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 제 59조 제1항에 의거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19가 수도권 중심으로 급격하게 확산되어 국민 보건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수도권 소재 수련병원에서 근무 중인 모든 전공의 전임의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한 집단행동을 중지하고 즉시 환자 진료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한다.’ 정부가 26일 오전 8시부로 '집단휴진'에 들어간 수도권 전공의·전임의에 업무개시 명령 전문이다.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 등에 반발하며 무기한 집단휴진(파업)에 나선 이들에게 최후통첩을 보낸 셈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 의대 신설, 한방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등의 정책을 반대하며 의료용을 상징하는 하얀 가운 옷을 벗고 집단휴진에 들어간 데 따른 것이다. 통상 정치투
지난 1월 20일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뜻하지 않게 확진 판결을 받았거나 확진자 여파로 자가 격리 중인 이들에게 다양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그 소리는 크게 두 가지로 들린다. 하나는 비록 비 확진자지만 14일간의 자가격리 중에 지자체와 방역 당국 등에서 제공하는 일용할 식음료에 감사한 글들을 남기는 사람들이 있다. 전 총리였던 이낙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뽑는 사전 방송토론회에 참가했다가 토론회장을 거쳐 간 확진자 때문에 뜻하지 않은 자가 격리상태 중에 생활구호품을 받고 그 종류와 배려에 본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하루하루 공개하고 있다. 국민 누구나 코로나 19로 인해 맞딱뜨릴 수 있는 자가 격리중에 겪는 일상이다. 해외 유학 중 귀국해 자가 격리 중인 이들도
지난 1992년 8월 24일 한국 대표 이상옥(李相玉) 외무장관과 중국 대표 첸지천(錢基琛) 외교부장은 중국 북경 시내 영빈관 조어대에서 △상호불가침, 상호 내정불간섭 △중국의 유일한 합법 정부로 중화인민공화국 승인 △한반도 통일문제의 자주적 해결원칙 등을 골자로 한 6개 항의 ‘대한민국과 중화인민공화국 간의 외교 관계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교환했다. 한국과 중국이 적대관계를 청산하고 국교를 정상화한 것이다. 그로부터 28년의 세월이 흐른 사이 한국과 중국은 정치 경제 문화 등의 거의 모든 면에서 비약적인 관계로 성장해왔다. 해방 이후 중국이 1950년 한국전쟁에 참여함으로써 적대관계에 있었던 양국은 지난 1970년대에 삼각무역 등 제 3자를 통하여 간접적으로 교류를 해오던 중에 1983년 5월 중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 의료정책에 반발해 인턴, 레지던트 등 종합병원 전공의들이 21일 무기한 순차 파업에 들어 간 데 이어 오는 26일에는 지역 개인병원들이 대거 참여한 대한의사협회(의협)도 파업 대열에 합류한다는 소식이다. 우선 먼저 한 가지 묻고 싶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전국에 동시다발로 창궐하고 있는 시점에 꼭 파업으로 맞서야 하는지. 우리는 코로나 19가 지난 1월 이후 수차례 강약을 반복하는 동안 의료계의 사투에 가까운 헌신으로 위기를 극복해가고 있음을 잊지 않고 있는 마당에 의료계의 파업 카드는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양의에서 '의학의 아버지' 혹은 '의성(醫聖)'이라고 불리는 고대 그리스의 의사였던 히포크라테스는 바로 의사들이 의료계에 첫발을 내디딜 때 다짐
오는 24일 한중 수교 28년이라는 정치적 상징성을 앞두고 양제츠 중국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21~22일 방한한다. 중국 외교 최고 고위관계자의 방문이라는 점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양 정치국원은 부산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회담한다. 양 정치국원은 지난 2018년 7월 극비리 방한 때도 중국 총영사관이 있는 부산에서 당시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을 만난 바 있다. 이후 2년여만에 다시 신임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회동한다는 점에서 이후 전개될 양국의 외교적 현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중국 외교정책을 총괄하는 고위 인사의 한국행은 지난해 한중 양국이 합의한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위한 조율을 구체화할 가능성 때문에 그렇다. 현재 한반도를 둘러싼 여러 시나리오중 북미 비핵화 협상과 남북 대화 교
