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이번 하반기부터 보험사가 당뇨·고혈압 환자 등을 상대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체된 보험시장에 헬스케어를 매개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新시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는 건강관리서비스업을 부수업무로 둘 수 있고 부작용이 없는 경우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건강관리서비스업에도 진출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지난 2일 보험사가 의료기관이 아닌 만큼 질환의 직접적 치료 목적의 서비스가 아닌 보조적 건강관리 서비스에 한해 제공할 수 있는 정책을 발표했다. 현행 보험업법령 및 보험상품 가이드라인은 보험사가 계약 체결 시 3만원 초과 금품 제공을 금지하고 있다. 개정안에 따르면 앞으로 건강증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마라탕 가게 앞에 간다. 줄을 선다. 기다린다. 먹는다. "아 나도 이런 가게 하나 차릴까." 흑당라떼 카페에 간다. 줄을 선다. 기다린다. 마신다. "아 나도 이런 카페 하나 차릴까." 단짠단짠 순서로 배를 채우고 나면 어김없이 창업에 대한 의욕이 샘솟는다. 어제도 줄을 섰는데 오늘도 긴 행렬이 이어져 있다니 어쩌면 '대박' 아이템일지도 모른다. 번화가 거리 몇 미터마다 하나씩 생겨난 흑당라떼 입간판을 보면서도 "왜 진작 이 아이템을 몰랐을까"하는 부질없는 후회만 반복하고 있다. 프랜차이즈는 '창업'이라는 달콤한 말로 후회를 현실로 만들어준다. 대표적인 후회의 아이콘은 바로 '대만 카스테라'다. "대만 카스테라 가게가 망해 갖고 빚을 졌어요" 영화 '기생충'에도 관련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현재 세계경제체제를 지배하고 있는 신자유주의 이론의 비조(鼻祖)인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Friedrich Hayek)는 모든 정부 개입을 죄악시했다. 합리적 개인의 이성적인 판단이 모여 시장이라는 자율적인 질서가 형성됐는데 정부가 개입하면 혼란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그는 정부가 개입하면 자유인이 '예속으로 가는 길(The Road to Serfdom)'에 접어드는 것이라며 책을 써 가며 성토했다. 하이에크의 펜 끝 아래에서는 현대 자본주의 질서의 근간인 중앙은행 발행의 단일화폐제도도 예외가 아니었다. 일찍이 러시아의 공산주의 혁명 지도자 블라디미르 레닌(Vladimir Lenin)이 "사회질서를 파괴하는 가장 사악하고 확실한 수단은 인플레이션을 통해 화폐가치를 낮추는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얼마전 집안이 썰렁한 것 같아 작은 어항과 관상용 물고기 몇 마리를 샀다.물고기를 건네면서 가게 주인은 몇번이고 "꼭 장식물을 넣고 나서 물이 가라 앉은 다음 물고기를 넣으세요"라며 신신 당부했다.물이 탁한 상태에서 물고기를 넣으면 죽을 수 있다는 걱정 때문이었다. 물고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이른바 인테리어(?)를 하지만 자칫 그 부유물이 물고기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만약 조합과 유효하지 않은 계약을 한 점이 인정되거나 법원으로부터 분양금지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 진다면 현재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금융상품 중 특히 보험상품은 매우 복잡한 금융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가 낮은 편이다. 보험연구원이 실시한 금융소비자의 보험이해력을 평가하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많은 항목에서 70점 이하의 낮은 이해도를 보였다. 특히 공시이율과 보험금의 관계, 해지된 보험계약 부활가능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정확하게 응답한 비율은 59.3%, 42.3%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보험 소비자들에게 위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주는 보험판매채널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보험 규제로 인해 회사별 상품이 유사했기 때문에 보험사가 위촉하고 있는 설계사 수가 곧 해당 보험사의 시장점유율을 결정했다. 1990년대까지는 보험시장의 판매채널은 전속설계사가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기상여건 호조로 작황 호황'이라는 말을 들으면 잘 된 농사를 떠올리겠지만 올해 양파 농사는 잘 돼도 너무 잘 됐다. 유난히 포근했던 지난겨울을 지나 올해 4월 이후 적당한 강수량과 따스한 봄 날씨까지 이어져 10cm가 넘는 대과 양파가 대량 출하됐다. 