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한 해 동안 4,044건의 자동차화재가 발생하고 141명(사망 22, 부상 121)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차량 화재의 특성상 대부분 달리는 도로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차량에 소화기가 없다면 소방차가 도착하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상황으로 초기 대응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반드시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여야 하고 사용법을 익혀 두는 대비책이 매우 중요하다.차량용 소화기는 A급, B급, C급 화재를 모두 진압할 수 있는 것으로 구비하는 것이 좋다. A급은 일반화재로 차량시트나 방음재 등 타고
최근 스토킹, 가정폭력, 아동·노인학대, 학교폭력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강력범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사회적 약자 등의 보호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국민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이에 따라 경찰은 범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스토킹 처벌법 강화, 형사 및 여성·청소년 기능에서 전담반을 구성하여 112신고 출동 시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또한 범죄 피해자에 대하여 치료비, 숙소지원, 신변 보호, 스마트 워치 지급 등 피해자 보호책에 대해서도 시스템을 마련하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신고 접수 및 사건처리 시 사회적 약
화재 발생시 진화에 필수적인 소방시설은 바로 소화전이다 소화전은 상업지역, 공업지역, 주택밀집지역에 소방대상물의 각 부분으로부터 100m 이내, 기타 지역에는 140m마다 설치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설치된 소화전은 화재 발생 시 원활한 소방용수 확보를 위해 설치된 것으로 우리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그러나 출동을 하다보면 소화전 주변의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사용하기 어렵고, 소화전을 찾는 것조차 힘들때도 있어 화재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없는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한다.화재가 발생하면 중형소방차의 용수는 1
제15회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 WFC)가 2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숲과 함께 만드는 푸르고 회복력 있는 미래 구축(Building a Green, Healthy and Resilient Future with Forests)’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 세계적인 행사에는 누구나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한국은 오랫동안 산림과 관련된 현대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1950년대 초반 참혹했던 한국전쟁 이후 거의 헐벗은 상태로 방치되어 있던 수많은 험준한 산
장흥군 관산읍은 역사와 유서가 깊은 고을이다. 고려 인종4년, 공예태후 임씨의 고향으로서 정안현에서 장흥부로 승격되었고, 이 때 ‘길게 흥할 지역’이라는 뜻의 지명을 하사받았다.이후 인종6년(1265) 회주목으로 승격되어 45년 동안 목사고을로 장흥의 행정중심지(치소) 역할을 해왔다. 태조원년(1392) 왜구침입 등으로 행정중심지가 장흥읍으로 옮겨질 때까지 관산은 장흥의 중심이었다.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가족, 이웃들과도 얼굴보기 힘든 시간들을 보내왔다. 드디어 4월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
[일간투데이 이철수 기자] 모든 범죄가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아픈 상처를 남기며 그들의 삶을 피폐하게 만들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악랄한 범죄 하나를 뽑으라면 피해자들의 궁핍한 사정을 이용하는 보이스 피싱 범죄(전화금융사기)가 아닐까 싶다.보이스 피싱(voice phshing)이란? 목소리·음성 voice와 개인정보 private date와 낚시 fishing의 합성어인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전화를 이용하여 불법적으로 개인정보를 알아낸 뒤 이를 범죄에 이용하는 전화금융사기 수법을 뜻한다.경찰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범
완연한 봄기운이 찾아오면서 농촌지역에서는 농사를 준비하면서 농기계 사용이 많아지고, 그에 따른 농기계 사고의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농기계 안전사고는 최근 3년간 2천 4백여 건으로 집계됐으며, 43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였다. 사고는 신체가 농기계에 끼이거나 깔리는 사고가 86%로이며 나머지는 농기계 운전 중 발생한 교통사고이다농기계 안전사고는 시골의 비탈길 등 좁은 농로 및 마을길을 운행하면서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 있고 일반 자동차와 달리 별다
2021. 10. 21.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약칭: 스토킹 처벌법)이 제정·시행 된지 6개월 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는 스토킹 행위에 대한 인식이 불완전한 상황이다.필자가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스토킹 관련 112신고를 접하여 보면 사례에 따라 스토킹 행위자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 하겠다는데, 이것이 무슨 죄가 되냐” 또는 “내가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찾아왔는데, 이것도 죄인가”라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반문하는 등 스토킹 행위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하지만 위와 같
연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벗어나 야외로 캠핑을 즐기는 캠핑족들이 늘어남에 따라 캠핑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캠핑장 등에서 145건의 화재로 2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4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불씨 관리 소홀 26건, 담배꽁초 16건, 기계적 요인 13건, 과열·과부하 7건, 기타 부주의 32건으로 나타났다.캠핑활동은 야외인 만큼 예상하지 못한 악천후나 밤낮의 기온차로 인한 난방기구 사용, 조리를 위한 화기사용
[일간투데이 허종만 기자] 요즘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우리 주변에서 크고 작은 화재사고가 종종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작년 도내 축사화재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화재건수의 1.62% 수준이며 재산피해는 19.3%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최근 전남 해남군 문내면 소재 축사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3억 5천여만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대부분의 축사는 관리인의 주거시설과 분리되어 있어 화재가 발생하여 확대되기 전까지는 축사에 문제가 있는지 조차 모르고 있는 실정이며, 건축물 또한 경량 철골조에 화재에 약한 부직포나 샌드위치 패널로 건축되어져 있다축