19일 자정 부로 수도권 뷔페·PC방 등이 문을 닫고 '50인 이상' 모이는 곳에 출입이 금지되는 등 소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발동됐다. 최근 6일간 사랑제일교회에서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수도권의 주요 교회와 경찰, 군부대, 언론사 등까지 급속히 퍼지자 정부가 방역수칙에 따라 내린 조치다. 당장 50명이 넘는 결혼식장을 예약한 결혼식도 예외는 아니다. 백 년을 기약하기 위해 열리는 결혼식도 무산될 수밖에 없는 형국이다. 현재와 같이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추세라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사회적 거리 두기 최고 단계인 3단계도 불가피해 보인다. 18일 하루 만에 297명이 확진되는 급증추세이기 때문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실내
종교사를 보면 권력에 빌붙어 교세 확장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시도는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 신흥종교 역시 더 노골적으로 정치 권력에 편승해 광기도 서슴지 않았다. 바로 우리 앞에서 진행되고 있는 특정 종교집단의 막무가내식 정치투쟁 집회와 방역 당국의 준수 지침을 무시하는 종교 집회도 이와 다르지 않다. 지금 전 세계는 올해 초부터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2천200만 명을 넘어서고 있고 최근 일주일새 200만 명이나 폭증하고 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첫 발생 이후 230여 일 만이다. 지난 6월 27일 1천만 명을 넘은 지 50여 일 만에 2천200만 명대로 폭증의 주기가 가파르게 빨라지고 있다. 같은 기간 코로나 19 사망자는 77만6천623명으로 집계됐다. 우리
문재인 정부 들어 임명한 고위직 인사들의 이탈 행위가 때로는 반역에 가까운 모습으로 비치고 있다. 문재인 정부하의 행정부에서 대통령을 보좌해야 하는 이들의 거침없는 입담은 차마 듣기에도 귀를 의심할 정도로 저런 인사들이 어떻게 공직자의 말투인지 볼썽사납다. 검찰총장, 인사에 반발해 사표를 던진 검사장, 감사원장, 최근 물러난 민정수석 등 문재인 정부하에서 임명된 고위 공직자들은 대놓고 임명권자에게 들이대는 듯한 처신과 행보를 릴레이 하듯 이어가고 있다. 검찰총장은 지난 3일 신임검사 신고식에서 인사말 중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독재와 전체주의라는 궤변을 들고 나왔다. 윤 총장은 우리 헌법의 핵심 가치인 자유민주주의는 평등을 무시하고 자유만 중시하는 것이 아니라면서 민주주의라는 허울을 쓰고 있는
자연은 우리에게 치수관리의 근본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근 50여 일 지속하고 있는 집중호우와 뒤이은 태풍이 그렇게 주문하고 있다. 둑과 제방 그리고 댐 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경고하고 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4계절 축제로 요란한 사이 인근 저수지와 하천 그리고 댐 등은 허약해진 지반으로 인해 한꺼번에 쏟아지는 물 폭탄을 견딜 수 없어 터지고 무너져 인근 일대를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우리가 이번 여름 장마 중에 보고 있는 현장이 그렇다. 예기치 못한 지방 곳곳의 하천이 범람하고 제방과 둑이 터진 것은 이전 장마에서 볼 수 없었던 현상이다. 어느 곳 하나 안전을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보여주기식 눈과 입을 즐겁게 하는 축제에 열광할 때 정작 우리가 간과한 땅과 강 그리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 이른바 당·정·청이 30일 오전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권력기관 개혁을 완수하자고 했다. 검찰, 국정원, 경찰 등으로 대변되는 이들 권력기관 간 견제와 균형을 통해 권력기관 간 쏠림 현상을 막겠다는 취지이다. 어떤 형태로 그 쏠림 현상을 막을 것인지는 구체적인 입법 과정에서 드러나겠지만 큰 그림을 그린 이상 차질없이 신속하게 추진하기 바란다.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국민을 탄압하는데 쓰는 권력으로 악용됐다는 지난날의 자화상을 이번에 바로잡을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다는 점에서 기대하는 바가 크다. 제21대 국회는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의지만 있다면 법률의 개폐를 얼마든지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역대 어느 국회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의석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현 정부와 집권