재배면적은 평년과 비슷했지만 단위 면적 당 생산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공급 과잉으로 양파 가격은 생산원가에 못 미치는 수준까지 폭락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양파는 정부의 생산조절 정책으로 양파 재배면적이 감소했지만, 생산량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15만톤 정도 더 생산될 전망이다. 이달 초 도매시장에서 양파 평균 가격은 20㎏ 기준 1만1867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내려갔다. 2년 전보다는 무려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조합원들은 대체로 나이가 많습니다. 재건축·재개발에 대해 아무것도 몰라요. 조합 내부의 비리 사실을 안다 해도 사업이 지체될까봐 입을 열지 않아요."미니신도시급 재건축 단지 헬리오시티에서 만난 한 조합원의 푸념 섞인 말이다. 조합장의 비리와 횡령 등 온갖 의혹이 난무하지만, 조합원들 사이에선 쉬쉬하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반대로 앞장서서 조합을 반대하는 단체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가 꾸려지기도 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조합장의 비리를 함구하던 직접 나서던 사업이 지체되는 점은 똑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지난 21일 전격적인 인사개편으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취임했다. 전전임 장하성 정책실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소득주도성장정책이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경기 위축 논란을 낳으며 물러난 데 이어 그 후임 김수현 실장 또한 취임 1년을 채우지 못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생각보다 쉽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경제성장률과 고용 등 각종 경제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서두르게 한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상조 신임 정책실장은 교수 시절 깊이 있는 연구와 활발한 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우리나라 재벌 대기업 지배구조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파고 들어 사회적으로 크게 공론화시켰다. 언론에서는 그에게 '재벌 저격수'라는 별명을 얹어줬다. 문재인 정부 3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여름이 오면 더위를 날릴 공포 영화들 줄지어 개봉한다. 올해 극장가에는 오리지널 공포를 추구하는 해외 영화와 한국판 범죄 스릴러가 등판을 예고했다. 6월에는 처키의 영화 '사탄의 인형'과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애나벨 집으로' 등의 해외 공포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두 영화는 사탄, 악령 등이 등장하는 클래식한 공포영화로 팬층을 가지고 있는 시리즈물이다. '사탄의 인형'은 지난 1988년도에 처음 개봉돼 전 세계에 공포의 처키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애나벨' 역시 2014년도부터 꾸준히 시리즈로 개봉되며 다음 영화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이 다수 분포했다. 국내외 영화 산업에서 최근 들어 가장 떠오르는 주제는 '덕후'다. 어벤져스 시리즈가 10년 동안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반려동물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보험업계에도 펫보험 열풍이 불고 있다. 국내 펫보험은 병원비가 발생하면 보험사에서 일정 비율을 보험금으로 주고 나머지는 보호자가 부담하는 실손보험 형태다. 메리츠화재는 지난 4월 반려묘의 실질적 의료비를 평생 보장하는 업계 최초 장기 고양이보험 출시했다. 이외에도 삼성화재 '애니펫', 한화손보 '펫플러스', DB손해보험 '아이러브펫' 등 다양한 펫보험상품이 출시된 상태다. 하지만 국내 펫보험 시장은 갈 길이 멀어보인다. 보험개발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펫보험 시장의 연간 보험료(2017년 기준)는 10억원 규모(2638건)로 일본의 펫보험 시장 규모 5000억원의 0.2%에 불과하다. 가입률도 0.02% 수준에 그친다. 이처럼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교환, 환불 안 돼요." 보세 옷 가게에서 늘 듣는 말이다. 