[일간투데이 엄명섭 기자] 2020년 초부터 현재까지도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 시대는 타인과의 만남을 경계하는 환경과 비대면 사회적 활동을 조성하였다.이에 많은 사람들은 여러 여가생활 중 1인 또는 소규모로 구성된 인원으로 감염에 덜 노출되어 있는 산행을 선택하고 있다. 탁 트인 공간에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쓰다듬어 주기에는 안성맞춤형 여가활동이라 볼 수 있다.특히, 따사로운 햇살과 기분 좋은 봄바람이 날리는 4월은 최적의 산행 시기라 볼 수 있다. 진달래가 만개한 숲속을 거닐다 보면 그간의 스트레스는 싹 사라지기 마련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19년부터 지금까지 델타, 오미크론, 스텔스 오미크론 등으로 진화하며 계속해서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학교폭력도 형태가 변화와 진화를 거듭한다는 점에서 바이러스와 결이 같다고 할 수 있다.과거 학교폭력이 단순 폭행, 현금 갈취, 교내 따돌림 등으로 이뤄졌다면 스마트폰의 보급과 코로나19(비대면 수업) 유행 등 사회적 변화에 따라 데이터·기프티콘 선물 강요 카톡감옥(카톡그룹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행위) 떼톡(단체로 카톡을 보내는 행위) SNS 계정 뺏기 등 다양한 형태로 변화하고 있으며 그 수위도 굉장히 높
본 칼럼은 세계스카우트연맹(WOSM)의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를 위한 가이드라인 중에서 한국스카우트연맹의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가이드라인은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개최하는 해당국가의 연맹(Host Organisation)이 잼버리를 준비하고 운영함에 있어 충족해야하는 요건들을 기술하고 있다.2023년 새만금에서 개최하는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주관하는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세계스카우트연맹의 가이드라인을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세계스카우트총회에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를 주관하는 NSO를 주관연맹(Host Orga
‘우수,경칩이 지나면 대동강 물이 풀린다.’는 속담이 있듯 이제 완연한 봄이 다가온다.동면하던 개구리도 잠에서 깨는 이 시기엔 따듯함과 추움의 반복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매우 크다. 우리는 이 시기를 해빙기라 부른다.해빙기란 사전적 의미로 ‘얼음이 녹아 풀리는 때’라고 하며, 보통 2월 말에서 4월 초까지 본다.겨우내 얼어있던 지표면이 큰 일교차로 인해 녹았다가 얼었다가를 반복하며 지반이 약해지는 시기이다.또한, 하천이나 저수지의 얼음 두께도 급격히 얇아 저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이에 해빙기를 맞아 스스로 주의할 수 있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가족들과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주택 화재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하다주택용 소방시설이란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해 경보음을 울려 피난을 돕는 ‘주택화재경보기’와 초기화재를 진압하는데 효과직은 ‘소화기’를 말한다주택용 소방시설은 2017년 2월 5일부터 아파트를 제외한 공동주택, 단독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소방시설법이 개정되었고, 함평소방서에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위해 각종 홍보인프라를 동원하고 있다현재 함평소방서에서는 관내 화재취약계층들에게
우리 전남지역에는 축사 2500개소 정도가 있다. 이렇게 많은 축사가 있으나, 화재예방 안전관리가 허술하고 소방시설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노후된 축사가 많은 실정이다. 간간이 들려오는 축사화재로 인한 소식은 재산 등 많은 피해를 입혀 축산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축사화재를 예방하고 안전하게 관리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가장 중요한 것은 축산인들의 안전의식 고취이다. 화재를 미리 대비하는 최우선 대책은 관계인들이 솔선하여 안전의식을 갖고 화재예방에 경각심을 고취해야 한다.또한, 축사에서 화재가 날 수 있는 요인으로는 축사에 설
새로운 기운이 가득하고 활기차야 할 한 해의 시작부터 지역 곳곳에서 화재소식이 들려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여수 국가산업단지 위험물 탱크화재부터 시작해 최근 2월 나주 페인트창고 화재까지 인명‧재산피해가 막대한 산업시설 재해가 이어지고 있다.2022년 1월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대형재난을 예방하기 위한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지 1달이 흘렀지만 여전히 공장, 산업시설에선 사고가 끊이질 않는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공장 등 산업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체 대비 2017년 10.9%에서 2021년은 11.29%로 점차 증가하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그동안 두 차례에 걸쳐 ‘걱정 말아요 그대’라는 글을 작성했다.2016년과 2019년에 각각 필자의 시각에서 크고 작은 걱정 속에 놓여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을 글로 써나마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싶었다.그 후 바쁜 생활 속에 빠르게 세월이 흘렀고, 며칠 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이하였다.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올해를 뜻깊게 시작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문득 ‘걱정 말아요 그대!’ 시리즈의 마침표를 찍어야겠다고 다짐했다.2016년 동두천시청 사회복지과에 근무하며 작성한 첫 번째 글은 지금의
잊을 수 없는 내 삶의 일곱 단어. Thinking 1. 차별.Thinking 2. 폭력.Thinking 3. 약속.Thinking 4. 파격.격(格)은 ‘바로잡을 격’이란 한자의 뜻을 가지고 있고, 정해진 틀에 따라 생각하고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격의 반대인 파격(破格)은 기존의 정해진 틀과 고정관념을 깬다는 뜻으로 격을 깨는 파격으로 조금 다른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볼 때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다.럭비는 1823년, 영국의 작은 소도시에서 축구 경기 도중 우연히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축구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면서 시작된 스포츠
조상들의 문화 중에서 후손들에게 물려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문화유산(文化遺産)이라고 한다. 그래서 문화유산에는 민족의 ‘얼’(정신)이 스며들어 있다.우리가 흔히 혼(魂)이 없는 사람을 ‘얼빠진 사람’이라고 하는 것처럼 ‘얼’은 정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문화유산이란 민족문화의 정통성과 민족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재산이다. 우리가 후손들에게 문화유산을 온전하게 물려줘야 하는 이유다.우리나라는 지난 1995년 12월 9일 불국사와 석굴암, 해인사 장경판전, 종묘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는 등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