올해 들어 0%대 금리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등 예기치 않은 경제 여건으로 추가 경정예산(추경)이라는 돈 폭탄으로 불어난 시중 유동성의 60% 이상이 가계가 아닌 기업에 흘러간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대출로 인한 유동성 증가분은 전체 증가분의 20%뿐이었다. 시중 자금이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 등을 통해 가계로 넘어가 부동산·주식 등 자산 투자에 쓰이는 것이기도 했지만 기업들이 그보다 몇 배 더 많은 돈을 대출로 싹쓸이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기업들이 대출로 확보한 자금의 절반가량을 투자에 쓰기보다 경기가 더 나빠질 것에 대비해 그냥 쌓아두고 있는 것으로 한국은행은 보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천65조8천억 원으로 사상 최대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의심되는 탈북민이 개성을 통해 월북한 것과 관련해 비상확대 회의를 긴급 소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우리 정보당국도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고 탈북민의 구체적인 신상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 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자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지난 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군 당국도 북한 보도가 나온 지 약 8시간여 만인 26일 오후 '월북자 발생'을 사실상 공식화하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정보당국은 그 탈북민이 성범죄를 저지르고 경찰의 조사과정에서 구속을 두려워 강화도 교동도를 거쳐 북측으로 되
3천조 원 넘는 돈이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만 쏠리면서 자금의 왜곡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집도 없고 주식도 없는 대다수 서민의 한숨은 깊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근 7개월째로 접어드는 가운데 폐업과 생계형 자금 대출은 늘어나는 데 반해 부동산과 주식시장은 돈으로 흥청거리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5월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천53조9천억 원으로, 지난 4월(3천18조6천억 원)에 이어 사상 처음 3천조 원대를 넘어 자금 유입속도가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MMF(머니마켓펀드)·2년 미만 정기 예·적금·수익증권·CD(양도성예금증서)·RP(환매조건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 장비를 쓰지 말라고 국내 LG유플러스 등을 거명했다. 그러면서 믿을 수 있는 업체로 옮기라고 주문했다. 기업은 값싸고 질 좋은 부품이면 원가를 고려해서 우선 구매한다. 5세대 이동통신(5G) 주요 장비 중 현재까지 화웨이 장비와 부품이 품질 대비 가격에서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므로 국내 LG유플러스 등이 사용하고 있다. 세계가 공인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미국 이동통신 회사 역시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화웨이 장비의 핵심부품은 미국 반도체 회사의 칩이다. 화웨이는 이를 기반으로 통신장비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으므로 미국이 말하는 믿을 수 있는 업체이다. 그런 마당에 로버트 스트레이어 미국 국무부 사이버·국제통신정보정책 담당 부차관보가 22일(현지
우리나라 미래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삼성, 현대, SK, LG그룹 3~4세대들이 최근 잇따라 각각의 핵심 산업현장을 교차 방문해서 협력 방안을 찾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래산업을 선도할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분야에서 상호 협업할 분야를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비대칭 경쟁 분야에서 국내 기업 간 상생을 통해 국내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자 하는 이들 재벌 3~4세대들의 행보는 뭉치면 할 수 있다는 통 큰 모습으로 평가할만하다. 2년 전 일본의 엄혹했던 대한 반도체를 포함한 소재부품 수출규제 때 삼성과 SK는 국내 소재 산업을 발굴해서 국산화로 전환한 바 있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창궐 시에는 마스크 생산에 어려움에 부닥친 국내 중소기업에 대기업의 생산 노