피팅 불가 상품이라 눈대중으로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추후 사이즈 교환조차 해줄 수 없다는 이 야박한 통보는 무엇일까. 집에서 입어보고 마음에 안 들었지만 그 통보 덕분에 서랍장 한구석에 박아둔 옷이 여러 벌. 괜히 억울한 마음에 찾아본 소비자기본법은 안타깝게도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단순 변심으로 인한 교환·환불 규정이 없다고 말한다. 실물을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는 만큼 판매자가 고지한 교환·환불 규정이 효력을 지닌다. 사람은 살면서 한 번쯤 '환불해? 말아?' 기로에 선다. 이때 꽤 깊은 내적 갈등을 경험한다. 상품이 마음에 안 드는 상황은 분명하다. 그러나 교환·환불 불가 고지를 받았거나 할인을 받아서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핀란드·노르웨이·스웨덴 등 북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16일 귀국했다. 이들 나라는 우리처럼 ICT(정보통신기술) 산업에 특화돼 있어 선의의 경쟁자이자 좋은 동반자이다. 특히 집권 중반기를 맞아 4차산업혁명 동력화를 통한 경제성장률 제고에 절치부심(切齒腐心)인 문 대통령으로선 이들 국가들의 혁신성장정책이 예사로 보이지 않았을 것이다. 아울러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국민 모두가 두루두루 잘 사는 복지천국을 구축한 만큼 '혁신적 포용국가'를 지향하는 문 대통령에게 순방 일정 하루하루가 남달랐으리라. 이들 국가들은 유럽 속 강소국으로서 경제·복지 정책뿐만 아니라 탁월한 외교술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특히 핀란드가 눈에 띈다. 핀란드는 중세 이래로 수 백 년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4차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며 AI(인공지능), 로봇 등 신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직업들이 새로 생기거나 기존 인간의 업무가 AI로 대체되고 있다. 보험설계사 역시 4차산업혁명 열풍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이 내년부터 AI가 보험상품 상담과 판매까지 할 수 있는 보험로보어드바이저 도입을 허가하며 AI와 경쟁해야 하는 기존 보험설계사의 입지가 위태로워질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달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인공지능로봇 개발업체인 '페르소나시스템'을 혁신금융서비스 업체로 지정했다. 페르소나시스템은 내년 1월부터 AI 설계사가 보험상품에 대해 고객과 상담하고 계약 체결까지 하는 ‘AI인슈어런스 로보텔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행 보험업법 83조에 따르
[일간투데이 최유진 기자] 대형 연예 기획사 YG 엔터테인먼트가 또다시 마약 혐의로 도마에 올랐다.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본명 김한빈, 23)가 마약 구매 및 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마약을 구매한 A씨를 경찰이 체포했고 그의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비아이의 이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비아이가 마약으로 분류된 환각제의 일종인 일명 'LSD' 구매의사를 A씨에게 밝혔고 과거 그와 함께 대마를 흡연한 적이 있다는 식의 대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첫 피의자 신문에서 A씨는 '비아이와의 카카오톡 내용이 사실'이라고 했지만 일주일 뒤 돌연 '카톡 대화 내용은 사실이나 비아이에게 마약을
[일간투데이 홍정민 기자] 금융위원회와 신용정보원은 '금융 빅데이터 인프라 오픈행사'를 통해 이번달부터 5천여개 금융사로부터 약 4천만명의 일반신용 데이터베이스(DB)를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오픈한 일반신용DB는 약 200만명에 대한 대출·연체 및 카드 개설정보 등 25개 속성으로 구성됐으며 순차적으로 대출금리, 상환방식, 카드실적 등 속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서비스를 시작으로 하반기 중 보험신용DB, 기업신용DB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내년엔 향후 데이터 시장 확대에 대비해 금융분야에서 초기 데이터 유통시장 조성을 위한 ‘데이터 거래소’를 구축한다. 데이터 거래소는 금융보안원에 비식별정보, 기업정보 등의 데이터를 공급자와 수요자가 상호 매칭해 거래할 수 있는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족'이 늘어날 전망이다. 