 또한 명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보건에 관하여 국가의 보호를 받을 권리가 잘 지켜지고 있는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된 필수 의료 서비스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는지에 비추어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가평의 의료 환경은 타 시군과 비교하면 대단히 열악하다. 경기도에는 상급 종합병원을 포함한 종합병원이 총 72개가 있으나 가평군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일본 화폐가치가 급락하면서 한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한국의 올해 3분기 수출은 168억 달러나 감소했다. 수출을 통해 경제를 이끄는 한국이 무역적자가 계속 누적된다면 우리 경제에 큰 충격파가 몰려올 것이 분명하다. 위기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선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수출 감소 원인에는 일본의 엔화 저하가 지목되고 있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지난 17일 발표한 '초엔저가 우리나라 수출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을 보면 '초엔저'의 영향이 한국 경제에 강력하게 반영됐다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국회 국정감사가 끝나면서 이제 정기국회는 막바지에 달려가고 있다. 639조원의 새해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앞두고 있다.이는 윤석열 정부의 진짜 출발를 의미한다. 올해 예산안은 지난해 문재인 정부의 기획재정부에서 만든 예산안이었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의 예산안이라고 할 수 없다.따라서 이번에 심사할 새해 예산안이 진짜 윤석열 정부의 새해 예산안이다. 게다가 각종 민생법안 역시 여야의 공수가 바뀌었기 때문에 그에 따른 갈등도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여당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 탓"을 돌린 것도 아직도 문재인 정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29 이태원 참사 이후 서울광장과 녹사평역에 마련된 분향소에 엿새 연속 방문하며 한사람의 시민으로서 추모객이 됐다. 대통령이 분향소 방문은 엄밀히 얘기하면 추모 통해 모든 책임을 무마하려는 상징적 정치 행위다.이와 함께 불교·기독교·천주교의 추모 집회 행사에 참석해 희생자의 명복을 비는 행위는 역시 이례적인 일로 왜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인지 이해 할 수 없지만 그 속내는 누구도 알수 없다.대통령은 "이번에 이태원 참사를 보면서 저는 대통령이 아니라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도저히 이해가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올 하반기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한남2구역 시공권을 대우건설이 품었지만, 수주전 과정을 보면 개운치 않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간 수주 경쟁 신경전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부재자 투표를 중단하고 경찰 조사까지 받은 일이 벌어졌다. 경쟁 건설회사를 비방하는 것을 넘어 흑색선전이 난무한 수주전이 반복되고 있어 자정의 노력을 하고 있는지 의문이다. 최근 수주전 모습은 양사가 다짐한 공정 수주와는 거리가 멀었다. 시공사 선정 부재자 투표가 중단되고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가 벌여졌다. 롯데건설 측이 "조합 사무실에
최근 웨어러블 디바이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스마트 센서, 무선 통신 등과 같이 높은 유연성을 요구하는 차세대 광·전자·디스플레이 제품 개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에 적용 가능한 고성능 플렉서블 (유연) 전자 소자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특히, 비정질 실리콘, metal oxide, organic material, graphene, 2D material 등 다양한 채널 물질을 사용한 다양한 전자 소자 및 광소자 관련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발표되고 있다.화합물 반도체는 다양한 두 종류 이상의 원소로 구성된 반도체로 원소의 구성에 따
수도권의 명소로 자리매김한 가평 자라섬에서 봄·가을 꽃 정원 개방 기간동안 많은 사람들이 가평을 방문하였으며, 꽃 정원 개방기간 내내 수와진 가수의 공연도 이어져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과 힐링을 선사하고 발걸음을 머물게 하였다.2022년 자라섬 남도 꽃 정원 개방 기간동안 13만여 명이 방문하였으며, 입장권은 5천원으로 지역화폐인 가평사랑상품권으로 전액 되돌려 주었다. 자라섬 남도 꽃 정원 유료 관광객은 10만 2천여 명으로 지역화폐인 가평사랑상품권 수입은 5억1000만원이다.자라섬 농·특산물 직거래 자라장터를 봄·가을 운영하여 7억
반도체 산업계에서는 반도체 소자의 집적화 및 성능을 향상하기 위하여 수많은 연구를 진행해 왔다.현재 고성능/초저전력 소자가 매우 중요해졌으며, 소자의 동작 전압을 낮추고 누설전류 또한 최대한 낮추는 것이 향후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에서의 중요 관심사 중에 하나로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기존의 금속 산화물 반도체 전계 효과 트랜지스터(MOSFET)소자는 Boltzmann 관계식의 제약을 받아 공급 전압 (VDD)을 0.5 V 이하로 낮추는 것이 어렵다.우수한 문턱 전압 이하 스윙 (Subthreshold Swing,
삼성전자는 최근 연산 기능을 갖춘 차세대 메모리반도체인 PIM(Processing-In-Memory) 기술을 활용한 메모리 솔루션(HBM-PIM)을 확보했다.PIM은 메모리와 시스템 반도체 간 융복합을 통해 전통적 컴퓨팅 시스템에서 요구되는 메모리 반도체의 기능을 뛰어넘는 차세대 반도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를 구성하는 반도체 소자는 여러개의 회로와 절연체 등으로 구성된 박막이 다수 쌓여서 만들어진 기술의 결정체라 볼 수 있다. 적층형 박막 구조물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및 2차전지 산업 등을 포함한 최첨단 산업에서 초고속화 및 대
[일간투데이 배상익 기자] 대한민국이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에서 2006년 이래 처음으로 탈락 인권 후진국으로 후퇴했다.한국이 지난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아시아 8개국 중 4위 안에 들지 못해 인권이사국 연임에 실패했다. 한국이 유엔 인권이사국 선거에서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G7 회의에 두번 연속으로 초청을 받을 만큼 선진국 대열에 올라있어 더욱 큰 충격이다. 새 정부 출범 5개월 만에 인권이사국에서 떨어저 결과적으로 세계 10위 선진국인 우리나라가 중요한 국제인권을 다