중국이 원유를 수입하면서 불문율로 여겨온 미국 달러화로 대금을 결제하지 않고 자국 화폐인 위안화로 결제했다는 소식이다. 우리는 중동이나 영국 등 석유 거상들로부터 원유를 수입하려면 반드시 달러화로 결제하는데 이를 위해 외환시장에서 우리 돈 원화로 달러화를 매입해서 이를 결제하는 이중 단계를 거쳐야 하지만 중국은 이번에 자국 화폐인 위안화로 중간 단계 없이 결제했다는 것이다. 그것도 국제 결제의 표준거래라 할 수 있는 원유를 수입하는데 위안화로 지급했다는 것은 다양한 해석을 낳게 한다. 중국 위안화는 지난 2015년 11월 30일 국제통화기금(IMF)의 SDR(특별인출권) 바스켓에 편입되어 달러와 유로화에 이어 세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했으면서도 국제 결제통화로서는 종이나 다름 없었다. 그랬던 위
인천 수돗물에서 계속 유충이 발견되는 가운데 최초 발생 정수장이 아닌 다른 정수장에서도 추가로 깔따구 유충 추정물체가 발견되고 있다는 보도이다. 인천뿐만 아니라 파주와 서울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먹는 수돗물을 공급하는 정수장, 배수지 그리고 가정집에서 동일 유형의 유충이 발견되고 있다는 점에서 관계 기관의 역학조사가 시급하다. 어느 한 지역이 아닌 수도권 전역에서 동시다발로 발견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민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각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은 정수장과 배수지에서 상수관을 통해 각 가정에 공급되기까지 여러 단계의 안전장치를 거치지만 상수관의 노후화 등 여러 요인으로 원수가 100% 공급될 수는 없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유충이 수돗물에서 나왔다는 점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
지난 18일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국방부가 지난 3월 백악관에 주한미군 감축 옵션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보도는 미국이 주한미군 주둔비 협상을 위해 한국 측에 방위비 대폭 증액을 압박하기 위해 주한미군 감축 카드까지 내민 것 아니냐는 해석을 할 수 있다. 현재 주한 미군은 2만6천184명으로 일본 5만5천165명, 독일 3만4천674명에 이어 해외 파병 미군 중 3번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주둔 미군을 9월까지 9천500명을 철수시키라고 명령한 바 있다. 독일과 주둔비 협상이 여의치 않자 철수 명령을 내린 것이다. 해외 파병 미군의 경우 우리가 3번째로 많은 주한 미군을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90년대부터 부담하고 있는 주한 미군 주둔비는 꾸준히 인상을 해오고 있고 이번 협
제21대 국회가 임기 시작 47일 만에 16일 개원식을 한다. 지난 87년 개헌 이후 사상 최장 지각 개원이다. 16일 개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 연설, 박병석 국회의장의 개원사 그리고 국회의원 전원의 선서 순으로 진행된다. 본격적인 21대 국회가 열리는 셈이다. 하지만 21대 국회는 임기 시작부터 헌정 사상 최장의 지각 국회라는 오점을 안고 출범했다. 주목되는 점은 국회의원 전원의 선서이다. 개원식 관례에 따라 전원은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하여 노력하며, 국가이익을 우선으로 하여 국회의원의 직무를 양심에 따라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라고 선서를 한다. 개원 전 이 같은 선서를 하지 않아서 47일 동안 등원을
데이터 댐, 인공지능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말만 들어도 다소 생소하다. 그렇지만 가야 할 길이라고 이른바 한국판 뉴딜의 10대 정책이다. 이를 위해 문재인 정부 마지막 해인 2022년까지 국고 49조 원을 포함한 68조 원(민간과 지방자치단체 포함), 2025년까지 국고 114조 원을 포함한 160조 원 등 한국판 뉴딜을 위한 전례 없는 투자 방침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도 2022년까지 89만 개, 2025년까지 190만 개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국민보고대회를 열어 한국판 뉴딜의 구상과 계획을 발표하면서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5년간 160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