소확행, 가성비, 일코노미 등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한 삶의 질 트렌드 때문이 아니다. 주류업계가 최근 소주 출고 가격을 인상했기 때문이다. 출고가가 오르니 식당들도 소주 값을 천원 더 올려 받는다. 소주 5천원 시대가 왔다. 지난달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와 '오리지널' 출고 가격을 한 병당 1천15.7원에서 1천81.2원으로 6.5% 올렸다. 라이벌 격인 롯데주류 '처음처럼' 출고가도 한 달 뒤 6.5% 인상됐다. 저도수 제품인 '청하'도 마찬가지. 주류 업계는 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으로 누적된 원가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인상 단행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다른 부분에서 발생한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갈수록 심화되는 분양시장의 양극화를 경계해야 한다. 최근 서울 쏠림 현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지역 간 양극화도 심해지고 있어서다. 서울 아파트값은 강남4구 재건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고 지방은 대구·대전·광주를 중심으로 분양시장이 뜨겁다. 이들 지역을 묶어 이르는 말인 '대대광'이라는 신조어도 나올 정도다. 반면 같은 기간 부산과 울산지역의 집값은 하락하며 큰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체로 조선업 등 지역 기반사업의 경기가 악화된 데다, 입주 물량까지 늘어 주택시장의 침체로 이어진 것이라고 진단한다. 시장 체감이 얼어붙은 가운데 집 주인을 찾지 못한 집은 늘어 만가고 공급물량은 줄줄이 대기 중이어서 미분양 사태가 예상된다. 부동산정보업체 직
[일간투데이 이욱신 기자] 요즘 우리 언론은 중국 스마트폰·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華爲)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제재를 다룬 소식을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전하고 있다. 세계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이 대립하는 사안인데다 수요·공급 모든 측면에서 국내 기업들이 화웨이와 긴밀히 연결돼 있으니 빚어지는 당연한 현상이다. 스마트폰 부문에선 최근 애플을 제치고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화웨이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 삼성전자와 LG전자로선 호기일 수 있다. 하지만 화웨이 스마트폰 판매 부진으로 상반기 내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삼성·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업체의 그늘이 더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한 보안 문제를 들어 미국 정부가 집중 견제하는 화웨이
[일간투데이 임현지 기자] 지난해 8월 시작된 카페 업계 일회용 컵 사용 규제는 아르바이트생의 고충과 애매한 단속 기준이 도마 위에 올랐지만 현재까지 순항 중이다. 올해 초 자원순환사회연대가 수도권 카페를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1천52개 매장 내에서 사용된 1만2천857개의 컵 가운데 81.4%가 다회용 컵(1만461개)이었다. 매장에서 일회용 컵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카페도 634개(60.1%)나 됐다.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를 사용하거나 드링킹 리드(뚜껑)를 제작해 음료를 판매하는 등 카페 업계의 움직임이 긍
[일간투데이 송호길 기자] 베트남 시내에는 휴대전화를 바라보며 서 있는 사람이 많다. 이들은 승차 공유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그랩(Grap) 이용자다. 그랩은 베트남에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베트남에 여행 가기 전 그랩 앱을 내려받아 가입하는 게 필수 절차가 됐을 정도다.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못해 택시가 유일한 교통수단이기 때문이다. 기자가 현지에서 그랩을 이용해보니 차량공유 플랫폼이 실생활에 녹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카풀 문제로 진통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와는 대조적이었다. 생존권을 주장하는 반대 여론에 막혀 국내 차량공유 시장의 성장이 지체되고 있는 점을 경각심을 가지기에 충분하다. 공유경제가 4차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적인 키워드로 급부상하면서 전 세계에서 공유경제 시장을 선점하려는