지난 2016년 6월 국내에도 테러 방지법이 제정됐고, 그 후 6년쨰가 되어가고 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대한민국은 휴전 국가로 북한은 최근 여러차례 도발을 이어가며 언제든지 우리나라를 침공할 수 있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드러내며 우리 국민과 국제 사회를 불안케 하고 있다.이에 우리 경찰은 호국과 안보를 위해 지속적인 관계기관 합동훈련과 경찰작전부대 운용 및 지속적 훈련을 실시하여 대테러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처럼 경찰은 테러에 대응하기 위해 전반적인 노력을 하고 있지만,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경찰력으로는 한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7~9월) ‘반도체 매출 세계 1위’ 자리를 대만 TSMC에 내준 것으로 조사됐다.10월 9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대만의 파운드리 (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는 3분기 매출 6131억 4300만 대만 달러로 (약 27조 5423억원)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의 3분기 반도체 매출은 24조 6757억원, 인텔은 154억 9000만 달러(약 22조 732억 원)로 추정된다. 이런 이유로는 주력 제품인 메모리반도체 실적 급감과 메모리 기술격차 축소, 파운드리 사업과 팹리스 사업의 더딘 성장 등이 복합적으로 작
[일간투데이 유정무 기자] 올해 국정감사에서 뜨거운 감자 중 하나는 '새마을금고'와 관련된 이야기였다. 그간 새마을금고를 둘러싼 많은 문제가 언론을 통해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과 간부의 '갑질' '성희롱' '횡령' 등 문제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자신의 권력을 남용해 사리사욕을 취하고자 직원들을 마구잡이 형식으로 부려 먹고 있었다. 새마을금고의 경영을 지원하고 감독하며 투명한 운영을 도모하는 것이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설립 목적을 올바르게 이행하고 있을까.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매년 9월 10일은 해양경찰의 날로 배타적 경제수역의 발효일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제69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이해 우리나라 VTS에서 전국 최초로 여수항VTS가 대통령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세계 해상무역의 99.8%는 선박을 통한 무역에 의존할 정도로 바다를 통한 무역활동은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다. 그 중 여수항은 거대 위험물 운반선 및 대형 컨테이너, 대형 광탄선 및 크루즈선 등이 입·출항하는 항만으로 선박의 종류가 다양하고 선박의 고속화와 대형화에 따른 해상물류와 안전의 중심으로써 2019년 기준 총 물동량 3억
인공지능 (AI: Artificial Intelligence)은 컴퓨터가 인간과 비슷한 방식으로 연산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에 근간이 되는 하드웨어 핵심인 AI 반도체 기술은 인공지능이 수행하는 어떠한 일을 주면 주위 환경에서 정보를 가져오고 분석해 적절하게 답을 선택 할 수 있도록 연산 기능을 수행하는 데 도움을 주는 하드웨어 기술이다.이러한 인공지능은 오늘날에는 전자기기는 (스마트폰, 가전제품 등) 물론 자율주행 자동차, 의료, 로봇, 빅데이터, 바이오 헬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현재 주위
[일간투데이 신형수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창건 77주년 기념일인 10일 핵실험 강행 등 강대강 대치를 예고하고 나섰다.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9일까지 북한군 전술핵운용부대·장거리포병부대·공군비행대의 훈련을 모두 지도하면서 “적들과 대화할 내용도 없고 또 그럴 필요성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우리의 핵전투무력이 전쟁억제력의 중대한 사명을 지닌 데 맞게 임의의 시각, 불의의 정황하에서도 신속‧정확한 작전반응능력과 핵정황대응태세를 고도로 견지하고 있다”고 말했다.북한은 연일
현대사회의 우리 청소년들은 사회적 불안감과 최첨단 SNS 사회로 인한 가치관의 혼란, 물질주의 팽배 등에 의한 사회의 양극화현상 등에 따른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아울러 급격하게 변화해 가는 국제화, 문화화, 정보화에 따른 심리적인 압박과 갈등, 학교폭력, 입시의 중압감에 따른 청소년 방황, 청소년이 추구하는 이상과 현실적 가치의 괴리현상 등 우리 기성세대들이 해결해 줘야 할 수 많은 과제들이 산적해 있다.장차 국가의 미래를 보려면 푸르른 새싹처럼 자라나는 청소년을 보면 알 수 있다 고들 한다. 청소년들은 미래를 이끌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세종시를 제외한 지방 전역이 부동산규제지역에서 해제됐다. 지방에서는 부동산 규제가 대부분 풀리면서 수도권 지역 규제도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미국발 기준금리 인상 여파 등을 고려하면 국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분석도 나왔다. 다만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공약한 새 정부가 약속과는 달리 규제 완화 공약을 구체화하지 않고 있어 시장에 혼선을 주고 있다는 시각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실수요자를 위한 세부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때다.정부가 지난 21일 세종시
분단이후 중부전선을 철통같이 지켜오던 6군단이 10월 1일 고단한 임무를 마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국방개혁 2.0 계획에 따라 6군단이 해체된다는 소식에 포천시민은 환호했다. '드디어' 6군단 부지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다는 생각에 7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시민들에게는 당연한 보상이라 생각했다.하지만 기쁨도 잠시, 국방부는 6군단 부지에 후속부대를 재배치하여 지속 사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6군단은 1954년 창설된 이후 장장 68년이라는 시간 동안 우리시의 주요 경제권인 소흘읍과 포천동 사이인 자작동에 위치하며 체계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